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왓디카 치앙마이입니다
치앙마이는 하루에도 비가 여러 번에 걸쳐서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햇볕이 “쨍”하는 찰나 엔 젖은 땅과 온갖 나무와 꽂에 남아있는 물기를 뽀송 뽀송하게 싹 다 말려주지요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 그동안 평안하신지요.
여수 대두교회에서 헌금해 주신1차헌금인 1,000만원이 첫 디딤돌이 되어 지난 1월에 230뜨랑와(300여평)의 부지를 구입했습니다. 1뜨랑와당 9,500바트(한화380,000원)로 총2,185,000바트(한화87,4000,000원)라는 큰 금액입니다.이 곳 한 은행에서 4,000여만원을 장기대출 받고 나머지는 땅 주인분께 2년안에 갚아 가기로하고 계약과 함께 명의이전등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감사와 기도를 통해 하나씩 진행되었습니다 . 원래는 땅 주인 분이 커피샾을 하시려고 짓다가 중단한 건물을 땅과 함께 저희에게 넘겨주셨고 이 건물을 여수 대두교회에서 2차로 해 주신 헌금 500만원과 화도 광성교회의 김기자권사님께서 해 주신 헌금 500만원을 가지고 저희들이 들어가서 기거할 수 있는 일반 주택으로 약간의 변경 허가를 받아 사택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사택 건축에 이어서 한국의 한 권사님께서 “밍크코트”를 구입하시려고 모아 두신 1,600만원이라는 금액을 치앙마이에서 개척교회 사역을 하고 계시는 한 한국 선교사님을 통해 헌금 해 주셨고 사택 바로 옆에 13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예배당 건축이 지난 4월말에 시작되어 7월 중순에 주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물론 아직 예배당 안에 갖추어야 할 실내장식과 기구들, 화장실, 식당을 비롯한 해 내야 될 부속 공사들이며 채 지불하지 못한 건축비 잔금이 남아있습니다 땅 주인분에게 갚아야 할 나머지 잔금 재촉과 사택과 예배당 공사가 시작되면서 약속한 때에 잔금을 치루지 못해 독촉을 받을 때엔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나 의문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고 진행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부지를 놓고 기도하게 하셨고 예기치 않은 일들을 통해 도움의 손길들을 연결해 주시고 예배당 기소를 하고 기둥을 심고 한 장 한 장의 벽돌이 쌓아지는 것을 바라보게 하시면서 그 때마다 간구하게 하시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의문을 반복하고 난감해 할 일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이 일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고 진행하실까를 기대하면서 기도하면 되는 일입니다. 여기까지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오신 목사님과 성도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배당 공사가 끝나는 날 첫 청소하는 기쁨의 영광을 제가 누리고 싶어서 빗자루를 잡았습니다.
두껍게 쌓여있는 회가루를 쓸어내고 또 조심스럽게 쓸어 내리면서 “주님 권사님 밍크코트가 이렇게 아름다운 예배당이 지어졌네요”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나는 너무도 신이 나는데 권사님께서는 혹시 밍크가 아깝지 않으실까? 하는 순간에 “냉장고 팔아 천국보화가 숨겨진 밭을 산다”는 찬양가사가 떠올랐습니다. 천국 보화가 숨겨진 밭을 사게 하시기 위해 밍크코트를 포기하시도록 하나님께서 권사님 마음에 역사하셨구나! 하나님께서 그 권사님을 너무도 사랑하시는구나 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밍크를 포기하시고 순종함으로 주님의 뜻을 따르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권사님을 저 또한 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새 예배당이 지어진 메림시 던깨오면 던깨오리 2통 마을은1,000여가구가 넘는 마을로 메림 시 던깨오면 던깨오리10통에 있는 반락메따 사역지를 이어 치앙마이의 두 번째 사역지입니다. 저희에게 땅을 파신 주인 분의 아버지께서 생전에 계실때에는 저희가 살고있는 뒷 편에 자그마한 교회가 있었고 그 곳에서 예배를 드리던 분들이 있었다는데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자녀들 사이에 재산상속 다툼이 일어나고 흩어지는 바람에 지금은 빈공터에 큼직한 고목들 만 몇그루 서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계획 하시고 기도하게 하셨다는 놀라운 사실에 기쁨과 감사가 넘칩다 비록 자녀들로 하여금 순조로운 결실들을 맺지는 못했지만 많은 풍파를 거쳐 마침내 이 지역에 다시 예배당을 세우셨습니다. 저희에게 땅을 파신 땅 주인분이 여러가지 사정들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람에 2년 안에 갚기로 한 나머지 잔금 38,000,000원에 대한 일부 상환 요청이 빨라졌습니다
사실은 진즉부터 300,000바트<span style="font-family: Calibri;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