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일차] OT, 사회사업의 근본

[김재성]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9:00 ~ 11:00	OT	실습생 전체	자기소개 오리엔테이션	학습, 경청
11:00 ~ 12:00	관장님, 본부장님 만남	실습생 전체	본부장님, 관장님 소개 자기소개 및 복지관 소개	학습, 경청
12:00 ~ 13:00	점심식사	-	-	-
13:00 ~ 13:30	기관 라운딩	실습생 전체	기관 라운딩	학습, 경청
13:30 ~ 18:00	복지요결 학습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학습	학습, 경청,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OT (9:00 ~ 11;00)

: 금일은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겨울 단기사회사업에 첫 OT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8시 50분에 미리 도착하여, 이번에 같이 진행하게 된 다른 실습생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실습을 같이 진행하게 될 동료들의 얼굴을 익히고 안면을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후의 총괄 선생님들이 오셔서, 같이 인사를 나누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본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서로가 연대감을 쌓을 수 있게 허그타임으로 간단하게 서로의 안면을 익숙하게 했습니다.

이후에는 단기사회사업 실습 지침서를 같이 읽어가면서, 이번 겨울방학 단기실습에 대해서 선서, 윤리강령, 현장실습 목적 및 목표, 진행 과정, 예절 및 인사, 경청, 제목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후에는 서약서 및 계약서를 썼습니다.

실습 총괄 선생님이 “저희 복지관의 밥은 맛있다“고 하셔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전 OT를 마쳤습니다.

관장님, 본부장님 만남 (11:00 ~ 12:00)

: 이후 잠깐의 쉬는시간을 갖고 본부장님과 관장님의 인사와 함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사회복지학을 선택한 이유와, 강감찬관악종합복지관을 선택한 이유, 기대하는 점을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제가 사회복지학을 선택하고 사회사업에 대한 생각을 재차 생각하게 되었고,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반갑고, 처음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던 마음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기관 라운지 (13:00 ~ 13:30)

: 점심시간을 마치고, 실습생들 전체와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의 본관, 별과, 주변 상권등을 돌아보며, 일하시는 선생님들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웃는 표정으로 저희 실습생을 환영하여서 한 달간의 실습이 기대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복지요결 학습 (13:30 ~ 18:00)

: 이와 함께, 사회사업을 메뉴얼화한 책인 '복지요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사업의 근본적인 이념과 원칙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내가 꿈꾸는 사회사업가로서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지를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사회사업의 “경청의 매뉴얼”

: 오리엔테이션 시간 동안 경청을 메뉴얼화한 내용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스피치나 효과적인 말하기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을 접할 수 있지만, 경청에 대한 메뉴얼을 제공받는 것은 처음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이처럼 경청을 체계적으로 다룬 내용은 저에게 많은 배움의 기회었습니다.

특히, 경청의 중요성과 그 실천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경청은 단순히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는 과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특히 '단번에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반복해서 훈련합시다'라는 메시지는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경청 능력은 하루아침에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어떤 소리가 주변에서 나더라도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점은 제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저는 종종 주변의 방해 요소에 쉽게 시선을 돌리곤 하는데, 이로 인해 상대방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말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사회사업가로서 매우 중요한 자질임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배움을 통해 '경청'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실습과 사회사업 활동에서 이 지식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경청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경청의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며, 앞으로의 실습에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복지요결 “근본이 있어야 한다”

: 이번 복지요결 학습을 통해 '복지요결'의 근본적인 중요성에 대해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라는 직업은 단순히 형용사처럼 어떤 일을 하는지를 정의하기에는 그 범위가 매우 넓고, 그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회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는 뚜렷한 근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사회사업은 단순한 자원 지원에 그쳐서는 안 되며, 사람을 사람답게 돕기 위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자원의 지원만으로는 짐승을 도우는 것과 같고 진정한 의미의 도움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의 욕구는 단순히 외부에서 드러나는 것만이 아니라, 표현되지 않는 욕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숨겨진 욕구를 이해하고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사업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기사회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사회사업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인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사업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사업의 이론적 배경과 원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다움, 사회다움”

: 금일의 학습을 통해 사회사업의 역할에 대해서 더 자세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의 개념을 깊이 있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람다움'은 당사자가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는 표현보다는 '사회적인 관계망에서 소외되지 않는다'는 표현이 사람다움을 더 잘 전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함께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 인정받고,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다움'은 약자와 함께 살아가야 하며, 이웃 간의 인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약자에 대한 차별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이웃 간의 인정도 개인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회사업가는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과 개인적으로 어떻게 개입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의 책임은 단순히 자원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약자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사업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사람다움과 사회다움을 지켜나가는 것이 사회사업의 본질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2) 보완점

복지요결을 공부함에 있어서, 현재 가지고 있는 사회사업에 대한 상식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이렇게까지 미시적인 ‘사회사업’에 대한 내용을 배우지는 못했습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사회실습에서만 배울 수 있는 역량을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다음주에 만나게 될 아이들을 만나기 전에 아이들의 이름이랑 좋아하는 것과 같이 기본적인 인지사항을 알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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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

경청, 근본, 사람다움 사회다움이 재성 선생님에게 인상적이었군요.
앞으로 한달간 배운 것 실천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아이들과 만나기전 준비할 것은 담당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이야기 해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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