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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트신학대학원대학교 스크랩 신약 개론
엘리야 추천 0 조회 49 15.05.30 22: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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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 미상(저작자 연락요망)

서 론

I.성경이란 무엇인가?

성경은 하나님이 자신과 자신의 뜻을 보여주신 自己 啓示의 책(기록)이다.

계시란 무엇인가? 계시의 성격

성경의 책(기록)으로서의 중요성

II. 성경의 성격

1. 신적인 성격 -- 하나님과 그분의 뜻이 주제이며 따라서 성경 이해를 위해서 그 분 뜻에 대해 순종하는 자세와 알고 배우려는 신앙적 태도가 요구된다.

2. 인간적인 성격 -- 하나님에 관한 계시이지만 “인간 기록자에 의해 인간을 위해 인간에게 인간이 사용했던 언어로” 기록되었다. 따라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 기록 당시의 기록자, 수신자, 언어, 문화, 역사, 기록 상황 등을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신약성서의 형성

I. 최초에 초대교회는 신약성서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

1. 구약성서가 있었다.

2. 예수님 사건의 목격자들이 살아있었다(사도들과 증인들).

3. 강한 종말론적 기대(“천국이 가까이 와 있다!, 오순절 사건)

4. 구전(口傳)에 익숙해 있었다.

5.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다.

6. 박해로 인해서 안정된 장소나 시간을 제공받지 못했다.

II. 상황이 달라져 필요하게 되었다.

1. 주후 65-70년 사이에 거의 모든 사도가 죽었다.

2. 기독교가 그리스-로마 세계로 전파되면서 기록 필요

3. 선교사들이 한 곳에 오래 체류하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의 신앙을 위해 기록이 필요했다(서신서)

4. 세상의 종말과 재림이 곧 오지 않았다.

5. 교회에 이단사상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신앙 기준이 필요

6. 주후 70년의 예루살렘 멸망 사건은 위기의식을 조성, 이 사건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이 필요했으며 유대교와 기독교의 구분으로 기독교만의 문서가 요구되었다.

7. 예배, 성례전, 교육, 훈련을 위해 기독교 문서가 필요

III. 기독교문서의 출현

1. 바울서신 -- 주로 자신이 세운 교회에 문제가 생겨 문제 해결을 위해 기록(물론 초기부터 이 서신들이 성경으로서 지위를 갖게 된 것은 아니다)

데살로니가 전후서 (51-52), 갈라디아서, 고린도 전후서(54-55), 로마서(56), 빌립보서, 빌레몬서, 골로새서, 에베소서 (61-62), 디모데 전서, 디도서, 디모데 후서 (63-67) (이들 중, 살후, 골로새서, 에베소서, 목회서신 등의 바울저작은 도전받는다)

2. 처음 세 복음서 --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교회의 설교와 교육에 맞게 기록 마가복음 (70), 마태복음(80), 누가복음-사도행전(85-90)

3. 공동서신 (65-100) --베드로 전후서, 유다서, 야고보서, 히브리서

4. 요한복음 (90)

5. 요한서신, 계시록 (90-96)

6. 기타 문서들 (2세기 이후) --히브리 복음서, 도마 복음서, 애굽인의 복음서, 안드레 행전, 바울행전, 베드로 묵시록, 바나바서, 라오디게아서,디다케, 허마의 목자서 .

당시에는 기독교 교회에서 이와 같은 책들을 사용하였지만 4세기에 정경(正經)이 결정된 이후에는 공적인 예배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들을 외경(外經, 제 2 정경, 주로 구약), 또는 위경(僞經)이라고 칭하였다.

IV. 정경의 형성

1. 정경 (헬라어 kanw/n)은 “곧은 막대기”,“자”라는 의미의 단어로서 규칙이나 규범 또는 용납되어진 사실을 의미하게 되었다. 기독교에서는 공예배시에 교회에서 사용되던 성경의 책들을 말한다.

2. 정경의 필요성

가. 수많은 기독교 문서의 출현으로 혼란

나. 이단의 출현 및 이단 문서의 출현

3. 정경 결정의 원리

가. 사도성--사도가 직접 저술했거나 사도에게서 나온 것인가?

나. 영감성-- 사도성과 함께, 내용 또는 교리의 일관성

다. 보편성--당시 교회 예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는가?

4. 정경의 형성과정

가. 말시온 (140)-- 영지주의자로서 구약성서를 부인하고 누가복음과 10개의 바울서신 만을 인정하였다. 따라서 정경에 대한 논의 시작

나. 이레니우스 (189)-- 현재의 정경에서 히, 약, 벧후, 요2,3, 유, 계를 제외한 나머지를 받아들였다.

다. 아타나시우스 (367)-- 현재의 27권을 인정(허마의 목자서, 디다케 허용)

라. 칼타고 교회 회의 (397)-- 현재의 27권을 확정

*트렌트 종교 회의 (1546)--천주교는 이 때에 구약에 외경을 포함시켰다.

V. 사본 및 본문 비평

성경의 원문은 일부분도 보존되어 있지 않고 사본들만이 존재하는데 수많은 사본들 사이의 내용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고 있다. 현대에는 많은 사본들의 발굴과 과학적인 연구방법 (본문비평)을 통해 원문에 거의 가까운 본문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1. 본문비평

신약성서의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이란 신약성서 본문과 관련된 사용 가능한 모든 자료들을 종합하고 분석하여 신약성서 본문의 전달 과정과 역사 등을 이해함으로써 신약성서의 원본을 재구성 해내려는 시도이다. 엡(Eldon J. Epp)에 의하면 이러한 본문비평은 크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내용을 포함한다(Epp 1997, 51-52): (1) 신약성서 본문의 변이(變異), 변경, 왜곡들을 평가해서 원문과 가장 가까운 초기 형태의 원문을 복구하려는 시도; (2) 본문의 변이들의 시기, 의미, 동기(motivation)를 확인하고 그것들에서 초기 기독교 신학, 교회론, 문화의 발전과 성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신약성서 본문의 변이들을 초기 교회의 역사와 문화 안에 위치시키려는 노력. 따라서 신약성서 본문비평을 위해서는 헬라어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본문의 전달과정, 필사자(筆寫者)들이나 서기관들의 습관, 당시의 문화, 교회의 필요와 상황, 교회의 신학적 논쟁이나 입장, 저자들의 문체와 용어 그리고 저자들의 신학 등 다양한 지식이 요구되며, 본문비평 작업은 단순히 원본의 확정에 그치지 않고 신약성서 이해와 석의(釋義, exegesis)와 상호관계를 갖기도 한다.

2. 사본의 문제

신약성서의 기록은, 물론 초기에는 그것들이 성서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바울서신들이 먼저 기록되고 그 이후 복음서와 그 외의 책들이 기록되면서 그 때부터 그것들은 필사(筆寫)되어 주변의 교회들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초기에 이러한 필사를 담당했던 사람들은 주로 전문적 서기관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러한 필사는 엄밀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당시의 핍박 상황 등도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필사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상황들을 제외하더라도 신약성서의 필사는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작업이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실수로 무의식적인 오류가 생겨나게 되었으며, 때로는 의도적인 변경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 이렇게 필사된 수많은 사본들은 주후 4세기에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로 공인되기 이전까지는 지중해 세계에 널리 퍼져, 상이한 본문들이 주로 특정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일종의 본문군(本文群)을 이루며 사용되었는데 기독교의 공인 이후에는 성서의 본문이 공식적으로 확정되게 되었다. 하지만 현존하는 사본들을 종합해 볼 때에 당시 공인된 본문은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을 중심으로 사용되거나 수집된 “지역적 본문”(local text)으로서 원문에 근접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접하는 문제는 현재 신약성서의 원본 중 한 조각도 현존하는 것은 없으며 현존하는 수천 종의 사본들 중 서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원문을 찾는 비평적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3. 본문비평의 방법

본문비평을 시행하는 과정은 크게 볼 때 우선 본문비평을 위한 모든 가능한 자료들을 파악하고 분류하며, 다음으로는 그러한 자료들을 외증과 내증을 통해 평가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본문비평의 자료로서는 헬라어 사본, 번역본, 교부들의 인용들이 있고, 이러한 본문들은 형태별로 분류하여 시기나 지역 등의 외적인 증거와 특징, 신학, 습관 그리고 다른 본문들과의 차이나 관계 등의 내적인 증거 등을 종합하여 가상적인 원문과의 관계를 규명하고 원문을 재생해 낸다.

복음서

I. 기본적 이해

1.복음서는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과학적인 역사기록이 아니다. 이것은 역사성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 근본적 의도가 역사적으로 예수님의 생애를 보여주려는 것보다는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 그분의 죽으심이 당시의 독자나 인류에게 어떻게 복된 소식이 되는 가를 보여주려는 것에 있다는 것이다. 복음서는 초대교회를 위한 설교로서 그 안에는 기록자의 신앙관이나 당시 기독교 공동체의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다.

2. 복음서는 근본적으로 동일한 내용 즉 예수의 삶, 가르침, 죽음 등의 내용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다른 측면에서 다르게 서술하고 있다. 그 차이는 각 복음서의 전승이나 자료, 기록자의 입장과 신앙, 당시 독자의 상황과 필요가 달랐기 때문이며 또한 기록 시기나 장소도 모두 달랐기 때문이다.

3. 위의 두 가지를 고려해 볼 때에 복음서는 첫째로 역사적 지식이나 교리 형성을 위해 읽어서는 안되며 우선적으로 삶의 변화를 위해서 읽어야 한다. 둘째로 복음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복음서의 차이점들을 잘 비교해서 “어떻게” 다른지를 확인하고 이 다른 점들이 “일관성” 있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한 복음서 안에서 일관성 있게 어떤 태도나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 그것은 그 복음서의 중요한 특징이 된다고 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그 복음서의 “신학”이라고 부른다. 이 신학을 이해하는 것이 복음서 해석의 열쇠이다. 다음에 이 다른 신학을 낳게 한 당시의 독자나 교회 공동체의 상황을 연구해서 알 수 있다면 복음서의 의미는 더욱 분명해 질 것이다.

II. 복음서의 형성

1.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약 35-40년 후에야 비로소 복음서가 기록되게 되었는데 기록되기 이전의 기간 동안에는 구전 (口傳)으로 예수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2. 예수님의 죽음 직후에는 주로 그분의 고난, 죽으심, 부활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교회에서 설교, 교육된 것으로 보인다.

3. 사도들은 주로 구약 성경의 내용이나 특히 메시아에 대한 구절이 어떻게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나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러한 구약성경 모음집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testimonia).

4. 시간이 지나가고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서 교회의 설교, 교육, 예배, 예식 등을 위해 예수님에 대한 보다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게 되고 따라서 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뿐만 아니라 그분의 삶이나 가르침에 관심을 보이게 되었으며, 이 때에 예수님의 말씀을 수집해서 기록한 어록(語錄, logia or Q)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 사도들이 죽고 많은 증인들이 죽어가면서 기록이 필요하게되고 예수님의 사건은 탄생부터 시작되는 충분한 이야기로 상황과 필요에 맞게 기록되었다.

III. 복음서해석을 위한 기본적 질문과 원리

1. 복음서의 장르는?

2. 처음 세 복음서를 "공관 복음“(Synoptic Gospel)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용어는 적절한가?

3. 처음 세 복음서와 공통점은?

4. 처음 세 복음서의 차이점은?

5. 이러한 차이점들은 소위 "성경의 권위"에 손상을 주는가?

6. 복음서의 해석을 위해서는?

가. 위의 기본적 질문에 대한 이해와 함께

나. 본문은 반드시 비교해 보고 (가능하면 헬라어 참조)

다.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 (인물, 사건, 지리, 용어, 순서, 구조, 표현, 강조)

라. 차이가 있다면 이러한 차이는 우발적인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인 것인지?

마. 그러한 차이가 "일관성"있게 계속적으로 나타나는지?

일관성이 있을 때에 그 특징을 파악하라.

바. 한 복음서에서 계속해서 등장하거나 또는 자주 등장하는 "용어“나 "문구" 등을 주목 하라. 어떤 단어의-그것이 인물이건 사건이건 특별한 용어이건 간에-등장 빈도수는 중요할 수 있다.

사. 한 복음서에만 독특하게 등장하는 인물, 사건이나 용어는 그 복음서 신학에서 특히 중요하다.

아. 부분적 차이나 공통점 발견에 치우쳐서 전체의 구성이나 흐름 또는 문맥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 (구성 비평, Composition Criticism) 전체적 복음서의 흐름, plot (발단, 전개, 절정, 대단원--갈등 상황)등을 파악한다(서사비평, Narrative Criticism).

자. 위와 같은 모든 것을 토대로 각 복음서의 특징과 사상을 정리한다.

이 것은 그 복음서의 특징적 신학이 된다.

차. 이러한 특징적 신학이 어떻게 또는 왜 나오게 되었는지 가능한 설명을 제시해 보라. 자료의 차이, 저자의 차이, 독자의 차이

특히 최근에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공동체의 정황과 관련하여 설명해 보자.

카. 복음서 기록 연대가 바울 서신보다 늦다는 사실을 주목하면서 복음서를 기록 당시 교회 상황의 "삶의 자리" (Sitz im Leben)에서 이해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제 3의 삶의 자리).

파. 복음서의 주요 주제-예를 들어 "하나님의 왕국," “구원” 등도 우선은 각 복음서 안에서 개별적으로 이해하고, 다음에 전체적인 종합을 한다.

하. 복음서 해석과 적용은 그 성격에 맞게 목회적 실천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다. (지나친 교리적 접근은 피하라)

마 가 복 음

I. 서론적 이해

1.저자--모든 성경의 제목은 후대에 교회에 의해서 삽입된 것이다. 마가복음이란 제목이 붙은 것은 (원문에는 “마가에 의한”이라고만 되어있음) 후대에(AD 150년경) 네 복음서가 한 성경 안에 묶여지게 될 때에 구분을 위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저자의 이름을 따서 그렇게 된 것이다. 바울서신의 경우에는 본문에서 저자 자신이 바울임을 밝히고 있지만 네 복음서는 하나도 본문에서 저자를 밝히지 않는다. 사실상 복음서의 저자는 하나도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편의상 전통을 따라서 말하고 있다.

유세비우스(263-339)의 <교회사>는 파피아스의 글(140)을인용해서 “베드로의 통역자 마가”가 기록했다고 전하며 순교자 져스틴(Justin Martyr), 제롬(Jerome), 오리겐(Origen) 등도 이를 지지한다.

2.시기--복음서 중에서는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기록되었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가장 간단하며 헬라어가 거친 문체로 되어 있으며 초기 헬라어 표현법을 사용하며 예루살렘 멸망 사건에 대해 비교적 모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막 13:14과 눅21:20). 69-70년 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임.

3. 기록경위 및 목적- (1:1)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로마인의 박해로 고난을 받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즉 고난받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의 뒤를 따르는 당연한 길이며 (막 8:34)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표시이니 그 길을 담대히 가라는 격려와 함께 유다와 같은 배신을 하지 않기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내적인 유혹도 문제 였던 것 같다(씨뿌리는 자의 비유). 예루살렘 멸망으로 인해 예수의 재림 및 새로운 기독교 운동의 장소로 갈릴리를 제시하려는 목적 등이 제시되고 있다(이방 선교사상).

II. 특징 및 신학

1. 예수님에 대한 인간적 묘사

가. 인간적 모습 및 감정-- 지치심(6:31), 주리심(11:12), 불쌍히 여김(1:41,

75), 노하심(3:5, 84) 놀라심(6:6, 115), 탄식하심(8:12, 133), 심히 놀라심 (14:33, 234)

나. 인간적인 표현--미쳤다는 소문(3:21, 100), 목수로 불림(6:3), 제한된 권능?(6:5), 선한 분은 하나님(10:18, 178)

다. 전체적으로 제자들은 예수를 “선생”didavvvv,skale라고 부르고 있다.

