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사람과 사회
사람다움 : 사람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야 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또한 어른답게 어른 노릇 하시도록 도와야합니다.
사회다움 : 사람 사는 사회는 약자도 살 만해야 하고 약자와 더불어 살아야 하며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자주성과 공생성
자주성: 자기 일에 주인 노릇 하거나 주인 됨
공생성: 어울려 산다(이웃) / 더불어 산다(인정) / 함께 산다(탈시설화)
사회사업
① 개념 :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② 가치 : 사회사업이 중시하는 핵심 가치는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입니다.
③ 이상 :사회사업은 약자도 살 만하고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누구 나 정붙이고 살 만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④ 철학 : 복지사업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복지가 사회 속에 흐르게 하 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이 살게 합니다.
⑤ 주안점 :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생태,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강점, 당 사자의 인간관계와 지역사회 이웃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돕습니다.
사회사업 방법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니다.
사회사업은 대개 이렇게만 해도 잘되고 이렇게 해야 잘됩니다.
시선
사회사업의 시선은 복지사업의 시선이 아닌 당사자 삶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반찬사업을 복지사업으로 보고 기획하면 반찬사업이 되지만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보고 구상하면 반찬모임의 방식이 됩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용어 하나에도 어떤 시선을 가지고 바라보는지 고민하고 사용해야 오해없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본
근본을 좇아 행하지 않는다면 사회사업을 바르게 잘할 수 없습니다.
사람다움을 생각지 않고도 사람을 사람답게 도울 수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X입니다. 사람답게 돌지 않는다면 짐승을 돌보는 일과 다른게 없을 수 있습니다. 근본을 찾지 않으면 정처 없이 업무로 대상자를 대할 것입니다.
약자
사회적 약자
그 사회 여느 사람이나 다른 계층 집단에 비해 약하거나 불리한 쪽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사회의 지원과 기회를 이용하는 데, 그 사회에 참여 기여하는 데, 어떤 복지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기 쉬운 사람입니다.
사람 자체가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 사회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ex) 장애는 사회의 해석일뿐이다. (지적장애는 사실 그 사람 나름대로 기능을 하고 있다)
상황적약자
상황적 약자는 어떤 상황에서 약한 사람입니다. '그때 그 일에서' 사회사업 도움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인공복지
인공복지로 이웃 인정 대신하는 사회, 온갖 복지가 있는데 이웃이 없고 인정이 없는 사회, 인간적 사람살이를 잃어버린 사회
인간 세상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사람에게는 자주하려는 마음,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 있는데 이 복지 자연력이 복지를 이루게 도와야합니다. 인공복지수단은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
사회사업가로서 꿈꾸는 세상은 문제가 없는 곳이 아니라, 그래도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 살 만한 곳,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정 붙이고 살 만한 곳, 사람 냄새 나는 곳, 인간적인 세상입니다.
안전장치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소박하게 복지를 이루게 합니다. 복지를 이루는 인력 수단 자원을 지역사회 안에서 찾습니다. 이것이 사회사업의 안정장치입니다.
임파워먼트
당사자가 힘 있게 하기 복지를 이루는 데 당사자 쪽 강점을 우선 또는 주로 활용하면 당사자가 힘 있게 됩니다. 당사자가 주인 노릇 하게 되고 그로써 당사자가 빛나고 높아집니다.
칭찬
당사자와의 관계를 헤아리고 제대로 알아줄 만한 식견이 있는지 헤아립니다. 다른 칭찬과 비교되지 않게끔 소박하게 칭찬하고 어른이나 전문가에게는 간접 칭찬이 좋습니다. ex) 와 어머니 이거 또 해주세요. 어떻게 하신거에요?
경청
듣는 자세, 이로써 사회사업가의 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약자가 말할 때 예를 갖추어 정성껏 잘 들으면 그 사람은 좋은 사회사업가입니다.
느낀점
합동연수로 함께 공부한 이틀을 통해 4년간 학교를 다니며 배워왔던 이론적 지식과 마음가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학했을 때의 열정은 무뎌지고 단지 직업으로 사회복지를 대하고 있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꽤 오랜시간 학교에 있었기에 이것은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였는데 여기에 대한 해답을 복지요결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의 근본을 밝히지 않고 그저 달음질 하는 것은 제3자의 입장에서 사회복지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근본을 찾고 그 과정을 통해 나아간다면 실천의 근거와 책임감을 가지고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제공하는 것이 아닌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이뤄갈 수 있도록 돕는것이 최우선 되도록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복지요결의 내용을 살짝 비판적으로 바라본다면 사회사업이 너무 이상적인 내용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군대와 대학교를 거치며 현재 사회의 사람들이 어느정도 선을 두고 그 선을 넘으면 관계를 끊어버리는 모습을 종종 봐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회는 더욱 차갑고 개인적으로 변해가다고 느끼는데 이러한 현실에서 사회복지사들은 어떤 모습으로 사회를 대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러한 고민의 해답을 단기사회사업을 통해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