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감악지맥 3구간
1.일 자: 2007. 04 .07 (토)
2.위 치: 경기 양주 ,연천
3.날 씨: 약간 흐림(구름 많고 약한 안개)
4.구 간: 법륜사입구 3.4km-감악산(675m) 2.9km - 간폐고개
간폐고개 3.3km - 마차산 3.8km -
천둥로(임도) 2.1km -
옥녀봉 갈림길 2.1km - 한탄강
5.거 리: 약 17.6km [마루금11.3km 접근6.3km]
6.행 로: ☞구로역 - 가능역 - 감악산(법륜사입구)
☞한탄강 - 동두천중앙역 - 화정역
7.시 간: 총 산행시간: 6시간 25분 (식사 휴식및 등로접근 포함)
8.산행자: 놋지맨,박해상
오늘 산행으로 감악지맥도 마무리를 하는 날이다.
오늘은 홀로가 아니라 직장 후배가 동행을 자청하여 심심하지 않고 즐거운 산행이 되리라
생각이 들고 또한 지난번 답사때 감악산에서 간폐고개로 내려서는 마루금을 놓쳐 정확하게 답사하려고 계획을 하고
준비를 한다.
사실 경기 5악의 하나라고 하는 감악산을 그리 대충 올라서야 되겠나 싶어 감악산 코스도 타보고
또한 사무소 산악행사 답사의 형태도 생각하여 법륜사 입구에서 감악산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눈여겨 보고 실행에 옮긴다.
▶주요지점별 시간
11:38 법륜사 입구
11:47 해탈교 다리
11:57 숯가마터
12:01 까치봉 갈림길(우)
12:14 약수터
12:27 T 갈림길
12:31 임꺽정봉
12:57 휴식후 출발
13:02 T 갈림길(원위치)
13:05 감악산 정상(675m, 설인귀비)직 철조망 따라↓
13:15 휴식후 출발
13:17 ㅏ갈림길(봉암사, 정상, 늘목리) 우↑
13:18 암봉(성모마리아상) ↓
13:20 암봉 - 내려서면서 (우) - 벙커
13:25 헬기장
13:32 + 안부 직
13:35 Y 갈림길 (봉 직전) 좌
13:41 봉 우(외길)
13:46 무명봉
13:59 돌 헬기장
14:08 간패고개(375번 도로 ,"연천군 전곡읍") 우측 도로 ↑
14:10 벙커(삼각점) -> 숲 길 군 시설물
14:17 휴식후 출발
14:26 넓은 공터 안부
14:31 Y 갈림길(오름길 XX) 좌 ↓
14:34 + 임도 마차산 2.3km) 직 임도 따라
14:43 Y 임도 갈림길 우 임도 따라 ↑
14:46 ㅏ 임도/능선 갈림길 (우 사면 XX) 직 능선 ↑
14:55 봉(H 흔적)
14:58 봉( 능선분기) 우(외길)
15:08 헬기장 (철기둥)
15:35 휴식후 출발
15:42 기도원 이정표
15:48 △ 마차산( H, 포천1997 재설 , 암봉 전망)
15:50 ㅏ 갈림길(댕댕이고개 0.75km, 정상) 직 -> 좌
15:58 ㅏ 댕댕이 고개(밤골재 0.48km, 정상삼거리 0.75km) 직
16:02 ㅏ 밤골재 ( 댕댕이고개 0.48km, 양운리고개 0.74km) 직 ↑
16:07 431봉(ㅏ 능선분기) 동쪽(우) ↓
16:08 H(잡초, 잡목)
16:10 △ 벙커
16:19 ㅏ 안부(양운리고개 0.81km, 밤골재 0.74km)
16:23 ㅏ 갈림길(밤골재 중간 0.81km, 봉암광산분기점 0.35km)
16:27 ㅏ 갈림길(양운리고개 0.35km, 등산로 입구 0.8km) 직
16:33 봉(벙커) - 좌측으로 우회
16:36 임도(천둥로) 우 임도 따라↑
16:47 T 임도 갈림길( 천둥로 표지석) 좌 임도 따라 ↑
17:03 공터(작전도로는 U턴 ) 직진 철조망 넘어 ↓
17:13 휴식후 출발
17:16 옛 임도(잡초) 우 임도 따라
17:18 국기봉
17:19 공터
17:20 Y 옥녀봉 갈림길 우 임도 따라 ↓
17:30 구정산( 350봉, 九政山山神之位) 비석 직전 직진 임도
17:33 Y 갈림길 우↓
17:35 능선(구정산제비 , 鳩頂山祭碑)
17:38 Y 갈림길(잡초 H) 좌
17:40 삼각점
17:49 돌로만든 작은 헬기장
17:52 방카봉
18:00 임도(군부대 철조망) 좌 임도 따라
18:03 3번국도(한탄강의 다리) 우 버스정류장
▶ 감악산 (675m)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예부터 가평의 화악,
개성의 송악, 포천의 운악, 과천의 관악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였다.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였다.
