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비디오편집장비와 MPEG보드( 엔코더) 장비의 차이점을 혼동하여
작업에 어려움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비디오 편집장비와 엠펙보드 (엔코더-비디오시디 제작장비)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비디오편집장비는 말 그대로
기존의 아날로그 비디오편집 장비의 기능을 컴퓨터로 이식하여 디지털화시킨
장비입니다.
그러므로 실시간 풀 화면의 사이즈를 720×480에서 그 이상의 사이즈까지 캡쳐가 가능한데,
자체적인 하드웨어 압축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캡쳐하거나,
또는 무압축 캡쳐, MotionJPEG형식의 캡쳐등으로 원본의 화질 그대로
컴퓨터에 받아올 수 있고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날로그 데이터가 캡쳐시에 디지털 데이터로 바뀌기 때문에
수십번의 편집작업을 하여도 화질의 열화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필요로 하게됩니다.
MPEG보드 (엔코더) 장비는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사용되는
비디오시디 풀 화면의 표준 포맷인 352×240을 기준으로 하여
1초에 30프레임의 화면 캡쳐를 보장하는 장비입니다.
여기서 분명히 이해해야할 점은 비디오편집장비는
실시간으로 MPEG파일을 만들 수 없으며 MPEG파일을 만들때는
소프트웨어적인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MPEG파일을 가지고
비디오시디를 만들 때는 적합한 장비가 되지 못합니다.
반면에 엠펙보드 (비디오시디 제작장비)는 실시간으로 352×240의 비디오시디
풀 화면 규격의 화면 캡쳐를 지원하므로 손쉽게 MPEG파일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비디오편집 장비와 같은 고해상도의 풀 화면캡처 기능으로는 결과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MPEG 엔코더로 간혹 비디오 편집장비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물론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편집은 하실수
있지만
세세한 편집을 할수 없으며 속도가 느리고 화질이 떨어 지는등 많은 무리수가
따르게 됩니다.
즉,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함으로써 각 제품에 대한 오해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