2. 믿음을 강조

4:40;6:6;9:195:25이하(36)9:14-29(23)

11:20이하

3.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기독론이 현저하다.

1:18:29 10:4515:39

4. 제자들의 이해와 믿음 부족을 강조하며 제자들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가. 이해부족

비유를 이해하지 못함(4:13, 104)

배에서 예수를 인식하지 못함(4:35-41, 108, 6:45-52, 126, 8:14-21, 134)

고난을 이해 못함(8:31-33,137 9:32-34,143, 10:35-41).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7:18, 130)

부활을 이해 못함(9:9-10,140)

이혼(10:10, 176)

나. 믿음 없음(4:35이하, 9:18-19, 16:14)

다. 잘못된 행동

제자들의 다툼(9:33-37, 144)

요한의 교만(9:38,145)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10:35, 181)

제자들의 놀람(13:1-2, 206)

겟세마네에서 (14:40, 235)

설명

가. 기독론적--가족, 제자, 예루살렘, 다윗가의 왕 vs. 이방선교, 고난받는 인자 (갈릴리 중심)

나. 교회론적--소수 엘리트 주의에 대한 경고(민중신학?)

다. 종말론적--재림의 장소가 어디인가? 제자들과 친속들의 잘못은 예루살렘에서 재림을 기대했기 때문

라. 문학적 장치

마. 목회적--당시 교회 교인들이 당면했던 문제 해결을 목적

그들은 십자가를 이해 못하는 기독교인을 대표. 예수가 그들을 불렀다 하지만 예수는 후회하지 않으시고 계속해서 교정해 주시며(4:33-34, 7:17-23, 8:34-38, 9:35-37, 10:42-45), 능력을 주시며(3:14-15, 6:7-13), 재회하기 원하신다(16:7, 갈릴리에서).--마가 공동체를 위한 메씨지로 이해하자 (참조 ending)

5. 무리(?χλο?) 중심의 사역 (λ?ο? 눅 36, 마14, 막2) 이스라엘 (막2, 마12, 눅12)

2:4(76) 예수가 무리를 가르치신 장면 38회

13(78)*

3:7-9(85)* 20(100)* 32(102) * 4:1(103) 5:21,24;27,30-33(112) *

6:34(123)* 7:14(130)* 8:2(132), 34(137)* 9:14 10:1(176)

6. 시골 교회

kwmh, (막 7, 마 2) 막 6:6, 36, 56, 8:23, 26, 27, 11:2

7. 갈릴리 중심

가. 1:9(58) 예수의 등장

나. 1:14 (70) 최초의 설교

다. 1:16,28 (73) 갈릴리에 알려지심

라. 1:39 (75) 갈릴리 전역에서 설교

마. 3:7 (85) 무리들이 갈릴리에 모임 (cf. 전통적 종말론)

바. 7:31 (132) 갈릴리로 돌아오심

사. 14:28 (225) 갈릴리에서 만날 것 예고

아. 15:41 (264) 갈릴리 여인들이 따라옴

설명

1) E Lohmeyer Galilee and Jerusalem (1936)

두 교회 이론 갈릴리 교회--예수의 형제들--인자(人子)

예루살렘 교회--제자들--메시야 하나님의 아들

왜 예루살렘에 대한 반대? 형제들에게도 호의적이지 않음.

2) Marxen 유대전쟁으로 갈릴리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재림기대

3) K?mmel 갈릴리 선교를 계획하고 있었음. 유대인 대(對) 이방인?

4) Karnetzk 갈릴리에서 편집됨. 바리새적 유대교에 대항?

5) 민중신학 민중을 위한 복음 제시

8. 예루살렘에 대한 부정적 태도

3:22(100)7:110:32,3311:1이하

9. 수신자는 이방인

13:18 (비교 마)

팔레스틴 풍습을 설명 (7:3,4)

아람어를 번역--보아너게 (3:17), 달리다굼 (5:41), 에바다 (7:34), 아바 (14:30), 엘리엘리 . . (15:34)

로마식표현 사용 -- 고드란트 (12:42 도량형), 브라이도리온 (15:16 행정 용어)

10. 행동적 복음(신속한 진행)--“즉시”“곧”(ε?θ??)이란 단어의 빈번한 사용(막42, 마7, 요3, 눅1)

마 태 복 음

I. 서론적 이해

1. 저자-- Origen: "세리였다 사도가 된 마태가 . . . 히브리어로 . .“

Irenaeus: "베드로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동안 마태도 . . .“

Papias(Eusebius가 인용) “마태가 말씀들을 히브리어로 기록했고 각 사람은 번역했다.”

2. 시기 및 장소--마22:1-14의 큰 잔치의 비유로 볼 때 AD 70년 이후 80년 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며, 장소는 수리아의 안디옥이 유력하다. (도시교회의 성격)

3. 기록목적

가. 70년 예루살렘 멸망 사건에 대한 해석--멸망의 원인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죽인 것에 대한 심판

나. 기독교를 유대교의 성취 또는 연속으로 설명 (예수는 메시아이며 구약의 모세에 해당)

다. 지나치게 율법을 무시하는 율법 경시 태도(믿음주의)와 지나치게 율법을 강조하는 율법주의 모두를 경계

라. 교회 내의 분열과 서로 실족케 하거나 용서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 (18장)

마.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일반적인 내적 어려움과 외적 핍박에 대처

바. 이방선교사상을 고취

사. 교회의 제자훈련 교과서

아. 바리새적 유대교에 대한 반박 (10:17, their synagogue,12:7)

II. 특징 및 신학

1. 유대적

가. 모세 유형론 예수를 모세의 대형(antitype)으로 제시(?)

율법이나 규례에 대한 6개의 대립명제 ( evgw. de. le,gw u`mi/n)

오경구조? 5개의 큰 설교(5-7, 산상수훈; 10, 선교강화; 13, 왕국비유; 18, 공동체 강화; 24-25, 종말강화)

나. 빈번한 구약 인용

다. 유대적 표현

"the kingdom of heaven" 32회

병행법 (혈과 육, 하늘과 땅, 매고 풀고)

유대적 숫자 (14대, 70 x 7 용서, 7번의 화 있을 진저 . .)

라가(5:22)

라. 율법이라는 용어 사용 (cf. 7:12, 22:37-40, 23:23,)

다 성취되어야할 율법(5:17,18, 88)

“불법”에 대한 책망(th.n avnomi,an, 7:23, 13:41, 23:28, 24:12)

복음서에서는 마4, 눅1회 사용

*율법을 기독교 신앙으로 해석(사랑, 자비, 정의, 신의 중심)

매고 푸는 권한(16:19, 18:18)

마. 유대인의 관습에 익숙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의 습관(22-25 장)

성전세(17:27)

십일조, 구제, 기도, 금식

바. 이방인들에 대한 경멸적 표현 (5:46-7, 6:718:17)

사. 안식일에 대한 관심 (24:30)

아. 타 민족에 대해 배타적 표현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만(10:5-6, 23, 117 15:24-26)

2. 이방인에 대한 관심

가. 이스라엘에 대한 책망

하늘왕국에서 쫓겨남(8:12, 94)

포도원 농부의 비유(21:33-45)

혼인잔치의 비유(22:7, 197)

핍박자들 (23:34-9, 202)

스스로 자초한 화 (27:25, 255)

나. 이방인에 대한 긍정적 관심

예수의 족보에 있는 이방여인들(라합, 룻, 밧세바?, 51)

예수 탄생을 최초로 알게 된 동방 점성가들(2:2, 10, 51)

이방의 갈릴리 (4:15, 71)

로마 백부장의 믿음 (8:5-13, 94)

이방인에게 선포(12:18-21, 86)

가나안 여인의 믿음 (15:27-28, 131)

천국에 참여하는 이방인(21:43, 22:9, 196-7)

백부장의 고백(27:54, 264)

대위임(28:19, 272)--이방선교

3. 기독론

가. 주 (ku,rioj) 예수님에 대한 존경심 표현 (인간적 요소 배제)

마가복음의 예수님의 인간적 감정표현 대부분 삭제

나. 하나님의 아들 (21회)

동정녀탄생(성령으로 잉태, 1:18)

하나님-구원, “예수”(1:22)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 “임마누엘”(1:23)

하나님의 직접선언(침례 3:17, 변화산상 17:5)

사단이 인정(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 .4:3, 6)

귀신(들린 자)의 인정(8:29)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음(11:27, 28:18)

제자들(14:33), 베드로(16:16)의 고백

백부장의 고백(27:54)

경배받으시는 예수(proskun,w가 예수에 대해 사용된 예, 마10회, 눅1회24:52, 요1회9:38)

2:2, 8, 11(51), 8:2(75), 9:18(112), 14:33(126), 15:25(131), 20:20(181), 28:9,(272) 17(277). cf. 4:8--경배의 대상은 하나님

다. 메시야

다윗의 자손 (10회, 이중 1회는 요셉에 대해)

1:1 (족보), 10(요셉), 소경(9:27, 20:30, 31) 무리(12:23, 21:9) 아이들(21:15) 바리새인(22:42)-예수에 대해 한 것이 아님

왕(8회)

온유하신 왕(21:5, 140)

심판자인 왕(25:34,40, 138)

정치적 죄목으로서 왕 (27:11, 29, 37, 42)

그의 나라

그의 왕국 13:41(107) 16:28(138)

당신의 왕국 (20:21, 182)

라. 선생, 설교자, 치유자

요약구절(4:23; 9:35; 11:1)

마. 인자(人子)

4. 제자들에 대한 긍정적 표현

가. 높은 위상 ( 12:46 17:23 18:1, 19:2320:20, 마가복음 병행구절과 비교)

나. 믿음 있는 제자들 (8:26, 16:8)

다. 이해하는 제자들 (13:10, 16, 51 14:32-33,12616:5-12)

라. 베드로에 대한 특별한 관심?

prw/toj Si,mwn(10:2)물위로(10:28) 고백(16:16-20) 통곡(26:75)

16:22, 23의 문제(145) (비교 18:6,7)

oi` e;scatoi prw/toi kai. oi` prw/toi e;scatoi. (19:30 20:16)

결론 28:18-20 예수님만이 실패하지 않는다

마. 제자 삼으라는 명령

5. 행위와 심판을 강조 (열매, ka,rpoj 마19, 막7, 눅13, 요10)

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3:8, Q, 56)

나. 빛과 소금-착한 행실(5:13-16, 19, 88)

다. 완전히 율법의 정신을 수행, 행하며 가르치는 선생(17-20)

라. 열매로 알게 됨(7:15-23, 93)

마. 산상수훈의 결론--듣고 행함(7:24-27)

바. 행위로 심판 (12:33-37, 가라지의 비유 13:41-43, 103, 양과 염소, 25:31-46, 216)

사. 좋은 땅에 뿌려진 사람 (13:23)

아. 제자도와 관련하여 (16:27, 138)

자. 열매맺는 백성이 하나님 왕국에 들어감(21:34, 41, 43, 195)

차. 바리새인의 문제(23:3, 202)

카. 지키는 제자(28:19-20)

6. 화해와 용서를 강조

거침돌이 되지 말것 마 18장 5:236:14

교회 내의 분열을 암시 알곡과 가라지 양과 염소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 반석 위에 지은 집 모래 위에 지은 집

7. 부자 교회에 대한 메씨지(po,lij 26회)

10:913:45 18:2420:1이하

8. 제자도를 강조

제자의 윤리적 성격 의 (5:17-20) 사랑 (7:12) 행위 강조 28:19-20

9. 율법주의적 형식주의 비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미칠 화(7번, 23장)

10. 교회에 대한 관심

16:18, 18:17

11. 적은 믿음을 가진 교회를 위한 교훈

제자들(6:30, 8:26, 14:31, 16:8)은 적은 믿음을 가졌지만 예수께서 부른 자들로서 예수께서는 바로 그 들을 끝까지 가르치시며 돌보신다.

백부장과 가나안 여인은 큰 믿음을 가졌지만 예수께서 부른 자들이 아니다.

누 가 복 음

I. 서론적 이해

1. 저자-- 전통적으로 사도행전의 저자와 동일인인 의사 누가로 알려져 있다.

2. 시기 및 장소--85년경 이방지역에서

3. 목적 --누가복음의 독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신지 약 50-55년 정도의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살던 자들이었다.그 독자들은 새롭게 변해가는 상황에 맞는 복음의 메씨지를 필요로 했다. 특히 90%가 노예 계층으로서 빈부의 격차가 극심했던 당시의 상황에서 복음의 사회-경제적 의미는 더욱 중요했을 것이다.

가. 기독교적 확신 (1:1-4)

나. 정통 유대교와의 연속성을 통해 기독교 제시

다. 정치적 변증-- 기독교는 로마 정부에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

또는 로마 정부를 기독교 공동체에 변증

수신자 데오빌로 1:3

백부장의 유대인에 대한 배려 7:1-10(94)

빌라도의 무죄성 23:4이하(246) 죄패를 “패”로 23:38(259)

백부장의 고백 23:47(264)

라. 종말의 지연 문제를 해결하려 함

임박한 종말에 대한 언급 삭제 4:14이하,43(74)

하나님 통치는 너희 안에17:20-21(174)

먼 나라로 간 귀인 19:11-27(184)

적 그리스도의 미혹 21:8-9(207)

* 임박한 종말 (3:9; 9:27; 10:9; 18:1-8)

* 현재적 종말 (11:20; 17:20)

* 개인적 종말 (12:20; 16:19-31)

마. 바리새적 분리주의를 배격하며 소외된(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복음 제시

바. 영지 주의에 대항-- 혈육을 가진 인간 예수 (24:39-43)

II. 특징 및 신학

1. 예루살렘과 성전 중심 (유대교와의 연속성,예루살렘- 마 13, 막 11, 눅 33회 사용)

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는 복음(1:5이하, 45)

나. 예수의 어린시절 (2:21-24, 50; 41-50, 53)

다. 예수의 시험 순서 (4:9, 60)

라. 규례 (4:16, 70)

마. 예루살렘으로부터 사람들이 모임 (6:18, 87)

바.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예고 (9:31, 51, 148)

사. 예루살렘으로의 여행 ( 13:22, 33-34, 17:11, 18:31, 19:11, 28)

아.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심 (19:41-44, 189)

자. 예루살렘에서의 부활과 제자들 (24:47이하, 278)

2. 중심주제 -- 구원 (swthri,a swthri,on swth,r)

1:31, 47, 68-792:10이하2:303:65:32 7:50 8:36, 5019:9

예수는 약속된 구원자 (4:16-30, 70) 메시야-왕

3. 하나님의 계획을 강조

가. 미래시제 사용 (1:14-17, 31-35, 46-55, 68-79, 2:9-14, 30-32, 34-35,4:16-30 등)

나. “오늘”이란 단어 사용 (2:11 4:439:2212:1213:3319:5, 9

23:43)

다. δε (It is necessary ...)

