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1.11.(토) 산사랑 신년산행
■ 산행지: 남한산성.
둘레길1코스(거리: 5.3km,2시간 소요)
■집합일시 및 집합장소
25년 1월 11일(토) 오전 10시
8호선 남한산성역(1번 출구방면)
남한산성로터리까지 버스(55번)로 같이 이동
■코스 개요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휴식시간 포함 2시간(5.3km)
코스: 남한산성입구(2.0km) - 남문(0.5km)
- 천주사터(0.7km) - 수어장대(0.5km)
- 서문(1.0km) - 북문(0.4km) - 산성로터리
■준비물
물(따뜻한 물), 간식 등, 방한장비(장갑,모자)
■준비물
01.고아람
02.진현
03.윤상인
04.이우경
05.김도완
06.형장우, 형성필
(김윤섭회장님,권승희총무님,
오정환님,안서현님 은 마음으로 참여함)
■후기
그동안 따뜻했던 날씨가
지난주 일요일(1/5)에 많은 눈이 내리고
주중에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최근엔 우리 산사랑 모임도
참여하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겨우 산사랑 명맥만 유지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많습니다.
(겨우 5~10 명 이내로...)
지난 2024.12.3 비상계엄으로
연말,연시에 사회가 너무 어수선하고
우리 참여연대도 모든 행사가
빠른 윤석열의 탄핵 및 처벌 과
새로운 행정부의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도 정기산행은 해야 하기에...
그동안 강북에서 계속 모였으므로
이번엔
남한산성둘레길을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한겨울에 무리한 산행보다는
남한산성.둘레길로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산행.공지가 나가고
임원진 5명에, 회원 5명이 지원하여
10명이 참여하는 듯 하였으나
추워진 날씨와 갑작스런 집안일 등으로
3명이 참석하지 못하고
7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시에 8호선.남한산성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역시 가장 멀리 천안서 오는 이우경씨는
새벽차를 타고 9시에 도착하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카톡방에 서로 출발/도착 정보를 공유하면서 10시에 만날것을 기대해 봅니다.
10시경에는 8호선.남한산성역 안에서 만나
지난 연말에도 보지 못하고
금년에 처음 보는 것이므로
새해 인사와 함께 반갑게 손을 맞잡고
덕담을 나눠봅니다.
오늘 참여하기로 한 7명이 다 모여서
1번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버스정류장으로 갔더니
우리가 당초 타고가려 했던 9번 버스는
30분을 기다려야 해서
55번 버스를 타고 남한산성.입구까지 갑니다.
남한산성 입구에서 남문을 행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약사사.입구에서
인증사진을 찍고서..
남한산성에는 예전에 산성을 쌓으면서
전국의 승려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약 10여개의 큰 절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명맥만 유지하는 듯...
남문까지 올라가는 길은 눈이 다 녹아 있었고
일부 얼음이 남아 있어서 조심하면서 올라가는데...
조금 걸으니 땀이 송글송글 나면서
여러벌 감싸고 왔던 옷을 하나씩 벗고 걸으니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오기가 힘들지
일단 나오면 땀흘리며 걸으면서
산사랑.친구들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
기분이 뿌듯해 집니다.
이야기 나누면서 걷다보니 힘든줄도 모르고
조금 고갯길을 올라왔다 싶어
아! 이제 좀 쉬어야 겠다 했더니
앞에 큰 성문이 나타났다.
벌써 남문에 도착하였다...
남문에 도착하여서 성안으로 들어서니
성밖과 성안은 분위기가 천지 차이인 듯
성안이라 그런지 평평한 평지로 인해
따뜻한 기운이 물씬 풍긴다.
잠깐 숨을 고르고, 물도 한모금 하고
가져온 감귤(윤상인부회장)과 호도과자(이우경님)를 함께 나눈다.
남문은 남한산성의 4대 성문중 가장크고,
임금님이 행차하던 문이라고...
(지화문)이라고 현판이 ...
산아래와는 다르게
산성위에 올라오니 아직 눈이 쌓여있으나
날씨는 좋아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다시 배낭과 옷을 정비하고
수어장대 - 서문 - 북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 산성바로 아랫길은 눈이 쌓여 있어서
안쪽으로 난 포장된 도로를 이용하여 산책을 한다.
성밖으로 롯데타워가 보이고
그 아래가 병자호란때
인조가 후금(청나라)칸에게
이마를 땅에대고 무릎을 꿇었다는
삼전도의 치욕을 당했던 곳이라니
또 하늘은 맑은데
롯데타워 뒤로 북한산등이
스모그로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보니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인듯 하여
마음이 편치 않았다.
빨리 윤석열이 물러나고 정상적인 나라가 되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안정되면 좋겠다고
기원해 봅니다.
수어장대는 보수중인지 출입이 금지되어
그 근처에서 잠깐 숨을 고르면서
간식(사과, 호두과자)을 나누어 먹는다.
산성안에서도 남쪽과 북쪽은 기온이 다른가 보다.
북쪽 길은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고,
녹지 않아서 군데군데는 얼어있는 곳이 있어서
조심조심 걸었다.
서문을 지나고
(4대문 가운데 언덕 길이 험해서
가장 작다고도 한다)
(서문은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러 갔을때 지나갔던 문이라고 한다)
북문까지는 금방 이동하였다.
등산 시간이 2시간정도 밖에 안되어 (12시 30분)
동문쪽으로 산행을 더 하시겠냐고 의견을 물으니...
오늘은 다 신발도 아이젠 등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그만 하산하여 맛있는 식사를 하자고 한다.(ㅎㅎㅎ)
그래서
다음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한번 더 오기로 하고,
오늘은
북문에서 중앙로터리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조금 내려와서 등산을 마치고...
(중앙)음식점에 들어가서
두부전골과 파전과 빈대떡을 시켜서
막걸리로 즐거운 점심식사를 대신하면서
산에서 못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즐거움을 느껴봅니다.
전에는 몰랐던 사람들이지만
매월 1번 이상 만나다 보니
이제 정도 들고 더욱 각별해진 듯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식사도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자리를 정리하고
이제는 (중앙)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나머지.이야기도 나누고...
주말에만 운행하는 53번 버스가 와서
모두 탑승하여 8호선.산성역까지 이동 합니다.
산성역까지 이동하는 버스.길도 또 꾸불꾸불 남한산성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산성역에 도착하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리고...
우리도 다음 산행에서 또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헤어집니다.
다음 산행때에는 윤석열탄핵이 인용되고,
국민들을 힘들게 한 벌
(계엄으로 인한 내란/외환)로 형사처벌을 받기를...
(그동안 정치를 너무 못하였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고,
너무 독단적임)
이번 남한산성.산행을 준비하면서
"남한산성" 영화도 보고,
단편적이지만 남한산성에 대한 공부도 해 보았는데...
우리 산사랑 회원들께서도
남한산성에 대해 공부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https://blog.naver.com/h9502922/22372377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