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핵발전이 기후위기의 대안이라는 무지하고, 무책임한 주장으로 임기 내에 총 10기의 핵발전소에 대해 수명연장을 추진하겠다며 소중한 생명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2025년과 2026년에 운영이 만료되는 40년된 고창-영광 한빛핵발전소 1·2호기에 대한 수명연장을 위해 한수원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6개 지자체에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와 내용으로 작성된 평가서일 뿐만 아니라 최신기술기준 미적용, 중대사고 미상정, 다수호기 사고 위험성 배제, 주민보호 대책 누락 등 심각한 문제들을 지닌 엉터리 평가서를 들이밀며 공람하지 않은 지자체를 행정소송으로 겁박하는 일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핵발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아니라 더 큰 위험을 가중시키는 재앙일 뿐입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재앙 앞에 더 심각한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노후핵발전소를 당장 폐쇄해도 모자랄 판에 10년이나 더 운영하겠다는 것은 수많은 목숨들과 지구를 상대로 책임질 수도, 돌이킬 수도 없는 도박을 저지르는 범죄입니다.
탈핵전북연대는 한빛1·2호기 수명연장의 문제 및 위험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합니다. 고창과 영광의 경계에 있는 한빛 1·2호기의 위험과 영향은 전북과 전남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나아가 전지구적 위해로 연결됩니다. 핵자본이 우리의 생존토대와 생명을 앗아가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고 또 당부드립니다.
특강에 많이들 참석해주시고, 주변에도 널리널리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특강 <한빛핵발전소 1·2호기 수명연장의 문제점과 위험성>
✅ 특강1_한빛핵발전소 1·2호기 수명연장의 법적 문제점과 대응방안(김영희 변호사)
✅ 특강2_한빛핵발전소 1·2호기 수명연장의 기술적 위험과 절차적 문제(한병섭 소장)
▪️언제: 2024년 2월 20일(화) 14시-18시
▪️어디서: 전주에너지센터 3층 해해 (전주시 완산구 현무3길 77-50)
▪️주최: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