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트롯트 박 모 가수가 특정 지역사람들을 괴물로 비유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물론 그분은 말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사실 그 한 분만이 아니라, 이미 사회 곳곳에 특정 지역 사람들을 비하하는 혐오가 밥상머리 교육으로 이어져왔음이 드러난 것이고 실제로 요즘에도 특정 지역과 극우 사이트에서는 지역 혐오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런 그들도 정작 다른 나라 사람들이 한국인들을 통들어 비하하고 기피하는 소위 혐한(嫌韓)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할지 씁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수능 만점 합격자라는 서울대 이 모 학생이 이제는 고인이 되신 분을 사전에 모욕하는 표현을 공공연하게 SNS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전혀 공감하지 않고 인간적인 예의도 서슴치않고 저버리는 인성을 가지고도 수능 만점이면 명문대에 들어가고 사회적인 지위를 얻으며 경제적인 여유까지 누릴 수 있도록 방치하고 심지어 조장하고 있는 듯한 대한민국 교육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건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문제는 위의 사건 당사자들이 해당 표현들을 사과한다고 해도 그 진심까지 쉽게 바뀔까하는 의문과 함께 일각에서는 극우 사이트처럼 오히려 더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낼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막말 파동이 계속되는 이유도 바로 그러한 반대 급부를 노리는 꼼수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교육을 받은대로 사는 것이 정당하고 바른 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사회 시스템을 갖추는 것 역시 학교 교육의 연장선상에 있는 또 다른 차원의 인생 교육이라 할 것입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했더니 현장에서 실패하는 현실에서는 교육이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정직하고 청렴하게 살라고 배운 인자가 공무원이 되었는데 정작 공직사회는 온통 비리와 부패로 얼룩져있다면 그 교육받은 대로 실천한 인자는 그 사회의 희생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필드스톤은 그 대안을 마련하고자 다듬지 않은 돌, 즉 자연 그대로의 원석으로서 세계의 지도자가 되어 빛으로 우뚝 서는 '대통령 학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미 실패한 것이 명백한 한국의 밥상머리 교육과 학교 교육의 틀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교육 체계를 갖추고자 하며 그 첫 걸음으로 일단 세계 명문대학과 연계되어 있는 캐나다 필스스톤 스쿨과 분교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간섭과 규제로 점철되어 있는 한국의 교육제도 하에서 원활한 대통령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대안이 되지도 못하면서 방해만 하는, 권위적이고 편협적인 사람들의 방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종이나 지역 혐오를 넘어 율법주의, 종교 혐오까지 더해지지 않을까 심히 염려치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필드스톤 대통령학교 교육을 통하여 에끌레시아(시민 총회, 교회)는 우뚝 설 것이고 그 에끌레시아를 통해 미래에 길이 살아남는 왕 같은 제사장 곧 미래의 대통령들이 준비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대한 민국'이 '왕 같은 제사장 민국'이 되는 필드스톤이기를 두 손 모아 간절히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