성지순례기(금산교회→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양화진선교사묘역→성막복음센터)
2012. 2. 3-4(1박2일)
첫째날
제2기 사역훈련 겨울방학 중 후반기 개강을 앞두고 믿음의 선배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찾아 성지순례 탐방에 나섰다. 새 봄을 알리는 입춘이 모렌데도 전국에 불어 닥친 한파와 폭설예보, 먼 거리 일정에 개인적 사정 등에도 불구하고...함께 동행하신 구약파노라마 지도 김동원 장로님 내외분과 열세명의 훈련생이 지하 비젼홀에 모여 담임목사님의 기도(09시)후 두 대의 봉고차에 분승하여 첫 번째 순례지인 금산교회를 향하여 달렸다.
예정된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우려하시는 목사님 걱정에도 불구하고 11시경 진안 휴게소에 잠시 들려 시원하게 볼일도보고 말의 귀 같은 형상을 한 마이산(馬耳山)을 배경으로 동심을 발동해 기념 컷도 하였다. 11:50분경 마침내 금산교회에 도착 이인수 금산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대지주 조덕삼 장로와 마부 이자익 목사님의 미담을 들으며, 나 자신도 매사에 기득권과 아집을 내려놓고 상대를 높이고 배려하는 믿음의 후배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1910년대의 당회록(치리결의)을 석집사가 강대상에서 시연도 해보았으며 그 당시 주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음을 울렸던 백년이 지난 오르간도 잘 보존 되어있는것을 보았다.
단체로 탐방기념 촬영을 하고 모악(母岳)산 자락 한국식당으로 이동하여 된장정식으로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였다. 13시경 다음 순례지인 순교자기념관은 시간이 부족하여 유인물로 대신하고 세 번째 탐방지인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으로 향하였다.
경기 이천에 소재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15:40)은 설립자 한영제 장로님의 문서선교의 노력으로 기독교대백과사전 전16권 출판 등 조선후기(개화기)에서 일제시대 에 걸쳐 개신교관련 고문헌등 10만점이 넘게 사료가 소장되어 있다고 했다.
지난해 개관10주년을 맞아 "민족의 횃불을 든 기독여성"이란 주제의 특별전시를 통하여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에 민족,건국,선교,교육,사회운동등을 보면서 한국 여성들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2007년 평양 대 부흥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평양 장대현 교회를 축소 복원한 교회에서 찬양과 목사님의 기도로 16시반경 오늘의 순례를 마쳤다.
서울 도심 교통 혼잡을 우려하였지만 18시를 조금 지나 숙소로 정한 여전도회관에 도착하였다. 방 배정을 받고 18시 반에 예약된 우거지 정식으로 식사를 맛있게 하였다. 19시 반 남자 방으로 집합하여 주님께 예배를 드렸다.
찬양(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제목: 서로 사랑하라(요일4장7~12)찬양(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목사님 축도로 예배를 마치니 20시가 넘었다.
이어 2부로 윶놀이를 하며 서로 친교 시간을 가졌고,(21:30마침)
내일 또 주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22시경 코골이를 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날
7시반에 남자 방으로 모여 찬양(35장 큰 영화로신 주)과 눅6장12~26절 평지 설교말씀의 주님을 위하여 고통과 핍박을 받는자는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고, 사람에게 칭찬받고 자신을 위하여 즐기고 웃는자는 저주를 받는다란 요지의 목사님 설교 후 찬양 427장(맘 가난한 사람)으로 아침예배를 드렸다.
조식 후 09시 예정된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역으로 서울의 한복판 빌딩숲을 지나 예정보다 일찍(09시40) 도착하였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양화진선교회 최재성 장로님의 열정적이며 해박한 설명과 안내는 매우 인상 깊었다.
어두웠던 이 땅에 오셔서 오직 복음을 위하여 의료 교육 체육등으로 우리나라의 부흥 발전의 초석이 되신 외국선교사님들의 그 값진 희생과 섬김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과연 나는 이 땅의 주인으로서 아니 믿음의 후배로서 어떻게 주님 기뻐하실 흔적을 남길까 하고 자문하며 그분들의 귀한 섬김을 가슴에 담으며 묘역을 떠났다.
11시20경 다음 마지막 순례지인 평택 성막복음센터로 정해진 안내시간을 맞추느라 점심을 미루고 또 달렸다.12시40분에 도착하여 13시10분에 진행되는 안내를 받고자 우린 하얀 세마포를 입고 잠시 대기하다. 구약시대 그대로 재현해 놓은 성막내부를 담당목사님의 성경에 근거한 설명을 들었다. 뜰문을 지나 번제단, 물두멍의 설명을 들었다. 지성소에선 순례자 모두 통성으로 기도를 드렸다. 특히 물두멍의 의미에 세례,말씀,성령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에 깊은 이해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단번에 사하여 주신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날마다 묵상하며 감사하는 삶을 소망해본다. 두 시간의 탐방을 마치니 15시 반이라. 자~어서 휴게소 식당으로 갑시다. 의견 일치하여 탐방 인증 샷도 생략하고.ㅋ. 곤하고 허기진 뱃속에서 육의 양식을 달라.! ㅋ.16시가 넘어 오창 휴게소에서 따끈한 냄비우동으로 저녁을 겸하여 해결하고 18시 반경에 모두 무사 안전하게 교회로 돌아왔다.
좋은 일기를 허락하시고 안전하게 보호 인도하시며 은혜롭게 성지순례를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할렐루야!
말씀사역 준비 등 바쁘신 중에도 성지순례를 준비하시고 진행하시느라 애쓰시고 수고하신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장거리 안전하게 운전으로 봉사하신 두 집사님의 노고와 떡과 간식을 제공하시고 준비하신 권사님들께도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2기 사역훈련생 모두 끝까지 승리합시다.! 그리고 다음 졸업 여행을 기대합시다.
동행하신 2기사역훈련생:(13명) 박선임,이영순,김희영A,허귀선,황태자,이영화,김정숙,이선희,이해경,김동월,이상환,석호옥,
정강수, 사진은 다음카페"청산시온산악회" 교회행사메뉴에 올려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