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나무자람터에서 개미활동을 하다 쉬는 시간에 한참 동안이나 꾸지나무에 올라 앉아 간간이 날개를 펄럭거리는 나비 셋을 만났다. 나무의 구멍 쪽에 입을 대고 수액을 먹고 있는 것 같았다. 이름을 찾아 보니 황오색나비라고 하더라. 보통 6~10월에 걸쳐 볼 수 있다고 하니, 다음 만남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당시에는 나비들에 시선이 쏠려 있었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아래쪽에 붙어 있는 파리도 눈에 띈다. 당시에는 왜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첫댓글 멋져요 1번개미님 ^^
사진에 보이는 파리는 눈과 나무 껍질이 비슷해 보여서 꼭 위장술을 쓸 수 있을 것처럼 보여요
그래서 감쪽같이 속았는지도요
이참에 위장파리님이라 불러줄까요? 아님 감쪽파리님?
소통, 편의 등을 위한 약속이기는 하지만, 꼭 누군가가 붙인 이름으로만 불러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
질문 있습니다
식물은 '모야모' 라는 앱으로 그들에 대해 알아가고는 하는데 나비, 곤충 등 동물이나 버섯 등도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앱 같은 게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