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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24회 자유․민주․평화통일 염원 결의대회와 추모제 이모저모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이장범)는 제24회 자유․민주․평화통일 염원하는 결의대회 및 추모제를 개최했습니다. 추모제는 지난 (7월) 27일 13시 철원 평화문화 광장 전몰장병 추모비 앞에서 각 시․도지부에서 5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습니다. 제주도지부는 홍국남 지부장을 비롯하여 15명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도 행사 기간 동안 폭염주의보와 일부 지역 폭염경보주의보까지 내려진 영향으로 전국이 불가마 더위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때문에 일정을 최소화하고 27일 추모제 행사에 주력하기로 탄력성 있게 조정했습니다. 실제 출발일부터 일정을 마칠 때까지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날의 정전협정의 의미와 반공 자유 민주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회원 여러분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행사장 가는 길에 현충 시설 참배 등 그 발자국 흔적들입니다.
첫째 날 – 7월 26일(일요일)
① 경기도 남양주 현충탑 참배
-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산73-8번지
첫날 오전 스케줄은 항공기 안전 점검 관계로 약 1시간 이상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약간 차질을 빚었지만, 예정대로 마쳤습니다. 첫 일정은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에 있는 남양주 현충탑 참배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이 현충탑(顯忠塔)은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화백 이일영에게 제작 위촉하여 1980년 4월 1일 건립되었고, 1981년 6월 6일 제막되었습니다.
현충탑 오른쪽 동판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영령이시여 영전의 안식처를 군민의 정성으로 모시오니 고이 잠드소서”라고 적혀 있습니다. 현충탑 참배는 안장되신 모든 분에게 참배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고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② 자유수호평화박물관
- 경기도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96-63 (상봉암동)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 내에 있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건립한 곳입니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국군과 유엔군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전시 자료를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또한 민족상잔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온 국민의 안보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유엔 참전 전투지원 16개국과 의료지원 5개국의 유물과 자료가 전시된 이곳은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조국 수호를 위해 초개처럼 젊은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애국·애족의 귀감으로 받들기 위하여 한국전쟁 당시 유물을 발굴·연구·관리·전시함으로써 한국전쟁을 재조명하고 국민에게 호국정신을 함양시켜 안보 교육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째 날 – 7월 27일
① 고석정(孤石亭)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0-1
강원도 철원 대표 명소 중 하나인 고석정은 화강암 절벽 사이를 흐르는 한탄강이 만들어낸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고석정은 철원 9경의 하나로 한탄강 중류에 있는데 일반적으로 강 중앙의 고석(孤石)과 정자 및 그 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서기 610년 신라 진평왕 때 고석정이라 명명했다고 하며 1977년 3월 17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지방 기념물로 지정된 고석정이 더욱 유명해진 까닭은 조선시대 명종 때 임꺽정(林巨正)의 배경지로 알려지면서부터이라고 합니다. 이곳 철원 지역은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현무암 분출로 이루어진 용암대지로서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으로 한탄강이 흐르면서 침식 활동을 통해 곳곳에 화강암의 주상절리(柱狀節理)와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② 철원 평화 문화 광장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리 1619
평화 문화 광장은 강원도가 철원 동송읍 강산·중강리와 철원읍 흥원리 일원에 같이하고 있습니다. 2004년 남북한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평화 생명 지대를 관광 자원화한다는 취지로 조성한 곳입니다. 이 광장은 미래를 대비한 상징적인 한민족 공동체 번영의 공간으로 상생과 공영, 화해와 협력, 평화공존의 정신을 나타내고, 평화, 문화, 생태, 통일,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향후 통일시대의 중심이 될 철원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17개 지부 232 지회 회원이 다수 참여하여 해마다 이곳 전몰장병 추모비 앞에서 자유․민주․평화통일 염원 결의대회 및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1950년 6·25전쟁과 1953년 7·27 휴전을 기억하고 자유 민주 평화를 지키다가 산화한 호국영령과 UN 참전국 용사의 명복을 기원하며, 전후 세대에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알리고 자유 민주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③ 임진각
-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64
군사분계선에서 7㎞ 남쪽에 위치해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임진각 입니다. 국민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6·25전쟁의 비극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을 위해 1972년에 세워진 임진각은 경기평화센터로 운영되고 있는데 북한의 생활 모습을 알려주는 자료들을 전시하고 비디오도 상영하며 3층의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을 좀 더 가까이 조망할 수 있습니다. 임진각 뒤편의 망배단은 설, 추석 명절이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이 차례를 지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다양한 전적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전쟁 전 북쪽 신의주까지 운행하던 기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임진철교는 두 개의 철교 중 하나가 전쟁 중 파괴되어 현재는 교각만 남아 있습니다. 임진각은 이산가족의 아픔이 서린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망배단은 실향민들이 북녘 가족을 향해 절을 올리는 장소입니다. 매년 수백만 명의 내·외국인이 임진각을 방문하고 있는 이곳은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셋째 날 – 7월 23일
① 인천 자유공원과 맥아더 장군 동상
-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제물량로232번길 4
자유공원은 인천항 개항 5년 만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입니다. 정상엔 한미 수교 백주년기념탑이 있습니다. 1882년 4월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에 조인된 한미수호 통상조약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100주년이 되는 1982년에 세웠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의 전공을 기리는 맥아더 장군 동상도 그 옆에 있습니다. 인천 자유공원은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7주년이 되는 1957년 9월 15일에 완공된 인천의 명물이니다.
