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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빌로니아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에게 친서와 예물을 보내 왔다.
2. 히스기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보물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료와 향유와, 무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 주었다.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여 주었다.
3. 그 때에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람들이오."
4. 이사야가 또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나의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고, 나의 창고에 있는 것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소."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6.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이 오면, 너의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오늘까지 너의 조상이 저장하여 놓은 모든 보물이, 남김없이 바빌론으로 옮겨 갈 것이다.' 주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7.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 가운데서 더러는 포로로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다.'"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전하여 준 주의 말씀은 지당한 말씀이오." 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39 About that same time the king of Babylonia, Merodach Baladan, son of Baladan, heard that King Hezekiah had been sick, so he sent him a letter and a present. 2 Hezekiah welcomed the messengers and showed them his wealth—his silver and gold, his spices and perfumes, and all his military equipment. There was nothing in his storerooms or anywhere in his kingdom that he did not show them. 3 Then the prophet Isaiah went to King Hezekiah and asked, “Where did these messengers come from and what did they say to you?”
Hezekiah answered, “They came from a very distant country, from Babylonia.”
4 “What did they see in the palace?”
“They saw everything. There is nothing in the storerooms that I didn't show them.”
5 Isaiah then told the king, “The Lord Almighty says that 6 a time is coming when everything in your palace, everything that your ancestors have stored up to this day, will be carried off to Babylonia. Nothing will be left. 7 Some of your own direct descendants will be taken away and made eunuchs to serve in the palace of the king of Babylonia.”
8 King Hezekiah understood this to mean that there would be peace and security during his lifetime, so he replied, “The message you have given me from the Lord is good.”
제 일 이사야는 오늘 본문 39장으로 마칩니다.
물론 40장에서 시작되는 제 이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기를 그 배경으로 합니다.
56장 이후는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온 이후를 그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니 전혀 다른 책 한 권이 끝이 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이 해피엔딩으로 마쳤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기도로 다음 날 아침 185,000명의 적이 죽은 사건은 너무 충격적인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시종 일관 이사야의 지적은 동맹을 믿을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지키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파죽지세로 창 들고 몰려오는 적들 앞에서 그 믿음이 쉽게 적용될 수 있을까?
하지만 히스기야는 바로 그 하나님의 일을 눈 앞에서 확인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태극기 들고 한미 동맹을 아주 신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반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좌파도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자는 것입니다.
뒤통수 맞지 말고.......
어느 나라가 제 나라 손해 보면서까지 남의 나라 구해줄까?
그것이 상식적인 생각입니까?
저는 아주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이란 이런 비상식을 버리는 동일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본문의 결과를 보면 히스기야가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한번 하나님의 힘을 빌어서 제대로 승리를 했으니 거듭되는 믿음의 승리를 보여줄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사람을 통해 그의 후손들은 포로로 끌려가서 내시가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적은 칼과 창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두 번째 적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빌로니아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에게 친서와 예물을 보내 왔다.
1 About that same time the king of Babylonia, Merodach Baladan, son of Baladan, heard that King Hezekiah had been sick, so he sent him a letter and a present.
우리는 이 불행한 사건의 배경부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와의 전쟁에서 손에 피하나 묻히지 않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다가 그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가 기도를 통해 완쾌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히스기야 왕은 일어나면 새벽기도부터 갔습니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성경 한 구절씩 암송하고.......
그런데 당하고 만 것입니다.
바벨론으로부터 축하 카드와 케이크 들고 온 사람들에게 속은 것입니다.
창과 칼을 들고 쳐들고 온 사람들에게 당한 것보다 그들에게 치명적으로 당했습니다.
지금 시집은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 중고등부는 성탄절을 맞아 교회에서 연극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대본까지 자신들이 구해다가 연극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똑똑한 경순이가 구해왔던 연극 대본의 내용이 기억납니다.
마귀들이 교회 망쳐놓자고 회의한 결과는 장로님 권사님 그들을 모조리 부자로 만들어 두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그 교회는 틀림없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마귀들 생각대로 교회가 망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적들이 칼 들고 오면 히스기야는 더 서둘러서 성전으로 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적들은 축하 카드와 케이크를 들고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똑똑한 또 신앙 좋은 히스기야조차 꼬빡 속은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성경은 절기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내라고 요구하고 계십니다.
