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566m) 바라산(427.5m) 국사봉(542m)
이수봉(545m) 매봉(369m)
▣ 산행일자 : 2020년 07월 25일 토요일 맑음
▣ 산행코스 : 백운동산→관악지맥분기점→백운산→고분재→바라산→바라재→우담산(발화산)→
영심봉→하오고개→국사봉→이수봉→매봉→갈현고개(찬우물)
전날까지도 많은 비가 내려
계획한 관악지맥 산행이 수포로 돌아갈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른 아침에 비가 그쳐 있어서
산행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이른 오전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였지만...
서서히 파란 하늘을 드러낸 모습은 청명한 하늘 그 자체였다...
산들산들 시원한 바람은 계속 불어주어
긴긴 산행 내내 피로감을 날려 주는 친구가 되어 주었다...
한남관악지맥 이란
한남정맥상에 있는 백운산에서 북쪽으로 가지 하나를 분기하여
하오고개 국사봉을 지나 이수봉에서 잠시 서진하며 매봉을 거쳐
갈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관악산(632 m)을 솟구쳐 놓고
줄기 하나는 우면산을 거쳐 탄천으로 해서 한강으로 흘러 보내고
또 한줄기는 까치고개로 내려가 서달산(179 m)과 장승배기를 거쳐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한다. <펌>
인덕원역 2번 출구에서 5-1마을 버스를 타고
이곳 백운동산에서 하차를 한다...
기사님이
백운동산이라고 내리라 해서 내렸는데...
명품등산 안내도까지 세워져 있어
꽤나 근사해 보인다...
그러나 주위를 살펴 보니...
명품등산 안내도가 무색할 정도로...
인적이 오간 흔적은 미미하다...
곧바로 숲으로 진입하는 길이 보이고...
한창 피고 지는 원추리도 보이고...
의왕시 하늘쉼터공원묘지가
공기좋은 조용한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구름은 서서히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400여미터를 남겨 놓고
길고긴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끝에서 계수기를 만나고...
곧바로 백운산 정상석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한남정맥때 다녀갔던 백운산 정상...
다시 보니 또 반갑다...
백운산 (567m)
예로부터 산이 높고 험해 흰 눈 또는 구름에 둘러 쌓여 있다고 하여 白雲山이라 불려진다고 하나
큰 산을 한 번도 보지 못한 마을 주민들에 의한 다소 과장된 표현인 것 같고
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며
광교산과 능선으로 이웃해 있고 바라산과도 고분재 고개를 경계로 능선으로 이어지며
서북쪽으로는 모락산과도 연결된다.<펌>
이곳에서 바라산으로
곧바로 가고 싶은 마음뿐이고...
광교산 방향...분기점까지 다녀와야 한다...
관악지맥 분기점인 통신대...
분명 사진에서 준.희님의 관악지맥분기점 산패를 본적이 있는데...
나뭇잎이 무성하여 보이질 않아 한참을 이리저리 찾고 있으니...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의아해 한다...ㅎ
다시 백운산 정상으로 되돌아 와서...
벤치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편안한 등산로만 걷게 될테니...
발걸음도 가볍다...
백운산정상에 있는 한남정맥 안내도도 지나치지 않고...
바라산을 향해 무조건 고~~~
등산로가 반질반질하게 잘 닦여 있다...
살짝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바라산과 마주한다...
바라산 정상의 주변...
이곳 등산로는 토사가 유실 되어서인지...
유독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이 많다...
바라산 용인시와 의왕시의 경계
바라산은 의왕시 학의동,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에 걸쳐있는
해발 428m의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자그마한 산이다
바라산은 발아산(鉢兒山) 또는 망산(望山)이라고도 하며
이는 바라본다는 뜻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되자 고려의 충신이었던 조윤(趙胤)은
자신의 형과 달리 이씨왕조를 섬기지 않고 스스로 亡國의 신하됨을 부끄러이 여겨
개는 죽어도 주인을 잊지않는다는 뜻으로 이름을 犬으로 고치고
청계산에 숨어들어 옛 도성을 바라보고 통곡하였다고 한다.
이 곳 터주대감격인 마을 사람들은 바라산을 함박꽃이 많다고 하여 함박꽂이산이라 부르고 있다.<펌>
바라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계산 방향...
관악산 방향...
수리산 방향...
바라산정상에서의 내림은
바라 365희망계단...
내 무릎도가니 오래오래 건강해야 하는뎅~
바라재로 향하면서 건너다 본
우담산(발화산)...
산이 넓게 벌어져 있다고 해서
너른 번데기산으로 부른다고 한다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정말 넓게 벌어져 보인다...ㅎ
바라재에 많은 산악회 시그널이 전시되어 있다...
바라재를 내려다 보고...
바라재로 내려와서
곧바로 우담산으로 직진한다...
우담산 정상의 모습...
우담산(발화산)
우담산은 산이 넓게 벌어져 있다고 해서 너른 번데기산으로 부른다고 한다.
얼핏 바라산, 우담산을 함께 연결시켜 보면 불교에서 말하는 우담바라가 연상되어
깊은 뜻이 있을듯 생각히기 쉬우나 특별히 알려진 것은 없다.
이 두 산(우담,바라)은 1953.9에 조성된 인공호수인 백운호수를
마치 병풍을 쳐서 보호하듯 껴안고 있는 형상으로 의왕시가 선정한 자연경관 8경 가운데
백운산 계곡, 백운호수, 하우현 성당등 3곳이 포함될 정도로
산과 호수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펌>
하오고개 방향으로...
이곳이 영심봉 정상인데...
정상표식은 없다...
하오고개 너머로 보이는 국사봉이
만만치 않게 보인다...
하오고개 구름다리...
학현(鶴峴, 학고개, 하오고개, 하오개, 화의고개)
운중동의 서쪽에서 의왕시 청계동과 경계가 되는 고개이다.
의왕시에서는 학고개, 학현이라 부르는데
운중동에서는 하오개, 하오고개, 화의고개 등으로 불러워지고 있다.
의왕시 청계동 점말에 있었던 김해 김씨(金海金氏) 종산이 풍수지리상 학이 거동하는 형국이며,
인근의 안동 김씨(安東金氏) 묘도 학의 혈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고개의 좌·우쪽은 모두 조선 말기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살았던 곳이다.<펌>
관악지맥 종주하는 산님들이...
이곳을 지날때쯤 힘들다는 것을 아시고...
힘 실어 주신다...힘힘힘...ㅎ
국사봉 오름 빡쎄다...ㅎ
국사봉 오름길...
국사봉 정상 주변에도
토사가 심하게 유실되어 있다...
2-2 에서 계속
Moments of Fantasy / Ban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