한편, 인천광역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1957년에 제작한 맥아더 장군 동상은 6·25 전쟁을 기념해 세운 첫 외국인 장군상입니다. 이 동상을 세운 뒤에 만국공원을 ‘자유공원’이라 칭할 정도로 자유민주주의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근대 문화유산 조각 분야 조사보고서』에서는 이 동상에 관해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기념하여 국민의 성금으로 건립한 동상으로, 전후 자유에 대한 대한민국의 의지와 유엔에 대한 감사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역사적 기념물이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1957년 9월 15일 맥아더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가 세운 동상에는 “정의에는 국경이 없고 투쟁에는 산도 물도 거침이 없다.”라고 시작하는 건립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In war, there is no substitute for victory)”, “인천상륙 작전은 5,000대1의 도박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지만 나는 그런 모험에 익숙해져 있다. 우리는 인천에 상륙할 것이며 적을 분쇄할 것이다.”라는 맥아더 장군의 어록은 유명합니다.
② 인천 월미 바다열차와 소래포구
-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월미로 6
1. 인천 월미 바다열차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에 있는 월미 바다열차는 인천 월미도를 순환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도심형 관광 모노레일입니다. 이 열차는 제물포구 제물량로에 있는 월미바다역에서 출발해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거리역, 박물관역을 지나며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형 모노레일로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코스입니다.
40여 분에 걸쳐 운행하는 이 열차는 빠른 이동이 아닌 경관 감상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지상 7m에서 최고 18m 높이의 궤도 위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인천내항의 항만 시설과 서해, 그리고 맑은 날씨에는 인천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월미 바다열차를 타고 가면서 볼 수 있는 최고의 경치를 꼽아 ‘월미 바다열차 8경’으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2. 소래포구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111-200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재래 어시장이 있는 인천 소래포구는 70년 역사와 새로운 변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선 현대적인 주변 풍경과 포구에 예정이 맴도는 갯내는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바닷가에 있는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신선한 해산물과 젓갈이 풍부해 한때는 연 3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어시장이자 먹거리 명소입니다.
소래포구의 소래라는 지명에는 유래가 있습니다. 서기 660년 백제를 공격한 나당(羅唐) 연합군의 소정방이 중국 산둥성의 내주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곳이 소래포구여서 소정방과 내주의 첫 글자를 따서 소래라고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냇가에 소나무 숲이 울창해 솔내라고 불리다가 소래가 되었다고도 하고, 지형이 좁다는 뜻인 솔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2026년 제24회 자유․민주․평화통일 염원 결의대회 및 추모제, 엄숙한 울림이 있는 이날 행사는 6·25남침 전쟁 발발 76주년과 6·25전쟁 정전협정 제73주년을 맞아 산화한 호국영령 추모제입니다. 동시에 참된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자유․민주․평화통일 염원 결의대회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널리 홍보하고 유족들에게는 위로와 평안을 기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6년 ‘제24회 자유․민주․평화통일 염원 결의대회 및 추모제’ 에 임한 제주도지부는 2015년 9명, 2016년 9명, 2017년 25명, 2018년 18명, 2019년 13명, 2020년 7명, 2021년 4명, 2022년 18명, 2023년 18명, 2024년 16명, 2025년 20명, 2026년 올해는 15명이 참여하여 17개 지부 232 지회 회원과 그 뜻을 기리는 데 함께했습니다.
- 2026년 휴전선 155마일 횡단 행사에 임하며 연일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고령임에도 행사에 아무 탈 없이, 그리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마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여 주신 참여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기 몸살로 정리가 늦었습니다.
2026년 휴전선 155마일 횡단 행사에 임하며 연일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고령임에도 행사에 아무 탈 없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마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여 주신 참여 회원 여러분, 거듭 거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