절기를 맞거든 꽃으로 장식한 케이크에 촛불 켜고 노래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빵 만들 때 이스트도 빼버리고 일부러 쓴 나물로 캐다가 반찬 해 먹으라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의하신 것입니다.
8. 그 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는 불에 구워서,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쓴 나물을 곁들여 함께 먹어야 한다.(출12:8)
절기는 고난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 고난을 잊었을 때 그 고난이 다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제 생각인데 우리도 삼일 정도는 굶겨버리는 그런 수련회를 해야합니다.
케이크 들고 온 바벨론은 당시 신흥 강대국이었습니다.
전쟁에 이겼겠다 강대국이 알아주겠다. 히스기야로써는 위신이 서는 일이었습니다.
좌우간에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파티한 것입니다.
2. 히스기야는 그들을 반가이 맞아들이고, 보물 창고에 있는 은과 금과 향료와 향유와, 무기고와 창고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 주었다. 히스기야는 그들에게, 궁궐과 나라 안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여 주었다.
2 Hezekiah welcomed the messengers and showed them his wealth—his silver and gold, his spices and perfumes, and all his military equipment. There was nothing in his storerooms or anywhere in his kingdom that he did not show them.
다시 이르지만 히스기야로써는 그들이 정말 반가웠던 것입니다.
당시 앗수르는 주변국을 벌벌 떨게 하는 강대국이었습니다.
그 나라를 하룻밤에 쫓아버렸던 일을 바벨론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똑똑한 사람입니다.
이사야의 주의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벨론과 군사동맹식을 하고 그 종이에 싸인하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냥 좋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있는대로 그들에게 진실하게 다 보여 주었습니다.
감출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특별히 무기고도 다 보여 주었습니다.
K9 썬더 그것을 보여줄 때는 더 으쓱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히스기야가 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이 아닙니다.
히스기야는 우등생입니다.
이사야의 지적을 그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무의식입니다.
당시에 히스기야는 말끝마다 할렐루야였습니다.
그는 앗수르 군대가 몰살되던 그 밤!
틀림없이 죽었을 말기암 판정에서 기도를 통해 다시 생명을 얻었을 때!
생각만 해도 감격에 눈물이 주루룩 흘렀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그는 신흥 강대국이 케이크를 들고 왔을 때도 그들에게 하나님의 역사를 간증했을 것입니다.
케이크도 자르고......
그런데 이 일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3. 그 때에 예언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와서 물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습니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입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람들이오."
3 Then the prophet Isaiah went to King Hezekiah and asked, “Where did these messengers come from and what did they say to you?”
Hezekiah answered, “They came from a very distant country, from Babylonia.”
왕궁의 파티가 한창일 때 내시들이 뛰어왔습니다.
그들은 방금 예언자 이사야가 왕궁 현관문을 통과했다고 왕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순간 그는 생각했습니다.
또 나에게 뭐 잘못한 것 있나?
아셔야 할 것이 있는데 성경에는 친히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왕을 찾아가서 이 말을 하라고 그런 내용이 없습니다.
예언자들이 감당하는 하나님의 일이란 무조건 신비적인 그런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언자가 가지고 있는 신앙적인 시각에서 왕의 잘못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좌우간에 성경에는 이사야의 눈 앞에 환상이 보이고.......
이런 표현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바로 이런 요구를 하시는 것이 신앙입니다.
환상이 보여서 그것을 따라 다니라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지고 그 가치를 추구하면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성적인 작업입니다.
히스기야는 내시들의 보고를 듣고 아차 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만큼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하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무의식까지 읽어내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이 예언자입니다.
그 예언자는 내가 나를 경험하면서도 나에게서 읽지 못한 나를 지적하는 사람입니다.
한 사건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언이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입니까?
어디 무당이 하는 두 눈 감고 앞일을 말하는 사람입니까?
제주도 한림 장이 설 때마다 장 앞에 점쟁이가 앉아있었습니다.
그 점쟁이는 돈을 받으며 사람들의 앞날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눈을 감고 구멍 뚫린 상평통보 몇 개 하늘로 집어 던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떨어진 후에 엎어진 것 뒤집어진 것을 보면 사람들의 미래를 알 수 있나봅니다.
사람들은 이 여자 옆에 우 하고 몰려있었습니다.
아무도 그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몇 개가 뒤 집어지고 몇 개가 엎어질지.......
