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로 올렸습니다.
이제 컴퓨터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으면서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30∼40대 직장인 그리고 주부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컴퓨터는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다음에서는 컴퓨터를 새로 시작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컴맹 탈출 10계명을 살펴 보기로 하자.
1. 키보드를 먼저 익혀라
아직도 컴퓨터 키보드를 보고 입력하고 있지는 않은지?
아직도 두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누비고 다니지는 않는지?
컴퓨터 키보드를 보지 않고 정확히 두드릴 수 있어야
자신감이 붙는 법이다.
테니스나 볼링에서 처음에 기본 자세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실력이 느는 데 한계가 있듯이,
처음에 키보드를 익혀 두지 않으면 컴퓨터를 몇 년씩 이용해도
여전히 두 손가락으로 쳐야 하는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처음에는 손가락을 맞추어 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속도는 놀랄 정도로 빨라진다.
키보드를 익히려면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한글과컴퓨터사의 '한글타자' 등 타자연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한글과 영문의 기본 글쇠 연습은 물론 낱말,
단문과 장문을 연습할 수 있고 제한시간 안에
타자검정 시험을 볼 수도 있다.
2. 컴도사 한 명을 확보하라
처음 컴퓨터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다.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컴퓨터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아무 때나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고,
친절하게 길을 인도해 줄 안내자를 구하는 일이다.
사실 아무리 설명이 잘된 매뉴얼보다 친절한 컴도사의
도움말 한마디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여러분의 컴퓨터 인생을 인도해 줄 컴도사를 잘 사귀어
두면 여러분의 컴퓨터 생활에 날개를 다는 격이다.
직장 동료도 좋고 학교 친구도 좋다.
항상 전화를 걸어 부담 없이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좋은 상담자를 사귀어 두면 컴퓨터를 사는 것과 업그레이드
그리고 소프트웨어를 쓰는 방법까지 도움을 청할 수 있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3. 컴퓨터 입문서,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해 보자
아무리 훌륭한 컴도사라고 해도 항상 여러분 곁에서
지켜보고 가르쳐 줄 수는 없다.
컴퓨터 학원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기가 쉽지 않다.
가장 편하고 빠르게 컴퓨터를 익히는 방법은 역시
좋은 컴퓨터 입문서로 공부하는 것이다.
대형 서점에 가서 초보자용 컴퓨터 안내서를 고른다.
책을 고를 때에는 처음부터 너무 어렵지 않고 컴퓨터
전반을 소개하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의 기본 개념, 하드웨어와 디스크 이용법,
도스와 윈도우, 기초 소프트웨어 안내,
통신 기초, 필수적인 유틸리티 프로그램들,
이 정도를 조리 있게 설명한 책이라면 만점이다.
이제 2주일 정도만 독한 마음을 먹고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우던
교과서라고 생각하고 입문서를 탐독한다.
물론 컴퓨터 앞에 앉아 따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를 익히고 나면 이제 실제로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와 통신에 관한 책을 사 본다.
컴퓨터에 좀더 관심이 있는 이라면 초보자용 컴퓨터
월간지를 구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하루에 한 시간씩만 투자하면 한 달 뒤에는
여러분도 초보 딱지를 떼고
자신 있게 컴퓨터 앞에 앉게 될 것이다.
4.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익힌다
컴퓨터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까?
먼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누구에게나 먼저 필요한 것은 운영체제(OS)다.
지금 새로 시작한다면 윈도 98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과 기본적인
유틸리티 프로그램(압축, 파일관리, 디스크 관리 등)
정도는 알아 둘 필요 있다.
그 다음 기본 응용프로그램인 워드프로세서와
통신 프로그램을 배운다.
여기까지가 초보자가 배워야 할 기초 단계다.
이 다음부터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배워나가면 된다.
직장인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을,
학생이라면 워드프로세서 중고급 과정을,
주부라면 가계부 프로그램을,
게임광이라면 게임을 까는 법과 수행 방법을 공부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5.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초보자는 실수를 두려워한다.
내가 또 실수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으로 가득하다.
그렇지만 초보자의 실수는 아량으로 눈감아 주는 법이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하다 보면,
정확히 아는 것이 없다.
시간이 지나 나중에 실수한다면 그때는 봐주지 않는다.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몰라도, 실수로 파일을 지워도,
엉뚱하고 틀린 이야기를 해도 큰 구박을 받지는 않는다.
초보자는 무서운 것도 없고 용감한 법이다.
실수는 발전의 원동력이다.
누구나 한 번 실수한 것은 잘 기억하는 법이다.
나중에 더 큰 일이 생길 때 실수하지 않는다면,
과거의 작은 실수는 발전적인
시행착오로써 충분히 보상 받은 셈이다.
모르는 것은 마구 물어보고, 어려운 것은 알아들을
때까지 쉽게 설명해 달라고 떼를 쓴다.
도스도 깔아보고 윈도우도 깔아보고 남들이 좋다는
프로그램도 한 번씩 써 본다.
파일을 지워 보고 지운 파일을 복구도 해 보고,
백업도 해 보고, 파일 압축도 해 보고, 디스크 수리도 해 본다.
통신에 접속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고,
어렵다는 인터넷도 물어물어 들어가 본다.
시스템을 뜯어 보고 램도 빼 보고 CD롬 드라이브도
달아 보고 하드웨어도 만져 본다.
한 번쯤 고장난다면 수리할 각오는 한다.
이렇게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쳐 나가다 보면,
여러분은 컴퓨터와 더욱 친해지고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6. 정보 안테나를 높이 세워라
현대는 정보의 시대다.
