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을 직접 걸었습니다.
이번 코스는 여행트레킹의 새로운 정기 프로젝트
치악산둘레길 11개 코스, 139.2km 완주 트레킹의 첫 번째 길입니다.
공식 안내거리는 11.2km지만
이번에 여행트레킹이 실제로 걸은 GPX 기록은 12.05km였습니다.
이번 후기는 공식 코스 안내보다는
2026년 8월 23일 여행트레킹이 직접 걸으며 남긴 GPX와 현장사진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몇 시에 어디를 지났는지,
실제로 얼마나 걸었는지,
어디에서 쉬었는지,
그리고 관음사와 108대염주, 스탬프 인증지 등
다음에 이 길을 걸으실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함께 남겨봅니다.
🥾 여행트레킹 실제 완주 기록
10:56 국형사 출발(0km) → 11:18 성문사(약 1.3km·출발 후 22분·화장실) → 꽃밭머리교 우회전·관음사 방향 → 관음사·108대염주 관람·단체사진·점심·공양 → 12:50 꽃밭머리삼거리 스탬프(5.2km·출발 후 1시간 54분) → 맨발숲길 → 13:22 원주얼광장 스탬프(6.6km·출발 후 2시간 26분·화장실·음수대·세족시설) → 숲속 오르막·사유지 구간 → 황골마을 → 15:09 상초구주차장 도착
실제거리 12.05km | 총 기록시간 4시간 13분 31초
🌲 치악산둘레길 1코스 실제 완주 기록
📅 걸은 날|2026년 8월 23일(일)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 걸은 날|2026년 8월 23일(일)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공식거리|11.2km
실제 GPX|12.05km
출발|10:56:07
도착|15:09:38
총 기록시간|4시간 13분 31초
이번에는 관음사에 들어가 108대염주를 둘러보는 등
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이동까지 GPX에 포함되어
실제 기록은 약 12.05km가 나왔습니다.
👣 오전 10시 56분, 치악산둘레길 1코스 출발
드디어 치악산둘레길 완주 프로젝트의 첫날입니다.
오전 10시 56분,
치악산둘레길 1코스 꽃밭머리길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걷고 끝나는 길이 아니라
앞으로 11개 코스를 하나씩 이어가야 하는 만큼
첫걸음의 의미가 남다릅니다.
출발하자마자 길은 숲으로 이어집니다.
GPX와 첫 번째 현장사진을 맞춰보니
오전 10시 57분경, 출발 후 약 0.1km 지점입니다.
나무데크와 울창한 숲이 이어져
시작부터 둘레길다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약 10분 정도 걸으니
본격적으로 숲이 깊어집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무에 붙어 있는 둘레길 표식도 만납니다.
🚻 화장실|성문사
약 1.3km지점에서 성문사를 만난다
숲에서 빠져나와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한여름이라 숲 밖으로 나오면 햇볕이 상당히 강했습니다.
치악산둘레길이라고 해서
전체가 숲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마을길을 따라 걷다 꽃밭머리교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관음사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이번 1코스에서 그냥 지나치기 아쉬웠던 곳.
관음사입니다.
관음사는 이번 코스를 걸으면서
꼭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관음사의 유명한 108대염주 때문입니다
낮 12시 04분경,약 3.6km입니다.
먼저 도착한 선두 회원들이 뒤에 오는 일행을 기다려주고 있었습니다.
각자 걷는 속도는 조금씩 달라도
중요한 지점에서는 기다리고 다시 만나 함께 움직이는 것이 우리 여행트레킹의 걷는 모습입니다.
관음사의 통일기원 108대염주는 아프리카산 부빙가 원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수령 약 2,000년으로 알려진 부빙가 원목을 이용해 2000년 일본에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 왜 아프리카산 부빙가로 만든 거대한 염주가 관음사에 있을까?
관음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법당 안을 가득 채운 거대한 ‘통일기원 108대염주’였습니다.
처음 마주하면 크기에 먼저 놀라지만
이 염주에는 크기보다 더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대염주를 만든 사람은 재일교포 3세 임종구 씨입니다.
분단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염주를 만들 원목을 찾던 중
일본 나고야항에서 거대한 아프리카산 부빙가(Bubinga) 원목을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부빙가는 아프리카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로
매우 단단하고 무거우며 붉은빛이 도는 아름다운 나뭇결이 특징입니다.
이 거대한 원목을 이용해 108개의 염주알을 깎아 대염주 3벌을 제작했습니다.
왜 하필 3벌이었을까요?
바로 남한·북한·일본에 각각 한 벌씩 봉안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한 벌은 일본에 봉안됐고
남한에 봉안할 대염주의 장소로 선택된 곳이 바로 치악산 관음사였습니다.
북한에 보내려던 대염주는 전달되지 못해
관음사에 함께 보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모주는 지름 약 74cm, 무게 약 240kg,
전체 무게는 약 7.4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치악산둘레길 1코스를 걷는다면
관음사는 그냥 지나치기보다 잠시 들러
이 통일기원 108대염주를 직접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관음사에서는 서둘러 출발하지 않고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준비한 점심을 드신 분들도 있었고
일부 회원분들은 사찰에서 공양을 하셨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며 만난 사찰에서
회원들과 함께 쉬면서 먹는 점심.
이런 것도 둘레길 여행의 재미입니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 길을 계속 걷는다
오후 12시 50분경, 실제 약 5.2km 지점 첫번째 인증지
회원들이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이곳이 치악산둘레길 1코스 스탬프 인증지입니다.
패스포트를 준비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스탬프 인증을 꼭 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숲길을 걷다 보니 재미있는 풍경을 만났습니다.
부드럽게 다져진 흙길에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분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그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면 맨발걷기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 치악산둘레길 1코스 두 번째 스탬프 인증지가 나옵니다.
출발지에서 실제로 약 6.6km를 걸어 두 번째 인증지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회원들도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시원한 물에 발을 씻었습니다.
한여름에 계속 걸어온 터라 발에 물을 한번 끼얹는 것만으로도 피로가 한결 풀리는 느낌입니다.
🚻 화장실 있음
두 번째 인증지에서 스탬프를 찍고 발도 씻으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합니다.
편안한 길이 계속될 것 같았는데, 곧 제법 가파른 숲속 오르막길이 나타납니다.
치악산둘레길 1코스가 전체적으로 걷기 편한 길이지만, 중간중간 이런 오르내림이 있어 완전히 평탄한 산책길은 아니었습니다.
숲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서 ‘출입금지’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치악산둘레길 주변에는 개인 사유지가 있어 정규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 8.8km 지점.
황골은 예부터 황골엿으로 알려진 마을이기도 합니다.
이곳 마을에서 우리 일행 엿도 구매하였다
하초교를 지난다
종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후 3시 04분, 실제 누적거리 약 11.7km.
오후 3시 09분 38초.
치악산둘레길 1코스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소요시간 4시간 13분 3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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