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13:1, 누가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2022.3.20
요즘은 코로나 방역의 시대이기 때문에, 각 사업체마다 방역을 철저하게 합니다. 회사마다, 또는 식당마다 그곳에 들어가려면, 마스크를 해야 합니다. PCR검사를 해서 음성이 나오던지, 백신접종을 2차까지는 마쳐야 합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식당에 가서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도, 마스크 없이는 식당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는 아예 문 입구에서부터 제재를 받습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닙니다. 교회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 마스크를 해야 합니다. 교회는 모임이 있기 전, 그리고 모임이 끝난 후에는 소독을 해야 합니다. 찬송을 마음껏 크게 부를 수도 없고, 통성기도도 제재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간에는 하루 확진자가 60만 명이 넘어서기도 하고, 하루 사망자가 300명이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간에 52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목사님도, 듣기로는 코로나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예수님을 믿은 후에, 신자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벨론에서 파견된 유다 총독 느헤미야가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고, 그가 행했던 첫번째 개혁을 다루고 있습니다.
새롭게 재건된 예루살렘 성벽에,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임인 총회에 누가 들어갈 수 있습니까?
첫째, 양식과 물로 공급하는 사람이 들어갑니다.
모세의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향해 광야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 가는 길에는 남의 나라를 통과해서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럴 때면 타국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그들에게 물과 양식을 제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을 통해서도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식과 물로 먹이셨습니다. 그러면 그들 이방인 가운데서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는 자들이 생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자기 민족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했습니다. 여러분을 보고 교회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아낌없이 교회와 성도들의 가정에 양식과 물을 공급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디어 가나안 땅 근처, 요단강 동쪽 지역까지 왔습니다. 그 땅에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떻게 했습니까? 다른 민족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양식과 물을 공급했습니까? 그들은 양식과 물을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공격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올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에게 양식과 물을 공급하는 대신에, 전쟁을 일으키고 공격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느 13:1,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양식과 물을 공급’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암몬과 모압 사람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양식과 물을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하나님의 총회에 영원히 들어올 수 없다고 책에 기록해 못 박아 버렸습니다.
느 13: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예수님도 냉수 한 그릇만 공급해도, 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공급하시는 일로 하나님의 축복을 공급받기를 바랍니다.
마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둘째, 축복하는 사람이 들어갑니다.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가려면, 둘째는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축복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대로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여기서 ‘너’는 아브라함입니다. 곧 믿음의 조상입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의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믿음의 사람을 축복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반대로 누구든지 믿음의 사람을 저주하면,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하면, 모든 족속이 그 믿음의 사람 때문에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 축복의 원리가 뭐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하기만 해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곳에 요단 동쪽의 땅, 곧 모압과 암몬 땅입니다. 그 땅에서 모압의 왕 바락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락은 선지자 발람을 불려서는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게 합니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게 합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모압과 암몬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느 13: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여기서 자세히 보십시오. 양식과 물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지 않고, 도리어 발람에게는 뇌물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뇌물의 용도가 뭐냐?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라고 줬다는 것입니다. 양식과 물을 주고, 축복을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모압과 암몬 사람들은 도리어 선지자 발람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라고 뇌물을 줬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간에,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고, 또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은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십니다.
발람 선지자가 모압 왕 발락의 뇌물을 받고, 어떻게 했습니까? 선지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했습니다. 성경은 정확히 발람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했다는 말이 기록되어져 있지는 않지만, 그 의도만으로도 충분히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했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면 모압 왕 발락의 요구대로 발람 선지자의 저주가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했습니까?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저주가 반사되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은 그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렇게 저주한 자들은 그 저주 때문에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구원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느 13:2,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하나님께 축복받을 하나님의 백성을 누군가가 아무리 저주해도, 그 저주는 어떻게 됩니까? 그 저주한 사람에게로 되돌아갑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저주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가려면, 양식과 물을 공급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저주가 아니라 축복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저주조차도 복이 되게 하십니다. 믿음의 축복이 임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