성경의 예언도 앞날을 말하는 것에는 같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예언자는 눈 감고 동전 던지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두 눈을 더 크게 뜨고 그 사람의 현재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놓치는 것까지 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현재가 철저히 그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선지라는 간음에 대해서도 달리 말하는 것입니다.
27. "'간음하지 말아라' 하고 이른 것을, 너희가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마5:27,28)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사람의 내부까지 보면서 그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 사람의 미래를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미래가 훨씬 더 중요한데 이 세상을 썩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술 퍼마시고 노름에 빠지면 미래가 빤하다는 것입니다.
예언이 얼마나 쉽습니까!
24. 그러나 모두가 예언을 하면, 불신자나 초신자가 들어와서 듣고, 모든 사람에게서 질책을 받고 모든 사람에게서 심판을 받아서,
25. 그 마음 속에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참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계십니다" 하고 선언할 것입니다.(고전14:24,25)
요한은 헤롯을 향해 바로 이런 예언을 했던 것입니다.
“전하, 제수를 데려다 사는 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저는 전하의 앞날이 보입니다.”
다시 이르지만 당시의 히스기야는 성령 충만했습니다.
하나님을 적대하다니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그는 여기 저기 간증하고 다녔습니다.
내가 기도를 했더니 앗수르군 185,000명이.......
그것도 하룻밤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우리 군대는 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편히 자고 일어나서 경험한 일입니다.
그런데 축하객의 케이크를 폭죽 터트리며 먹다가 난리가 나고 만 것입니다.
드럼치고 흥분하지 말고 다른 시각 하나님의 시각으로 내 현재를 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는 이 히스기야가 놓친 그 무의식을 의식으로 끌어내어 놓은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에게 두 가지를 질문한 것입니다.
첫째로 그들에게 무슨 말을 했느냐는 것입니다.
둘째로 이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히스기야는 그가 그들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두 번째의 이사야의 질문만 답을 했는데 신흥 강대국의 축하객들이 왔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먼 나라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우리와 군사 동맹(?) 그런 것을 생각도 할 수 없는 나라에서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히스기야의 대답은 자신도 이미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동맹하자는 서류에 싸인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을 히스기야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일을 히스기야가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은 히스기야의 내면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껍데기 외식을 원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 외식 자체를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외식 자체가 죄입니다.
하나님의 주제는 언제나 그 사람의 중심입니다.
전심으로(with the whole heart) 하나님을 고백하느냐는 것입니다.
16.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활을 잡으십시오." 그가 활을 잡으니, 엘리사가 그의 손 위에 자기의 손을 얹었다.
17. 엘리사가 말하였다. "동쪽 창문을 여십시오." 왕이 창문을 열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쏘십시오." 그가 활을 쏘자, 엘리사가 말하였다. "주의 승리의 화살입니다. 시리아를 이길 승리의 화살입니다. 임금님께서는 아벡에서 시리아를 쳐서, 완전히 진멸하실 것입니다."
18. 엘리사가 또 말하였다. "화살을 집으십시오." 왕이 화살을 집자,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땅을 치십시오." 왕이 세 번을 치고는 그만두었다.
19. 하나님의 사람이 그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대여섯 번 치셨으면 시리아 군을 진멸할 때까지 쳐부술 수 있었을 터인데, 고작 세 번입니까? 이제 임금님께서는 겨우 세 번만 시리아를 칠 수 있을 것입니다."(왕하13:16-19)
이스라엘의 왕은 그의 무의식 속에서도 시리아 군을 보면 대여섯 번 일고여덟 번 마구 땅을 내리쳤어야했습니다.
그런 진심ㅁ이 그의 내면에 있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일관되게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드러냈어야 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당시에 자신이 전심을 보이고 있는 줄로 알았습니다.
앗수르 군대의 함성이 온 성을 둘러싸고 있었을 때!
그 군사의 칼 부딪히는 소리가 히스기야의 귀에 쨍그랑 쨍그랑 들렸을 때!
또 그가 시한부의 판정을 받은 순간 벽을 향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 판도를 바꾸셨으니 그 일로 입에 할렐루야 아멘이 붙어다녔지만 그것이 다만 입술의 고백이었던 것입니다.
본인도 자신의 외식을 눈치채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당신이 한 일을 한 번 되돌아 보라고 한 것입니다.
그는 한 가지의 질문을 더 던졌던 것입니다.
4. 이사야가 또 물었다. "그들이 임금님의 궁궐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히스기야가 대답하였다. "그들은 나의 궁궐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보았고, 나의 창고에 있는 것 가운데, 그들에게 보여 주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소."