이 일대는 광활한 평야지대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장군봉 아래는 조선 명종 때 의적
임꺽정이 관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이 있다.
6·25전쟁 때는 격전지로 유명해서 설마리 계곡에 영국군 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남아 있다.
산 정상에는 마모된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설인귀사적비라고도 한다.
감악지맥 마지막 구간은 동료후배와 동행한다.
근무를 마치고 산행준비와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는 구로역을 출발하여 가능역에서 하차하여 김밥세줄과 족발을
준비하여 적성으로 향하는 25번 버스에 승차한다.
버스는 주요 전철역을 들리며 진행하는데 주내정도에서 타는것이 가장 빠를것같은 생각을 한다.
버스는 덕정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한참을 시원하게 달려 지난구간에 지났던 설머치고개를 넘어가는데 버스 안내방송
에서는 사기막고개라고 방송이 나온다.
▼감악산 법륜사 입구
이고개를 넘어 내려서면 감악산 법륜사입구 안내방송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기전 우측으로 커다란 등산 안내도를 확인하고 곧바로 산행에 나선다.
▼등산 안내도
▼감악산 안내문
▼법륜사
시멘트길을 조금 따르면 매표소가 있는데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을 지나 오르면 해탈교를 옆으로 지나면 세계평화비석이 보이고 대웅전과 법륜사가 좌측으로 자리하고
마른 샘터를 지나 본격적으로 임꺽정봉으로 오른다.
그늘에 긴의자까지 만들어 놓은 숯가마터를 지나면 까치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감악산을 오르는 등로가 세개인데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 까치봉으로 진행하여 감악산 정상으로 가는길과 이 지점에서
직진하여 약수터를 지나 감악산과 임꺽정봉 중간으로 오르는 등로 또 하나는 우측으로 올라 임꺽정봉을 경위하여 감악산 정상으로
오른길이 있다.
우리는 가운데 계곡으로 직진하여 그냥 오르기 시작한다.
계곡길에다 등로는 바위자갈로 되어있어 조심스럽게 급하게 오름길을 13분 따르니 등로에 졸졸졸 약수가 흘러나온다.
▼약수터
▼ T갈림길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이고 다시한번 급하게 오르면 감악산 정상과 임꺽정봉으로 갈라지는 안부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틀어 길게 밧줄이 설치되어있는 바위를 오르면 감악산 정상보다 더 위세가 대단한 임꺽정봉이다.
주변의 지형을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준비한 족발과 복분자를 꺼낸다.
지난번에 임꺽정봉에서 홀로 올라 쓸쓸하게 내려같는데 오늘은 같이한 친구와 이렇게 잔이라도 권하니 그 얼마나 임꺽정봉이
아름답고 위세가 있는지 모르겠다.
내려서 임꺽정굴(설인귀굴)에서 절벽으로 떨어지는 아찔함을 다시한번 느껴보고 갈림길로 뒤 돌아와 오르면
한쪽에 군초소가 있고 동북쪽에는 몰자비가 그 뒷쪽의 바위능선상에 성모마리아상이 보이고 임진강 너머로 알듯말듯 북한의
산들이 보이는것 같은데 박무로 시야는 좋지 않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모습들이 보여 이제 지난번에 놓쳐던 마루금을 찾기위해 정신을 차리고
성모마리아상으로 갑니다.
마리아상에서 교통호따라 내려서다 앞에 보이는 암봉에 올랐다가 바위능선을 타고 내려서다 우측으로 돌아가는 지점에서 벙커를
보고 진행하면 정확한 마루금에 들어선 것이다.
