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많은 성씨 '김이박최정' 순
성씨 5582개…김씨 1069만명 21.5%
등록 : 2016-09-07 20:38 / 데일리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김, 이, 박, 최, 정, 강, 조, 윤, 장, 임 순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전수부문'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5582개로 1000명 이상인 성씨는 153개였다.
가장 많은 성씨인 김씨는 1069만명으로 21.5%였다. 국민 10명 가운데 2명은 김씨인 셈이다. 이어 이씨 731만명(14.7%), 박씨 419만명(8.4%) 등이었다.
우리나라 성씨본관은 3만6744개, 1000명 이상인 성씨본관은 858개로 전체 인구의 97.8%인 4861만명이 해당했다.
상위 10대 성씨본관이 차지하는 비율은 35.7%로 김해 김씨 446만명(9%), 밀양 박씨 310만명(6.2%), 전주 이씨 263만명(5.3%) 등의 순이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589009
대한민국 인구: 51,157,935명(2018 추계)
한국인의 성씨별 인구수
1. 김(金) 1069만명
2. 이(李) 731만명
3. 박(朴) 419만명
4. 최(崔) 220만명
5. 정(鄭) 202만명
6. 강(姜) 105만명
7. 조(趙) 99만명
8. 윤(尹) 95만명
9. 장(張) 92만명
10. 임(林) 76만 5천명
11. 오(吳) 70만 7천명
12. 한(韓) 70만 5천명
13. 신(申) 70만명
14. 서(徐) 69만 5천명
15. 권(權) 65만 3천명
16. 황(黃) 64만 5천명
17. 안(安) 63만 8천명
18. 송(宋) 63만 5천명
19. 유(柳) 60만 4천명
20. 홍(洪) 51만 9천명
21. 전(全) 49만 4천명
22. 고(高) 43만 6천명
23. 문(文) 42만 7천명
24. 손(孫) 41만 5천명
25. 양(梁) 38만 9천명
26. 배(裵) 37만 2천명
27. 조(曺) 36만 3천명
28. 백(白) 35만 1천명
29. 허(許) 30만명
30. 남(南) 25만 7천명
31. 심(沈) 25만 6천명
32. 유(劉) 24만 3천명
33. 노(盧) 22만명
34. 하(河) 21만명
35. 전(田) 18만 9천명
36. 정(丁) 18만 8천명
37. 곽(郭) 18만 7천명
38. 성(成) 18만 5천명
39. 차(車) 18만 1천명
40. 유(兪) 17만 8천 2백명
41. 구(具) 17만 8천 1백명
42. 우(禹) 17만 7천명
43. 주(朱) 17만 6천명
44. 임(任) 17만 3천명
45. 나(羅) 17만 2천명
46. 신(辛) 16만 8천명
47. 민(閔) 15만 9천명
48. 진(陳) 14만 3천명
49. 지(池) 14만 1천명
50. 염(嚴) 13만 3천명
51. 원(元) 11만 9천명
52. 채(蔡) 11만 4천명
53. 강(康) 11만명
54. 천(千) 10만 4천명
55. 양(楊) 9만 4천명
56. 공(孔) 8만 3천명
57. 현(玄) 8만 1천 8백명
58. 방(方) 8만 1천 7백명
59. 변(卞) 7만 9천명
60. 함(咸) 7만 6천명
61. 노(魯) 6만 7천명
62. 염(廉) 6만 4천명
63. 여(呂) 5만 7천명
64. 추(秋) 5만 5천명
65. 변(邊) 5만 3천명
66. 도(都) 5만 2천명
67. 석(石) 4만 6천명
68. 신(愼) 4만 5천 8백명
69. 소(蘇) 4만명
70. 선(宣) 3만 9천명
71. 주(周) 3만 8천 8백명
72. 설(薛) 3만 8천 7백 70명
73. 방(房) 3만 5천 4백명
74. 마(馬) 3만 5천 1백명
75. 정(程) 3만 2천 5백명
76. 길(吉) 3만 2천 4백명
77. 위(魏) 2만 8천 7백명
78. 연(延) 2만 8천 5백명
79. 표(表) 2만 8천 4백명
80. 명(明) 2만 6천 7백명
81. 기(寄) 2만 4천 4백명
82. 금(琴) 2만 3천 5백명
83. 왕(王) 2만 3천 4백명
84. 반(潘) 2만 3천 2백명
85. 옥(玉) 2만 2천 9백명
86. 육(陸) 2만 1천 5백명
87. 진(秦) 2만 1천 2백명
88. 인(印) 2만 6백명
89. 맹(孟) 2만 2백명
90. 제(諸) 1만 9천 6백명
91. 탁(卓) 1만 9천 4백명
92. 모(牟) 1만 9천명
93. 남궁(南宮) 1만 8천 7백명
94. 여(余) 1만 8천 1백명
95. 장(蔣) 1만 7천 7백명
96. 어(魚) 1만 7천 6백명
97. 유(庾) 1만 6천 8백명
98. 국(鞠) 1만 6천 7백명
99. 은(殷) 1만 5천 7백명
100. 편(片) 1만 4천 7백명
101. 용(龍) 1만 4천 1백명
102. 강(彊) 1만 3천 3백명
103. 구(丘) 1만 3천 2백명
104. 예(芮) 1만 2천 7백명
105. 봉(奉) 1만 1천 5백명