(2:494:439:2212:1213:3319:521:924:44)

4.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표현

가. 메시야(1:27, 32, 69)

나. 왕 (18:38)

다. 선지자

라. 오실자 (7:18이하)

마. 구주 (2:11)

바. 하나님의 아들 (1:35)

사. 아담의 자손 (3:38, 2:40)

아. 인자

자. 선생 (많은 비유들)

차. Master

5.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

가. 마리아의 노래 (1:45-55, 47)

나. 구유에서의 탄생 및 목자들에게 출현 (2:6-14)

다. 예수를 위한 제물--가난한 자의 제물 (2:24, 49)

라. 취임 설교 (4:16-21, 70)

마. 평지설교 (6:24-26, 87)

바. 가난한 자들의 초대 (14:12이하, 167)

사. 누가의 핵심 (15:1-32, 169)

6. 죄인들에 대한 관심

가. 복음서 중 “죄인”이란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마 5, 막 4, 눅 17)

나. 베드로를 부르심 (5:8, 72)

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 (5:30, 79)

라. 세리와 죄인의 친구 (7:34, 97)

마. 죄인인 여인 (7:37-39, 98)

바. 죄인의 구원 (15:1,2,7,10, 169)

사. 삭개오 (19:7, 184)

* “죄인”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7. 세리에 대한 관심

가. 용어의 빈번한 사용 (마 8, 막 2, 눅 10)

나. “세리”인 레위 (5:27, 29, 78)

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18:9-14, 175)

라. 세리 삭개오 (19:5, 7, 184)

8. 여인들에 대한 관심

가. 용어의 빈번한 사용 (마 14, 막 8, 눅 24)

나. 남자와 여자의 병행적 등장

사가랴-엘리사벳요셉-마리아시므온-안나

사렙다 과부-나아만 장군백부장-나인성 과부

바리새인 시몬-죄인인 여인 겨자씨 뿌린 남자-누룩가진 여인

양을 잃어버린 남자- 동전을 잃어버린 여인

침대의 남자-맷돌가는 여인

(아나니아-삽비라 브리스길라-아굴라)

다. 마리아의 꿈에 나타난 천사 (1:30-31), 마리아의 모범(46)

라. 죄인인 여인 (7:37, 98)

마. 물질로 섬긴 여인들 (8:1-3, 99)

바. 마리아와 마르다 (10:38-41, 158)

사. 아브라함의 딸 (13:6, 164)

아. 예수의 처형시 따라온 여인들 (23:49,55)

자. 부활을 전한 여인 (24:9, 270)

(행, 자주장사 루디아, 애니아, 도르가)

9. 과부에 대한 관심

가. 용어 (마 0, 막 4, 눅 11)

나. 안나 --과부된지 84년 (2:37, 51)

다. 사렙다 과부 (4:25,26, 71)

라. 나인성 과부 (7:12, 13, 95)

마.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 (18:3, 175)

바.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바리새인 (20:47, 203)

사. 과부의 두렙돈 (21:2 이하, 205)

10. 외아들에 대한 관심

가. 나인성 과부의 외아들 (7:12, 95)

나. 귀신들린 외아들 (9:38, 141)

11. 사마리아인에 대한 관심

가. 용어 (마 1, 막 0, 눅 4, 요 7)

나. 제자를 꾸짖으심 (9:51-56, 148)

다. 참 이웃인 사마리아인 (10:25-37, 157)

라. 사마리아 문둥병자 (17:11-19, 174)

12. 재물포기및 올바른 사용에 대한 강조

가. 시몬과 야고보의 포기 (5:11, 72)

나. 레위 (5:28, 78)

다. 부요한 자의 화(禍) (6:24, 88)

라.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방법 (6:31, 35, 38, 90)

마. 사치하게 지내는 자 (7:24, 96)

바. 전도 여행시 포기 (9:3, 117)

사. 선한 사마리아인 (10:25-37)

아. 구제 (11:37-41,160 12:33, 162) 비교 마23:25, 204

자.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2:16-21, 162)

차. 제자의 대가 (14:33, 168)

카. 불의한 재물 (16:9, 170)

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16:19-31, 171)

파. 부자 관원의 근심 (18:18-30, 178)

하. 삭개오의 회개 (19:8, 184)

거. 과부의 두 렙돈 (21:1-4)

* 이러한 재물 포기는 교리로 제정한 것이 아님*

13. 부활 승천의 신학

가. 막 10:45 생략--대속적 죽음 의미의 약화(182)

나. “별세” (9:31,138) “승천” (9:51, 148)

다. 누가만이 승천사건 기록 (24:51, 279)

14. 기도에 대한 강조 (예수의 기도 마3, 막5, 요2, 눅9회)

가. 예수의 침례 (3:21-22, 59)

나. 문둥병자 고치신 후 (5:12-16, 76)

다. 12 제자를 부르시기 전 (6:12-16, 86)

라. 가이사랴 빌립보 (9:18-22, 135)

마. 변화산상 (9:28-36, 138)

바. 주기도문 가르치기 전 (11:1-4, 158)

사. 밤에 찾아 온 친구의 비유 (11:5-8, 159)

아.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18:1-8, 175)

자.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 (18:9-14)

차. 베드로를 위한 기도 (22:31-32, 225)

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 (22:39-46, 233-235)

타. 십자가 상에서 (23:34, 258)

파. 마지막 말씀 (23:46, 264)

15. 교제의 중요성: 19번의 식사 장면 중 13회가 누가에 만 등장

평등한 교제, 자발적 나눔과 섬김의 교제

16. 평화의 신학

가. 용어 (마 4, 막 1, 눅 14, 요 6)

나. 1:79, 2:14, 7:50, 8:48, 10:5-6, 19:42

다. 6:27-36 원수 사랑 (23:34)

사마리아인

13:6-9 계속적 기회 제공

14:15-24 폭력적 보복 생략(168)

17. 영광, 기쁨, 성령 등의 단어가 빈번하게 사용됨

18. 상황의 역전

가. 마리아의 노래 (1:48, 51-53)

나. 취임설교 (4:18)

다. 평지설교 (6:20-26)

라. 잔치에 청함 받은 자 (14:21)

마. 부자와 나사로 (16:19-31)

요 한 복 음

I. 저 자

요한복음의 저자는 그 제목이 말해주듯이 “요한”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따라서 전통적으로 사도 요한을 그 저자로 인정해 왔다. 하지만 원래 복음서의 제목은 아마도 후대에 2세기 초반 또는 중반 경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복음서 본문 안에는 저자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 없어서 역사적으로 정확한 저자를 알 수는 없지만 “요한에 의한 . .”(According to John)이라고 명명한 당시의 교회의 전통을 신뢰한다면 편의상 사도요한을 저자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요한복음 21장 24절은 “이 일을 증언하고 이 일을 기록한 제자가 이 사람이라 우리는 그의 증언이 참된 줄 아노라”고 하여 저자에 대해 언급하는데, 여기서 “이 사람”이란 21장 20절에서 볼 때에 “사랑하시는 제자”를 말한다. 요한복음의 본문은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채 등장하는 이 사랑하시는 제자가 저자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랑하시는 제자”로 알려진 그 제자가 요한복음의 저자임이 분명한데, 문제는 요한복음이 전혀 이 제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제자가 최후의 만찬시에 예수의 품에 기대어 있을 정도로 특별히 예수와 친밀했다는 점이나(요 13:23), 그는 자주 베드로와 함께 거론되며 그에 필적하는 인물로 부각되고 있는 점(요 21장) 등은 그가 사도요한이었다는 가정을 가능하게 해 준다. 처음 세 복음서에서 예수께서는 몇 번 특히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세 사람만 데리고 다닌 것을 본다면 그렇게 가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랑하시는 제자가 누구인지 밝히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체포될 때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고 기록하고 있다(마 26:56, 막 14:50). 즉, 예수께서 잡히실 때에 제자들은 모두 다 도망했다고 기록하며 실제로 그 이후 예수께서 처형 당하셨을 때에 십자가 아래에서 제자들은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요한복음 19장 25-27절에서는 십자가 곁에 예수의 모친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과 함께 사랑하시는 제자가 있었으며 예수께서는 그 제자에게 마리아를 부탁하시는 장면이 나온다(27절). 즉, 예수의 제자들이 다 달아나서 십자가 처형시에는 아무도 없었음을 말하는 세 복음서의 서술로 볼 때에, 십자가 곁에서 예수의 말씀을 들은 이 사랑하시는 제자를 12제자 중 하나인 사도요한으로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은 의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요한복음의 저자를 밝히는 일은 현대 학자들에게 있어서 가장 논쟁적인 문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많은 논쟁을 벗어나 우리는 단순히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요한복음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사도요한이라고 알려져 있다. 둘째, 요한복음 본문은 저자를 “사랑하시는 제자”라고 전한다. 셋째, 이 사랑하시는 제자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단지 편의상 우리는 전통을 따라서 사도요한을 저자라고 할 수 있다.

II. 기록 목적

요한복음 20장 31절은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그 목적을 서술하고 있다. 이 구절은 표면상 복음전도적인 목적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즉, 요한복음은 믿지 않는 불신자들로 하여금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해서 영생을 얻도록 하기위해서 기록한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물론 현대적인 해석과 적용을 위해서 요한복음을 이와 같이 이해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처음 요한복음을 기록할 당시 원 저자의 기록 의도나 목적은 다음과 같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할 때에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우선 요한복음은 다른 모든 신약성경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처음 기록되었을 당시에 불신자들이 읽었던 책이 아니라 믿고 있던 교회에서 읽혀졌던 책이라는 사실이다. 신약의 책들의 최초의 독자들은 모두 믿는 교회 공동체들이었고 실제로 그 책들은 우선적으로 그들의 신앙과 삶을 위해 기록된 것이다. 바울서신의 대부분은 믿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적 삶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이 써 보낸 것이었고, 복음서들도 각각의 최초 독자인 그리스도인들 또는 공동체에게 그들이 처한 상황에서 어떠한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과 주님이신 예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를 가르치고 그대로 살도록 하려는 데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고려할 때에 우리는 원래 요한복음이 불신자들을 전도하려는 목적, 즉, 복음전도적인 목적을 위해 기록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음으로 위의 구절(20:31)에서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는 부분의 원어의 의미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요한복음이 믿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것이라면 여기서 “너희”는 믿고 있던 교인을 의미하는 것인데 그들로 하여금 믿고 생명을 얻게 하려한다는 것은 그들이 실제로 믿지 못하고 있었다는 의미일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기는 힘들다. 여기서 “믿는다”는 단어의 헬라어 단어가 현재시제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은 헬라어 어법상 주로 “계속 믿는다” “믿음을 유지한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이 더 타당하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구절은 다음과 같이 풀어서 쓸 수 있다. “너희로 계속 믿고 즉, 믿음을 지키고 그럼으로써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다.” 이처럼 요한복음은 믿고 있던 그리스도인 공동체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던 믿음을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유지하고 지켜 나갈 것을 권면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다고 할 수 있다.

III. 기록 배경

그렇다면 저자는 왜 이렇게 믿음을 지키도록 권고할 필요를 인식했으며, 요한복음의 최초의 독자들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었을까? 사실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들과 마찬가지로 저자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해 주지 않기 때문에 독자들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요한복음이 예수가 돌아가신 후 약 60-65년 후에 기록되었으며 믿는 공동체들의 신앙과 삶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요한복음 본문을 기록당시, 즉, 90-95년 경 요한의 공동체에게 초점을 맞추어 읽도록 요구하고 있다. 표면상 요한복음은 예수의 가르침과 삶, 그리고 죽으심을 줄거리로 이와 관련된, 제자들 유대인들 그리고 많은 다른 사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요한복음은 단순히 수십 년 전에 있었던 예수의 일생을 보도하려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그 예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이야기의 최초 독자였던 요한 공동체(교회) 그리스도인들의 신앙과 삶을 올바로 이끌려고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필자는 복음서는 현대의 설교에 해당한다고 이해한다. 보통 설교에서 어떤 역사적 사건이나 실례를 든다고 할 때에 그렇게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그러한 과거의 사건들을 보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사건들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겨 현재의 삶의 지표로 삼기 위한 것일 것이다. 복음서도 유사하게 기록당시보다 수십 년 전에 있었던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교회의 삶의 교훈과 지표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이것은 “이야기체”로 전한 “설교”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요한복음을 일종의 현대의 설교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이 복음서 설교를 통해 어느 정도 당시의 배경을 재구성해 그려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우연히 어느 목사님이 자신의 교회에서 한 설교가 녹음된 것을 듣게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교회나 목사님에 대해서 어떠한 정보와 지식도 가지지 않은 채 이 설교를 듣고 있는 중, 설교에서는 주로 밭일을 한다거나 농사나 가축에 대한 소재가 사용되고 있고 내용에는 이웃과 다투지 말라는 메시지가 반복되고 있다면, 그는 자연스럽게 이 설교의 청중, 즉, 그 교회는 농촌교회일 가능성이 많고 그 교회는 일종의 다툼의 문제를 지니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정확히 그 교회나 그들의 상황을 재구성해 낼 수는 없지만 설교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배경의 밑그림은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학자들은 요한복음의 용어, 내용이나 신학, 강조점 등을 연구함으로써 나름대로 요한복음 독자 공동체의 상황을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요한복음 9장은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던 사람이 예수에 의해 시력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9장 18-22절에서는 이 일에 대해 유대인들이 그의 부모에게 그가 시력을 얻게 된 경위에 대해 묻고 있는데, 그의 부모는 대답을 회피하며 그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답변한다. 요한복음 저자는 그 이유를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고 전하고 있다(22절). 학자들은 이 구절에서 요한 공동체(교회)의 기원이나 정황의 일면을 발견한다. 실제로 유대인들이 공식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출교(회당에서 추방)하기로 결의한 것은 약 A.D. 80년 이후의 일이 분명하므로 이 구절은 예수 시대가 아닌 바로 요한 공동체의 기원이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해한다. 즉, 요한복음의 독자 공동체와 그들의 정황을 주로 당시 믿지 않는 유대인들과의 갈등을 중심으로 이해한다. 처음 세 복음서들이 주로 바리새인을 예수의 대적자로 등장시키는 대신 요한복음은 유대인이라는 통칭을 사용한다든지, 예수의 제자와 “모세의 제자”를 대립구도로 사용한다든지(9:28) 하는 구절들은 이러한 이해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요한복음은 유대인들에 의해 추방당하고 그들로부터 일종의 핍박을 받으며 그들과 대립하고 있던 요한공동체에게 그들로 하여금 추방당하게 만들었던 그 신앙, 즉, 예수를 그리스도(메시야)로 시인하는 신앙을 핍박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켜나가도록 권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믿음을 지키는 일이야 말로 바로 영생을 얻는 길임을 확신시킴으로써 그리스도인 공동체로서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핍박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요한복음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요한복음의 최초의 독자는 소위 “소종파”(sect)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로 말하자면 일종의 독립 군소 교단 교회 정도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요한복음이 먼저 나온 세 복음서와 내용이나 신학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보통 이러한 공동체의 특징으로 설명된다. 즉, 당시 다른 주류 기독교 교회들과는 독립적으로 신앙생활을 했던 요한공동체는 불신 유대인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었는데 그들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더 믿음을 지켜야 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보다 분명하고 강한 신학을 제시함으로써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구성원들 간의 결속을 다져야 했을 것이다.

IV. 요한복음과 처음 세 복음서와의 차이점

요한복음은 네 개의 복음서들 중 하나이지만 처음 세 복음서들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처음 세 복음서들 간에도 차이가 있지만 이들은 전체적으로 공통적인 줄거리와 내용을 담고 있어서 하나의 그룹으로 다루어진다. 보통 마가복음이 복음서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기록된 책으로 이해되고 그 이후 기록된 마태와 누가는 기본적으로 마가복음을 토대로 저술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이유로 세 복음서는 모두 마가복음의 기본 내용과 줄거리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요한복음은 그 줄거리나 내용에 있어서 마가복음을 기본으로 한 세 복음서와는 다르다. 실제적인 차이점들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예수의 공생애에서 처음 세 복음서는 예수께서 주로 갈릴리 지역에서 사역을 하신 후에 죽으심을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요한복음은 예수께서 네 번이나 예루살렘에 들어가신 것을 전하고 있다(2:13, 5:1, 7:10, 12:12). 요한복음은 첫 번째 예루살렘 방문 동안에, 즉, 예수의 공생애의 초기에 성전에서 제사 동물을 팔거나 돈 바꾸는 사람들을 내 쫓으신 일이 있었음을 전하는 반면에, 처음 세 복음서는 예수 공생애의 말기에 이 일을 하신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처럼 요한복음은 처음 세 복음서가 갈릴리를 중심으로 예수의 공생애를 기록하는 것과는 달리 예루살렘을 중요한 지리적 배경으로 설정한다. 실제로 요한복음에는 다른 복음에는 나타나지 않는 예루살렘에 있던 구체적인 장소에 대한 언급이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실로암, 기드론, 베데스다, 솔로몬의 행각 등이 언급되고 있다.

