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易地思之) 는 중국 사자성어 중 하나로,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공자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하우, 후직, 안회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되면서 유래되었습니다.
유래:
**우(禹)**는 중국 하(夏)나라의 시조로 치수(治水)에 성공한 인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후직(后稷)**은 신농(神農)과 더불어 중국에서 농업의 신으로 숭배되는 인물로, 순(舜)이 나라를 다스릴 때 농업을 관장했다고 전해집니다.
맹자는 우 임금과 후직은 태평성대에 세 번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못해 공자가 그들을 어질게 여겼으며, 공자의 제자인 안회는 난세에 누추한 골목에서 한 그릇의 밥과 한 바가지의 물로 다른 사람들은 감내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하게 살면서도 안빈낙도(安貧樂道)의 태도를 잃지 않아 공자가 그를 어질게 여겼다고 합니다.
맹자는 "우와 후직, 안회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 서로의 처지가 바뀌었더라도 모두 같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평하였습니다. 이로써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라는 표현이 태평한 세상과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태도를 나타내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예시글:
역지사지: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우리가 자주 듣는 사자성어 중 하나입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공자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사람들은 하우, 후직, 안회의 이야기를 통해 이 사자성어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