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 내용 간략 정리>
- 대문 열어 놓고, 북쪽에 병풍 치고, 진설
분향 강신: 제주 - 초를 밝히고, 향(3개)을 피우고, 두 번 절
제주 - 술을 반잔(조금) 정도 따르고 - 바로 세 번에 나누어 모삿그릇에 퇴주
빈 잔 제자리에 놓음
참신: 모두 - 두 번 절(여자 네 번 절)
초헌: 제주 - 분향 후 첫 번째 술잔(3번 기울여 따름)을 제상에 올림
독축: 축관 모두 - 굻어 앉고 - 축문을 동쪽 향해 읽음(요즘 생략)
아헌: 주부(제주 이외 친족 서열 순, 올리고 싶은 사람)
-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
종헌: (근친자) - 세 번째 술잔(마지막 잔은 70%)을 올리고 두 번 절
개반 삽시: 집사 - 밥, 국 뚜껑 열고
그릇 중앙에 숟가락 꽂고(오목한 바닥 동쪽),
젓가락으로 제물 위에 여기저기 건드리고
시접 위(손잡이 서쪽 향해)에 놓음
제주 - 두 번 절
첨작: 집사 - 종헌자가 다 채우지 않은 잔에 술(세 번에 나눠 나머지 30%)은 가득 채움
합문: 모두 - 문밖에 나가 문을 닫고 엎드린다(6~7분) - 문안에 들어간다(요즘 생략)
헌다: 집사 - 숭늉을 국으로 바꿔 밥을
조금씩 3번 떠 말아 놓고(수저 손잡이가 좌측 서쪽)
그릇에 걸쳐 놓음(손잡이 서쪽) - 잠시 묵념(2~3분)
철시 복반: 집사 - 수저 거두고 밥그릇 뚜껑 덮음
사신: 모두 - 두 번 절
지방, 축문 - 향로에서 사름 -
철상 - 음복
기제사 지내는 순서/제사 지내는 법
■진설(進設): 병풍을 북쪽에 치고 신위를 병풍 앞에 마련한 다음 상차림을 한다.
상차림(=진설)이 끝나면 사진 혹은 미리 써둔 지방을
교의의 신위함(보이지 않게 뒤집어 붙여 뒀다가 분향 전에 보이게 붙인다)에 붙인다.
■분향강신(焚香降神)
- 제주(제사를 주관은 상주)는 꿇어앉아 ① 향을 피우고(하늘의 신께 알림), 절을 두 번 한다.
- 좌 집사(제상 왼쪽 옆에서 시중을 드는 사람)가
제주(제사를 모시는 상주)에게 ② 강신(영혼을 청하는) 잔을 주면
오른쪽 집사(제상 옆에서 시중을 드는 사람)가 술을 반잔(향불 위에 시계방향 세 번 돌림) 정도 따른다.
- 제주는 모삿그릇(술을 비우는 그릇-땅의 신께 알림)에 ③ 세 번에 나누어 모두 따른다
(모삿그릇이 준비되지 않았을 때는 술잔을 향로 위에 세 번 돌린 다음 퇴줏그릇에 따른다).
- 왼쪽 집사가 강신(영혼을 청하는 ④ 빈 잔) 잔을 받아 제자리에 놓는다.
- 제주는 재배(절 두 번) 한다.
■참신(參神) 고인의 신위에 인사 절차
제주를 포함한 ⑤ 모든 참석자가 절을 두 번(원래 여자는 4배, 절 할 때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함) 한다.
■초헌(初獻)
제주가 분향 후 좌 집사(제상 왼쪽 옆에서 시중을 드는 사람)가 상위에 빈 잔을 제주에게 건네주면
제주는 우 집사가 따러 주는(3번 기울여 부음) ⑥ 술잔(향불 위에 세 번 돌린 다음)을 좌 집사로 하여금 제상에 올리게 한다.
■독축(讀祝)
제주 이하 ⑦ 모든 사람이 꿇어앉고 참석자 중에서 한 사람이 축을 읽는다,
축문 읽기를 마친 후 곡을 하였으나 요즘은 거의 생략한다.
- 제주는 재배(절 두 번) 한다.
■아헌(亞獻)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주부(여자 큰 상주)가 올리는 것이 예의지만 주부가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주의 근친 자나 ⑧ 장손이 올린다.
아헌(두 번째 잔 올리는 사람)을 한 사람이 재배한다.
■종헌(終獻)
3번째(마지막 술잔 70% 따름) 술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아헌 자 다음가는 근친자가 올리며 집안에 따라서 이때 적을 올리기도 한다.
종헌(마지막 잔을 올림)을 ⑨ 한 사람이 재배를 올린다.