106. 한(漢) 1만 1천 2백명
107. 경(慶) 1만 1천 1백명
108. 소(邵) 9천 9백명
109. 사(史) 9천 8백명
110. 석(昔) 9천 6백명
111. 부(夫) 9천 5백명
112. 황보(皇甫) 9천 1백명
113. 가(賈) 8천 6백 50명
114. 복(卜) 8천 6백 40명
115. 천(天) 8천 4백명
116. 목(睦) 8천 1백 90명
117. 태(太) 8천 1백 70명
118. 지(智) 6천 7백 50명
119. 형(邢) 6천 6백 40명
120. 피(皮) 6천 3백명
121. 계(桂) 6천 2백 80명
122. 전(錢) 6천 1백
123. 감(甘) 6천명
124. 음(陰) 5천 9백 40명
125. 두(杜) 5천 7백 50명
126. 진(晉) 5천 7백 40명
127. 동(董) 5천 5백 64명
128. 장(章) 5천 5백 62명
129. 온(溫) 5천 1백명
130. 송(松) 4천 7백 40명
이하 생략(○○명 표기는 근사치임)
개똥이, 돌쇠, 먹쇠 등만으로도 충분했기에 6세기까지만 해도 성씨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씨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유는 중국의 성씨 제도를 수용하면서 삼국시대부터 왕이나 귀족들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씨가 보편화되기 시작한 때는 고려시대입니다. 태조 왕건은 후삼국 통합 전쟁에서 고려왕조에 협력해준 지방 유력 계층에게 성씨와 본관을 지급했고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 토성분정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성씨를 통해 계층이 나누어졌고 누구나 성씨를 갖고 싶어 했습니다.
조선시대 중기 이후부터 성씨를 가진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광해군 때 재정확보를 위해 돈을 주고 벼슬을 파는 공명첩의 영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공명첩을 구매해서 성씨를 얻고자 했으며 공명첩 외에도 족보매매가 있었고 이후 1894년 갑오개혁으로 신분제를 폐지하면서 노비들도 성씨를 가지게 된 영향도 있습니다. 17세기까지도 성씨를 가졌던 걸 호적조사를 통해서 보면 약 55%밖에 안 됩니다. 조선후기까지도 45%는 성씨가 없었습니다.
1909년 3월 민적법(법률 제8호로 공포되어 실시)을 시행하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성씨와 본관을 갖게 됩니다. 이때 본인이 원하는 성씨를 가질 수 있도록 했는데 노비들은 상전을 부모와 같다고 여겨 주인의 성씨를 따르기도 했고 호적당당 관리나 경찰이 임의로 성씨를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몰락한 왕가의 성씨를 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김해김씨가 전체 인구의 9%, 밀양박씨가 6.2%, 전주이씨가 5.3%, 경주김씨가 3.6%입니다.
상식적으로 왕가의 후손이 이렇게 많을 수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귀화인들에게 성씨를 주기도 했는데 귀화인들은 여러 성씨 중에서 김씨를 선호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다문화 사회로 되어가면서 그들은 인기가 좋은 김·이·박의 성씨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2015년에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서 우리나라 전체 성씨는 5582개가 있다고 했는데 2000년도에 시행한 인구주택 총 조사에서는 286개 이었습니다. 불과 15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다문화 사회의 영향으로 성과 본관을 새롭게 만들면서 성씨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90% 이상은 가짜 성씨와 가짜 족보를 갖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이름
국내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정보가 보유한 성명·주민등록번호 정보 4,266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2012년 9월)
1. 김영숙: 4만 4백여 명
2. 김정숙: 3만 9천여 명
3. 김정희: 3만 7천여 명
4. 김영희: 3만 5천여 명
5. 김영자: 3만 4천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