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강의 제목 : <b>피부과 전문 의서 처방 강의 및 케이스 공유</b> <br><br></p><p>안녕하세요, 방성혜입니다.</p><p> </p><p>피부질환은 한의원에 장착하기 좋은 (부분)특화 아이템입니다.</p><p>또한 피부질환은 양방에 비해 우리가 가진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p><p>현재 한의원이 4차 의료기관이 된 것도 아무리 양방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기 때문입니다.</p><p> </p><p>20~30년 전만 해도 피부병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야 병이 낫는다고들 생각했었습니다.</p><p>그래서 환자들이 낫기 위해 정말 열심히 스테로이드를 썼었습니다.</p><p>그런데 이제는 그 인식이 깨졌습니다.</p><p>‘스테로이드가 좋지 않다더라’, ‘피부과 약을 아무리 써도 결국 안 낫더라’, 이런 인식이 많이 퍼지게 되었습니다.</p><p>이제 ‘피부병에 한약을 쓰면 잘 낫더라’ 라는 인식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p><p>환자들이 발목 삐면 바로 한의원을 떠올리듯이 피부병이 생긴 초기부터 바로 한의원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p><p> </p><p>졸업 후 처음 임상을 시작했을 때에는 아는 처방 몇 가지로 피부 환자들을 보려니</p><p>참 괴로움의 연속이었습니다.</p><p>환자를 고쳐주고 싶은데 제가 아는 게 정말 없더군요.</p><p>길을 찾고 또 찾다보니 피부과 전문의서에서 제시한 처방들이 효과가 좋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p><p>여러 의서의 내용을 모으고 정리한 후 예전에 실패했거나 성공한 사례들을 반추해보았습니다.</p><p>그러자 의서에서 전하는 이 기본적인 내용 정도라도 미리 배우고 임상에 임했더라면</p><p>과거에 그렇게까지 삽질을 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p><p> </p><p>참 슬펐습니다.</p><p>누군가 나에게 이만큼이라도 가르쳐줬더라면...</p><p>정말 이 기본적인 내용들을 내가 배우고 임상을 했더라면...</p><p>그런 슬픈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p><p>그래서 정말 큰 용기를 내어서 강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p><p> </p><p>피부과 전문의서의 내용을 질병별로 정리하고 한글로 번역한 후 관련된 사례를 모아 강의 교재를 만들어</p><p>지난 2018년 ~ 2019년간 현장 강의를 진행했었습니다.</p><p>강의를 진행하면서도 느꼈던 것인데 당시 교재에는 빠진 질병도 있고 설명이 미흡해 보이는 부분도 있었습니다.</p><p>현장 강의가 10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다 보니 미친 듯이 달려가면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p><p>그러다보니 강의 시간도 부족하다고 느꼈었는데요.</p><p>그래서 현장 강의를 끝낸 후 기존 교재와 사례를 업그레이드하고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p><p> </p><p>먼저 피부 질환의 치료법에 대한 큰 개요를 처방집 서두에 상세히 실었습니다.</p><p>한의원에 올 만한데 지난 교재에는 빠졌던 질병과 그에 대한 처방을 보충했습니다.</p><p>가족이나 지인이 치료를 구할 수도 있기에 한의원에 올 것 같지 않은 질병도</p><p>의서에서 가져와 교재에 수록했습니다.</p><p>참고 문헌을 더 늘리고 내용을 더욱 충실히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p><p>그러다 보니 기존 200페이지에서 총 664페이지로 분량이 늘어났네요.