둘째로, 처음 세 복음서는 예수의 공생애 중 마지막 수난 때에 유월절을 한 번 언급하고 있지만, 요한복음은 예수의 공생애 중 최소한 세 번 유월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2:13, 6:4, 11:55). 우리가 보통 예수의 공생애 기간을 3년 또는 3년 반 정도로 추정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요한복음의 언급에 근거한 것이다.

셋째로, 기적과 관련하여 처음 세 복음서는 여러 번 귀신들린 자를 고치신 사건을 전하는 한편, 요한복음에는 귀신축출에 관한 기적이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문둥병자를 고치신 사건도 없다. 또한 기적에 관한 용어 사용에 있어서 처음 세 복음서는 주로 “권능”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요한복음은 주로 “표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처음 세 복음서에서 “표적”이라는 용어는 요한복음과는 대조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즉, 표적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예수에 대해 근본적인 믿음이 없는 자들이 요구하는 것으로서 예수께서는 표적을 요구하는 그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책망하시며 표적을 보여 달라는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신다(마 12: 38-39). 또한 “표적과 기사”는 주로 거짓선지자들에 대해 사용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24)와 같은 구절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요한복음은 이러한 세 복음서의 용법과는 다르게 기적에 관련된 단어들을 사용하는데, 요한복음은 거의 대부분 기적을 가리키는 데에 “표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즉, 요한복음에서 표적이라는 단어는 처음 세 복음서와 같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 않으며 오히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하여 생명을 얻게 하려는 수단으로서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요 20:30-31). 또한 요한복음에서는 기적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표현으로 그것을 그저 “일”(works)이라고도 부른다(요 14:11). 또한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들은 전하지 않는 몇 가지 기적 사건을 기록하고 있는데,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일(2:1-11), 베데스다 못가에 있던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일(5:1-15), 시각 장애인으로 태어난 자를 고치신 일(9:1-14),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11:33-44) 등은 요한복음에만 있는 기적이다.

넷째로, 다른 복음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예수께서 개인과 하시는 긴 대화를 전하고 있는데 니고데모와의 대화(3:1-15),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4:4-26) 등이 그것이다. 반면에 처음 세 복음서에서 아주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는 비유(parable) 말씀은 요한복음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즉, 씨 뿌리는 자의 비유나 포도원의 비유 등을 포함한 어떤 비유도 요한복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섯째로, 처음 세 복음서에서 예수의 말씀과 사역의 중심이 되는 메시지를 “하나님의 왕국”(하나님의 통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한복음에서는 그렇지 않다. 요한복음에서는 “영생”(생명)과 이와 관련된 예수 자신의 정체가 메시지의 핵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요한복음은 “영생” 또는 “생명”이라는 단어를 35회나 사용하고 있으며, 앞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요한복음 저자는 그 기록목적도 믿음을 지켜서 생명을 가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영생 또는 생명을 얻는 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메시야)라고 알고 시인하고 믿는 것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로서(3:16, 20:31), 이처럼 영생을 강조하는 요한복음에서는 예수가 어떤 분이신지, 즉, 그분의 기원, 정체, 신분을 아는 것이 당연히 중요하다. 따라서 요한복음에서는 예수의 말씀은 많은 부분이 자신의 기원, 정체, 신분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보통 처음 세 복음서에서는 예수가 누구신지 하는 것이 초반에는 감추어져 있거나 드러나지 않으며 후반부에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기점으로 밝혀지기 시작하여(막 8:29이하) 십자가의 죽으심에서 확인되고 있다(막 15:39). 반면에, 요한복음에서는 공생애의 초기부터 예수께서 어떤 분인지 하는 것이 예수 자신의 말씀을 통해서, 또는 사람들의 고백을 통해서 명백하게 선언된다(1:29, 41, 4:26). 이처럼 요한복음에서는 예수 그분 자신과 그분을 통해서 얻는 생명이 주요한 주제가 된다.

여섯째로, 처음 세 복음서는 예수의 대적자들로 주로 바리새인을 포함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요한복음은 주로 “유대인들”이 예수께 대적하는 것으로 전하며 그들 전체가 예수와 대립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요한복음 9장 28절에서는 시력을 회복하게 된 사람이 유대인이었음이 거의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유대인들)이 욕하여 이르되 너는 그의 제자이나 우리는 모세의 제자라"고 말한다. 마치 유대인을 모세의 제자(유대인)과 예수의 제자(그리스도인)로 양분하고 있는 인상을 준다. 그리스도인 독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유대인“이라는 용어는 한 민족을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라 불신자를 대표하는 용어로 받아들여진다.

일곱째로, 처음 세 복음서에서 제자는 주로 12사도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를 따르는 많은 사람들을 제자라고 칭한다(6:66). 예를 들어, 요한복음에서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도 제자라고 언급 된다(19:38). 처음 제자들을 부르시는 순서나 장면도 차이가 있다.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은 갈릴리에서 베드로와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이 부르심을 받은 것으로 전하며 모두 12제자의 명단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의 처음 제자는 베다니에서 침례요한의 제자였다가 예수를 따르게 된 두 제자이며 그 중 하나는 안드레라고 언급되지만 다른 한 사람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1:28). 그 후 베드로는 세 번째로 등장하고, 빌립, 나다나엘이 예수를 따른다. 12제자의 명단은 요한복음에서는 제공되지 않으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채 “사랑하시는 제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제자가 중요하게 등장하기도 한다. 12제자를 전도여행을 하도록 파송하는 이야기도 요한복음에는 없으며 마태복음에서와 같은 대위임(28:19-20)도 없다. “열 둘”이라는 용어는 사용하고 있지만 “사도”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여덟째로, 용어 사용의 빈도로 볼 때에, 생명(영생), 사랑, 빛, 어두움, 진리, 세상, 아버지, 아들, 안다, 본다, 믿는다, 믿는다, 진실로 진실로, 나는 ... 이다 등의 용어가 두드러지게 사용되며, “독생자” “보혜사”와 같은 용어는 요한의 책들에만 사용되는 독특한 용어들이다.

아홉째로, 이외에도 예수 그리스도, 성령, 구원, 종말 등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다른 복음서들과는 상당히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즉, 신학적인 입장이 다른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하기로 한다.

이와 같이 요한복음은 처음 세 복음서와는 그 내용이나 신학에 있어서 매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차이점들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이라면 때로 당황할 수도 있다. 사건의 서술들이 모순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복음서들을 면밀히 대조해 보면 이러한 차이들은 모든 복음서들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차이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우리는 우선 복음서의 성격은 단순한 사실을 전하려는 역사나 전기와 같은 것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이해한다면 “설교”에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사실보도보다는 신앙의 삶에 있어서의 결단이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음서를 읽는 기본적인 자세는, 마치 설교를 들을 때에 차이점들을 발견해 내려고 노력하지 않고 삶의 메시지로 읽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이야기들이 전하려고 하는 삶의 메시지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복음서들이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이처럼 우선적으로 복음서 저자들 자신이 처음부터 정확한 사실보도에 중점을 두고 기록했다기보다는 메시지 중심으로 기록한 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각 복음서의 저자가 다른 것, 그들이 받았던 전승이나 자료가 다른 것, 그 복음서의 최초의 독자들의 상황 등이 달랐던 것도 자연스럽게 복음서의 차이를 가져오게 되었을 것이다.

V. 특징 및 신학

1. 실현된 종말론(3:18, 5:24-25, 7:12, 9:16, 10:19-21, 12:31-33, 14:1-3, 18-20, 17:3)

Cf. 미래적 종말론((5:28, 6:39-40, 12:48) 영지주의반박? 예수시대?

2. 기독론

(1) 메시야(그리스도) 20:31 4:25-26 9:22 12:42

(2) 하나님의 아들 20:31 11:27

예수의 선재(先在, 1:1)

자신을 빈번히 아들로 호칭(夫子關係)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10:30, 14:7)

독생자(1:14, 18, 3:16, 18)

하나님(20:28) 요일 5:20

(3) lo,goj(1:1, 14) 헬라철학? 유대적 지혜?

(4) 하나님의 어린양(1:36)

(5) 세상의 구주(4:42)

(6) 7 “evgw, eivmi, . . .”

생명의 떡(6:35), 세상의 빛(8:12), 양의 문(10:7), 선한 목자(10:11, 14)

부활이요 생명(11:25), 길이요 진리요 생명(14:6), 참 포도나무(15:1)

(7) 계시자(revealer, 1:18)

3. 생명, 영생 (19 + 17회) 현재적 생명, 그리스도 중심, 보편적

하나님의 나라(3:3, 5)

4. 믿는다 (pisteu,w, 33회)

5. 증거(동사 34, 명사 13)

아버지(5:37, 8:18) 예수(8:14), 예수의 일(5:36, 10:25), 성경(5:39, 46), 침례요한(1:7-8), 사마리아 여인(4:39), 날 때부터 소경된자(9:25) 성령(15:26), 사랑하시는 제자(19:35, 21:24), 제자(15:27)

6. 성령

가. 미래적 성령(부활 이후, 7:39, 20:22)

나. 보혜사(14:12, 16) = 예수? (요일 2:1) 후계자? 예언자? 지혜자?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14:17), 가르치시며(14:26), 진리로 인도(16:13)

예수를 증거하며(15:26), 말씀을 생각나게 함(14:26), 세상을 죄, 의, 심판에 대해서 심판(16:8-11)

7. 사랑 (57회, 마14, 막7, 눅 16)

가. 하나님 사랑, 원수 사랑 언급 없다.

나. “서로 사랑”(형제사랑) 강조(13:34, 15:12)

비주류 Sectarian적 특징

8. 진리(명사 요25 세7, 형용사 요23 세3)

진리가 자유케(8:31, 32) 예수(14:6) 아버지 말씀(18:38)

9. 세상, 빛(21회), 영광

10. 여인의 역할 (마리아, 사마리아 여인 . . .)

사도행전

I. 목적

1. 역사서술(선교역사, 교회역사, 사도역사)

2. 성령행전(예수의 죽음 이후 교회를 통해 계속되는 사역)

3. 유대인 기독교와 이방인 기독교의 일치

4. 기독교는 모든 지리적, 인종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서 확장된다

5. 기독교와 바울에 대한 변증

II. 가치

1. 역사적 가치(선교, 교회, 성령, 사도, 바울)

2. 해석적 가치(바울서신의 배경을 제공)

3. 실천적 가치(초대교회 생활상을 통해 교훈)

