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언 : 동갈치, 동가리갈치, 황달치, 청갈치, 항알치, 공치아재비
외국명 : (영) Pacific needlefish, Green gar, Houndfish, Gar fish, (일) Datsu (ダツ)
형 태 : 크기는 전장 1m까지 자라지만 대개 체장은 수컷 75㎝, 암컷 85㎝ 정도이다. 몸의 생김새는 꽁치와 비슷하나 몸뚱이가 대부분으로 살이 많다. 몸빛은
등쪽이 짙은 녹청색이고 옆구리와 배쪽은 은백색을 나타내고 있다. 옆구리에는 암색의 가로띠가 없다. 주둥이는 길고 그 끝에서 눈의 앞 언저리까지의 길이는 눈의 후연에서 꼬리자루 기부까지의 거리의 약 1/4에 해당된다. 전상악골은 기저부에서 팽대되어 있고 양 턱은 완곡되어
완전히 닫혀지지 않고 길게 돌출하며, 수컷의 턱은 붉은 빛을 띤다. 등지느러미는 18연조이다.
이런 점으로 항알치속과 구별할 수 있다.
크기는 전장 100㎝에 달한다. 체형은
좌우로 측편되어 있는 리본 형태이다. 체측 하단부와 복부의 체색은 은백색이며, 등 쪽과 체측 상단부는 연청색이다. 체측에 반점이나 반문이 없다. 가슴지느러미는 연회색이다. 가슴지느러미를 제외한 지느러미는 흑색이거나
진청색이다. 등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체측 중앙보다 훨씬 후방에 위치한다. 등지느러미의 5~6연조 외연은 심하게 결각을 나타낸다. 꼬리지느러미는 절형에 가까운 정형이며, 하엽은 상엽보다 약간 크다.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은 등지느러미 기저 시점보다 약간
전방이며, 체측
중앙보다 훨씬 후방에 위치한다. 뒷지느러미의 4~5연조 외연은 심하게 결각을 이룬다. 배지느러미는 체측
중앙보다 약간 뒤쪽에 위치한다. 가슴지느러미는 체측 상단부에 위치한다.
주둥이는 전방으로 심하게 돌출되어 있으며, 주둥이 전방의 하악은 상악보다 약간 길다. 상악장 후단주름은 안경의 중심을 약간 지난다. 측선은 완전하며, 복부에서 뒷지느러미 기저의 상단을 지나 미병부까지 이른다.
미병부
측면에 육질돌기가 없다. 비늘은 매우 작으며, 체측 전체에 덮여 있으나 두부의 개부에 비늘이 없다. 항문은
뒷지느러미 기저 시점의 전방에 있으며 체측 중앙의 훨씬 후방에 위치한다. 상하악에 날카로운 이빨이 다수
있다. 서골에 이빨이 없다.
설 명 : 강 하구 인접한 연안에서 주로 서식한다. 이빨이 날카롭고 어류를 씹어서 먹는다. 1년에 40~45㎝로 자라서 성숙한다. 산란기는 4~7월로 연안의
해조밭에 산란한다. 난경은 3.0-3.5mm로 난막에는 약 20~50개의 가느다란 실이 흩어져 있으나, 동미리나 꽁치처럼 규칙적이
아니다. 알은 이 실로 해조류 등에 붙어 있다. 치어는 학공치와
유사하며, 전장 4㎝정도까지는 아래턱이 위턱보다 훨씬 길지만
성장함에 따라 위턱도 길어진다. 동갈치나 꽁치의 등뼈는 청록색을 띠는데 이는 담즙색소인 빌베르진이 침착한
것이다. 때로는 작은 물고기를 쫓다가 내만에 들어온다.
정치망, 지인망
등으로 어획하며, 동갈치科 어류중 가장 북방에 분포하고 맛이 가장 좋아서 생선회, 소금구이 등으로 이용된다. 제절은 추운 시기부터 초여름까지이다. 비늘은 작으며 벗기기 쉽다. 껍질은 얇지만 질기다. 뼈는 가늘지만 단단하다. 살은 투명감이 있는 백색육이지만
혈합육이 있다. 가열하면 육질이
단단해진다.
분 포 : 한국(남해안, 특히 다도해), 일본(혹카이도 이남의 각지 연안), 중국 등 서부 태평양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
비 고 : 근연종으로 물동갈치(A. hians)가 있으며, 등지느러미가 23~25연조이고 체측에 6~8줄의
암색 가로띠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 의 : 동갈치가 서식하는 해역에서는
밤낚시에서 라이트를 붙인 채로 해면을 엿보면 안된다. 헤드라이트를 붙인 채로 해면을 들여다 보다가 동갈치에
눈이 찔려서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 물 속에서도 밤에 다이빙을 하면서 부주의하게 수면 방향으로 불을
비추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