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桂川(카쓰라가와)이 유유히 흐르는 아라시야마(嵐山)는 헤이안 시대부터 귀족들의 별장지역이었다고 전해지는데, 도게츠교(渡月橋)가 연출하는 낭만적 풍경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도게츠교에서 치쿠린(竹林)까지의 번화한 거리 양옆으로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저택들은 드문드문 기모노 차림의 인파와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데 ᆢ
벚꽃이 떨어져 날리는 3월 말쯤이면 온통 꽃바람과 꽃비를 흠뻑 두둘겨 맞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은각사(銀閣寺)와 인근 철학의 길은 사람의 마음을 겸허하게 하고 평안하게 해주는 듯한데, 화려함은 아닐지라도 은은한 아름다움이 대체로 평화롭고
주변을 흐르는 좁은 하천을 따라 양쪽으로 난 철학의 길은 나그네를 사색에 잠기게하고, 골목길 집들의 아담하고 조용한 모습은 여행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ᆢ
카쓰라가와 양쪽에서 바라본 도게츠교(渡月橋) ᆢ
강 건너편 식당과 숙박시설들 ᆢ 고급 요정들이 여기 곳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건너온 다리를 다시 돌아가는 나그네 ᆢ 묵직한 渡月橋에서 보는 낭만적 풍경들이 가슴을 적십니다.
다리건너 치쿠린(竹林) 으로 가는 길 양편에 즐비한 아기자기한 상점과 저택들 ᆢ
이곳에 마치 玉井洞같은 마을이 있어 언젠가 다시 와보고 싶은 생각에 봐두었던 집 ᆢ
철학의 길을 찾아 하염없이 겸허한 표정으로 걷고있는 나그네 ᆢ ^
철학의 길 주변에 있는 담장과 주택들의 모습 ᆢ 여기 만감이 교차하는 심정으로 걷고 있는 나그네
은각사의 은은한 아름다움에 휘감기는 초여름 오후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