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한국교회 앞에 선보이는 ‘참 구원의 길’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영접기도를 통한 일회적 기도를 기준으로 전도의 성과를 판단하는 형태의 비성경적 전도운동을 버리고, 옛 전도, 성경적 전도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 제작되었습니다. ‘참 구원의 길’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포켓사이즈 전도 소책자에 근접한 수준으로 분량을 간략하게 하면서도 20분 내외의 대인전도를 통해 성경적 복음제시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전도지의 목적은 불신자에게 기본적인 구원의 지식을 짧은 시간 내에 성경적으로 전하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전도자가 성경과 구원의 교리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경우라면 더 자세한 설명과 가르침이 주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나아가, 피전도자가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된 복음 책자를 읽거나, 복음설교가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지역교회로 인도되어 구원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도시에 피전도자가 보인 어떠한 일시적 반응이나 고백이 중생했다거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구원받는 믿음은 성령님의 역사를 통한 중생의 체험을 통하여, 명확한 죄의 인식과 철저하고 지속적인 회개를 반드시 수반할 뿐만 아니라, 이후의 성화된 삶의 증거가 드러남을 포함하는 총괄적인 것으로 이해함이 성경적이며, 따라서 대인 전도가 끝난 후 즉시 피전도자를 하나님의 자녀 혹은 구원받은 신자로 간주하는 오류에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전도지의 사용은 한국교회 안에서의 복음설교와 구원의 교리의 회복을 그 전제로 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우리가 믿는 바는 교회 안에서 구원의 복음이 설교를 통해서 회복되지 않는 한, 이 전도지를 사용하여 전도하는 일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우리는 이 전도지가 성령님으로 말미암는 참된 구령을 위한 일차적 복음제시를 돕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써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복음 전도자는 먼저 자신이 중생했는지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진실로 중생했다면, 이 전도지의 내용을 머리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심령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며, 체험된 지식을 심령으로부터 증거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 전도지만 지니고 또한 숙지하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지 성경적으로 올바르고 충실한 복음전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염두에 두고 분량과 문장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광장 설교, 일대일 전도, 캠퍼스 전도,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에게 기초적 복음내용을 소개하는 일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울러 북한선교에도 이 전도지가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또한 이 전도지가 세계 각국언어로 번역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