III. 사도행전 해석

사도행전은 보통 누가복음의 후편으로 누가복음과 연결된 이야기로 함께 이해되기도 하며(Talbert) 때로는 누가복음과는 다른 독립된 장르로 이해되어 별도로 연구되기도 한다(Pervo; Polhill). 사도행전은 형식상 이야기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사도행전 이해를 위해서는 서사비평 방법이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사도행전의 거의 30 퍼센트에 해당하는 부분은 설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것들은 수사비평을 통해 분석되기도 한다. 사도행전 해석을 위해서 몇 가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첫째로 사도행전의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 사도행전은 복음이 어떻게 성령의 도움으로 지리적, 인종적, 종교적, 언어적, 문화적 장벽을 넘어 예루살렘으로부터 유대를 거쳐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게 되는가를 보여주려고 한다. 이러한 점에서 사도행전은 우선적으로 역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것은 단순히 사실을 묘사하고 있는 역사가 아닌, 사건들을 신학적으로 해석한 신학적 역사로서 선교의 역사, 교회의 역사, 성령의 역사, 사도들의 역사를 서술해 주고 있다. 사도행전은 이러한 역사 서술을 통해 어떠한 장벽들이 있어도 복음은 세상 끝까지 전파되고야 만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에 관한 신학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사도행전을 이해할 때에 해석자는 사실적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신학적 강조와 그러한 신학에 의해 서술된 신학적 역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로 사도행전은 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역사에 있어서 계시의 발전과정에 있는 과도기적인 시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즉 사도행전은 기독교가 시작해서 발전하는 초기 단계의 일들을 다루고있기 때문에 그 안에는 현재의 교회에 적용하기 힘든 당시에만 유효했던 일회적인 내용이나 교훈들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신 사건은 사람들에게 최초로 성령이 임하신 사건으로서(행 2장) 이 때에 성령은 모든 사람에게 가시적(可視的)이며 가청적(可聽的)으로 임했으며 또한 방언을 하는 현상이 뒤따랐다. 이것은 최초의 성령 강림 사건이라는 점에서 모든 사람이 이해하며 알 수 있는 방법으로 성령이 강림하시는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사실상 교회시대에 있어서 바울은 이러한 방법으로 성령이 임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셋째로 위의 문제와 관련해서 사도행전은 “유대인 기독교와 이방인 기독교의 일치”의 신학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기독교가 유대인에게서 시작해서 이제 사마리아나 이방 세계로 전파되면서 원래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민족적 우월성이나 배타성은 기독교의 일치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사도행전은 바로 성령이 이러한 유대인 기독교와 이방인 기독교의 일치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그러한 일치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성령이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알 수 있도록 임한 사건은 두 번 더 등장한다. 우선 사마리아인이 말씀을 받았을 때에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며 이 두 사도는 안수하여 기도하며 사마리아인들은 성령을 받는다(행 8:14-17). 즉, 말씀을 받을 때에 성령이 내주(內住) 하게 된 것이 아니라 말씀을 받은 후, 베드로와 요한의 입회 하에 그들이 기도할 때에 성령을 받는다. 현재의 그리스도인들처럼 사마리아인들이 말씀을 받았을 때에도 가시적이거나 가청적으로 성령이 임하지 않고 성령이 내주 하게 되었고 사마리아인들 스스로가 그러한 내주를 확신하고 고백한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났을까 상상하여 보라. 아마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자신들과 “동일한” 그리스도인으로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민족적 우월감은 이러한 갈등과 분리를 더욱 크게 만들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했다면 아마 현재까지도 사마리아계 기독교 또는 이방계 기독교와 유대계 기독교는 각자 마치 다른 종교나 다른 교단들인 양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독교의 시작은 성령의 강림으로 시작되었다. 즉 성령의 강림은 기독교의 공식적인 표시였다. 따라서 기독교 역사에서 사마리아인이 공식적인 기독교인으로 공인될 수 있는 방법은 최초에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받았던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동일한 성령을 받는 길뿐이었다. 또한 그것도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져야 했을 것이다. 따라서 성령이 임하시는 일은 베드로와 요한이 와서 기도할 때까지 유보된다. 이제 이 본문에서 베드로와 요한은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와 유대인 그리스도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들로서 공식적으로 파견되어 사마리아인들을 위해 기도했고 성령은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임하였다. 따라서 이 사건은 공식적인 사건이 되었으며 유대인들은 이제 사마리아인 기독교를 자신들의 기독교와 동일한 것으로 인정해야만 하였다. 이처럼 이 사건은 최초로 “사마리아인”에게 성령이 임한 사건이란 점에서 또한 유대인 기독교와 이방인 기독교의 일치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공개적으로 성령이 임하는 사건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사건은 역시 최초로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하신 사건으로서 이방인 백부장인 고넬료와 그 일가와 친구들에게 있은 일이다(행 10장). 길게 서술된 이 사건과 그로 인해 생겨난 논쟁과 토론은 사도행전의 일치의 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행 10;1-11:18). 우선 베드로는 기도 중 비몽사몽간에 같은 환상을 세 번이나 보게 된다(10:9-16). 그 환상은 유대인으로서 먹지 않는 속되고 불결한 것을 먹으라는 내용으로서 베드로는 그대로 하기를 꺼려한다. 유대인들이 그들의 유대인 됨을 일상에서 지키기 위해 가장 민감했던 부분 중 하나는 식사와 관련된 것이었다. 예수의 제자들은 손 씻지 않고 식사하는 것 때문에, 예수는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 때문에 유대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고린도교회에서는 우상제물을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며(고전 8-10장), 로마교회에서도 먹는 것과 관련되어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롬 14장). 베드로가 그러한 불결한 것을 먹는다는 것은 곧 그가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것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 짓는 “경계선”과 같은 것이었다. 따라서 그 환상의 요지는 그러한 경계선을 무너뜨리라는 것이었다. 이처럼 이 사건은 그 시초부터 그것이 단순한 성령 강림사건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일치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베드로는 이제 그들에게 가서 자신이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이 유대인의 법으로는 그릇된 것이지만 하나님이 “누구도 속되거나 깨끗지 않다 하지 말라고” 지시하셨음을 그들에게 말하고(행 10:28), 자신은 하나님은 사람들을 외적인 요소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어떤 이방 민족들(이방인들)이라도(evn panti. e;qnei)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들을 받으신다는 사실을 깨닫는다(34-35절). 결국 고넬료와 함께 한 자들은 모두 공개적으로 성령을 받게 되는데, 함께 한 유대인들은 이방인에게까지도((kai. evpi. ta. e;qnh) 성령이 임한 사실에 놀란다(45-46절). 바울은 여기서 분명하게 그들이 자신들과 “동일하게”(w`j kai. h`mei/j)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선언한다(47절). 즉 그들과 동일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선언이다. 이 사건 역시 베드로의 입회 하에 유대인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일어났는데 그것은 사마리아인에게 성령이 임하신 사건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공증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베드로는 예루살렘에 갔다가 이 사건에 대해 유대인들에게 비난을 받는데 그가 이방인과 함께 식사했다는 이유에서였다(11:2-3). 베드로는 그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들을 자세히 설명하며 고넬료의 집에 간 것은 성령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음을 강조하고(11:12) 유대인들에게 처음 성령이 임한 것과 동일하게 그들에게도 성령이 임했다는 것을 공증한다(11:15). 결론적으로 바울은 “그런즉 하나님이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저희에게도 주셨으니 내가 누구관대 하나님을 능히 막겠느냐”(11:17)라고 선언함으로써 그들도 자신들과 동일한 그리스도인임을 선포하는 동시에 이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선포한다. 결국 유대인들은 이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함께 고백한다(11:18). 이처럼 고넬료의 사건은 단순한 성령 강림 이야기가 아닌 일치의 신학에 관련된 사건으로서 이것은 유대인 기독교와 이방인 기독교가 동일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데 그 증거는 동일한 형태로 동일하게 임하신 성령이라는 것이고 그 증인은 베드로이다. 이러한 면에서 최초로 사마리아인에게, 그리고 최초로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하신 일은 최초로 유대인에게 임하신 것과 그 형태나 방법에 있어서 동일할 수밖에 없었으며 사마리아인과 이방인에게는 유대인 사도의 입회가 필요했다. 사도행전은 그 이후 모든 이방인들이 이렇게 성령을 받았다고 말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이러한 최초의 사건들은 특별한 필요에 의해 특별한 방법으로 일어난 것으로 이해해야 하며 교리적으로나 실제적으로 현대에 적용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넷째로 역시 일회적인 과도기적 사건과 관련하여 사도행전은 특별히 유대적인 관습과 문화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주목해 보아야 한다. 사도행전 15장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사도들과 장로들의 회의를 다루고 있는데 문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약 율법을 준수해야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요구한 것에서 발단되었다(행 15:1). 바울은 예루살렘 회의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도 동일한 성령을 주셔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분간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선포한다(15:8-11). 결국 그 회의는 율법준수를 이방인들에게 요구함으로써 이방인들을 괴롭히거나(19절), 그들에게 짐을 부과하지 말고(28) 최소한의 요구만 지키도록 권유하기로 결론을 맺는다. 결론적으로 이방인에게 요구된 것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우상제물을 먹지 않는 것, 둘째는 목매어 죽인 짐승의 고기와 피를 먹지 않는 것, 셋째는 음행을 멀리하는 것이었다. 우선 세 번째 요구는 유대인의 율법과 상관없이 기독교인의 윤리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현대의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첫 번째 요구와 두 번째 요구는 앞 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대인에게 민감한 “먹는 것”에 관련된 것으로서 이 두 요구는 이방인을 위한 것이었다기보다는 그러한 것을 먹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유대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좋은 것이다(롬 14장 참조). 즉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도 계속 유대인으로서 생활하였는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생겨나면서 그들은 가까이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을 지켜보면서 함께 생활해야 했다. 그들은 모두 동일한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이 이러한 것들을 먹음으로써 유대인들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게 된다면 그들의 일치감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며 당시에 주류 그리스도인들에 해당하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일이 될 수도 있었다. 따라서 이제 이방인들에게로 전파되는 과정에 있는 기독교는 이러한 민감한 문제를 다룰 수밖에 없었고 결국은 이방인들에게 양보하도록 요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러한 먹는 것에 관련된 것은 유대인의 율법으로서 기독교인이 된 이방인들에게 그것은 말 그대로 “유대인”의 법이었다. 이미 바울은 모두가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선언했으며 따라서 그것을 준수하는 것은 구원의 문제가 아닌 교회의 일치를 지키기 위한 건덕적인 것이었고 처음 두 요구는 “윤리적”문제가 아니라 “관습적”인 문제였다. 현대의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요구들은 구약 율법의 요구가 아니라 신약시대의 사도들의 요구이므로 지금도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것은 기독교가 유대 문화에서 헬라 문화권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에서 관습적인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일시적인 요구로 제시된 것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물론 세 번째 요구는 관습과도 관련 있지만 그 자체가 윤리적인 요구이므로 지금도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사도행전은 그 사건 이후에 바울이 전도하고 교회를 세울 때마다 먹는 것과 관련된 이러한 금지조항을 이방인들에게 제시했다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우상제물 먹는 문제에 대해 모든 것이 가한 자유를 지니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그러한 자유를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고전 8장). 그러한 권고도 사실상 당시 함께 있던 유대인 때문에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먹는 것과 관련된 요구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규정이라고 볼 수 없다. 이처럼 계시의 과도기에 대한 기록으로서 사도행전의 어떤 사건들은 종교적인 문제가 아닌 관습적인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섯째로 사도행전은 바울과 바울서신을 해석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로서 연구될 수 있다. 사도행전은 바울의 전도여행, 전도 방법, 그리고 각 도시의 상황, 교회 설립의 배경, 그 외에 바울이 겪었던 일들을 잘 알 수 있도록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사도행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바울의 편지들의 수신자였던 교회들이 어떻게 세워지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사도행전은 바울과 바울서신의 이해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앞 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신학적-역사적 정보이며 바울 자신이 제공해 주고 있는 바울서신의 정보에 비하면 이차적인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신약성서 해석과 비평 참조).

바울과 바울서신

I. 바울연대기

출생6 BC경

다소 길리기아지방의 평원지대에 있는 도시로서 융성했던 도시, 학문적으로 아덴, 알렉산드리아에 필적, 동서 문화의 교류지

이곳에서 약 20세까지 헬라교육을 받음(쓰기, 작문, 수사학)

또한 가정과 다소의 회당에서 유대인으로서 교육받음

히브리인(롬11:1, 빌3:5)-이스라엘, 아브라함의 후손, 베냐민지파(사울)

“히브리인”--민족적, 종교적의미 이외에 언어적의미 강조(아람어,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부모가 이주 1세대)

로마시민-부모가 로마에 공헌한 대가로 얻은 것으로 보임 “사울”과 비슷한 발음의 이름(별명) 바울

결혼(?)유대인들은 보통 18-20세에 결혼

예루살렘 교육AD15

20세쯤 예루살렘으로 가서 힐렐의 제자 가말리엘 문하에서 교육을 받음(음식물, 안식일), 교회를 박해-- 전통적 메시야상과는 다른 예수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가 결정적인 걸림돌(신21:23), 유대인의 걸림돌(고전1:23)

회심 및 소명33갈1:15-17

부활한 주를 만남 갈1:15은 사49:1,6; 렘1:5을 연상

그것은 “이방인을 위한 소명” 사도로 부르심을 받음klhto.j avpo,stoloj(롬1:1)

아라비아34갈1:17-18a

데가볼리, 다메섹 동쪽의 분지에 위치한 나바테아(Nabataea) 왕국의 수도

바울은 자신의 소명과 관련해서 아라비아를 언급하는 것을 볼 때에 이방선교의 수행장소로 아라비아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대인과 나바테아의 정치적 갈등을 고려할 때에 바울의 선교는 반감을 샀을 것이다.

다메섹34-37고후11:32-33, 갈1:18

다메섹에는 유대인 공동체도 있었고, 그리스도인 무리도 있었다. 그리스도인이 된 바울은 유대교 또는 가족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고, 바울은 경제적으로도 스스로 독립해야 했다. 바울은 상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에서 천막짜는 법을 배워 선교여행의 토대를 마련했고, 또한 유대인 회당에서 전도도 한 것으로 보인다. Tent-Maker는 당시 로마 사회에서 일종의 조합을 형성하고 있었고, 사계절 계속 일 할 수 있는 직업이었다.

예루살렘137가을갈1:18-19 15일 머무름(베드로 야고보)

바울은 다메섹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간다. 그가 베드로를 만나러 간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베드로는 유대인에게 전도하며 바울은 이방인에게 전도하기로 견해의 일치를 본 것으로 보인다.

수리아, 길리기아37-46초갈1:21-22

이 시기의 행적에 대해 바울 자신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지만 바울서신의 다른 부분들과 사도행전(13장)의 기록들을 참고하여 볼 때, 바울은 안디옥 교회의 일원으로서 그 교회의 파송으로 바나바를 도와 비시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등 소아시아 남부로 선교 사역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이 선교 여행에 2년 정도 소요했을 것이며 남은 6년 정도의 행적은 파악하기 힘들다. 그는 45-46년에는 다시 안디옥 교회로 돌아 왔다. 안디옥 교회에서 바울은 베드로와 그리고 바나바와도 마찰을 일으킨다(갈2:11이하). 바울을 이제 안디옥 교회를 떠나 개인적으로 선교를 하면 다시는 안디옥에 돌아가지 않는다. 안디옥교회는 이후 유대적-율법적 경향이 두드러진 공동체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예, 마태복음).

안디옥을 떠남46 4월

갈라디아로 여행46 4-9월

갈라디아 사역46 9월-48 5월

마게도냐로 여행48 여름

마게도냐 사역48 9월-50 4월행17장

마게도냐 사역은 주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의 사역으로서 두 교회에 보낸 바울의 편지를 볼 때에 이 지역에서의 사역들은 바울에게 대단한 기쁨을 주었다. 데살로니가의 그리스도인들은 주로 노동자 계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빌립보--자주 장사 루디아 전도, 실라와 함께 투옥되었다 나옴, 데살로니가-세 안식일 동안 성경강론, 경건한 헬라인, 귀부인도 믿음. 유대인들이 잡으려함. 바울은 베뢰아를 거쳐 아덴으로 감)

고린도로 여행50 4월

바울은 이제 아가야 지방으로 오게 되는데 아덴을 거쳐 고린도에 이른다. 아덴에서의 바울의 사역은 성공적이지 못했다(우상숭배, 변론, 행 17). 아덴은 폐쇄적이고 퇴락해 가는 옛 도시였으며 고린도는 새롭게 열려 있는 신도시였다.

고린도 사역50 4월-51 9월 행18장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동업 및 동역, 유스도, 그리스보를 전도. 실라와 디모데 합류 1년 6개월 유함. (유대인들이 총독 갈리오에게 바울을 데리고 감 갈리오는 유대인 자체적인 문제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함)

데살로니가 전서50봄

데살로니가 후서50여름

예루살렘으로 여행51 9월

예루살렘2(사도회의)51 10월갈2:1-10

안디옥51-52 겨울갈2:11-14베드로책망

에베소로 여행52 4-6월

52여름갈라디아도착, 아볼로를 고린도로 보냄

에베소52 9월-54 10월

52 9월에베소도착, 갈라디아에 유대주의자들 문제

52-53 겨울에베소교회 확립, 아시아선교 시작

53 봄에바브라의 사역, 갈라디아서 기록

53 여름에바브라와 아볼로가 에베소에 옴 (아볼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게 가르침을 받은 후 나중에 아가야로 떠나 고린도에서 사역을 한 것으로 보임 행 18:26-27)

은장색 데메드리오의 소동

투옥(몬22, 빌2:24 등은 바울이 곧 풀려 날 것과 그 교회들을 방문할 것을 암시하고 있다 cf. 롬 15:24) 빌립보, 골로새, 빌레몬서 기록

53-54 겨울에베소에서 겨울을 지냄

54 봄-여름고린도교인과 접촉 고린도서

마게도냐54-55 겨울

일루리곤55 여름

고린도55-56 겨울로마서

예루살렘으로 여행56 여름

예루살렘-가이사랴57-61(?)

로마로 여행61 9월-62 봄

로마62 봄-64 봄에베소서 목회서신

스페인64 초여름

에게해 부근64-66?

로마에서 죽음67

데살로니가 전서

1. 시기 및 장소 50-51년 고린도에서

2. 배경

1) 데살로니가의 종교

(1) Serapis Temple 발굴

(2) Dionysus--행복한 사후세계 소망, 농경사회의 풍요의 상징으로서 술과 쾌락의 신이기도 하다. 남근을 강조(cf. 4:4). Dionysus를 둘러싼 여인들을 “유모들”(nurses)이라고 불렀다(cf. 2:7).

(3) Samothrace(사모드라게)의 종교--역시 축복된 사후세계를 꿈꾸며, 머리에 띠를 두르거나 관을 쓰는 것을 신성한 상징으로 생각(5:8).

(4) Cabirus 종교--풍요와 보호의 신으로서 이는 자신의 두 형제에게 죽음을 당했다가 데살로니가의 약한 자들을 돕기 위해 다시 올 것이라고 기대되던 신에 대한 신앙을 가진다. 망치는 그의 상징이며 그는 헬라의 노동자 계층들에게 안정과 자유와 성취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는 신이다.

(5) 시민종교(황제숭배)--사도행전 17장의 사건은 이 배경하에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데살로니가 전서의 “왕국”(kingdom), "강림“(parousia), "주”(Lord),“만나다, 영접하다”(avpa,nthsij 4:17), “복음”과 같은 단어들은 황제숭배에 사용되었던 단어들로서 바울의 이러한 용어 사용은 정치적 도전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6) 기타 제우스, 아스클레피우스, 아프로디테, 디미터 등도 숭배되었다.

2) 구체적배경

(1) 바울은 데살로니가 사역시에 일종의 적대감으로 인해 그곳을 떠나야 했다 (행17:1-9, 살전 2:13-16). 그러한 적대감은 바울의 메시지가 위험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며, 유대인이든지 헬라인이든지 모두 그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바울이 떠난 후에도 데살로니가 그리스도인들은 계속적으로 핍박을 받았으며 바울은 계속되는 환란 가운데에 있는 그들을 굳건히 서도록 위로하며 격려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바울은 먼저 과거에 자신이 전했던 말씀을 상기시키고, 그 말씀이 지금도 역사함을 강조하며, 바울과 그들의 좋은 관계를 칭찬한다.

(2) 환난과 고난. 바울은 본 서신에서 과거에 그들이 받은 환난(1:6), 그들의 고난(2:14)을 언급하며,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요동치 않게 하려고 디모데를 보낸다고 하고 있다(3:2-3). 그리고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의 상황을 요약해 주고 있다(3:4).

(3) 사단과 시험하는 자.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를 방문하려는 몇 번의 시도를 사단이 막았다고 말하며(2:18), 시험하는 자의 시험을 우려하고 있다(3:5). 이들의 정체는?이러한 분위기에서 바울은 예수의 강림(parousia)과 소망을 강조한다.