4 “What did they see in the palace?”
“They saw everything. There is nothing in the storerooms that I didn't show them.”
아무튼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적대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습니다.
그는 할렐루야 아멘의 간증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의 무의식은 그의 입과 따로 놀았습니다.
또 바벨론의 축하객도 케이크를 나누면서 히스기야의 무의식의 표현을 읽어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모인 내시들도 박수를 퍼부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갈 줄로 안 것입니다.
그런데 이사야가 궁궐의 현관문으로 들이닥친 것입니다.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주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5 Isaiah then told the king, “The Lord Almighty says that
분명히 할 것이 있습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의 현재를 물은 것입니다.
바벨론의 축하객에게 무엇을 보여 주었느냐?
바로 그의 현재 행위가 히스기야와 그 나라 사람들의 불행한 운명을 결정했던 것입니다.
미래는 곧 현재의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술 퍼먹고 노름하고!
여러분, 이 사람의 미래가 보입니까?
이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면 여러분들이 예언자입니다.
6.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이 오면, 너의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과 오늘까지 너의 조상이 저장하여 놓은 모든 보물이, 남김없이 바빌론으로 옮겨 갈 것이다.' 주께서 또 말씀하십니다.
6 a time is coming when everything in your palace, everything that your ancestors have stored up to this day, will be carried off to Babylonia. Nothing will be left.
7. '너에게서 태어날 아들 가운데서 더러는 포로로 끌려가서, 바빌론 왕궁의 환관이 될 것이다.'"
7 Some of your own direct descendants will be taken away and made eunuchs to serve in the palace of the king of Babylonia.”
왕이 축하 노래하다가 난리가 난 것입니다.
9시 뉴스의 첫 소식이었습니다.
앗수르를 쳐부신 그 공로를 보자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나라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신흥 강대국 바벨론이 사신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일로 흥분하다가 그의 후손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서 서 내시가 되어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왕들 때문에 이 무슨 일입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누구를 여러분의 왕으로 세우려합니까?
우리도 우리 왕들로 인해 독재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왕을 자청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 이런 왕을 세워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6. 그러나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 달라는 장로들의 말에 마음이 상하여, 주께 기도를 드렸더니,
7. 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삼상8:6,7)
여러분은 이런 왕을 요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라는 것입니다.
즉 그 하나님의 말씀만 전적으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여러분의 왕으로 두기 싫어하니 여러분의 후손들이 내시가 되는 것입니다.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전하여 준 주의 말씀은 지당한 말씀이오." 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8 King Hezekiah understood this to mean that there would be peace and security during his lifetime, so he replied, “The message you have given me from the Lord is good.”
그래도 히스기야는 헤롯과는 달랐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자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목을 자르라고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예언을 수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이 이상합니다.
왕이 생각하기에 후손이 내시가 되어도 자신의 사는 동안 평안과 안정이 보장 되어서 다행이라는 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비겁하고 무책임합니까?
영어 표현에 따르면 예언을 두고 다행이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그 예언을 그대로 수용했다는 것입니다. (8. King Hezekiah understood this to mean that there would be peace and security during his lifetime.)
그것이 다행이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다만 주님의 말씀이 선하다는 것입니다.(8. “The message (you have given me from the Lord) is good.”)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절대선이라고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즉 히스기야가 우리 눈에는 그것이 불행해 보여도 궁극적으로 히피엔딩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 몽둥이가 하나님의 나라를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예언은 현실을 근거로 합니다.
예언은 세상과 다른 시각의 해석을 이릅니다.
그런 참된 믿음의 사람은 케이크를 들고 오는 적을 알아볼 것입니다.
꼭 총 들고 와야 그 사람을 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실수로 그 후손이 포로로 끌려가 내시가 되게 된 것입니다.
제일 이사야는 185,000명이 히스기야로 죽은 그 해피엔딩으로 마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해피엔딩입니다.
사람들의 눈에 끔찍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에 불행이 있을 수 없습니다.
4.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시23:5)
우리는 그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놀라운 사실을 확인한 것입니다.
앗수르 앞에서는 185,000명이 죽은 승리를 경험했는데 이번에는 하나님의 지팡이와 몽둥이라는 축복입니다.
그 몽둥이가 사람들로 하나님 나라까지 이르게 할 것입니다.
신앙이란 전혀 다른 시각을 이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