누가 먼저 최신의 정보, 정확한 정보를 얻느냐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승패가 결정된다.
처음 컴퓨터에 입문할 때에는, 컴퓨터를 사는 것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좀 지나면 업그레이드 정보와 소프트웨어를
사고 활용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컴퓨터를 통해 컴퓨터 밖의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정치, 경제, 문화, 가정, 사회, 오락 같은 생활 전반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이라면 재무정보, 금융, 세무정보, 물가정보,
무역정보 등 갖가지 정보를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요즘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간지,
여러 잡지, 컴퓨터 업체들의 뉴스레터 같은 활자 매체
그리고 교육방송이나 케이블 TV 등에서
여러 가지 컴퓨터 활용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주말에 용산전자상가를 한 바퀴 둘러보면 살아 있는
컴퓨터 세상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필요한 부품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전시회에 가 보면 최신
컴퓨터 기술과 제품을 눈으로 보며 견문을 넓힐 수 있다.
컴매니아라면 대만이나 미국의 컴덱스쇼 같은
국제적인 컴퓨터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컴퓨터 산업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7. 꾸준히 컴퓨터와 만나자
컴퓨터를 다 배우기도 전에 그만 두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사실 쓸 일도 없는 소프트웨어 매뉴얼을 뒤적이며
배워 본들 별 재미가 있을 리 없다.
그러나 컴퓨터는 복사기나 팩스처럼 딱딱한 기계가 아니다.
일단 잘만 배워 활용하면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흥미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날마다 조금씩이나마 꾸준히 컴퓨터와
친구 하는 것이다.
하루에 30분씩이라도 붙어 앉아 통신을 하고
게임을 하고 프로그램 이용법을 공부해 본다.
한 달만 지나면 여러분은 컴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컴퓨터로 할 일이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명함관리와 일정관리를 비롯한 개인정보 관리는
사실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이제는 일기장이 아니라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문서로 일기를 써 본다.
비밀번호 관리까지 되니까 남이 훔쳐볼 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주식 투자가라면 컴퓨터 통신을 통해 주가를 조회해 볼 수 있다.
여러 개 전화번호를 찾아 볼 때 따분한
114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컴퓨터 통신에서 직접 찾으면 빠르고 효과적이다.
팩시밀리가 없을 때도 모뎀을 이용해서 문서를
팩시밀리처럼 보낼 수 있다.
컴퓨터는 생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자기에게 어떤 분야가 필요한지 살펴보고 직접
실천에 옮겨야 한다.
게으른 사람에게 컴퓨터는 그저 차가운
고철덩어리에 불과한 것이다.
8. 프린터와 주변기기를 함께 산다
컴퓨터를 더욱 잘 활용하려면 자기에게 필요한
주변기기를 함께 사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프린터는 있으면 좋은 기기다.
가끔 인쇄를 하는 학생들은 20만 원 정도의
칼라 잉크젯 프린터를,
많은 문서를 날마다 뽑아야 한다면 40만 원 정도의
레이저 프린터를 권하고 싶다.
화상과 이미지 작업이 필요한 경우 10만 원대면
이미지 입력 장치인 스캐너를 살 수 있다.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좀 비싸기는 하지만
70만 원 정도의 디지털 카메라를 생각해 본다.
많은 데이터 또는 멀티미디어 작업을 한다면
백업용으로 30만 원 대에 팔고 있는 CD 레코더를
사는 것도 낭비가 아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성능 사운드카드와
쓸 만한 스피커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로 TV를 보고 싶다면 8만원 정도 투자해서
TV카드를 달면 된다.
컴퓨터가 2대 이상 있다면 랜카드를 사서 네트워크를
만들면 자료를 이리저리 옮길 때 편하다.
필요한 기능을 잘 살펴보고 이에 맞는 주변기기를
산다면 컴퓨터를 쓰는 기쁨이 두 배가 될 것이다.
9. 게임과 함께 컴퓨터를 친숙하게
컴퓨터 게임은 생산성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사실 컴퓨터 게임은 필요하다.
특히 처음 컴퓨터를 대하는 초보자에게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차원에서 컴퓨터 게임은 그만이다.
중고생들이 컴퓨터를 배울 때 처음부터 도스와
워드프로세서만 가르치면
컴퓨터에 대한 중압감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며 재미를 붙이면 컴퓨터와 쉽게
벗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업무에 지친 이들에게 컴퓨터 게임은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을 전환해 주는 데 한몫을 한다.
게임을 잘 활용하면 어린이들의 지능 발달은 물론
순발력과 집중력 계발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게임으로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절절히 배움의 계기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10. 인터넷을 가까이 하라
컴퓨터를 처음 대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분야를 꼽으라면
컴퓨터 통신과 인터넷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인터넷 세계는 별세계라 할 만큼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컴퓨터에 재미와 관심을
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 나라도 지난 8월에 드디어 인터넷 인구가
500만을 돌파했다.
이제 인터넷을 모르면 따돌림받는 시대가 되었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PC통신에 가입해서
여기저기 누비고 다니면
저절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되고
보고 듣는 것이 많아진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인터넷을 알면 직접 가지 않아도
세계를 보고 느낄 수 있다.
뉴스와 일기예보 정보는 물론이고 증권시세,
여러 가지 금융정보, 부동산 정보,
구인구직 취업 정보 등 갖가지 부가정보가 있다.
PC통신 자료실에 방금 올라온 최신 인기가요나 팝송을,
사운드카드가 달린 컴퓨터에서는 쉽게 들을 수 있다.
또 최신 국내외 바둑기보도 PC통신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연예 정보, 볼 만한 영화 정보, 문학과 프로야구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에는 없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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