3. 구조(전시적 수사)

1) 서론(1:1-10)

(1) 편지서론(1:1)

(2) 감사(1:2-10)

2) 서술(2:1-3:10)

(1) 서술서론(2:1)

(2) 바울의 데살로니가 첫 번째 방문(2:1-16)

(3) 두 번째 방문 계획(2:17-3:10)

3) 주제제시(3:11-13)

(1) 첫 번째 간구: 바울의 방문계획(3:11)

(2) 두 번째 간구: 3 입증 소개(3:12-13)

가) 제 1 주제: 넘치는 사랑(3:12-13)

나) 제 2 주제: 재림시 흠없이 보전

다) 제 3 주제: 모든 성도와 함께 오실 때 보전

4) 입증(4:1-5:3)

(1) 첫 번째 입증: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가? (4:1-8)--거룩함

(2) 두 번째 입증: 형제사랑에 대하여(4:9-12)

(3) 세 번째 입증: 자는 자들에 대하여(4:13-5:3)

5) 결론(5:4-11)

(1) 전환(5:4)

(2) 빛의 자녀인 데살로니가 교인(5:5)

(3) 깨어 근신하라(5:6-7)

(4) 믿음, 소망, 사랑(5:8-10)

(5) 피차 위로하라(5:11)

6) 권고(5:12-22)

(1) 권고 서론(5:12)

(2) 첫 번째 권고: 교회질서(order)에 관해서(5:12-13)

(3) 두 번째 권고: 교회훈련(discipline)에 관해서(5:14-22)

7)기도와 인사(편지결론, 5:23-8)

(1) 중보기도(5:23-4)

(2) 기도요청(5:25)

(3) 마지막 인사(5:26-7)

(4) 마지막 기도(5:28)

4. 주요 내용 및 주제

1) 하나님의 선택(1:4) 벧전

2) 믿음, 소망, 사랑(1:3---5:8) inclusio

소망의 중요성(3:6과 3:10) 소망(1:10, 2:19, 3:13) 파루시아(2:9, 3:13, 4:15, 5:23)

3) 자는자(4:15),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자(4:16)

핍박의 희생자? (스데반 행7:60)

유대그리스도인들이 유대인에게 받은 핍박과 같은 것(2:14-5)--죽음에 이르는 핍박

4) 본이 되는 신앙(1:6-8)--어떤 종류의 본?

5) 하나님의 말씀(1:5,6,8; 2:13; 4:15, 18)과 복음(1:5;2:2, 4,8,9; 3:2)

6) 위로와 권면 (paramuqe,omai, 바울서신에서는 살전 2:11, 5:14절에만 사용)5:9-11-parakalei/te 권면고(encourage) 4:18-서로 위로하라

7) 하나님의 뜻(4:3, 5:18)

8) 종말에 관한 신앙--손노동(4:11)

데살로니가 후서

1. 상황

전서와 유사한 상황으로서 환난과 핍박이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1:4, 5, 6, 7). 또한 영으로, 말로, 편지를 근거로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는 신앙이 생겨 동요하거나 두려워하는 현상이 있었다(2:1, 2).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은 그들이 굳세게 서기를 원했다(1:15). 이러한 극단적인 종말론은 생활의 나태함을 수반했다(3:6-12).

2. 구조(심의적 수사)

1) 서론(1:1-12)

(1) 편지서론(1:1-2)

(2) 감사기도(1:3-10)

(3) 중보기도(1:11-12)

2) 주제제시(2:1-2)

(1) 주제들(2:1-2)

(2) 불일치의 문제(2:2)

3) 입증 (2:3-15)

(1) 첫 번째 입증(반박, 2:3-12)

(2) 두 번째 입증(2:13-15)

4) 결론 (2:16-18)

5) 권면 (3:1-15)

(1) 기도요청(3:1-4)

(2) 중보기도(3:5)

(3) 일하라는 요구(3:6-15)

6) 편지후기(3:16-17)

(1) 중보기도(3:16)

(2) 날인(3:17)

(3) 마지막 축복(3:18)

3. 주요 내용 및 주제(살전과 유사한 주제들: 환난, 고난, 믿음, 사랑, 수고, 평강)

1) 공의의 하나님

2) “막는자” the seizing power/seizer(2:6-7)--황제숭배, Isis, Serapis

3) 일상 일과 종말

sthri,zw (set up, establish, support, fix, 롬1:11,16:25, 살전 3:2, 13; 살후2:17;3:3)

갈라디아서

1. 상황

바울은 안디옥교회가 유대주의적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 안디옥 교회와 결별을 하고 독자적으로 선교를 시작하여 갈라디아지방을 선교하였다. 바울이 52년 9월경 갈라디아 지방을 떠나자 안디옥교회에서 온 사람들로 보이는 어떤 이들이(갈1:7, 9; 4:17; 6:13) 갈라디아에 와서 “다른(a;llo) 복음”을 전파했다(1:7). 그들은 바울이 독자적 노선을 택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바울이 선교한 교회들을 자신들의 자(子)-교회로 생각하며 자신들의 신학을 제공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우선 바울의 독자적인 권위를 박탈하고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율법적인 기독교의 신앙을 가르치려 했다. 실제로 “성령과 자유”로 그리스도인 생활을 잘 하던 갈라디아교회 사람들은 이 유대주의자들의 말에 설득되어 율법주의적으로 돌아서고 있었다(2:4, 3:2). 자유로운 신앙생활은 오히려 죄인식이나 죄사함에 대한 규범을요구했던 것 같다. 이에 대해 바울은 그 유대주의자들과 그들을 따르려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하며, 자신의 독자적인 권위와 자신의 복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확신시키고 그들로 하여금 “굳게 서서 종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권고한다(5:1).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기록할 당시에도 유대주의자들은 여전히 갈라디아에 있었으며(1:7; 5:10), 바울의 율법에 대한 논증 등은 그들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53년 봄 에베소에서).

2. 구조

1) 서론(1:1-10)

2) 서술(1:12-2:14)

(1) 사람에게서 온 것이 아닌 바울의 복음(1:12-24)

(2) 예루살렘 교회 지도자에 의해 승인 받은 바울의 복음(2:1-10)

(3) 안디옥에서 베드로를 책망한 바울(의 복음)(2:11-14)

3) 주제제시-바울의 복음(2:15-21)

4) 입증--율법이 아닌 dia. pi,stewj VIhsou/ Cristou로 구원(3:1-4:31)

(1) 입증1--복음전도의 시초의 갈라디아인들의 경험을 빌어 논증(3:1-5)

(2) 입증2--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약속에 호소(3:6-26)

(3) 입증3--침례의 경험(3:27-29)

(4) 입증4--“아들됨”으로서 논증(4:1-11)

(5) 입증5--바울자신과의 관계의 경험(4:12-20)

(6) 입증6--사라와 하갈의 Allegory (4:21-31)

5) 결론(권면, 5:1-6:10)

(1) 자유를 지키라(5:1-12)

(2)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5:13-26)

(3) 짐을 서로 지라(6:1-10)

6) 후기(6:11-18)

3. 갈라디아서의 대조 문구 또는 모티프

부정적인 것

긍정적인 것

1:1

1:4

1:6

1:11, 12

1:15, 16

2:4

2:6

2:16

2:19

3:2, 5

3:3

3:9,10

3:14

3:18

3:18, 19

4:1-11

4:22-29

5:1

5:4, 5

5:6

5:13

5:16-18

5:19-23

6:8

6:13, 14

6:15

사람들에게서 난 것,

사람들로 말미암은 것

다른 복음을 좇음

사람을 기쁘게 함

사람을 따른 것, 사람에게서 받은 것, 배운 것

교회 핍박 잔해

혈육과 의논

종으로 삼음

유명한 이들이 더해줌

율법의 행위(evx e;rgwn no,mou)

율법을 향하여 사는 것

율법의 행위

성령으로 시작, 육체로 마침

율법의 행위--저주

율법에서 난 것

천사를 중보로 주신 것-율법

종, 종노릇, 세상초등학문, 율법 아래 있음

계집종에게서 난 아들-육체를 따라

종의 멍에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으려 함-그리스도, 은혜에서 떨어진 자

할례 여부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음

육체의 욕심

육체의 소욕

율법 아래 있음

육체의 행위(ta. e;rga)

육체를 위해 심음--썩은 것 거둠

육체로 자랑

할례 여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은

아버지 뜻대로 우리를 건지시려고 몸을 드리신 예수

은혜로 부르신 하나님

하나님을 기쁘게 함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

택정하시고 은혜로 부르심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그리스도의 믿음, 신실함

(dia. pi,stewj VIhsou/ Cristou)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것

믿음의 들음(evx avkoh/j pi,stewj)

성령으로 시작, 성령으로 마침

믿음에서--축복

그 믿음(dia. th/j pi,stewj)

약속에서 난 것

하나님의 은혜로 주심-은혜

아들, 자유, 그리스도의 영, 유업을 이음

자유한 여자에게서 난 아들-약속을 따라

굳세게 서서 자유를 누림

성령으로 믿음을 좇아 의의 소망을 기다림

사랑을 통해 역사하는 믿음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성령을 좇아 행함

성령의 소욕

성령께 인도됨

성령의 열매

성령을 위해 심음--영생

십자가 자랑

새 피조물

바울의 사도됨

그리스도의 종

바울의 복음

바울

의롭게 됨

성령을 받은 것

성령의 약속

은혜

계집종과 그 아들 내 쫓으라

4. 주요내용 및 주제

1) 율법의 행위와 그리스도의 믿음(evx e;rgwn no,moudia. pi,stewj VIhsou/ Cristou/)

믿음의 의미(1:23; 2:16,20; 3:2,5,8.11,12,14,22,23,24,25,26; 5:5, 6; 6:10)

pi,stij VIhsou/ Cristou/ (2:16; 3:22) Matera, Gaventa, Martyn

pi,stij Cristou/ (2:16)

evn pi,stei zw/ th/| tou/ ui`ou/ tou/ qeou/ (2:20)

율법(32회)율법의 의미는?

2) 종노릇과 자유

종노릇(dou/loj)과 관련된 단어 17회 사용

자유(evleuqeri,a)와 관련된 단어 11회 사용(2:4;3:28;4:22,23,26,30,31,5:1,13)

종노릇I 자유I 종노릇II 자유II 종노릇III

4:8 4:9 4:9 5:1 5:13

참된 자유는 자발적인 종노릇에서 온다(5:13 dia. th/j avga,phj douleu,ete avllh,loij). 사랑의 중요성.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임을 선언한다(1:10).

3) 은혜 (1:3, 6, 15, 2:9, 21; 5:4; 6:18)

4) 그리스도 중심

1:4--서론적 결론

3:16--약속의 씨

5) “다시”(pa,lin) 12회 (1:9; 4:9) 갈라디아인들의 어리석음과 바울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6) 초등학문(elemental things, stoicei/a, 4:3, 9)

7) 성령의 중요성

그리스도인 삶의 시작(3:3)과 과정(5:5, 16, 18, 25), 결과(성령의 열매, 5:22, 23) 모두에 있어서 성령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6) 갈라디아서는 바울서신 중 가장 책망하는 어조를 띠고 있다.

시작부분에 감사나 칭찬이 없다. 이상하게 여긴다(1:6). 저주를 받을찌어다(1:8, 9). 어리석도다( V/W avno,htoi Gala,tai 3:1, 3, 갈2회, 롬1회, 딤전6:9, 딛3:3, 직접 교인들을 어리석다고 말한 것은 갈라디아서뿐이다). 3:1-5의 다그치는 듯한 어조. 해산하는 수고(4:19). 스스로 베어 버려라(avpoko,ptw 5:12 cf. 막9:43).

빌립보서

1. 빌립보 교회

사도행전에 의하면(16장) 빌립보 전도에서 가장 먼저 얻게 된 열매는 루디아 였다. 빌립보 교인들은 대부분 이방인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여인들은 이 교회에서 복음전도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ai{tine" ejn tw/` eujaggelivw/ sunhvqlhsavn moi 4:3, 유오디아 순두게 4:2). 바울의 투옥은 내외적으로 불안한 상황을 야기했던 것으로 보인다. 바울의 투옥으로 인해 동료들 중에 분열이 생기고, 이런 상황들은 또한 유대주의자들의 유혹을 쉽게 했던 것 같다. 바울은 자신의 투옥의 의미를 분명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는데, 개인적으로 자신은 옥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투옥은 복음의 진보를 가져왔고, 그것은 일종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길임을 가르치고 있다. 에바브로디도를 통한 선물에 감사하고 그를 돌려보내는 일도 중요한 과제였다.

2. 기록장소

전통적으로는 로마로 생각했지만 가이사랴, 에베소, 고린도도 역시 거론됨.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상황이 고려되어야 한다. (1) 바울은 감옥에 있었다(1:7, 13, 17); (2) 바울은 죽음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처지에 있었다(1:19 20, 2:17) 또는 무죄석방도 예상 (1:25; 2:24); (3) 그곳에는 시위대 praetorium (to; praitwvrion, 1:13), 가이사의 집 사람들이 있었다 (oiJ ejk th`" Kaivsaro" oijkiva", 4:22); (4)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있다 (1:1; 2:19 23); (5) 광범위한 복음전도가 주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1:14 17); (6) 바울은 석방되면 곧 빌립보를 방문하려고 한다 (2:24), and (7) 빌립보 교인들과 바울사이는 몇 번의 왕래가 가능했던 거리로 보인다 (a) 바울의 투옥이 빌립보에 전해지고, (b) 따라서 빌립보 교인들은 에바브로디도를 보낸다, (c) 에바브로디도가 병들었다는 소식이 빌립보에 전해진다 (d) 빌립보교인들이 에바브로디도를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이 바울에게 전해진다(2:25 30) (e) 바울은 디모데를 보내 자신이 석방되기 전에 그들의 소식을 들어 격려 받기를 기대한다(2:19, 24).

로마라면 거리, 디모데가 함께 있다는 것, 빌립보 방문계획등이 문제가 된다.

에베소라면 총독의 거주지를 시위대로 표현하기도 하며 가이사의 집 사람들은 황제를 위해 일하는 자유민이나 노예를 지칭할 수 있고(어느 곳이라도 가능), 디모데가 바울과 함께 있다는 점, 거리가 가깝다는 점등 많은 조건이 적합하다. 바울은 스스로 옥에 갖히기도 더 많이 했다고 고백하며(고후11:23), 에베소에서 “맹수”로 더불어 싸웠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고전15:32). 로마의 클레멘트는 바울이 7회 투옥되었다고 전한다. 빌립보서는 또한 유대인과의 갈등을 전하고 있다. 따라서 53년 에베소에서 기록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3. 기록목적

1) 재정적 지원에 대한 감사

빌립보 교인들은 정규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바울을 도운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바울과 동역하면서 그의 수고를 잘 알았을 것이다(4:3).

2) 자신의 상황을 알림

바울은 자신이 투옥된 것으로 인해 복음의 장애가 되지 않고 오히려 복음의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전한다.

3) 유대주의자들을 경계하도록 교훈(3:2-3)--고난(1:29)

4) 에바브로디도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그를 돌려보내며 칭찬함 5) 자신의 투옥으로 인해 생긴 파당에 대해 하나가 되기를 촉구함(1:14-15)

6) 빌립보교회 내부의 다툼을 조정(4:2, 유오디아, 순두게)

7) 이러한 여러 상황에서 기뻐하도록 격려. 기쁨, 기뻐하다(carav, caivrw)16회 사용

4. 구조

1) 서론(1:1-11)

(1) 인사 (1:1-2)

(2) 감사와 기도(1:3-11)

2) 소식과 가르침(1:12-2:30)

(1) 바울에 관한 소식(1:12-26)

(2) 교회를 위한 가르침(1:27-2:18)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1:27-30)

마음을 합하고 겸손하라(2:1-4)

그리스도를 본받자 (2:5-11)

순종 (2:12-18)

(3)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에 관한 소식(2:19-30)

디모데에 관하여 (2:19-24)

에바브로디도에 관하여 (2:25-30)

3) 거짓교훈과 바울의 삶 (3:1-21)

(1) 할례에 대한 경고 (3:1-3)

(2) 바울의 삶: 과거와 현재 (3:4-11)

(3) 조급한 신앙에 대한 경고 (3:12-16)

(4) 본받아야 할 바울의 삶 (3:17-19)

(5) 미래에 대한 소망 (3:20-21)

4) 하나됨에 대한 권고, 기쁨(4:1-9)

5) 빌립보 교인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4:10-20)

6) 결론 (4:21-23)

5. 주요내용 및 주제

1. ejpivskopoi kai; diavkonoi:  Bishops and deacons,  overseers and deacons,  church leaders and helpers,  overseers and assistants,  ministers of the Church and their assistants,  superintendents and assistants,  overseers and ministers,  presidents and assistant officers.

