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에는 제이콥 앱스타인 스타일-모든 획을 선명하게 표현하기였어요. 숙제로 그려온 해바라기를 보드판에 붙이고 크리틱하는 시간을 가졌어요.미리 톡방에 그림 그리는 과정샷5,6장을 공유한 상태였지만 역시 그림은 실제로 보아야 제맛이지요! 샘물아뜰리에가 해바라기꽃밭이 되었어요. 고인옥,나소진,민연숙,박상미,박진옥,위승민,장승은,정현주,최수연,김향진 순으로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다른 쌤들의 피드백을 받았답니다.
2차시 수업은 폴 세잔-붓자국 해체하기였어요. 폴 세잔의 작품탐구를 위해 책도 읽고 세잔의 수채화 작품만 아니라 유화 작품들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어요.
아주 적은 색과 짧고 가벼운 붓놀림으로 그리기 세잔의 빅투아르산 작품이예요.
세잔에게 빅투아르산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북한산이 있다!
톡방에 올렸던 여러장의 북한산 사진들을 상미쌤이 인쇄해 오셔서 각자 맘에 드는 풍경을 골라서
그리고 나서 보드판에 붙여 애란쌤께 크리틱을 받았어요. 연습삼아 그린 그림이지만 다음 수업엔 어떤 작품들을 들고 오실지 내심 기대가 되네요~
'세잔처럼 붓자국(붓놀림/붓터치)을 나누는 법을 배우면 그림에 빛을 더할 뿐만 아니라 더 효율적인 작업 방법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명심하며 그리고 또 그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