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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등산안내 요령
1.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은 전맹 외 상당수는 명암을 구분할 수 있는 광각이 있거나 희미하게나마 색깔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점자를 배워서 점자책을 보고, 손으로 점자를 읽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촉각이나 청력, 기억력이 훈련을 통해 발달되어 있어 온도로 새벽과 밤을 구분하고 꽃내음에서 계절을 느낍니다. 길을 다닐 때는 흰지팡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서 다닐 수 있습니다.
2. 시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시각장애인들은 시력의 교정을 위해서 안경을 착용하기도 하며 빛에 대한 감각을 느끼기 위해서
색깔 있는 렌즈 (안경)를 착용하기로 합니다.
가. 길 알려주기
1) 시각시각장애인은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전맹과 일부 시력을 가지고 있는 약시로 나누 어집니다.
장애인에게 길을 가르쳐 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말 그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만일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가능한 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줍니 다.
도움을 줄 때는 숫자를 사용해서 위치를 정확하게 설명합니다.
2) 길의 모든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특히 도로상태 도로에 설치된 것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것들 을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나. 걸을 때
1) 시각장애인과 함께 걸을 때는 팔을 시각장애인에게 내줍니다.
팔을 잡고 걷게되면 훨씬 수월하게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팔은 팔꿈치부분이나 팔 꿈 치 위를 잡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시각장애인의 팔을 잡는 것은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2) 만일 시각장애인이 당신의 팔을 잡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시각장애인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게 붙어서 걷습니다.
3) 시각장애인이 팔을 잡을 때는, 갑자기 돌거나 또는 움직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계단 엘리베이터 또는 예외적인 어떤 곳에 접근할 때는 우선 멈춰 서서 처한 상황을 설명합니다.
4) 뒤로 돌 때는 팔을 잡은 채로 같이 돌지 말고 시각장애인에게 방향 바꾸는 것을 이 야기하고
팔을 놓으라고한 다음 앞으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 방향을 바꾸고 다시 팔 을 잡도록 합니다.
다. 지팡이
1) 지팡이는 안내견과 마찬가지로 많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용구입니다.. 지팡이의 뾰 족한 끝으로 땅을 더듬으면서 걷고 턱을 찾고 장애물을 탐지합니 다.
2) 시각장애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지팡이를 만지지 않습니다. 시각장애인이 지팡이를 가지고
돌아다닐 때는 천천히 그리고 불완전하게 이동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도와주 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커다란 어려움이 보일 때까지는 방해하지 않습니다.
3) 시각장애인이 지팡이를 사용하여 걸을 때는 지팡이의 반대편에 서서 당신의 팔을 내줍니다.
라. 음식점에서
1) 시각장애인과 함께 식사를 계획할 때는 음식점을 선택하기 전에 시각장애인에게 먼 저 어떤 특별한
욕구가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2) 만일 시각장애인이 약간의 시력을 갖고 있다면 시각장애인은 어두운 분위기를 싫어할 것입니다.
3) 테이블에 도착했을 때 시각장애인이 자신의 의자에 앉을 수 있도록 돕는다.
테이블 위에 촛불, 꽃병 같은것은 시각장애인으로부터 멀리 놓습니다.
4) 테이블 위에 이미 놓인 음료나 과자, 빵 또는 먹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시각장애 인에게
그것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줍니다..
5) 메뉴를 결정할 때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메뉴와 가격을 읽어줍니다.
먹기 어려운 음식을 먹는 것을 도와주려면 주문을 하기 전에 미리 시각장애인에게 말을 해주어
시각장애인의 메뉴 선택의 폭을 넓게 해 줍니 다.
6) 음식이 도착하면 시각장애인에게 음식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어떤 시각장애인은 간 단 하나
설명으로도 알아들을 수 있지만 어떤 시각장애인은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야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7) 어떤 경우에 주문한 음식에 이상한 것이 들어 있거나 또는 먹어서는 안 될 장식용 물건이 있을 수도 있습 니다. 이러한 것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3. 시각장애인 등산안내(필독)
가. 일반요령
시각장애인 등산안내도 보행안내요령과 비슷하다. 시각장애인의 등산은 한 손에 스틱을 착용하고
한 손은 안내자의 팔대신 배낭에 손을 얹고 진행한다.
스틱은 도로상 돌, 계단, 좌우측 낭떠러지, 장애물의 높이나 깊이 등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사용되며, 안내자는 방향과 도로의 상태를 음성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⑴ 파트너의 결정 : 안내자와 시각장애인의 신장이 비슷하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 르막이나
내리막에서 시각장애인이 배낭끈을 잡을 때 불편하여 끈을 놓치기 쉬워 사 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⑵ 1단계(처음만남) : 먼저 “오늘 산행안내를 맡게 된 누구입니다.”라고 인사를 나누어 시작하여,
가능한 많은 대화를 통해 파트너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안내할 시각장애인의
산행경력, 컨디션이나 평소의 건강상태 등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확인하고 산행안내 수준을 계획함.
⑶ 2단계(산행안내)
○ 시각장애인과 안내자는 서로가 상대방의 보행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알맞은 간 격을 유지하여야
하는데, 보통 시각장애인은 안내자의 반보 뒤에서 일직선으로 서 서 안내자의 배낭에 슬링줄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안내끈을 가볍게 잡는다. (숙련 자의 경우는 안내끈 없이 배낭에 가볍게
한 손 또는 양손을 올린다.)
