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수양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원광 종합병원에서 치유 간증 전도를 했습니다.
원래 월요일은 주로 자전거 전도를 하는데
비가 와서 할 수 없이 병원 전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
가능한 대로 참아보려고 하다가 잘 가라앉지 않아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주간에 수양관 테라스 페인트칠과
갖가지 물건을 정리하다가
무리하여 발생한 통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엑스레이 검사 결과
어깨에 석회가 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가 들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고
앞으로 몇 번은 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해서
개인 정형외과로 가려고 했는데
원광 병원이 원불교 재단이기 때문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려고
일부러 그곳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환자, 경비아저씨, 간호사, 엑스레이 기사,
체외충격파 물리치료사, 약국 약사와 직원,
그리고 의사를 전도했습니다.
저를 진료한 의사는
한국 100대 명의에 뽑힐 만큼 실력이 있더군요.
하지만 아무리 명의라고 해도 구원 받지 못하면
천국에 가지 못 할 걸 생각하니 측은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 치유 간증을 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인상이 깊은 부부가 또 있었습니다.
남편은 대우회사 사장을 지내시다가 퇴직하셨고
부인은 고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역시 퇴직하신 분이었습니다.
부인이 부상을 입어서
깁스를 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더군요.
두 분이 모두 똑똑하게 보였습니다.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하며 천국 복음을 전했더니
기독교이든, 불교이든, 아니면 정신적인 의지이든
병이 나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도무지 전도가 불가능할 만큼
빈틈이 없게 보이는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주만물,
모든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간간히 칭찬을 해주면서
꼭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전도는 잘 받는 것 같았고
전도 명함까지 건네주었으니
제 치유 간증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통해서
깨달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아내가 부인의 말을 들어보았는데
자기 할머님이 헌금을 해서
성전까지 지어 바쳤다고 합니다.
심지어 본인도 성경공부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 자기 주변에서 전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저와 아내를 붙여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내도 구원의 때가 다 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사실 췌장암을 앓았던 저에게는
병원 울렁증이 심했었습니다.
병원에 갈 때마다 죽음을 묵상했거든요.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아난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병원에 갑니다.
오히려 전도까지 하고 오면 매우 기쁘기도 합니다.
오늘 병원에서 전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전도를 받은 사람들이 꼭 예수 믿어 구원 받기른 바랍니다.
50이연일, 이종만, 외 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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