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과 화산 발생 시 응급처치1
지진이 일어나면 건물이 무너지면서 외상을 많이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경우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병원 기능이 마비될 경우까지 가정해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골절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골절상을 입었을 경우 주변에 병원이나 의사가 있다면 큰 문제가 안 되겠지만, 만약 자신 외에 특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니지요.
골절상을 당하면 우선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전문가가 함부로 만졌다가 더 회복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추나 척추 부위의 골절이라면 전신마비 등의 중대한 상황이 찾아올 수 있으므로 최대한 조심히 다루면서 의료진을 기다리는 것이 낫겠습니다.
팔이나 다리 등의 위험도가 낮은 곳에 간단한 골절이라면 부목이나 붕대를 감아주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골절 중에도 개방성 골절처럼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온다거나 외상이 심해 찢어진 부위가 넓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그 부위를 어떻게 처치하는 것이 좋을까요?
개방성 골절인 경우는 사실상 일반인이 처치하기에는 힘들 것입니다. 우선 항생제 등으로 상처 부위가 곪지 않도록 하고 봉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인데, 전문 의료진이 없다면 쉽지 않겠지요.
만약 전문 의료진이 없는 상황이고 오랫동안 처치를 못 받는다면 환자를 살리기 위해 어떠한 것이라도 해야겠지요.
그런 경우에는 우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항생제, 항생제가 없다면 MMS나 수소가 함유된 제품, 항염작용이 있는 약초를 먹거나 바를 수 있습니다.
그런 연후에 뼈를 바로 잡은 후에 봉합을 해야겠지요. 마취제나 의료용 실과 바늘이 없다면 아무 바늘이라도 구해 높은 온도에 달구고, 실은 알코올에 소독해 상처 부위를 봉합해야 합니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겠지만 해보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렇군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항염작용이 있는 약초를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약초라고 했으나 숲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 중에도 항염작용이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대표적으로 질경이 같은 것들이 있지요. 이런 것들을 많이 먹거나 빻아서 상처부위에 발라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질경이라. 구하기도 쉬우니 좋은 처방이 되겠네요. 고마워요.
다음으로 화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화상환자도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방법이 도움이 될까요?
화상 환자도 많이 발생할 수 있지요. 화상 환자의 경우는 화상 부위를 냉찜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빠르고 신속하게 열기를 빼내 주는 것이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지요.
냉찜질뿐 아니라 아시다시피 침술은 화상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화상 부위에 침만 빽빽하게 꽂아 두어도 통증은 금세 사리지고 말죠.
3도 화상에 해당하는, 심부조직까지 영향을 미친 화상까지 침을 꾸준히 맞으면 거의 좋아집니다. 특별히 이론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침만 빽빽하게 꽂으면 되니, 아픔도 불사하고 침을 놓을 용기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
네, 또 다른 화상 치유법이 있을까요? 바르거나 먹을 수 있는 구하기 쉬운 것이 있을까요?
아까 외상에 말씀드렸던 질경이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사과로 만든 식초를 화상 부위에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과의 성질은 차기 때문에 화상부위의 열을 식혀주지요.
그렇군요. 홍당무 뿌리를 갈아 바르면 화상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말도 있던데 어떠한지요?
그것 역시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구하기 쉬우니 금상첨화겠네요.
출혈이 심한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지혈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출혈부위를 압박해주는 것입니다. 압박 붕대가 없다면, 다른 천으로라도 출혈 부위를 강하게 압박해주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 지혈 작용이 있는 것은 탄 것입니다. 태운 것의 성질은 몸에 들어가면 지혈작용이 잘 일어나도록 해주지요.
특히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측백나무의 잎을 태워서 먹거나 바르면 좋은 지혈제가 될 것입니다.
미역이나 양배추, 쑥이 민간요법에서는 지혈작용을 위해 쓰인다고 하는데 어떨지요?
많은 쓰임이 될 것입니다.
급성으로 기흉이 생기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응급 처치로 외상부위 주변으로 비닐을 대고 삼면에 반창고로 밀폐하는 방법을 쓴다고 합니다. 좋은 방법인지요?
응급처치로 가장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알아두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자 : 박은기
저자 박은기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후 두이비안 한의원 부원장을 거쳐 현재 서귀포 서부 보건소에 근무 중. 한의학을 통해 모든 병의 원인이 마음이라는 것을 알았고 명상을 통해 유쾌한 마음을 얻었습니다. 마음이 평정을 찾자 지구가 깊은 병에어 곧 대대적인 자연재해를 통해 자체정화를 시작하게 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본래 연결된 하나의 뿌리인 지구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알리고 의학적인 관점에서 자연재해와 재난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처법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 : 유가연
저자 유가연은 가톨릭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을 수료, 미국 의사면허 소지(캘리포니아주 면허). 우연히 명상을 시작하며 근원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의학에서 말하는 대다수 질병은 산업화로 인해 사람들의 의식주가 자연에서 멀어지면서 생겨난 것임을 깨닫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알고 치유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을 공부 중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구에서 일어나는 각종 자연재해에 대한 각성이 높아지고 위급 시 다방면으로 책의 내용이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네티즌 리뷰
책소개
이 책은 각종 재해 재난 상황에 처했을 때 안전 행동 요령과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자신과 가족, 이웃이 할 수 있는 응급치료법 그리고 극심한 굶주림에 처했을 때 고비를 넘길 수 있는 법들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전과 다른 국면으로 다가오는 지구의 위기(우주선-COSMIC RAY 유입 등) 상황들을 알리고 그에 맞는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http://hopeca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