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서론
1.저자
저자는 네 번 자신을 요한이라고 밝히고 있다(1:1,4,9; 22:8). 일찌기 2세기의 순교자 져스틴 마터 이후로 이 요한은 세베대의 아들이며 사도였던 요한을 가리킨다고(마 10:2 참조) 간주되어 왔다. 본서 자체에는 저자가 성경(구약성경)에 능통한 유대인이었으며,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에게 잘 알려진 교회의 지도자였고, 이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귀의 세력들이 머지 않아 기독교 신앙에 의해 정복될 것을 온전히 확신했던 매우 경건한 신앙인이었다.
그러나 3세기에 디오니시우스라는 아프리카의 한 감독은 본 계시록의 용어, 문체 그리고 사상을 요한의 다른 문서들의 그것과 비교해 보고서, 본서를 사도 요한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주장하기를, 본서의 저자는 장로인 어떤 요한으로서, 고대의 문헌들에 그 이름이 나온다고 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디오니시우스의 견해를 따르고 있지만, 외증은 대부분 전통적인 견해를 지지하고 있다.
2.기록연대
요한계시록은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시작될 때 기록되었다. 가장 흔히 언급되어지는 두 시기는 네로 통치의 후기(주후 54-68년)와 도미시안 통치의 후기(81-96년)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본서의 기록 연대를 95년경으로 잡는다.(그러나 일부의 학자들은 베스파시안의 통치 기간으로 잡는다. 69-79년)
3.배경
이 당시에 로마 제국은 황제 숭배를 강요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가이사가 아닌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간주한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더 적대감에 직면하게 되었다. 서머나 교회의 신자들은 다가오는 박해에 대해 경고를 받고 있으며(2:10), 빌라델비아 교회는 이 세계에 핍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를 받고 있다(3:10). 안디바는 이미 다른 사람들과 함께(6:9) 목숨을 잃었다(2:13). 요한은 그리스도인 선교사로 활동한 것 때문에 밧모섬(아마도 로마의 죄수들을 형벌하는 곳)으로 유배되었다(1:9). 교회 내의 몇몇 사람들은 타협 정책을 주장하고 있었다(2:14,15,20). 그러나 이러한 타협은 앞으로 다가올 박해 시에 신앙을 고수하려고 하는 신자들의 결심을 뿌리째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미묘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시정되어야만 했다.
4.목적
요한은 신자들에게 황제숭배를 단호히 배격하기 위해서 본서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하나님과 사단간의 최후의 결전이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사단은 신자에 대한 박해를 점점 더 가중시킬 것이지만, 신자들은 죽기까지 신앙을 고수해야만 한다. 신자들은 어떠한 영적인 위협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보장받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곧 그들의 억울함이 신원 되어질 것이다. 즉 그때에 악인은 영원히 멸망을 받을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한 영광과 축복의 세계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5.문학형태
요한계시록을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독자들은 본서가 특별한 문학형태를 취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요한계시록은 고도의 상징적인 표현이 많이 나와 있는 일종의 계시문학이다. 본서에 나타난 환상들이 독자들에게는 종종 이상하게 여겨질 것이지만, 다행히도 본서 자체에 그것을 해석할 수 있는 많은 단서들이 나타나 있다. (예컨대, 별들은 천사들을, 1:20에서 촛대들은 교회들을, 17:1의 ‘큰 음녀’는 17:5,18의 바벨론 「로마」을, 그리고 2:9,10에서 하늘의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신부를 가리킨다.)
6.특징
하나의 특징은 일곱이라는 숫자가 자주 사용된다는 것이다(52회). 예컨대, 일곱 가지 축복들(1:3 참조), 일곱 교회(1:4,11), 일곱 영(1:4), 일곱 금 촛대(1:12), 일곱 별(1:16), 일곱 인(5:1), 일곱 뿔과 일곱 눈(5:6), 일곱 나팔(8:2), 일곱 우뢰(10:3), 일곱 인(12:1,3;13:13,14;15:1;16:14;19:20), 일곱 면류관(12:3), 일곱 재앙(15:6), 일곱 금 대접(15:7), 일곱 산(17:9) 그리고 일곱 왕(17:10)과 기타 일곱 가지의 것들이 있다. 상징적으로 일곱이라는 수자는 완전함을 의미한다.
