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 selenium
1. 셀레늄이란무엇인가?
셀레늄은 주기율표 제6B족에 속하는 산소족원소의 하나로써 유황과 같은 주기율에 속하는 우리 몸속의 대사작용을 위해 필요한 미네랄이다.
물과 알코올에는 녹지 않으나 황산, 클로로포름, 벤젠, 질산, 시안화칼 륨용액, 아황산칼륨 용액, 알칼리수용액에 용해된다.
브라질넛, 캐슈넛과 같은 견과류, 굴, 조개 등 갑각류에 다량 포함되어 있다.
1817년 스웨덴의 화학자 베르첼리우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특유의 빛깔 때문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따서 '셀레늄(selenium)'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셀레늄은 십이지장에서 흡수되어 여러 가지 대사에 참여후 담즙, 췌장분비액, 소장을 통하여 대ㆍ소변과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철ㆍ칼슘ㆍ아연과 같은 미네랄의 한 종류로, 그 효능은 항산화제로 잘 알려져 있는 천연토코페롤(비타민E)의 1950배에 달하고, 신체기관의 면역체계와 갑상선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필수적이다. 몸 안의 유해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 효소의 구성성분 이며 면역기능을 높여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암의 형성과 분화를 모두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셀레늄은 그 작용이 유황과 비슷하면서도 활성도가 더 높고특유의 항산화, 면역증강 작용이 뛰어나다.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작용, 환원작용을 발휘하여 60조의 세포가 산화되는 것을 막고 활성산소로부터 지켜 노화지연 및 방지에 효과가 있다.
셀레늄은 생식기능 증강, 중금속 독성제거,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와 사스(SARS. 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바이러스 증식과 변종으로 인한 질병 예방과 고혈압, 당뇨병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확인되었다.
‘20세기 가장 빛나는 영양원소’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우리가 섭취하는 식물의 셀레늄 축적도는 자라는 토양의 셀레늄 함량에 따라 달라 지기 마련인데 우리나라 토양은 셀레늄 함량이 낮아 국내산 식물은 셀레늄 축적도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우리나라는 셀레늄 부족국가라고도 할 수 있다.
2. 셀레늄은 어떤작용을 하는가?
01. 혈액 정화작용 : 혈관내 산소를 공급하여 LDL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수은ㆍ 카드뮴ㆍ납 등과 같은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함으로써 혈액을 정화시켜준다.
02. 면역체계 강화 : 인체의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소 중 하나인 글루타치온페록시다제(GSH-Px)의 활성성분으로 면역체계와 갑상선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시킨다.
03. 암세포 활성화 억제 : 셀레늄은 대식세포의 활동을 증가시켜 세균을 죽이고, B임파구에서 항체를 많이 생산하고, 임파구의 패밀리 세포독성 T 세포와 백혈구의 패밀리 NK 세포(natural killer) 등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제어한다. 특히, 샐레늄은 암의 형성(개시)과 분화(촉진) 단계를 모두 억제하는 매우 중요한 미넬랄이다.
04. 노화작용 억제 :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 E와 셀레늄은 상호 보완작용을 갖는다. 이 두 가지가 각자의 기능을 합치면 각각의 힘을 합한 것보다 보다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따라서, 산화에 의해 일어나는 노화, 조직의 경화를 막고 노화의 속도를 완화시키는 기능이 있다.
05. 생식기능을 증강 : 체내에 공급된 셀레늄 중의 반 정도가 고환과 전립선에 접한 정관에 집중되어 있어 성관계시 정액과 함께 배출되므로 남성이 셀레늄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3. 셀레늄이 결핍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셀레늄 결핍은 토양에 셀레늄 성분이 적은 지역에서 자란 음식을 주로 섭취할 때 나타난다. 우리나라 토양도 셀레늄이 부족한 국가이다.
01. 셀레늄 결핍 징후는 비타민-E 결핍과 비슷하며 체중 감소, 원형탈모증, 신경 불안정, 근육통, 골격과 근육퇴화, 출혈성, 성장 지연, 면역기능 감소, 생식능력 저하된다.
02. 셀레늄은 활성형의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수 적인데, 셀레늄이 부족하면 요오드 결핍에 의한 갑상선 기능저하를 심하게 하고 ,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커지고 갑상선에서 만들어내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적어진다.
03. 혈액 내 산소공급 부족으로 심혈관 질환 및 뇌질환, 암 등을 유발한다.
04. 간기능 저하로 지방간 및 간 경변 유발, 면역성 약화로 인한 관절염을 유발한다.
05. 심장이 커지고 심장의 기능이 나빠지는 현상인 케샨(Keshan)병을 일으킨다.
06. 백혈구의 살균력을 현저히 저하시켜, 외부로 들어오는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약화 시킴으로써 암세포가 활성화된다.
4. 셀레늄이 과다하면 나타나는 증상은?
셀레늄의 과잉증세는 광업, 구리, 아연, 납을 포함한 광석의 추출, 황철광 배소와 석회와 시멘트 생산, 유리,세라믹, 놋쇠 생산, 플라스틱, 전자제품 공장, 페인트, 인쇄 잉크 등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01. 셀레늄이 과다하면 눈, 코, 인후 점막의 자극, 재채기, 기침, 충혈과 어지러움, 호흡 곤란, 두통, 목젖의 부종이 온다.
02. 만성 증상으로는 저색소성 빈혈, 백혈구 감소, 생리불순 등이 있다. 그 외에 구역질, 구토, 모발 소실, 손발톱의 변화, 피로, 말초 신경병증, 피부 탈색, 치석 등이 나타난다.
03. 일반적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셀레늄은 몸 속에서 충분히 활용 후 대ㆍ소변ㆍ호흡을 통해 배출되므로 문제가 되지 않으나, 농약 등 중금속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5. 셀레늄은 어떻게 보충하나?
하루 섭취 권장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그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들로 일정부분 식탁에 올리거나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국내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견과류인 브라질넛은 2g만 먹으면 성인의 하루 권장량 55 μg을 거뜬히 채울 수있어 가장 많은 셀레늄을 하기고 있으며, 흔히 먹을 수 있는 굴은 40g정도, 간은 50g 정도 먹으면 해결된다.
셀레늄 1일 권장량 및 함유식품
l 1일 섭취 권장량
- 성인남녀 : 55μg, 임산수유부 : 60~70 μg
- 기준 : 50~200 μg (WHO권장량)
셀레늄 하루 권장섭취량은 국제보건기구의 경우 70㎍(한국 55㎍)이지만 암억제를 위해서는 단기간에 2천㎍까지도 투여가 가능하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l 함유식품
굴ㆍ홍합ㆍ생선류ㆍ게ㆍ새우 등 해산물과 해바라기씨ㆍ땅콩 등 견과류, 밀이나 쌀의 배아 등에 다량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식물들은 토양에 셀레늄 성분이 적어 채소에 셀레늄이 그다지 많지 않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마늘과 양파, 브로콜리에도 셀레늄이 들어있으므로 매일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