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여성자조모임을 결성하고 모임 이름을 "해비치"로 정했다. 해비치는 "해가 비친다.", "해가 처음으로 비치는 곳"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소규모 모임이라서 현재는 은숙씨, 순영씨, 미자씨 그리고 나 수진까지 4명으로 구성되었고 매달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에 모임을 갖기로 했다. 첫째주 수요일에는 회의를 해서 다음 모임의 장소나 구체적 일정을 정하고, 셋째 주에 외부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달 9월 4일 회의를 통해 정해진 첫 번 째 외부일정은 대전 보문산에 위치한 “대전아쿠아리움 나들이”였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나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하여 활동지원사와 함께 이동을 했고, 다른 회원들은 센터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였다.
“대전아쿠아리움”의 운영시간은 매일 10시~19시로 18시에 입장을 마감하며, 성인은 21,000원, 청소년은 19,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17,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우리가 나들이 간 날은 가을 현장구매 특가할인 기간이어서 1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었다.
아쿠아리움은 나라별 지역별로 서식하는 어류 정보와 함께 다양한 어류를 관람할 수 있고, 체험동물원에서 페릿, 프레디독, 코아티, 라쿤, 크고 온순한 뱀과 말하는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직접 만지며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다양한 동물들과 수중 생물들을 봐서 새로운 한편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는 동물들을 보자나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관람 후 차를 마시며 오늘 활동의 소감을 나누었다.
* 주출입구 가까운 곳에 장애인주차장이 있고, 현관에 턱이 없습니다. 점자블럭도 설치되어 있어요.
엘리베이터가 있고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이동 시 계단이나 턱이 없고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물 안에 커피숍도 있고 쇼핑센터도 있는데, 모두 접근 가능합니다.
화장실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학인할게요~ ^^*
다녀오신 분들 중 화장실 편의제공 여부 정보주시면 수정해서 첨부할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