7.해석방법
보통 요한계시록의 해석방법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집약된다.
1. 과거적 해석법: 이것은 본서의 사건들을 전적으로 1세기의 역사를 배경삼아 해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서의 사건 대부분을 이미 발생한 것으로 해석하는 방법이다.
2. 역사적 해석법: 이것은 본서가 밧모 섬 사건에서 역사의 종말까지 일련의 모든 역사적 사건들을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해석법이다.
3. 미래 적 해석법: 이것은 본서가 역사의 종말에 되어질 사건을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해석법이다.
4. 이상주의자적 해석법: 이것은 본서가 언제나 선이 악을 이긴다는 것과 같은 초시간적인 진리를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해석법이다.
다행히, 요한계시록의 근본적인 진리들은 어떤 특별한 견해에 의해서만 해석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서의 근본적인 진리들은 본서를 읽는 사람이면 누구나 본서 전반에 흐르고 있는 메시지를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지나치게 세부적인 것들까지 해석하려고 하는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독자들을 지켜 준다.
8.요한계시록 개요
1. 머리말/1:1-8
1) 계시자/1:1
2) 기록자/1:2
3) 축복/1:3
4) 인사/1:4-8
2. 과거계시/1:9-20
1) 요한의 환경/1:19,10
2) 요한이 받은 명령/1:11,19
3) 인자의 환상/1:12-18,20
3. 현재계시/2:1-3:22
1) 에베소 교회/2:1-7
2) 서머나 교회/2:8-11
3) 버가모 교회/2:12-17
4) 두아디라 교회/2:18-29
5) 사데 교회/3:1-6
6) 빌라델비아 교회/3:7-13
7) 라오디게아 교회/3:14-22
4. 미래계시/4:1-22:5
1) 하늘의 보좌/4:1-11
2) 인봉한 책/5:1-14
3) 7인의 재앙/6:1-8:1
(1)첫째 인/6:1,2
(2)둘째 인/6:3,4
(3)세째 인/6:5,6
(4)네째 인/6:7,8
(5)다섯째 인/6:9-11
(6)여섯째 인/6:12-17
(7)중간계시/7:1-17
(8)일곱째 인/8:1
4) 일곱 나팔 재앙/8:1-11:19
(1)첫째 나팔/8:2-7
(2)둘째 나팔/8:8,9
(3)세째 나팔/8:10,11
(4)네째 나팔/8:12,13
(5)다섯째 나팔/9:1-12
(6)여섯째 나팔/9:13-21
(7)중간계시/10:1-11:14
(8)일곱째 나팔/11:15-19
(9)중간계시/12:1-14:20
5) 일곱 대접 재앙/15:1-16:21
(1)성전과 천사들/15:1-8
(2)첫째 대접/16:1,2
(3)둘째 대접/6:3
(4)세째 대접/16:4-7
(5)네째 대접/16:8,9
(6)다섯째 대접/16:10,11
(7)여섯째 대접/16:12
(8)중간계시/16:13-16
(9)일곱째 대접/16:17-21
(10)중간계시/17:1-19:10
6) 마지막에 있을 일곱 가지/19:11-22:5
(1)그리스도의 재림/19:11-16
(2)아마겟돈 전쟁/19:17-21
(3)사단을 결박함/20:1-3
(4)천년왕국/20:4-6
(5)마지막 사단의 반역/20:7-10
(6)흰 보좌 심판/20:11-15
(7)신천신지/21:1-22:5
5. 맺는 말/22:6-21
초점 요한이 이제 장차 될 일
본 것 있을 일
단1:12:14:16:119:720:121:122:21
락 주 예수 일곱 교회 심 판 환 난 재림 천년 왕국 영원한
그리스도 상태
주 그리스도의 환상 성취의 환상
제 하나님의 말 씀 환 난 승 리 공 존
현현
장소 밧모 섬에서 기록
시기 주후 95-96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