2. 고난

3. 겸손(2:1-11)

4. 이루어 가야 할 구원(2:12)

5. 완성을 기다리는 신앙(3:12) “완전한 자들?”te,leioi (3:15)

6. 그리스도의 믿음 3:9 mh. e;cwn evmh.n dikaiosu,nhn th.n evk no,mou avlla. th.n dia. pi,stewj Cristou/( th.n evk qeou/ dikaiosu,nhn evpi. th/| pi,stei(

7. 기쁨, 자족 auvta,rkhj 딤전 6:6; 고후9:8

골로새서

1. 골로새 교회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직접 세운 교회가 아니었다(골2:1). 사도행전 19장에 의하면 바울의 에베소에서의 2년 간의 사역은 에베소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유대인과 복음을 알게하는 영향력 있는 것이었다(행19:10, 26). 이때에 바울로부터 복음을 들은 자들 중에는 자신의 고향에서 가정교회로 모여 그리스도인 생활을 계속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에바브라는 골로새 사람으로서(4:12) 바울의 동역자로서 일을 했으며 자신의 고향인 골로새교회를 인도했고 근처에 있는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의 교회도 담당했다(4:13).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이 에바브라에게 배웠다고 말하고 있으며(골1:7), 그를 “함께 종된”자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군”이라고 부른다(1:7,8).

2. 상황

에바브라는 자발적으로 또는 잡혀서 왔든지 감옥에 있는 바울에게 와서 골로새교회에 전했다(몬23). 에바브라도 당시 옥에 있었기 때문에 골로새서는 두기고를 통해서 골로새교회에 전달되었다(4:7,8). 골로새서는 라오디게아 교회에도 전달되어 읽도록 했고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는 또한 골로새 교회에서도 읽도록 했다(4:16). 골로새교인들은 대체로 믿음, 사랑, 소망에 있어 열매를 맺은 자들로 칭찬 받고 있다(1:4,5,8). 하지만 에바브라가 전한 소식에는 골로새교회가 잘못된 교훈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을 것이며 바울은 이 문제를 처리해야만 했다. 아킵보는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도록 보내졌을 수도 있다(4:17).

골로새교회가 처한 거짓교훈의 상황은 “공교한 말로 속이는 것”(2:4), 철학, 헛된 속임수, 사람의 유전, 세상 초등학문을 좇는 것이며(2:8), 그리스도의 육체 안에 신성이 충만한 것을 부인(?)하는 것이며(2:9), 의문에 쓴 증서를 따르는 것이며(2:14), 먹고 마시는 것, 절기, 월삭, 안식일등의 요구와 관계된 것이고(2:16), 자의적 예배, 천사숭배, 고행, 의도적 겸손과 관계되어 있으며(2:18, 23),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는 교훈과 관계된 것이다(2:21).

3. 거짓 교훈의 정체

1) 교회 내의 이단이 아니라 외부의 위협적 상황이다(Hooker)

2) 영지주의적인 에쎄네 유대교(Lightfoot)

3) 이방 신비종교(M. Dibelius) "evmbateu,w"(2:18)는 신비종교에서 성전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말.

4) 영지주의적 유대교와 이방적인 요소의 혼합(Bornkamm)

5) 유대화주의적 혼합주의(Lyonnet)

6) 유대인 기독교의 신비적 금욕주의(Francis)

4. 구조

1) 서론(1:1-14)

(1) 인사 (1:1-2)

(2) 감사 (1:3-8)

(3) 기도 (1:9-14)

2) 주제제시-그리스도(1:15-20)

3) 화해의 복음(1:21-23)

4) 바울의 사역(1:24-2:5)

5) 거짓교훈에 대한 대답(2:6-23)

(1) 그리스도 안에서 행함(2:6-15)

(2) 율법주의로부터의 자유(2:16-23)

6) 그리스도인의 삶(3:1-4:6)

(1) 위엣 것을 찾으라(3:1-4)

(2)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3:5-11)

(3) 새 옷을 입으라(3:12-17)

(4) 가정생활의 사랑과 질서(3:18-4:1)

7) 결론(4:2-18)

(1) 결론적 권고(4:2-6)

(2) 개인적인 인사(4:7-18)

5. 주요 내용 및 주제

1) 기독론

기독론은 골로새서의 시작이며 중심이다. 바울은 골로새교회의 거짓교훈 문제를 기독론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리스도는 “모든 신성의 충만함이 그 안에 육체로 거하시는” 분이다(1:19, 2:7).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분을 통해서만 완성될 수 있다. 골로새교인들의 문제는 바로 그리스도 안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2:7), 그를 좇지 않는 데서 온 것이라고 한다(2:8, 이단에 대한 투쟁?). 서론 다음에 바로 나오는 그리스도-찬송 (Christ-Hymn)은 골로새서의 기독론을 이해하는 열쇠다(1:15-20).

(1) 그의 사랑의 아들, 아들의 나라(eivj th.n basilei,an tou/ ui`ou/ ,1:13). 예수의 왕국을 지칭하는 표현은 바울서신에서 3회 등장한다(엡 5:5, 딤후 4:1, cf.마태복음).

(2) 예수 안에서 구속, 죄사함을 얻음(2:14)

(3)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eivkw.n 2:15)

(4)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 (prwto,tokoj ,first-born) --시간적 개념보다는 지위에 있어서 우월성이나 우선권을 강조하는 말이다. 이에 대한 설명이 바로 이어진다.

(5) 그 안에서(evn auvtw), 또는 그로 말미암아, 또는 그의 영역이나 관계 안에서 그를 통하여(diV auvtou/), 그를 위하여(eivj auvto.n)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2:16). 골로새교회의 이단적 사상 배후에 있는 영적세력도 모두 그의 복종하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6) 그는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先在), 만물은 그 안에 함께 섰다(2:17).

즉 그분은 하나님과 함께 선재하신 분으로써 만물의 창조에 관여하셨을 뿐만 아니라 만물을 계속 조정하시며(controlling) 유지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이다(sune,sthken ,일관되다, 함께 유지되다).

(7)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다(auvto,j evstin h` kefalh. tou/ sw,matoj th/j evkklhsi,aj 1:18). 골로새서의 교회론은 그리스도론 중심이다. 몸은 머리에 붙어서 머리로부터 공급받고 자라가야 한다(2:19). 플라톤에 의하면 우주는 생명있는 존재로서 신의 영혼을 따라 움직인다. 스토아 철학에서도 우주는 살아있는 실체로서 완전한 몸(sw/ma)으로서 단일성을 추구한다. 필로는 Logos와 지혜가 하늘 세계의 머리라고 생각했다.

(8) 그는 시작(avrch)이고 죽은자들 중 먼저 나신 분으로서 만물의 으뜸이다.

(9) 왜냐하면 그 안에서 (신성의) 모든 충만이 거하기를 기뻐하기 때문이다 (1:19, 2:9). 충만(to. plh,rwma)은 영지주의적인 용어이기도 하지만 구약에서는 하나님이 세상에 충만히 거하시는 것을 표현하는데 여러번 사용되었다(렘 23:24, 시 72:19). 거한다(katoikh/sai)는 것은 영주함을 의미.

(10) 그는 만물의 화목을 주신분이다(1:20). 그의 화목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자로 세우려 한다(1:21)

(11) 그는 비밀이며, 영광의 소망이다(1:26, 27, 2:2).

(12)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담으신 분(2:3).

(13)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는 분(2:9)

(14)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2:10)

(15) 우리의 생명(3:4)

(16) 만유(all)시며 만유 안에 계신 분(3:11)

2) 거짓 교훈

(1)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열등한 영들을 좇는 철학과 헛된 속임수(2:8,22)

(2) 예수의 신성 또는 성육신을 부인(2:9) “육체가운데”(swmatikw/j) (유기체로서? 몸인 교회로서 자신을 나타내시고? 실제로? 본질적으로? 성육신?)

(3) 할례를 강조?(2:11)

(4) 율법적 삶을 강조(2:14,16)-먹는 것과 절기 지키는 것

(5) 천사숭배 또는 천사가 주재하는 예배(2:18)

(6) 겸손함(고행? 금식?, 2:18)

(7) 본 것을 추구하려고(찾아보려고) 하여 육적인 생각으로 부풀어져 있다 (교만해져 있다, 2:18)

(8) 스스로 규정들을 만들어 그 아래 생활(dogmati,zesqe 2:20)

(9) 음식에 대한 금욕적 규정들(2:21)

(10) 임의대로 선택한 예배, 금욕, 고행(자학, 2:23). 이 모든 것들은 어떤 가치도 없다(ouvk evn timh/| tini). 단지 육체를 충족시킬 뿐(pro.j plhsmonh.n th/j sarko,j gratification)

3) 위엣 것을 찾으라

Eiv ou=n sunhge,rqhte tw/| Cristw/|( ta. a;nw zhtei/te((3:1 제1조건문) 인간적인 노력이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행동이 우선이다. 너희는 이미 죽었다(avpeqa,nete, 3:3). 따라서 땅의 지체를 죽이라(avpeqa,nete ga,r, 3:5). 이미 새사람을 입었다(3:10). 그리스도 안에는 구분이 있을 수 없다(3:11).

4) 집안생활에서의 질서와 관계(3:18-4:1)

바울은 위엣 것을 찾으라는 권유의 구체적인 예를 일상적인 생활로 이어가고 있다. 헬라사회에서는 남자 성인 중심이며 아이들이나 종은 전적으로 그의 권한에 있었다. 바울은 여기서 “상호적”인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모든 태도는 “주 안에서”라는 말이 중심이 된다(18,20,22,23). 복종하라는 명령은 사랑하라는 명령과 함께 이해해야 하며, 또한 이는 주안에서 자발적인 복종을 의미한다.

5) 택하심, 거룩 . . 용서, 사랑, 평강, 감사, 복종, 기도

빌레몬서

1. 상황

빌레몬은 골로새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노예였던 오네시모는 도망을 쳤거나 아니면 일 때문에 에베소에 왔다가 계속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몬1, 2; 골4:9, 17). 그는 바울과 함께 옥에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여기서 바울에 의해 그리스도인이 되었고(몬10), 바울을 돕는 자가 되었다(몬11). 바울은 그를 계속 곁에 두고 자신을 돕도록 하길 원했지만 그럴 수 있는 권리가 없었다. 법적인 이유 또는 화해를 이유로 바울은 그를 돌려보내면서 빌레몬에게 그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형제로 받아들이도록 편지를 보냈다. 바울은 빌레몬이 그를 용서하고 바울에게 와서 바울을 돕는 자로 일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도록 요청했을 수도 있다.

2. 구조와 내용

1) 서론 및 인사(1-3)

은혜와 평강

2) 감사와 간구(4-7)

믿음, 사랑, 평안

3) 오네시모를 위한 요청(8-20)

바울은 많은 담대함(parrhsi,an 권위)을 가지고 명령할 수도 있지만 사랑으로 간구한다(parakalw ,9,10). 바울은 이러한 선한 일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길 원했다. 나이 많은(presbu,thj)-사자(使者)

바울은 오네시모를 자신이 낳은 아들(10), 유익한 자(11), 자신의 심복 (heart, self, 12), 빌레몬 대신 바울을 돕는자(13),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16), 자신과 같이 받아들여야 할 자(17) 등으로 표현하며 그를 받아들이도록 간구하며, 오네시모 때문에 받은 손실이 있다면 자신이 갚겠다고 한다(18).

4) 결론 및 인사(21-25)

바울은 빌레몬이 자신의 요청대로 충분히 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빌레몬은 실제로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인다.

에베소서

1. 상황

에베소서는 바울서신 중 저작권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되는 편지이며, 저작상황도 알려져 있지 않은 편지이다. 에베소서는 그 전반부의 내용이 대단히 심오하고 어려운 여러 가지 난점을 안고 있는 책이다. 에베소서는 수사학적으로 볼 때에 전반부는 전시적(epideictic) 수사로 이해 할 수 있으며, 후반부는 심의적(deliberative) 수사로 볼 수 있다.

2. 구조

1) 서론(1:1 23)

(1) 편지서론(1:1, 2)

(2) 찬양(1:3-14)

(3) 감사와 기도(1:15-23)

2) 서술(2:1-3:21)

(1) 그리스도 안에서의 구원(2:1-10)

(2) 새창조와 새성전에 참여한 이방인으로서의 특권(2:11-22)

(3) 독자가 바울에게 진 빚(3:2-13)

(4) 중보기도와 송영(3:1, 14-21)

3) 권고(4:1-6:9)

(1) 교회의 일치 유지(4:1-16)

(2) 새사람으로서의 삶(4:17-24)

(3) 옛생활과 새생활(4:25-5:2)

(4) 빛의 자녀로서의 삶(5:3-14)

(5) 가정에서의 삶(5:15-6:9)

4) 결론(6:10-24)

(1) 영적싸움에서 굳게 서라(6:10-20)

(2) 후기(6:21-24)

3. 주요주제

1)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은혜(1:6, 7, 2:5, 7, 8), 사랑(1:4, 2:4)

2) 예정(1:5, 11)

3) 승귀되신(exalted) 그리스도(1:20-23)

4) 현재적 구원(2:5, 6, 8)

5) 신자들의 상태-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앉히심(2:6)

6) 유대인과 이방인의 연합(2:11-22)영적 싸움

7) 이방인을 위한 사도직(3:1-13)

8) 교회-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1:23)

보편적인 교회, 건물(2:19-22), 신부(5:25-32), 몸(1:23, 4:16)

9) 교회의 직분(4:11-12)

10)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새사람을 입으라(4:24)

11) 성령충만(5:18)

12) 가정생활에서의 윤리(5:22-6:9)

13) 영적싸움

고린도전서

1. 고린도

고린도는 아가야 지방의 수도로서 로마의 지방 총독이 거주했던 곳으로 로마 지배하의 그리스에서 아덴과 함께 가장 중요한 도시였다. 고린도는 상업적으로도 동서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많은 상선들이 고린도를 중심한 동쪽의 겐그레아 항과 서쪽의 레기움 항에 정박하며 때때로 육로로 고린도를 거쳐서 물건을 운반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모든 항구도시가 그러하듯이 고린도도 역시 많은 문물의 교환과 함께 다양한 성향을 띤 문화를 갖게 되었으며 다양한 종족과 민족의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었고 따라서 상업적이며 향락적인 분위기의 도시가 되었다. 이러한 다양성을 종교적인 면에서도 발견되는데 많은 이방 신전과 사원이 있었으며 그 중 아폴로 신전과 치유의 신으로 알려진 아스클레피우스 신전이 있었으며 이시스와 세라피스를 경배하기도 했는데 아프로디테 여신 숭배는 고린도에 있어서 가장 성행했던 종교였다고 알려져 있다. 아프로디테는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서 숭배되었는데 그 종교의식은 성적으로 대단히 퇴폐적이었으며 당시 아프로디테 신전에는 1000명의 신전 창녀들이 있었다고 한다. 고린도의 오명 (汚名)은 널리 알려져서 후에 사람들은 어떤 도시가 타락했을 때에 “고린도처럼 되었다”는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요컨대 고린도는 다양성과 퇴폐성의 도시였다.

