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의원>이 전하는 장마철 건강관리
찬 음료 피하고 가볍게 체조를!
장마철에는 더위도 더위지만 많은 습기 때문에 체력이 쉽게 떨어져 평소 신경통, 관절염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통증이 더욱 깊어진다. 장마철에는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보니 쉽게 더위도 먹고, 팔 다리가 무겁고, 기운이 없으며, 두통, 소화불량, 우울증 등도 쉽게 생긴다.
위장이 약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사람은 장마철에는 특히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일어나기 힘들고, 잘 체하며, 속이 더부룩하고, 아침에는 얼굴과 손이 붓고, 대변이 시원치 않다.
체질적으로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장마철일수록 조금 맵고 따뜻한 음식을 먹어 이열치열하는 것이 좋다. 요리를 만들 때 습기를 말려주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생강, 마늘, 파, 고추 같은 양념을 조금 넉넉히 넣어 땀을 살짝 내주는 것이 좋다.
열이 많고 다혈질인 사람은 스트레스를 쉽게 받아 짜증이 나기 쉬우므로 신경과로를 피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좋다.

평소에 습담(濕痰)으로 몸이 무겁고 과체중인 사람들은 단 음식을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단 음식은 몸의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기운을 이완시켜 몸과 마음을 더욱 우울하고 무겁게 하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음료수나 찬 과일 등은 위장(胃腸)에 부담을 되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날이 후텁지근하고 무겁다고 하여 차가운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소화장애 뿐만 아니라 몸이 뻣뻣하면서 아프거나 어깨가 무겁고 허리가 아픈 증상들이 나타난다. 장마철이 되면 ‘허리가 아프다’ ‘목이 아프고 뻣뻣하다’라고 하는 분들은 스스로가 너무 차가운 음식을 좋아해서 많이 먹지 않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더위와 습기에 몸과 마음이 지치겠지만 평소 습관적으로 따뜻하게 먹고 마시며, 가벼운 체조를 생활화하여 기혈(氣血)을 조화시킨다면 이 시기도 잘 보낼 수 있다.
/ 신통한의원 701-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