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산은 단순 산행이기도 했고, 문화기행이면서, 역사기행, 야생화기행이면서, 맛집기행, 숲속 힐링의 시간, 회원간 정을 쌓는 유대의 시간이었습니다. 임계 화정식당 아줌니의 엄마맛 반찬에 젓가락이 한 번 더 가는 것도 좋았고, 아침에 고소한 참기름과 손맛과 정성을 듬뿍담아 꼭꼭 쥐어 만들어 준 사랑의 주먹밥도 감동이었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25년만에 옥산장 전옥매여사와 만남도 감동이었고, 처마 밑 돌이 옛날보다 더 둥글고 정감있게 보였던 것도 좋았습니다. 게산의 맛과 멋을 함께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래 나도수정초>
부생식물(腐生植物). 숲속 귀요미 나도수정초, 유기물이 많은 숲 속 부엽토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살고 있어서 부생식물이라 한다.
이날 헌혈 하신분 괜찮으신지요?
여름에는 진드기 조심합니다.
<아래, 산제비나비 애벌레, 황벽나무 잎>
<아래, 긴가위뿔노린재 암컷>
<아래, 장흙노린재 약충>
<아래 돌갈매나무>
- 잎은 마주나기 or 아대생, 암수딴그루, 꽃은 5~6월 개화
<아래, 만리화>
마주나기, 잎에 거치가 있다, 드물게 없는 것도 있다, 잎이 개회나무나 털개회나무와 비슷함
<아래, 사창분취>
잎이 큰 것은 엽병과 더불어 길이 25cm다. 뒷면에는 거미줄같은 털이 있다. 9~10월에 개화
<아래, 세잎승마>
삼척, 태백, 울릉도 분포, 아래 쪽 잎은 1~2회 3출엽, 줄기 윗부분의 잎은 보통 삼출이고, 꽃은 8월에 핀다.
<아래. 회목나무>
<아래, 석병산 정상>
날씨가 좋아 안반대기도 보입니다. 사진 중앙에 산 능선이 횡으로 길게 숲이 없는 지역입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해발 1,100m, 우리나라 3대 고랭지 채소밭 중 하나입니다. 또한 캠핑카 야영장소, 은하수 보는 곳입니다. "안반"이란 떡메를 칠 때 쓰는 넓고 가운데가 오목한 떡판을 말합니다. '덕', 혹은 '데기'는 고원의 평평한 땅을 말합니다.
<아래 괭이눈 종류>
이 씨앗은 누가 퍼뜨려 줄까요, 누구에게 바치는 잔일까요?
첫댓글 가끔 여행을 다녀오면서 언릉 집에 돌아갔음 할때가 있었는데 이번 게산여행은 무언가 헛헛하고 ? 그 어떤 무엇이 나를 자꾸만 잡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일까요? ㅎ 자연의 멋을 조금씩 알아가는듯한...착각일까요? ㅎ 조금 더 산에 머물고 싶다.조금 더 산과 이야기하고 싶다.조금 더 ....
즐거운여행이었습니다. 회장님.총무님ㆍ선배님 ㆍ후배님 모두에게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게산화이팅팅팅!!!
쑥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쑥샘 화이팅팅팅!!!
이젠 게산에 다녀오고나면 회장님 글을 기다리게됩니다.
중독성 있네요.ㅎ
함께 못한 아쉬움을 사진으로 보고갑니다.
그날의 정겨움이 그대로 느껴짐니다,
제가 산행을 잘 못하는데, 이번에 선두로 오르고 내려와서 냉족탕도 하고 쉬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피곤이 없습니다 ~^^
늘
수고해주시는 회장님, 총무님 등 설명도 해주신 선배님들 진심 감사드립니다
저땜에 방에서 못 주무신 박선생님께 더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
하산 시 저와 함께 해 주신 신선생님께도 이 아침 인사 드려요♡
게산은 늘 힐링산행 이지만
이번 산행은
서회장님의 글에 너무도 공감이되는 힐링 산행 인거 같습니다
멋진 글과 사진 즐감합니다
게산의 감성은 석병산 여기저기에서도, 회장님의 마음에서도, 우리선생님들 눈빛에서도, 마구마구 쏟아져나옵니다. 감성뿜뿜 선생님들 사랑뿜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