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기 제 3탄입니다.
앞으로도 왕가의 계곡, 아브심벨신전, 합셋슈트신전 등 볼거리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볼거리가 많은 나라 이집트는 어떤 나라일까요?
<수량이 꽤 풍부해보이죠?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바로 그 나일강입니다.
혹시 도로의 차선이 보이나요? 안타깝게도 도로의 차선이 안 보입니다.
... 히히, 원래 차선이 없기 때문에 안 보입니다. 도로에 차선이 없다는 거,
상상할 수 있나요? 그래도 교통사고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정식 명칭은 이집트아랍공화국이고 수도는 카이로입니다.
아프리카대륙 북동쪽 끝에 북위 22°∼32°에 있으며, 면적은 100만 ㎢(한국의 약 5배), 인구는 약 7,000만 명이지요. 화폐는 이집트파운드를 쓰지만 달러를 써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서쪽은 리비아, 남쪽은 수단, 동쪽은 시나이반도에서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여러 민족이 이곳을 통과하였고 이민족의 지배도 많이 받았답니다.
<둘 다 이집트의 전통 재래시장인 ‘수크’랍니다. 우리의 옛날 남대문시장을 상상하면
됩니다. 보기에도 세련된 상점은 아니지요? >
어김없이 또 여행 정보 나갑니다!!!
이집트는 아직 저개발국가여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고대 유물이 있음에도 내세울만한 기념품 하나 없답니다. 게다가 그나마 시장에 나와 있는 건 모두 가짜랍니다. 파피루스도... 금은세공품도... 또 얼마나 비싼지, 부른 가격의 1/10 가격으로 흥정을 시작해도 될 정도랍니다. 또 한국전쟁 이후 ‘기브미초코렛’을 외치며 미군 병사를 따라다녔던 한국 소년들처럼, ‘원달라’를 외치며 관광객을 따라다니는 이집트 소년과 심지어는 어른들도 수없이 많답니다. 그럴 땐 그저 슬쩍 쥐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이집트 전통 빵이지요. 일종의 밀가루 빵으로, 화덕에서 구워 머리에 이고 있는
채반에 넣은 채로 판답니다.>
국토의 95%가 사막이고 주민의 99%는 나일강 골짜기와 삼각주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를 흐르는 나일강은 예로부터 기름진 흙을 날아와 농경문화를 꽃피웠고, 그 결과 고대 이집트문명을 낳았다고 합니다. 19세기 이후 용수로(用水路)와 댐이 건설되면서 목화의 단일 농작물 생산국이 되었고, 최근에는 석유수출액이 늘어나 공업화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은 니그로이드를 모체로 함족과 셈족의 피가 섞인 주민이라고 합니다. 작고 왜소한 흑인을 상상하면 됩니다. 남자들이 입고 있는 옷은 이집트 민속의상으로 ‘갈라베이아’라고 하지요. 그 옛날, 피라미드의 돌을 쌓았던 사람들도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여러분들도 언제고 이집트를 가 보면, 이집트만큼 과거가 그대로 살아있는 나라도 드물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같은 이집트 유산은 고대 유물의 상징이며, 고대 문명은 5,000년이 지났어도, 현대의 여행자들에게 이집트는 박물관 이상의 의미를 가져다 줍니다. 이집트의 국민들은 이집트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우호적이고,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꽤 순박한 표정을 짓지요. 관광객의 대부분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러 이집트를 가겠지만, 그 유물들만큼이나 매혹적인 이집트인들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오게 될 겁니다. 현대 이집트는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요, 동서양과 신구의 교차로로서 인류문명의 보고입니다.
*** 이집트 역사는 너무 방대하여 여기서 다루기는 어렵고, 앞으로 여러 신전을 소개할 때 함께 짧게짧게 다루겠습니다. ***
첫댓글 사진이?다음측사정?
해상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가 싶어 낮춰봤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작게 해봤습니다. 이래도 안 되면, 정말 Daum사정인가 봅니다.
전송 속도가 느린 것도 같아요... 인내심을 발휘하여 이미지를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번개처럼 빠르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