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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심식나방 1. 형태적 특징 나비목 심식나방과에 속하며 성충은 몸길이가 7 ~ 8mm이고, 날개를 편 길이는 12 ~ 15mm이다. 앞날개는 회황색 또는 암갈색이며, 앞 가장자리에 구름모양의 남흑갈색 무늬와 중앙보다 약간 아래에 광택나는 삼각형 무늬가 있다. 알은 0.3mm 정도의 납작한 원형이고 적색이다. 유충은 몸통 가운데가 볼룩한 편이며, 과실 속에 있을 때는 황백색이나, 자라서 탈출할 때는 빨간색이 많아진다. 노숙유충은 12 ~ 15mm이다. 번데기는 방추형의 고치속에 들어 있는데 길이가 8mm정도이고 처음에는 엷은 황색이지만 점차 검은색이 짙어진다. 2. 기주와 피해 사과, 복숭아, 자두, 모과 등을 가해하고 부화한 유충이 뚫고 들어간 과실의 피해 구멍은 바늘로 찌른 정도로 작으며 거기서 즙액이 나와 이슬방울처럼 맺혔다가 시간이 지나면 말라붙어 흰가루 같이 보이며, 피해구멍은 약간 부풀게 된다. 점차 내부를 종횡무진으로 먹으며 과심부에까지 이르므로 피해를 받은 과실은 생식에 적합치 않게 된다. 노숙유충이 되면 겉에 1 ~ 2mm의 구멍을 내고 나오며 이때 겉으로 똥을 배출하지 않는다. 반면 복숭아순나방은 꽃받침 부분을 얕게 가해하여 일부 생식이 가능하고 겉에 똥을 배출 하며, 최근 수원지방에서 후기 사과의 과실에 송곳으로 뚫듯이 먹어 들어가며 겉으로 똥을 배출하나 실로 부착하지 않는 명나방류의 일종과도 구분된다. 3. 발생생태 대부분은 연 2회 발생하나 일부는 1회 또는 3회 발생하는 등 일정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노숙유충으로 땅속 2 ~ 4cm에서 편원형의 단단한 겨울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5 ~ 7월에 겨울고치에서 나온 유충은 방추형의 엉성한 여름고치를 짓고 용화한다. 수원지방에서 제1회 성충은 빠른 것은 6월 상순, 늦은 것은 8월 상순까지 나오며 그 기간에 계속 지지부진하게 우화한다. 알은 사과의 꽃받침 부분에 70 ~ 80%, 기타는 주로 과경부에 산란하나 복숭아에는 전면에 고루 산란한다. 부화유충은 실을 내며 과면을 기어다니다가 식입하고 약 20일 정도 되면 노숙되어 과실에서 탈출하여 지면으로 떨어지고, 지표를 기어다니면서 적당한 장소에 고치를 짓는다. 7월부터 8월 중순 이전에 과실에서 탈출한 개체는 대부분 여름고치를 짓고 월동에 들어간다. 그 뒤 8월 하순 이후에 탈출한 개체는 점차 대부분 겨울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월동한다. 제2회 성충은 7월 하순 ~ 9월 상순에 걸쳐 발생하고 최성기는 8월 중순경이다. 극히 일부가 제3회 성충으로 8월 말 ~ 9월 중순에 발생한다. 따라서 대부분은 10월 중순 이전에 지면에 떨어져 겨울고치를 만드나 늦게 산란된 것은 수확 후에도 과실에서 계속 가해하는 수가 있다. 4. 방제법 방제대책은 복숭아 순나방과 동일하지만, 월동장소가 다르므로 휴면기 중에 월동유충의 방제나 월동충의 유살 등이 불가능하지만, 복숭아순나방과는 달리 봉지에 의한 방제효과가 높다. 피해과실은 보이는 대로 따서 물에 담그어 과실속의 유충을 죽인다. 제1화기 성충 발생이 대체로 6월 상 * 중순경이므로 산란 후 알이 부화하여 과실에 침입 하기 전인 6월 중 * 하순경부터 10일 간격으로 2 ~ 3회 전문약제를 살포하고, 2화기 때는 8월 중순부터 10일 간격으로 1 ~ 2회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페로몬트랩을 이용한 발생예찰을 할 경우 성충발생 최성기에서 7 ~ 10일 후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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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별 원문보기 글쓴이: 별과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