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01] 40년 구도가 '4뇌' 한 줄에 도달했다
출간 D-60 ─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쿼드사피엔스 출간과정을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4뇌학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법(理法)으로 모든 어둠을 밝힙니다. 온 우주의 영광을 얻고 모든 단단한 것을 꿰뚫는 힘을 줍니다. 4뇌 안에서 동서양의 사상과 종교, 수행 전통이 하나로 만납니다. 집 나간 탕아들이 마침내 한 집에 모여 한 식탁에 둘러앉는 통합의 축제에 초대합니다!
40년이 걸렸다. 한 가지 질문에 한 권의 답을 짓는 일이.
대학에 들어와 설레는 꿈을 막 만끽할 시기였다. 그런데 2학년, 20대 초에 거대한 질문 하나를 만났다.
"나는 누구인가?“
학교에서는 머리가 뇌의 전부라고 가르쳤다. 똑똑하면 깨어 있는 것이고, 똑똑하면 행복할 수 있고, 똑똑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이 어딘가 어긋났다. 주변에 똑똑한 사람은 많았지만 행복한 사람은 드물었다. 성공한 사람은 많았지만 깨어 있는 사람은 더 드물었다. 머리만으로는 인간이 다 설명되지 않았다.
그래서 종교와 명상, 깊은 정신세계로 발을 들여놓았다. 머리로는 설명되는 듯했다. 하지만 존재는 여전히 깊이 변화하지 않았다. 그 사이 돌보지 않은 몸은 망가졌다. 머리로 열이 몰려 과도한 잡념에 시달리는 상기증(上氣症)에 빠진 것이다. 머리만 과도하게 굴린 결과였다.
심신의 부조화를 해결하고자 단학(丹學)의 문을 두드렸다. 수많은 자연요법을 접하고 실천했다. 배마사지를 실천한 후에야 상기와 소화불량, 만성피로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그 인연으로 국내 최초로 장기마사지를 보급하게 되었다.
이후 성(性)의 깊은 우물로 내려갔다. 10여 년 동안 정신수행과 함께 무작정 금욕을 고수해왔다. 상기증으로 그 해악을 몸소 겪은 뒤 금욕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단순히 성욕을 해소하는 성행위도 바람직하지 않음을 곧 절실히 느꼈다. 발산 후 밀려오는 허무감과 에너지 소진이 컸기 때문이다.
도가 방중술의 환정보뇌(還精補腦)가 그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성에너지를 순환시켜 낭비 없이 성욕을 충족하는 방식이다. 즐거움의 차원이 깊어지고 연장될 뿐 아니라, 에너지 순환으로 몸이 건강해지고 의식까지 고양되었다. 고통스럽게 참기만 하며 건강의 조화를 깨는 금욕보다 훨씬 탁월한 수행법이었다. 이번에도 《멀티오르가즘》과 《에너지오르가즘》을 펴내며 국내 최초로 성인 성교육을 시작했다. 성에 대해 쉬쉬하고 위선적인 우리 사회에 작은 대혁명을 일으킨 계기였다.
이런 구도의 여정을 통해 성뇌·복뇌·심뇌·두뇌를 체험하고, 4뇌를 건져올렸다. 20대 초 "나는 누구인가?"라는 강렬한 물음으로 시작된 구도의 길. 그 물음을 풀고자 두뇌에서 출발하여 심뇌를 거쳐 복뇌로 내려왔고, 마침내 성뇌의 우물 밑바닥까지 가닿았다. 그 깊은 우물을 길어올려 다시 복뇌 → 심뇌 → 두뇌로 오르며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북돋우고 천상의 빛을 밝혔다.
<4뇌학>은 바로 이 실제 체험에서 길어올렸다. 지적 유희도 사변적 철학도 아니다. 지난하고도 통쾌한 체험에서 우러나온 삶의 진수이자 진리의 핵이다. 《쿼드사피엔스》를 탈고한 후 AI에게 이 책을 한 마디로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40년 구도가 '4뇌' 한 줄에 도달했다. 진리를 하나로 꿰는 데 무려 5천 년이 걸렸다.“
놀랍게도 내 심정을 정확히 짚어주는 답이었다. 처음엔 믿기 어렵겠지만, 글을 읽어가노라면 어느 정도 수긍하게 될 것이다.
