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기 >>
산 행 일 : 2024년 06월 01일 (토요일) 맑음
산 행 지 : 북한산(北漢山) 경기 고양시. 서울
산 행 인 원 : 두리하나산악회 골드트리 회장외 3명
산 행 코 스 : 북한산성 통제소-무장애탐방로- 북한산성계곡-중성문 - 중흥사 - 노적능선
용학사뒤 돌탑슬랩 - 산영루 - 북한산성통제소 (05:00 식사 및 휴식시간포함)
<10:50 북한산성계곡 무장애탐방로>
두리하나 산악회 공지에 따른 첫 산행일입니다.
3호선 구파발역에서 골드트리회장님.사금운영자님.열라님과 만나 버스로 북한산성입구까지 이동하여
북한산성 통제소를 지나자마자 왼쪽 무장애탐방로로 들어섭니다.
무장애 탐방로는 휠체어도 다닐수 있는 넓고 평탄한 길입니다.
이 무장애 탐방로로 들어서면 계곡을 지나 북한동역사관 앞에서 대서문을 통과하는 포장도로와 합쳐지게 됩니다.
밋밋한 포장길 보다는 조금 울퉁불퉁한 길이지만 , 북한산성계곡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어가며 걸을 수 있어 자연의 운치를 마음껏 느끼면서 걸을수 있는 산성계곡 길입니다.
<11:23 포장도로 합류지점>
포장도로와 합쳐지는 곳은 데크휴게소와 화장실이 설치되어있는 북한동역사관 앞입니다.
<12:00 중성문>
북한동 역사관 앞에서 새마을교를 건너 우측 대남문.북한산대피소 방향 우측길로 들어서 한동안 올라와 평평한 돌비탈길을 올라오면 북한산 대동문이나 대성문과 흡사한 모습의 중성문을 통과합니다.
<12:04 진국교>
중성문에서 바로 노적교를 건너면 노적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좀더 걸어가 진국교를 건넙니다.
잠시후 나타는 작은 언덕을 오르고 바로 직진하지 않고 좌측길로 들어서 용학사로 향합니다.
<12:38 용학사>
수 년만에 다시찾은 용학사는 스님 없는 빈 절이 되어버렸습니다.
작은 경내에는 잡초만 무성하고 인적이 없습니다.
불당 옆 암벽에 모셔진 석불주위도 온통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12:43 중흥사 갈림길>
용학사에서 되돌아 나와 중흥사 삼거리로 나옵니다.
이곳에서 백운대나 문수봉아래 대남문으로 가려면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고
노적봉으로 가려면 좌측길로 들어가 중흥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오늘 산행에서 노적봉을 오르지는 않지만 노적봉 오르는 능선까지는 오를 예정이어서 중흥사 방향으로 들어갑니다.
<12:46>
중흥사를 왼쪽으로 끼고 돌아 숲으로 들어갑니다.
<12:50>
신록의 계절 5월을 지나 푸르름이 흠뻑 물든 북한산의 그린 숲속으로 이제 작은 두리하나 산악회는 그 첫 발을 내딛습니다.
<12:54>
물이 없는 마른계곡 앞에서 계곡을 건너지 않고 왼쪽길로 나가 산비탈앞에서
직진길이 아닌 90도 직각으로 꺾인 왼쪽길로 들어서 능선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01:01>
제법 경사가 급한 오르막을 오릅니다.
<13:04 노적봉 오르는 능선>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계속 오르면 백운대 아래 노적봉에 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노적봉을 오르는 것이 아니어서 왼쪽길로 들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13:08 중식>
중흥사에서 이곳까지 사람을 거의 만날 수 없는 고요하고 호젓한 북한산 숲길입니다.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도 없고 넘지 말라는 금줄도 없습니다.
작은 새 소리만 들리는 조용하고 호젓한 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합니다.
<14:27 용학사 뒤 돌탑슬랩>
사실 이곳에 이르려고 첫 산행지를 북한산으로 공지하였습니다.
노적봉 오르는 능선에서 점심식사 후 얕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 마사토가 즐비한 미끄러운 급경사를 조심해서 내려오면
우측으로 급한 대 슬랩지대 가 있고 슬랩상단에 작은 돌탑과 석단이 있습니다.
두리하나 산악회를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만 했던 골드트리 회장님이 파란하늘 아래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노적봉을 배경으로
대슬랩 상단에 서 있습니다.
두리하나 산악회카페 운영자 사금님
오늘 좋은 사진을 많이 촬영하신 열라님
슬랩상단에는 석탑 두개와 석단이 서 있습니다.
오늘 두리하나는 저 거대한 노적봉에 오르지 못하고 이제 하산합니다.
아직 정식으로 첫 발도 못 뗀 어리고 작은 두리하나지만
머지않은 날 우리는 저 노적 서봉과 동봉을 꼭 오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우리는 여기에 온 것입니다,.
<14:34 용학사 슬랩>
돌탑 슬랩에서 바로 용학사 뒤편 슬랩으로 하산합니다.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 천천히 내려오면 쉽게 내려옵니다.
오히려 슬랩보다 내려오는 급경사가 더 조심스럽습니다
급경사에 마사토 토질이라 미끄럽습니다.
<14:41 산영루>
올라올때 용학사를 들르느라 보지 못한 산영루로 내려옵니다.
봄이면 신록의 새순을 바라보며 흐르는 물에 손씻고, 한 여름 더위에는 시원한 그늘에 앉아 흐르는 계곡물에 발담그고
가을이 오면 산영루 아래 계곡 건너에 줄줄이 붉게 물든 단풍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북한산성계곡의 절경지입니다
<14:47>
오전에 오르던 길로 되돌아 북한산성 주차장 으로 내려갑니다
<14:50>
<14:52>
<15:34 대서문>
내려올때는 북한동 역사관 에서부터는 계곡길을 피하고 걷기 수월한 포장도로를 따라서 내려와야 대서문을 지날 수 있습니다
<15:40>
<16:00 북한산성 통제소>
버스 정류장까지 가려면 5시간을 넘긴 산행이었습니다.
예상 밖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두리하나 산악회는 둘레길 위주 시각장애인을 위한 산악회 입니다.
오늘 북한산의 중심계곡 북한산성계곡길을 따라서 북한산 깊은 곳 까지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 위함이었습니다.
앞으로 두리하나 산악회 설립취지에 맞춰
가벼운 걸음으로 둘래길을 걸을수 있도록 산행코스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그 외 더 원거리 산행을 원하시는 회원분들의 욕구를 해결할 방법도 찾아보겠습니다.
첫댓글 산행 앨범에서 스크랩하였습니다.
카페 개설후 첫산행 잘 다녀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