○ 보조가 서로 맞아야 하며 안내자가 왼발이 나갈 때 시각장애인도 왼발을 내디뎌야 한다. 또 보폭이
너무 길거나 짧을 때는 서로 상의하여 맞추어야 한다.
○ 특별한 상황이나 보행의 초기단계에서는 말로 주변상황을 설명해 주며 걷는 것이 편리하나,
숙달이 되면 안내자의 몸 움직임만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나. 특별한 곳에서의 안내법
⑴ 모퉁이 돌기 : 시각장애인이 바깥쪽에 위치하여 모퉁이를 돌 때는 안내자와 가능한 밀 착해서
걸어야 한다. 보행속도는 평소보다 늦추어야 한다.
시각장애인 이 안내자와 측면으로 벌어지면 멀리 외곽으로 돌게 되며 이때 다른 통행인이나
나무, 바위 등 장애물과 충돌하기 쉽다.
⑵ 계단 오르내리기
○ 연속되고 손잡이가 있으며 단차가 보통인 계단 : 계단임을 구두로 시각장애인에 게안내하고 평지처럼 보행한다. (멘트 : 오르는 계단 시작입니다, 계단 끝났습니 다)
○ 바위계단이며 불연속적인 계단 : “오르는 계단입니다. 계단이 높습니다. 계단이 깊습니다.”라고.”
구두로 말씀드리고 이동하며, 체중이동이 완전한지 확인 후 다 음 단계로 이동하여야 함
○ 연속되고 수평손잡이(난간)가 있으며 불규칙한 급경사의 경우 : 시각장애인에게 지형을 설명하고 안내 끈을 놓게 한 후 수평손잡이로 파트너의 손을 잡게 해 주어 자력으로 이동케 함. 안내인은 1미터
전방에 서 단차가 심한 경우 “그 부분은00 센티미터 높이입니다”등 멘트로 상태를 알려서 대처토록 함.
○ 배낭에 손을 얹을 수 없을 정도의 급경사 : 00미터 높이의 급경사임을 설명하 고, 안내끈을 놓게 한 후 경사도와 이동방법(디딜 곳 및 이동요령)을 설명하여 자력으로 이동하게 하며,
안내자가 먼저 올라가 시각장애인의 한발 한 발마다 확 보위 치를 안내하여 다 올라온 후
안내끈을 다시 잡게 한 후 계속 진행함.
필요시 에는 안내자가 손으로 장애인의 발을 잡고 발 디딜 위치를 지정해 주어 디딜 곳을 확보한 후
이동케 하며, 아래에서 또 다른 안내자가 보조하면 보다 완벽함.
⑶ 나무숲 통과하기 : 나무숲은 좌우측 또는 위쪽의 나뭇가지 등으로 시각장애인의 머리 나 몸이 부딪히기
쉬우므로 좁은 곳, 낮은 곳에서는 속도를 늦추고 “머리 숙이세요.”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바싹 붙이세요” 멘트를 하면서 천천히 이동함.
⑷ 너덜길 통과하기 : 너덜길은 안내인에게도 힘든 길이다. “너덜 길로 바위 요철이 많습니다.”라고.”
안내한 후 보행 속도를 줄이고 장애인과 리듬을 유지하여 바위턱에 발끝 이 걸려 중심을 잃지 않도록
유의하며 통과함..
⑸ 징검다리 건너기 : 시각장애인이 안내끈을 놓고, 스틱으로 목표 디딤돌을 확인하게 하여 한발 한발
이동함. 이때. 안내자는 시각장애인을 마주 보고 주의를 집중하여 천천히 이동케 함.
※ 보행 안내 팁
⑴ 안내자는 장애인을 무리하게 끌거나 당겨서는 안 된다. 시각장애인의 산행 능력을 판단하여 그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해주는 안내가 필요하다. 시각장애인의 페이스를 읽고 페이스를 발휘하게 하면 가장 좋은 상태인 마음의
눈을뜨게 되는 상태가 온다. 처음에 안내를 하다 보면 서로의 페이스가 맞지 않아 힘들지만,
뒤에서 당기거나 미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어느 정도 페이스가 맞으면 산행도 속도가 붙고 서로 같이 산행을
즐기게 된다.
⑵ 같은 길에서도 좁은 쪽보다 넓은 쪽을, 험한 길보다 평탄한 길을 선택하면 말로 안내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안내 방법이 몸에 익으면 몸 움직임으로 안내하는 평안한 안내가 이루어진다.
⑶ 시각장애인이 안내끈을 놓는 경우가 있다 : 안내자와 산행속도가 맞지 않거나, 시각장애인이 힘이 부치는 경우
또는 균형을 잃은 경우 안내끈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 시각장애인이 혼자 이동하다가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멈춰서 서 안내자를 호출할 수 있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이때 뒤에서 따라가는 동행인이 발견한
경우 긴급히 상황을 알려주면 큰도움이 된다. 안내자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산에서는 모든 것이 관심의 대상이자, 즐거움의 원천이다. 숲의 자연색과 향기,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흙과 바위의 감촉, 나무의 결과 그늘, 하늘과 구름과 색 등 삼라만상의 대비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체험토록 도와주어야 한다.
첫댓글 유익한 정보입니다.👍
봉사 하시는 분들 꼭 숙지 하시길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