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분에게
“나는 종교 없이도 내 힘으로 충분히 잘 살 수 있어.”
주변을 둘러보면 종교를 믿지 않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신념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충분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제로 자신의 신념과 피나는 노력으로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바르게 키우며, 사회에서 제 몫을 해내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스스로 열심히 사는데, 왜 굳이 ‘종교’가 필요하다고 하는 걸까요?
동네의 작은 시냇물을 건널 때는 배를 타는 법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넓은 태평양을 건너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정확한 나침반, 올바른 항로, 거센 파도를 견뎌낼 항해 지식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도 작은 시냇물이 아니라 끝없는 바다를 건너는 일과 같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老·病·死)처럼 피할 수 없는 거센 파도를 만납니다.
막상 내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거대한 시련이 찾아왔을 때, 정말 ‘나 혼자만의 신념과 노력’만으로 그 고통을 모두 이겨낼 수 있을까요? 고통의 깊은 수렁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불행을 진정한 행복으로 바꾸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경』에서 신앙이 없는 삶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인도, 부모도, 나를 보호해 줄 사람도 없이, 갈 곳을 잃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것과 같다.”
이 말씀은 인생의 참된 스승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지혜를 만나지 못해, 마음이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안타까운 상태를 뜻합니다. 나침반도 없이 거친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배와 같은 것이지요.종교가 필요한 진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참된 종교는 우리의 삶을 환하게 밝혀주는 가장 훌륭한 지도이자 나침반입니다. 올바른 신앙과 수행은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무너지지 않는 마음, 그리고 고난을 이겨내고 참된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줍니다.
올바른 신앙을 통해 인생의 든든한 나침반을 마련하고, 어떠한 파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