</p><p> </p><p>사례집은 원래 119개 케이스였는데 이 중 내용이 중복되거나 중요도가 떨어지는 14개는 빼고</p><p>새로 45개 케이스를 추가해서 총 150개 케이스로 다시 구성해 보았습니다.</p><p>처방을 쓰면서 나타나는 단계별 피부 변화를 사진으로 실었습니다.</p><p>각 사례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점을 사례 말미에 ‘평’과 ‘팁’ 항목으로 기재했고</p><p>사례와 관련된 의서 내용이 있다면 ‘조문’ 항목으로 실어서</p><p>의서의 내용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p><p> </p><p>수강의 편의를 위해 강의 PPT에 수록되는 여러 사진과 설명은</p><p>따로 보조자료로 만들어서 제공합니다.</p><p>그리고 강의 시간은 총 28시간입니다.</p><p> </p><p> </p><p>제가 강의에서 전하는 내용은 뭔가 대단한 내용들이 아니라 아주 기본적인 것들입니다.</p><p>6년제 한의과 대학을 졸업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해하실 수 있는 내용입니다.</p><p>그리고 과거 의서의 내용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p><p>과거 용어와 현대 용어 간의 틈도 있습니다.</p><p>어떤 질환에 대해서는 이론과 처방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p><p>이런 부분은 앞으로 우리가 채워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p><p> </p><p>저는 아주 기본적인 것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p><p>이 강의의 목표는 의서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니</p><p>각자 의서의 내용을 기둥으로 세운 후 자신의 공부와 경험을 보태가시면 됩니다.</p><p> </p><p>임상을 할 때 제일 곤란한 경우가 이 질환을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p><p>큰 그림을 알려주는 매뉴얼이 없을 때였는데요.</p><p>처방이 고민되거나 혹은 앞의 처방이 실패해서 다른 처방을 찾아야 할 때</p><p>펼쳐볼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이 자료를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p><p>여러 원장님들께서 피부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p><p> </p><p>----------------------------</p><p> </p><p>참고하실 수 있도록 아래에 제가 정리해 본 피부과 전문의서와 종합의서의 목록을 기재합니다.</p><p> </p><p>- 『외과정요』, 송, 진자명</p><p>- 『외과정의』, 원, 제덕지</p><p>- 『외과리례』, 명, 왕기</p><p>- 『외과계현』, 명, 신공진</p><p>- 『외과정종』, 명, 진실공</p><p>- 『외과대성』, 청, 기곤</p><p>- 『통천오지』, 청, 진사탁</p><p>- 『외과증치전생집』, 청, 왕유덕</p><p>- 『양과심득집』, 청, 고병균</p><p>- 『외과증치전서』, 청, 허극창</p><p>- 『외과심법요결』, 청, 오겸 등</p><p>- 『서의후』, 1998년, 徐宜厚, 중국의약과기출판사</p><p>- 『피부성병과전병』, 2000년, 陳達灿 禤國維, 인민위생출판사</p><p>- 『전과전병명의임증경험총서.피부병』, 2002년, 인민위생출판사</p><p>- 『은설병』, 2013년, 魏雅川 卢賀起, 인민위생출판사</p><p>- 『동의보감』, 조선, 허준</p><p>- 『경악전서』, 명, 장개빈</p><p> </p><p> </p><p>그리고 교재의 목차를 적어 봅니다.</p><p>한의학 병명 옆에 해당 의서의 내용을 응용할 수 있는 현대 질병명도 함께 표기했습니다.