■개반(開飯) 삽시(揷匙)
집사가 밥과 국그릇의 ⑩ 뚜껑을 열어, 숟가락을 밥그릇에 꽂고(동쪽) 젓가락은 육적(시접) 위에 가지런히 걸쳐 놓는다.
흔히 젓가락을 세 번 굴리고 ⑪ 여기저기 제물 위에 올려놓기도 한다.
젓가락의 손잡이는 왼쪽(서쪽)을 보게 놓는다.
시접 위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⑫ 제주는 절을 두 번 한다
■첨작(添酌)
첨작이라 함은 제주가 무릎 꿇고 다른 잔 혹은 그릇에 술을 따러
종헌자가 다 채우지 않은 술잔에 좌우 집사를 통하여 ⑬ 술잔(세 번 첨작)을 가득 채우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합문(合門)
참사자 일동이 밖으로 나가 ⑭ 문을 닫고 엎드린다.
모든 참석자는 조상이 진지를 드는 동안(9 수저 아홉 숟가락 드시는 시간) 조용히 엎드려 생전의 조상을 생각한다.
■개문(開門)
제주가 앞서서 기침을 한 다음 조용히 문을 열고 일동과 함께 들어간다.
■헌다(獻茶) - 차를 올린다는 뜻
숭늉을 국과 바꾸어 올리고 ⑮밥을 조금씩 3번 떠서 말아놓고
메에 꽂아주던 숟가락은 반드시 손잡이가 집사의 좌측으로 가도록 하여
숭늉 그릇에 담가 둔다. 잠시 묵념(정저) 한다.
■철시복반(撤匙復盤)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어 시접에 담고 밥그릇 뚜껑을 덮는다.
■사신(辭神)
참석자 ○모두 절을 하고,
신주를 모신 기제사일 경우에는 사당으로 옮겨 모시고.
○지방과 축문을 향로 위에서 사른다.
■철상(撤床)
모든 제사 음식을 물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부터 다른 상으로 공손히 옮겨 물린다.
■음복(飮福)
제복 옷을 입은 그대로 조상이 드시고 남은 제물을 참사자 모두가 나누어 먹으면. 기제사 절차를 모두 끝난다.
1) 과일은 놓는 줄:
조율이시라 하여 앞줄 좌측부터 대추. 밤. 배(사과). 감(곶감)의 순서로 차리며(조율시이 순서로 하기도 한다.)
그 이외의 과일은 정해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높은 나무 과일. 땅 위 넝쿨 과일. 땅속의 과일(땅콩) 등. 순으로 차린다.
과일 줄의 끝에는 과자(유과) 유를 놓는다.
2) 반찬을 놓는 줄:
좌포우혜라 하여 좌측 끝에는 포(북어. 대구. 오징어포)를 쓰며 생채 다음 우측 끝에는 혜(식혜)를 쓰기도 한다.
그 중간에 나물 반찬은 콩나물. 숙주나물. 무나물. 순으로 올리고. 고사리 도라지나물 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 겨울철)는 그다음에 올린다.
3) 탕을 놓는 줄:
대개는 세 가지(3탕) 탕 ①육탕(육류 탕) ②소탕(두부 채소류 탕) ③어탕(어패류 탕)의 순으로 올리며.
5탕으로 할 때는 봉탕(닭오리탕). 잡탕 등을 더 올린다. 최근 들어 한 가지(단탕) 탕으로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4)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 적). 어적(어패류 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서로 올린다.
적 : 생선이나 고기를 대나무 꼬챙이에 꿰어서 양념하여 구운 음식.
전 : 재료에 밀 가루를 묻혀서 번철에 지진 음식 (부침개).
5) 반 잔 갱을 놓는 줄:
앞에서 보아 메(밥)는 좌측에 갱(국)은 우측에 차린다.
시접(수저와 대접)은 단위 제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 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린다.
6) 향로 향합 등:
향상에는 축문. 향로. 향합을 올려놓으며 그 밑에 모삿그릇. 퇴줏그릇. 제주(술) 등을 놓는다.
7) 제상 진설의 한문 어구:
ㅇ 좌포우혜 :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는다.
ㅇ 어동육서 : 동쪽(앞에서 보아 우측)에는 어류. 서쪽에는 육류를 놓는다.
ㅇ 동두서미 :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ㅇ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는다.
ㅇ 조율이시 : 좌측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올린다(혹은 조율시이)
8) 제사 음식 조리할 때 주의할 점:
ㅇ 조리하기 전 몸 가짐을 단정히 하며 정갈하게 조리를 합니다.
ㅇ 제사에 쓰지 않는 음식 : 복숭아. 꽁치. 참치. 갈치. 고추. 마늘. 등
ㅇ 식혜. 탕. 면. 등은 건더기만 사용합니다.
ㅇ 설 차례는 밥 대신 떡국을. 추석 차례는 밥 대신 송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