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지맥 1구간

[권종훈]

● 금수지맥(錦繡枝脈)이란?

금수지맥(錦繡枝脈)은 영월지맥의 가창산(歌唱山.819.5m)  동남쪽 0.9km 지점인 602m봉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갑산지맥이 갑산(甲山.747m),호명산(虎鳴山.479m. →0.3km)을 지나  5번국도를 건너 295. 1m봉에서 남쪽으로 한가지를 쳐  구진산(485m).마당재산(660m),결매령,작성산(844m),동산(896.2m), 금수산(1015.8m →0.3), 칠성봉(574.6m),천주봉(579m)을 일구고 단양읍내 도전리  남한강 상진나루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5.3km되는 산줄기를 말하는데 분기점에서 약 1.6km는 5탄약창 군부대안이라 통과할 수 없다.

▣ 금수지맥

◈ 산행코스 : 결매령-마당재산-길마령-구진산-분기점-5번국도(14.14km)

◈ 일시 : 2022년 11월 26일

◈ 참석자 : 한라남산님, 곤달비님, 블루님, 에덴님, 네모님, 채운님, 산꾸러기

지금까지 대간, 정맥, 지맥 산행을 하면서 군부대로 인해 처음으로 역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결매령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출발하는데 더덕 씨방이 우리를 반기고 있다.

그리고 1구간은 오르내림도 심하고 낙엽까지 많이 쌓여 있는데다 군부대를 통과하는데 계속 방송이 나오고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었다.

산행 후 택시 두대에다 분승을 하고 차량회수를 하러 가는데 택시 기사들이 결매령을 모르고 있다.

한대는 요금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기다리기로 하고 우리는 결매령을 찾아가지만 입구가 어딘지를 몰라 1시간 반가량 헤매다보니 주위는 어두워지고 두려움이 엄습하는 암담한 지경에 놓이게 된다. 

어렵게 입구를 찾아 결매령에 도착하고, 차량을 회수하여 오는데 중간에 기다리고 있던 분들은 추위로 완전히 동태가 된 상태다.

모두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들머리의 차량을 회수하는데 이렇게 어려움을 겪기는 처음이다.

경주에 도착하여 뒷풀이겸 채운님 생일 파티를 즐긴 후 고향 친구들 회갑기념 모임을 영천에서 하는 관계로 늦게 영천에 도착하니 친구들은 벌써 비몽사몽이라 연락도 제대로 되질 않아서 한시간 가량 추위에 떨고 있는데 한 친구가 정신을 차려 연락이 와서 그때부터 자고 있던 친구들을 불러내어 새벽까지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