</p><p><br><b>제 1 장 총론</b> <br>- 명명법 <br>- 치료법 순서 <br>- 환부 상태에 따른 허실 구분 <br>- 환자 체질의 강약 <br>- 병력의 신구에 따른 허실 구분 <br>- 맥으로 판단하는 허실 <br>- 맥법 <br>- 환부 위치로 판단하는 유형 <br>- 유형별 처방 <br>- 호전 반응과 악화 반응 <br>- 오치 유형들 <br>- 대표 처방과 파생 처방 <br>- 홍반 처리 방법 <br>- 진물 처리 방법 <br>- 외용제 <br><br><b>제 2 장 영유아</b> <br>- 태풍(胎風) : 영유아 습진, 영유아 아토피 <br><br><b>제 3 장 머리</b> <br>- 유풍(油風) : (원형) 탈모, 두피의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br>- 백설풍(白屑風) : 두부 백선 <br>- 독창(禿瘡) : 탈모가 동반된 두부 백선 <br><br><b>제 4 장 얼굴</b> <br>- 면유풍(面遊風) : 얼굴의 지루성 피부염, 얼굴의 습진, 얼굴의 아토피성 피부염 <br>- 좌창(痤瘡) : 여드름 <br>- 작반(雀斑) : 기미 <br>- 려흑반(黧黑斑) : 기미 <br>- 자시(痄腮) : 이하선염 <br><br><b>제 5 장 눈</b> <br>- 적안(赤眼) : 결막염, 눈 주위 감염, 안구충혈, 눈 주위 습진 등 <br>- 침안(針眼) : 다래끼 <br>- 안단(眼丹) : 안와 봉와직염, 안와 주위 봉와직염 <br>- 누정창(漏睛瘡) : 누낭염 <br><br><b>제 6 장 코</b> <br>- 주사비(酒齄鼻) : 주사비 <br>- 비닉창(鼻䘌瘡) : 코 주변에 발생한 농가진 <br>- 비창(鼻瘡) : 비전정염, 비염, 비강 건조증 <br>- 비연(鼻淵) : 비염, 축농증 <br>- 비치(鼻痔) : 비강 용종 <br>- 비뉵(鼻衄) : 코피 <br><br><b>제 7 장 귀</b> <br>- 이창(耳瘡) : 귀 습진, 외이도염 <br>- 이감(耳疳) : 외이도염, 중이염 <br>- 이통(耳痛) : 귀 통증 <br>- 이뉵(耳衄) : 귀 출혈 <br>- 이명(耳鳴) 이롱(耳聾) : 이명, 난청 <br>- 이치(耳痔) : 귀 용종 <br><br><b>제 8 장 입</b> <br>- 순풍(脣風) : 구순염 <br>- 구창(口瘡) : 구내염 <br>- 아구창(鵝口瘡) : 칸디다성 구내염 <br><br><b>제 9 장 목</b> <br>- 유구풍(鈕扣風) : 목에 발생한 습진 <br>- 나력(瘰癧) : 경부 결핵성 임파선염, 경부 세균성 임파선염 <br><br><b>제 10 장 유방</b> <br>- 유두풍(乳頭風) : 유두 습진 <br>- 유옹(乳癰) : 유선염, 유두 습진 <br>- 유루(乳漏) : 만성 유선염, 만성 유두 습진 <br><br><b>제 11 장 겨드랑이</b> <br>- 액옹(腋癰) : 액와 임파선염, 겨드랑이 습진 <br><br><b>제 12 장 배꼽</b> <br>- 제루창(臍漏瘡) : 배꼽염 <br><br><b>제 13 장 허리</b> <br>- 신수발(腎兪發) : 허리에 발생한 종기 혹은 습진 <br><br><b>제 14 장 엉덩이</b> <br>- 둔옹(臀癰) : 엉덩이 종기 <br>- 좌판창(坐板瘡) : 엉덩이 종기, 엉덩이 습진, 엉덩이 여드름, 엉덩이 모낭염 <br>- 관구저(觀口疽) : 욕창 <br><br><b>제 15 장 생식기</b> <br>- 변옹(便癰) : 서혜부 임파선염, 서혜부 습진 <br>- 낭옹(囊癰) : 고환염, 음낭 습진 <br>- 낭탈(囊脫) : 음낭 습진 <br>- 신낭풍(腎囊風) : 음낭 습진, 고부 백선(완선) <br>- 신장풍창(腎臟風瘡) : 고부 백선(완선) <br>- 음창(陰瘡) : 질염, 콘딜로마, 생식기 습진 <br>- 하감창(下疳瘡) : 연성 하감, 1기 매독의 경성 하감, 생식기에 발생한 일체 피부염 <br><br><b>제 16 장 항문</b> <br>- 장독(臟毒) : 항문 통증, 항문염, 항문 습진, 항문소양증 <br>- 현옹(懸癰) : 항문 주위 농양 <br>- 치창(痔瘡) : 치핵, 치열, 치루 <br><br><b>제 17 장 하지</b> <br>- 과마옹(跨馬癰) : 허벅지 내측에 발생한 일체 피부염 <br>- 퇴유풍(腿遊風) : 허벅지에 발생한 단독, 허벅지 습진 <br>- 기문옹(箕門癰) : 허벅지 내측에 발생한 일체 피부염 <br>- 음포독(陰包毒) : 허벅지 내측에 발생한 일체 피부염 <br>- 렴창(臁瘡) : 하지에 발생한 화폐상 습진 <br>- 습독창(濕毒瘡) : 하지에 발생한 습진 <br>- 혈풍창(血風瘡) : (하지에 발생한) 습진, 피부소양증 <br><br><b>제 18 장 손</b> <br>- 아장풍(鵝掌風) : 주부 습진, 손 습진, 손에 발생한 매독진 <br>- 과창(瘑瘡) : 손에 발생한 감염성 질환 <br>- 대지(代指) : 조갑주위염 <br><br><b>제 19 장 발</b> <br>- 족부발(足跗發) : 발 봉와직염, 발 습진 <br>- 족심옹(足心癰) : 발바닥 종기, 발바닥에 발생한 습진 <br>- 족근저(足跟疽) : 발뒤꿈치 종기, 발뒤꿈치 습진 <br>- 탈저(脫疽) : 당뇨병성 괴저, 버거씨병 <br><br><b>제 20 장 불문 부위</b> <br>- 은진(癮疹) : 두드러기 <br>- 우(疣) : 사마귀 <br>- 백비(白疕) : 건선 <br>- 백박풍(白駁風) : 백반증 <br>- 화단(火丹) : 대상포진, 단순포진 <br>- 자백전풍(紫白癜風) : 어루러기 <br>- 일쇄창(日曬瘡) : 햇빛 알레르기 <br>- 혈전(血箭) : 자반증 <br>- 농과창(膿窠瘡) : 농가진 <br>- 황수창(黃水瘡) : 농가진 <br>- 서절(暑癤) : 절종(작은 종기), 농가진 <br>- 절(癤) : 절종(작은 종기) <br>- 정창(疔瘡) : 뿌리가 깊은 절종 <br>- 침음창(浸淫瘡) : 습진 <br>- 풍열창(風熱瘡) : 장미색 비강진 <br>- 적백유풍(赤白遊風) : 장미색 비강진, 두드러기 <br>- 칠창(漆瘡) : 옻 중독 <br>- 임신 산후 창양(姙娠 産後 瘡瘍) : 임산부에게 발생한 제반 피부염 <br>- 천포창(天泡瘡) : 천포창 <br>- 화적창(火赤瘡) : 천포창 <br>- 화창(火瘡) : 화상 <br>- 동창(凍瘡) : 동상 <br>- 부골저(附骨疽) : 골수염 <br>- 개창(疥瘡) : 옴 감염 <br>- 선창(癬瘡) : 백선증(진균 감염) <br>- 단독(丹毒) : 단독 <br>- 양매창(楊梅瘡) : 매독진 <br>- 영류(癭瘤) : 혈관종, 지방종, 갑상선종, 결절종 등 <br><br><br>-------------------------------------- <br><br>강의 수강 기한에 대해 질문이 있을 것 같은데요. <br>방대한 내용을 짧은 기간에 숙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br>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카페는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br>수강 기간에 제한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br>스스로 카페에서 탈퇴하시겠다면... 제가 굳이 붙잡지는 않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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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자주는 못보지만 틈틈히 환자가 왔을때 다시 복습하며ㅠ 많은 도움 받고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잘 치료되어 기쁜 마음이 큽니다
앗, 원장님 강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환자가 잘 치료되었다니 저도 기쁩니다. ^^ 편하게 들러서 마음껏 복습 하세요.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강의 듣고 있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쿠, 원장님. 안녕하세요. 강의 잘 듣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분량이 많으니 여러 차례 들으시면서 복습도 하셔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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