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科 Sciaenidae
◎ 수조기 : Nibea albiflora (Richardson)
► 이 명 : 반어, 부서, 부세조구
► 외국명 : (영) Yellow drum, Croaker, Roncador, (일) Koichi (コイチ), Akaguchi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몸은 비교적 길고 측편되었다. 빛깔은 황적색이다. 각 비늘줄을 따라서 있는 흑색의 비스듬한 띠는 옆줄로부터 위쪽에 있고 군데군데 중단된 곳이 있다. 위턱이 아래턱보다 길며, 분수 새개 전골 변두리에 강한 골질의 톱니가 있다. 머리 길이는 두 눈사이의 3.90~5.10배이다. 뒷지느러미 제2가시는 몹시 길고 강하며, 보통 머리 길이의 1/3 이상이다. 꼬리지느러미의 뒤끝은 돌출한다. 양 턱에는 날카로운 1줄의 이빨이 있다. 아래턱의 배쪽면에 5개의 구멍이 있다.
► 설 명 : 수심 40~150m의 펄 바닥 또는 모래 바닥에 서식한다. 육식성으로 새우, 게류, 소형어 등을 먹는다. 본종은 계절 회유를 하는데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 제주도 근처의 남쪽으로 남하하여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북쪽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5~8(4~7)월이며, 1세어가 되면 성숙되지만 2세어부터 산란에 참여한다. 1년생이 되면 전장 15~17㎝, 2년생이 23~24㎝, 3년생 31㎝, 4년생은 35㎝ 까지 성장한다. 치어때의 먹이는 주로 젓새우류, 새우류, 게류 등의 갑각류를 먹으며, 성어가 되면 새우류, 게류, 어류 등을 먹는다. 저층트롤어업에 의하여 대부분이 어획되며, 어기는11~3월이다. 참조기와 보구치에 비해 잡히는 양이 적다. 건어물, 소금구이, 찜, 탕 등의 재료로 이용한다. 선어로서 식용되는 외에 고급 연제품(어묵)의 원료로도 대량으로 사용된다. 서해안에서는 낚시 대상 어종이다.
제철은 봄부터 여름까지이다. 비늘은 얇아서 벗겨지기 쉽다. 뼈는 그렇게 단단하지 않아서 가열하면 쉽게 부숴진다. 껍질은 얇지만 질기지만 가열을 하면 부드러워진다. 살은 백색육이고 비린내가 없다. 혈합육은 적으며, 약하다. 생선회도 맛이 좋지만 살의 색은 다소 불안정하다. 국을 끓여도 맛이 좋은 국물이 나온다. 알은 맛이 매우 좋다. 생선회, 초밥, 구이, 국, 조림, 튀김 등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서전 연안, 제주도), 일본(시모노세키, 큐우슈우 서해안), 중국(동남해) 등 서부 태평양 연안에 주로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