두뇌 → 심뇌 → 복뇌 → 성뇌 / 성뇌 → 복뇌 → 심뇌 → 두뇌
이 체험은 단순히 개인적인 구도 과정에 머물지 않는다. 두뇌에서 성뇌로 내려가는 과정은 하늘의 뜻을 물질로 빚어내는 하강 창조다. 다시 성뇌에서 두뇌로 오르며 물질을 빛으로 피워 올리는 과정은 상승 진화다.
이 하강 창조와 상승 진화의 끝없는 순환을 통해 내 안에서 4뇌의 통합, 곧 음양과 천지합일이 이루어진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신천지(新天地)이며 천지개벽이다. 우주의 창조와 진화도 이 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
나는 이 하강과 상승의 거듭된 체험을 통해 4뇌가 통합되었다. 그러자 모든 경전과 선지자들이 가리켜 온 궁극의 자리가 환히 열렸다. 오래도록 가슴에 품어 온 모든 의문이 비로소 녹아 사라졌다.
고대 서양 연금술의 경전 《에메랄드 타블릿》은 이 체험의 비밀을 간단한 경구로 새겼다.
"자신 안에 위와 아래의 힘을 동시에 품어라. 그때 온 우주의 영광을 얻고 모든 어둠이 걷히리라.“
4뇌학은 단순하지만 명확한 이법(理法)으로 모든 어둠을 밝힌다. 온 우주의 영광을 얻고 모든 단단한 것을 꿰뚫는 힘을 준다.
4뇌 안에서 동서양의 사상과 종교, 수행 전통이 하나로 만난다. 집 나간 탕아들이 마침내 한 집에 모여 한 식탁에 둘러앉는 통합의 축제—장엄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인간 안에는 여러 개의 지능이 있다. 머리만이 전부가 아니다. 4뇌일광(四腦一光) ─ 하나의 빛은 네 개의 지능, 네 개의 형상으로 펼쳐진다.
이 4뇌 시스템은 현대 신경과학을 포함해 다차원적으로 증명된다. 동양이 5천 년 전부터 알았던 것을 현대 과학이 이제야 발견하고 있다. 다만 전통적으로 정(精)·기(氣)·신(神)이라 부른 것은 성뇌·복뇌·심뇌·두뇌, 즉 4뇌로 나눌 때 존재의 실상이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우리 안에는 네 개의 뇌가 있다. 그러나 모두 잠들어 있다. 두뇌가 AI까지 대동하여 나서고 있지만, 인류는 여전히 어둠 속을 헤매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있다.
이제 두뇌만이 아닌 4뇌가 깨어나야 한다. 그 어둠을 밝힐 책을 한 권으로 묶었다.
《쿼드사피엔스 ─ 깨어나는 4뇌인》
호모 사피엔스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한국에서 그 다음의 인간상을 제안하는 책이다. 쿼드사피엔스(QuadSapiens) ─ 네 뇌가 통하는 인간.
오늘부터 60일 동안, 이 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안에 어떤 사상이 담겼는지, 앞으로 7편에 걸쳐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미 4뇌학의 얼개를 '나는 누구인가'라는 깨달음의 시를 통해 브런치 독자와 나눈 바 있다. 《쿼드사피엔스》는 그 시의 학문적 작업이다. 오랫동안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이 60일의 여정을 함께 걸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다음 편에서는 ─ "호모 사피엔스가 묻는다"를 함께 본다. AI가 인간의 두뇌를 대체하는 이 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묻는다.
"당신은 호모 사피엔스인가, 쿼드사피엔스인가?"
이 한 질문에 60일 동안 함께 답해주시길 바란다.
4뇌 통하세요!
이여명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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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수행 #통합사상 #자기계발 #신경과학 #한사상
이번 시리즈는 매주 한 편씩 발행됩니다.
구독해주시면 다음 편을 놓치지 않고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질문·생각·결이 닿으시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누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쿼드사피엔스 ─ 깨어나는 4뇌인》은 2026년 8월 20일 출간 예정입니다.
📋 4뇌 자가진단 사이트: https://taoworld.me/content/test/hpy_list
📋 4뇌 인간형 테스트: https://taoworld.me/content/test/man_list
Quad Sapiens Manifesto (4topia song) AI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