2. 고린도 교회

사도행전 18장에 의하면 빌립보와 데살로니가를 급히 떠나 아덴에서 사역하던 바울은 디모데를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고 자신은 고린도로 왔다. 고린도에 돌아온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식을 들은 바울은 데살로니가서를 써 보냈다. 바울은 로마에서 추방당해 고린도로 온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동업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행 18:1-18, 고전 2:1-5). 고린도 교인들의 대부분은 이방인들과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전 1:26-31, 7:18-24, 8:7 등).

3. 상황

1) 바울이 고린도를 떠난 뒤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박식한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을 하였는데(행 18:24-28, 19:1, 고전3:4-6, 22), 지혜와 언변이 뛰어난 그의 영향력은 컸던 것으로 보이며 고린도교회에는 그를 따르는 무리들을 중심으로 다른 몇 무리들과 일종의 분열이 일어나게 되었다(고전 1:10-17).

2) 에베소에 있던 바울은 고린도전서를 쓰기 이전에 고린도교회의 음행문제에 관련하여 먼저 편지를 보냈는데(고전 5:9, :Egraya u`mi/n evn th/| evpistolh/)-편지A-이 편지의 내용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혼란을 일으켰다(고전5:9-11)

3) 바울은 글로에라는 여신도의 집으로부터 사람들이 바울에게 와서 (고전 1:11) 고린도 교회에 있던 “분파”의 문제 (1-4장)와 “근친상간”의 문제 (5장) 그리고 “신자 간의 송사” 문제 (6장)에 대해 알렸다.

4)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 (16:17)가 바울을 방문하면서 전달 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린도 교회로부터의 편지에는(7:1, 너희가 썼던 것에 대해, Peri. de. w-n evgra,yate) “결혼과 이혼” (7장), “우상제물”을 먹는 문제 (8:1-11:1), “성령의 은사” 특히 방언의 문제 (12-14 장),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헌금” (16:1-4), 아볼로의 거취 문제 (16:12) 등에 대한 고린도 교인의 질문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바울은 이에 대해서 대답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 이외에도 바울은 여자가 예배 시에 머리에 면사포를 쓰는 문제 (11:2-16), 성만찬 시에 생겨났던 문제 (11:17-34) 그리고 부활을 부인하는 문제 (15:1-58)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5) 바울은 디모데를 고린도에 보내어 자신의 일을 알리고 자신도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4:17, 6:10).

6) 고린도교회에서 사역하던 아볼로는 이제 에베소에 와서 바울과 함께 있는데 바울은 그를 고린도교회에 다시 보내려하지만 그는 원치 않는다(16:12). 바울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린도전서(B)를 써 보냈다(54년)

7) 고린도로부터 디모데가 돌아 왔지만(cf. 고후1:1) 그가 전한 고린도교회의 상황은 좋지 않은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바울은 이때 고린도를 잠시 방문했지만 성과없는 고통스러운 방문이었던 것 같다(고후13:2), 바울은 이에 디도를 보내며 “눈물의 편지"(C)를 써 보낸다(고후 2:4-9, evk ga.r pollh/j qli,yewj kai. sunoch/j kardi,aj e;gaya u`mi/n dia. pollw/n dakru,wn).

8)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대한 디도의 소식을 기다리다 마게도냐를 향해 (그를 만나러) 간다. 도중 드로아에서는 전도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치 않은 마음 때문에 바로 마게도냐로 간다(고후 2:12-13).

9) 마게도냐에서 바울은 드디어 디도를 만나게 되고 고린도교인이 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고후 7:5-7, 13-19)--(화해의 편지?)

10)하지만 고린도교회에는 바울의 사도권이 거짓사도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안 바울은 디도를 다시 보내며 고린도후서(D)를 써서 헌금모금문제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11) 후에 바울은 다시 고린도를 방문해 그곳에서 1년 6개월 정도 머무르면서 로마서를 기록하게 된다.

4. 고린도전서의 구조

1) 서론(1:1-9)

(1) 편지서론(1:1-3)

(2) 감사(1:4-9)

2) 주제제시(1:10)

3) 서술(1:11-17)

4) 입증(1:18-16:12)

(1) 지도자와 지혜를 따른 분열(1:18-4:21)

(2) 음행과 송사(5-6)

(3) 결혼과 독신(7)

(4) 우상제물(8-10)

(5) 예배에 머리에 쓰는 것(11:1-16)

(6) 주의 만찬시의 잘못(11:17-34)

(7) 성령의 은사(12-14)

(8) 미래와 부활(15)

(9) 모금과 기타사역(16:1-12)

5) 결론(16:13-18)

6) 편지결론(16:19-24)

5. 주요주제

1) 지혜-하나님의 지혜와 사람의 지혜(1:17-2:16)

2) 지도자론-“농부”(3:5-8)“건축자”(3:9-15) “동역자”(3:9) “일군”(4:1,u`phre,taj Cristou/, 맡은자, 청지기, 하인, oivkono,mouj), 성도의 것(3:22), 충성과 평가(4), 고난(4:9-12).

3) 성도-“하나님의 건물”(3:16)

4) 교회의 치리권(5-6:10)

5) 종말론적 권고(7:26, 29)

6) 지식과 사랑(자유와 덕), 먹고 마시는 문제(8-10, 8:8), 특권과 책임(9:5)

7) 관습과 신앙(11:4-6), 실제적인 중요성을 지닌 성례전(11:18-29)

8) 교회를 세우는데 쓰여져야 하는 은사(12-14) 사랑과 방언

9) 부활신앙(15)

고린도후서

1. 고린도후서의 상황

고린도 후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소위 “거짓 사도들”(11:13)을 고린도교인들이 용납하는 것에 대해 자신의 사도권을 변호하며 그들의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또한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모금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8-9장).

여기서 거짓 사도들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말씀들을 나열하자면,

1)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자들이다(2:16).

2) 그들은 유명인의 “추천서”를 받아가지고 고린도교회에 왔다(3:1).

3) 그들은 외적인 요소를 자랑한다(5:12).

4) 그들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바울이 육신적으로 행동한다고 한다(10:2)

5) 그들은 바울은 편지들은 중하고 힘이 있지만 육신은 병들었고 말은 시원치 않다고 한다(10:10).

6) 그들은 자신들을 자랑한다(10:12).

7) 그들은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량 밖의 자랑을 한다(10:15).

8) 그들은 결국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영을 전한다(11:4).

9) 그들은 바울이 고린도교회에서 사례를 받지 않은 것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라고 말한다(11:7).

10) 그들은 바울이 다른 교회들에서 사례를 받은 것은 곧 착복하려는 것이라고 한다(11:8).

11) 그들은 의(義)의 일군으로 가장하지만 실제는 사단의 일군이다(11:15).

12) 그들은 성도들 위에 군림하여 그들을 부리는 자들이다(11:20).

13) 그들은 자신 있고 힘있게 행동한다(11:21).

14) 그들은 자신들의 혈통을 자랑한다(11:22).

15) 그들은 자신들이 체험한 환상과 계시를 자랑했던 것으로 보인다(12:1). 이 거짓 사도들은 아마도 유력한 사도들의 추천서를 받아 가지고 온 유대인 그리스도인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권위를 주장 행사하며 고린도교인들에게 사역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볼 때 그들의 문제는 신학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윤리적 목회적 문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들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고린도 교인들이 기대했던 지도자의 모습과 어느 정도 일치했기 때문일 것이다(11:20). 사회학적으로 볼 때 당시 헬라사회가 추구했던 지도자 상은 명예(honor), 권력(power), 영적은사, 수사학적 기술, 좋은 평판(추천)을 지닌 사람이며 또한 후원(patronage)을 받아들이는 사람이었다(Ben Witherington III, Conflict and in Community Corinth, 1995). 이들은 당시의 소피스트(Sophist)의 모습과 일치한다. 고린도 교인들은 자신들이 바울의 후원자(patron)이 되길 기대했지만 바울은 그것을 거절하고 재정적인 도움은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위한 것으로 돌리길 원했다.

2. 고린도후서의 구조(법정적, 심의적 수사)

1) 편지서론(1:1-7)

(1) 인사(1:1-2)

(2) 감사(1:3-7)

2) 서술(1:8-2:14), 전환(2:15-16)

3) 주제제시(2:17)

4) 입증과 반박(3:1-13:4)

(1) 바울의 사역과 거짓 사도들의 사역의 성격(3:1-6:13)

(2) 심의적 교훈(6:14-7:1)

(3) 심한 편지에 대한 변호(7:2-16)

(4) 모금에 대한 교훈(8-9장)

(5) 바울과 거짓사도의 비교(10:1-13:4)

5) 결론(13:5-10)

6) 편지 결론 및 인사(13:11-13)

3. 주요 주제

1) 환난(1:4-9)

2) 지도자론--믿음의 주관자? 기쁨의 조력자?(1:24)

강한 지도자? 약한 지도자?(11:20-12:10)

“약함의 신학”--치유문제--자랑(23절에서 사용)

“약하다” (또는 ‘약한’ avsqene,j)라는 단어는 복음서에서는 대부분 “병든 상태”를 표현하는데 쓰이는 말로 부정적 이미지의 단어.

3) 성도를 위한 모금

“구제”-- 신약에서 구제란 단어는 총 14회가 나타나는데 복음서와 사도행전에서 11회 바울서신에서 로마서(12:8), 고린도 전서 (13:3), 에베소서에서(4:28) 각 각 한번씩 나타난다. 영어성경에서 “구제”에 해당하는 단어인 "alms" 또는 "almsgiving"이란 단어는 바울서신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헬라어로 구제에 해당하는 단어 evlehmosu,nh역시 바울서신에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는다.

어려운 교회를 위해 모금 운동을 벌였던 바울은 이 단어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다. 바울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1) 빌립보서 4장 15절에서 한 번 사용되는 말로서 바울은 “주고받는 내 일”이 있다. 참으로 의미 있는 표현이다. 바울에게 있어서 가난한 형제 자매들을 돕는 일은 부한 자가 불쌍한 자를 일방적으로 구제하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단순히 주고 또 받는 일이었습니다. 바울은 행여 돕는 자들이 잘못된 태도를 가질까 염려해서 세심하게 말을 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 “연보(捐補)”라는 표현이 다섯 번 사용되었는데 (고전 16:1,2; 고후 8:2, 9:5, 11), 원어에서는 두 번만(고전 16:1,2) “모금”이란 의미의 단어인 logei,a가 사용된다. 이 logei,a란 단어는 사실 구제를 위한 모금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고 주로 하나님 자신이나 하나님의 성전을 위한 모금을 말하는데 사용되었던 단어이다. 헌금에 동참하는 교인들은 불쌍한 사람을 구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하나님 자신을 위한 헌금을 드리는 마음을 가져야 했다. 또 한 번은 연보로 번역된 말에 (3)euvlogi,a란 단어가 사용되었는데(고후 9:5) 이것은 “축복, 찬양, 또는 선물”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물질로 돕는 교인들은 자신들이 하는 것이 구제의 행위가아니라 축복해 주는 행위요 선물을 주는 행위란 것을 알아야 했다. 연보로 번역된 나머지 두 구절에는 헌금과 관계된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다(고후8:2, 고후9:11, a`plo,thtoj-자비심). 다음의 표현은 더욱 놀랍다. (4) “불쌍한 자들을 돕는 일”이 아닌 “성도를 섬기는 일”(Peri. me.n ga.r th/j diakoni,aj th/j eivj tou.j a`gi,ouj)이란 표현이다(고후9:1). 이러한 표현이 다섯 번이나 사용되고 있다 (롬 15:31; 고전 16:15; 고후 8:4, 9:1, 12 h` diakoni,a th/j leitourgi,aj tau,thj, 예배, 제사의 일). “성도를 섬기는 일!” “불쌍한 사람을 구제하는 일”이란 말의 정 반대말로 보인다. 풀어서 조금 강하게 말하자면 “성도 즉 거룩한 분들”을 “섬기는 일 즉 모시는 일” 즉 “거룩한 분들을 잘 모시는 일”이다. 여기서 사용된 “성도”란 말도 의미 심장한 말이고 “섬기는 일”이란 말도 의미 있는 말입니다. 바울은 돕는 자가 도움을 받는 약한 자들 앞에서 강한 자로서 도움을 베푸는 자로서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약한 자들을 돕는 그들은 마치 강한 분을 모시는 것처럼 해야하는 것이다. 바울은 여러 교회에게 불쌍한 교인들을 구제할 것을 요구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단지 약한 처지에 있지만 거룩한 분들을 모시고,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듯이 드리고, 선물을 바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약한 자들을 정말로 사랑해서 그들이 조금이라도 마음이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또 강한 자들이 혹시나 교만해지지 않도록 그들의 주는 행위가 참으로 돕는 축복이 되도록 애쓰는 바울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지 않는가?

로마서

1. 로마교회

로마교회는 어떻게 세워졌을까?

(1) 오순절 때에 예루살렘에 왔던 유대인들과 하나님 경외자들이 기독교인이 되어 귀환하여 그리스도인 무리 형성(행2:10)

(2) 아시아 등 각 지역에서 바울에게 전도를 받은 사람들이 로마로 이주 기독교 공동체 형성(16:1-15)

로마교회는 여러 가정교회로 위의 두 상황이 복합적으로 가능할 것이다.

2. 상황 및 목적

1) 선교적 목적: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 바울(11:13, 25; 15:18), 스페인 선교계획(15:19-24, 28). 유대인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열망을 알림(9-11장)

2) 변증적 목적: 자신의 복음에 대한 이해를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로마에 있는 교회에게 알리려함(1:16-17, 3:8). 예루살렘 성도를 위한 모금을 전달하려 하는데 이에 대해 로마교회에도 그 취지를 전달하여 자신을 이해시키려 함--기도요청 (15:30-31)

3) 목회적 목적: 로마에 있는 가정교회들 간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갈등해결(?)

AD 49년 글라우디오의 유대인 추방 후 로마에는 주로 이방인들이 중심이 되어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이 진행되었는데 AD 54년 글라우디오가 죽은 후에 다시 유대인들이 로마에 유입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존의 이방인 교인들과 새로 들어 온 유대인 교인들 간에 갈등이 생겨났던 것으로 보이며, 바울은 로마서에서 강한 자(이방인)와 약한 자(유대인)의 화합을 촉구한다(11:17-25; 14장).

**AD 55-56 경 에베소에서 기록한 것으로 보임

3. 구조 및 내용

1) 서론(1:1-17)

(1) 인사(1:1-7)

(2) 감사(1:8-9)

(3) 개인적 소망(1:10-15)

(4) 주제(1:16-17)

2) 하나님의 의로우심(1:18-11:36)

(1) 하나님의 의와 진노와 인간의 의인화(1:18-4:25)

(2) 의인화 된 사람들의 삶(5:1-8:39)

(3) 이스라엘의 구원(9:1-11:36)

3) 그리스도 안에서의 생활(12:1-15:13)

(1) 산제사(12:1-13:14)

(2) 강한 자와 약한 자의 공동체 생활(14:1-15:13)

4) 결론(15:14-16:27)

(1) 바울의 선교계획(15:14-33)

(2) 마지막 인사(16:1-23)

(3) 마지막 찬양(16:25-27)

4. 주요 주제 및 신학

1) 하나님의 의(義)--dikaiosu,nh qeou/ 하나님의 의로우심, 신실하심을 나타내는 표현으로서 그분은 끝까지 계약을 지키시며, 재판관으로서 심판하시되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믿음으로 믿음에 . .” (1:17)

율법과 상관없이 나타난 하나님의 의 (3:20)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통해(dia. pi,stewj VIhsou/ Cristou/) 믿음으로 죄사함을 주시는 것 (3:22-26)---“자랑하거나 다른 이를 판단해서는 안됨”(3:27)

2) 복음-1:2-4(부활하신 그리스도) 1:16(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능력)

3) 판단치 말 것-2장(유대인에게) 14장(이방인에게)

4) 행함 강조--선행-영생(2:6, 10, 13)

5) 율법(no,mo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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