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경쟁력
유다은
스타벅스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카페이다. 한국에서도 업계 1위를 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남쌤과 커피를 마시던 중 문득 ‘스타벅스는 어떤 매리트가 있기에 경쟁력이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남쌤은 친히 아주 길게 강연을 해주셨다. 그리하여 그 당시 남쌤께 들은 말을 정리해 보려 한다.
출처 : 와이즈앱
[고급화 전략]
-직영점
고급화 전략이다. 스타벅스 하면 되게 특이한 특징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건물 하나를 통째로 스타벅스로 만든다는 것이다. 일단 여기서부터 스타벅스의 자본력을 보여준다. 스타벅스가 점주에게 얼마나 많이 투자해주나 알아보았더니 신기하게도 스타벅스는 점주가 없고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고 경영하는 직영점만 취급한다고 한다.
직영점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균일한 커피 맛과 향을 유지하려 하기 위함과 프랜차이즈점을 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함이라고 한다.
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9275631&memberNo=1606529
-우수한 기획력
스타벅스 하면 떠오르는 게 커피 말고 다른 것이 있다. 바로 텀블러이다. 스타벅스는 시즌마다 리미티드 에디션 텀블러를 낸다. 그래서 스타벅스 텀블러를 모으는 사람도 많다. 지역, 나라마다 상품의 디자인이 다른 경우가 많다. 나라, 지역의 특징이 들어간 디자인을 상품에 녹아드려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커피 외에도 다른 상품들로 인하여 자본을 끌어들인 것 같다.
-길에서 들고 다니고 싶은 커피는 스타벅스
혹시 다른 저렴한 카페의 커피랑 스타벅스 커피가 있다면 무엇을 들고 다니고 싶을까? 바로 스타벅스 컵을 들고 싶다. 이런 거랑 비슷하다. 무엇이냐면 일반 국내 자동차랑 페라리 두 자동차 중 공짜로 줄 테니 운전하고 싶은 것을 고르라 한다면 디자인 상관없이 다 페라리를 고르지 않을까 싶다.
스타벅스는 그런 생각을 주게 만드는 것 같다. 고급화가 잘 되어있기에 스타벅스 카페 하면 비싼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그러한 이유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 왠지 모르게 사진 한 번 더 찍고 싶고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대중성 및 편의성 전략]
-균일한 서비스와 맛
이것은 앞서 말한 직영점과 연결되는 말이다.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점이 아닌 직영점으로 운영한다. 원두를 각자 볶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제조한 뒤 스타벅스 매장에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하여 커피의 맛이 동일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모든 직원이 동일한 교육을 받은 정규직이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릿수를 채우기 위한 스타벅스의 인테리어 방식
스타벅스의 인테리어를 보면 수다를 떠는 자리와 공부를 하는 자리로 나누어진다. 카페에서 카공족 즉,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는 이유는 음료를 한 개만 시켜두고 장시간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카페에서는 이러한 카공족들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다르다. 대놓고 카공족들에게 공부할 자리까지 주었다. 자리 한 가운데에 긴 테이블이 되어있고 콘센트까지 부착되어있다.
굳이 스타벅스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친 스타벅스 이미지를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공부하는 사람들을 내치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담아낸다. 그래서 스타벅스 하면 단지 음료만 마시려고 오는 느낌보다는 공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미지 또한 강하게 박혀있다. 또한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좋은 점은 자릿수를 채워주는 효과가 있어서 카페가 텅 비어보이지 않고 운영되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다. 가구들을 자세히 보면 수다 떠는 자리와 공부하는 자리에 차이점이 있다. 수다 떠는 자리는 푹신하고 넓은 1인용 소파로 배치가 되어있고, 낮은 책상으로 되어있다. 다른 카페보다 더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공부하는 자리는 쿠션이 없는 나무 의자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조금 따닥따닥 붙어있어서 조금은 활동 범위를 좁게 만들었다. 조금은 불편한 자리로 장시간 공부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장시간 한 음료를 시키는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더 싼 자릿값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스타벅스는 공부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떠는 사람들 다 놓치지 않았기에 어느 상황에서든 스타벅스에 가고 싶을 확률이 있을 것 같다.
출처:https://cm.asiae.co.kr/article/2012083008325919335
출처:https://m.news.zum.com/articles/7277031
-넓은 주차장
스타벅스 매장을 보면 주차장이 잘 구축되어있다. 그래서 차를 가진 사람들이 오기 편한 조건이 있다. 차가 있는 사람들이 온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사람들이 올 기회가 많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과연 차가 없는 사람들과 차가 있는 사람 중 누가 주차장이 있는 스타벅스에 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클까? 그것은 바로 차가 있는 사람일 것 같다. 차가 있는 사람은 매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수입도 있거니와 차가 있기에 주차장이 있는 스타벅스에 매일 갈 수 있다. 스타벅스에는 드라이브 스루도 있기 때문에 차가 있는 사람은 차에 내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차에서 커피를 살 수 있다.
-맺은말
고급화 전략과 편의성 전략의 이유에서 스타벅스가 경쟁력 있는 카페라는 걸 알았다. 업계 1위가 되려면 오직 한 개만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 뛰어나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