지난번에는 갈림길 안부에서 우측능선이라고 하여 안부까지 내려섣는데 이것이 잘못되었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부까지 내려서면 알바할 수 있으니 안부로 내려서기전 우측으로 돌아가는 마루금을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리본(고산마루산악회)이 붙어있어 후답자들은 마루금 놓칠일이 없을듯하다.
벙커를 지나 내려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십자안부인데 쉽게 지나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봉우리 오르기전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야트막한 봉우리 두어개를 넘으니 돌로 만든 헬기장이 나오고 야트막하게 고도를 낮추면서 여러기의 묘지들이 보이고 375번
도로가 보이기 시작한다.
▼간패고개
▼간패고개에서 오르는 길
도로로 내려서면 언덕배기 좌측으로 세영테이프 공장이 보이고 우측으로 연천군 전곡읍" 표지판 우측 시멘트도로
따라 올라 벙커를 오르는데 선명한 삼각점이 이채롭다.
숲길로 들어서 동료와 물 한모금을 마시고 이어지는 교통호를 따라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무명봉이다.
직진으로 능선을 따르다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90도 꺽어 내려서야 한다.
그냥 생각없이 진행한다면 알바하기 쉽상인 장소이다.
급하게 돌공장 분쇄기 소리를 들으며 내려서면 이정표(마차산 2.3km)가 있는 십자안부이고 여기서
직진으로 임도길을 따른다.
▼임도 삼거리
계속하여 임도길을 따르면 임도와 능선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능선으로 붙어 진행되게 된다.
철기둥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고 다시 급하게 올라 헬기장 흔적이 있는 봉을 넘어 능선이 우측(외길)으로 분기되는
봉을 지난다.
철주깃대가 사방으로 서있고 근자에 흰 페인트 단장을 한 헬기장에서 허기를 느낀다고 조금 쉬어가자고
해상이 후배가 이야기한다.
▼헬기장과 마차산
내심 마차산 정상에서 남아있는 김밥과 족발로 정상주를 즐길려고 했는데 헬기장에서 자리를 편다.
그룹산행에서는 몆번 같이 산행을 해보았지만 단둘이는 처음이라 후배도 조심스럽게 걸음걸이며 산행속도에
대하여 신경쓰는 눈치이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아쉬운대로 목을 축이고 허기를 때웠으니 자리를 털고 일어나 마차산으로 향한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오르면 큰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다 우측 바위능선으로 올라 능선 길을 따라
가면 헬기장 직전 표지판이 보이고 암봉으로 형성된 마차산(588.4m)에 도착한다.
▼마차산 정상
주변의 조망은 탁 트이지만 깨스로 인하여 그리 멀리 보지 못한다.
어째든 주변의 산세를 확인하고 마차산 뒤로 소요산을 배경으로 그림한장 남긴다.
마차산을 뒤로하면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이정표(댕댕이고개 0.75km, 버섯재배장 1.21km, 정상)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5m 가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댕댕이고개 이정표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고 갈림길인 댕댕이고개(밤골재 0.48km, 정상삼거리 0.75km) 에서 진진하면
또 이정표 ( 댕댕이고개 0.48km, 양운리고개 0.74km)가 있는 갈림길 밤골재이다.
▼밤골재이정표
▼ 밤골재
▼방카 삼각점
▼마루금 능선
직진하여 벙커가 있는 봉을 넘고 ㅏ 갈림길인 431봉에서 우측(동쪽)으로 틀어 내려서 흔적뿐인 헬기장을 지나
봉을 넘고 뽑혀진 삼각점이 있는 벙커를 지나 내려서면 이정표(양운리고개 0.81km, 밤골재 0.74km)가 있는 ㅏ 안부이다.
직진하다 양방향에 리본이 있는 Y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이정표(밤골재 중간 0.81km, 봉암광산분기점 0.35km)
가 있는 ㅏ 갈림길에서 직진 봉에 올라 좌측(외길)으로 틀어 나간다.
다시 이정표(양운리고개 0.35km, 등산로 입구 0.8km) 가 있는 ㅏ 갈림길에서 벙커가 있는 봉을 넘으면 천둥로(군사도로)이다.
▼천둥로
우측으로 틀어 넓은 군사도로 따라 한참을 진행하면 천둥로 표지석이 있는 도로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계속하여 도로를
따르면 도로가 U턴 하여 돌아 나가는 공터에서 철조망을 넘어 가는것이 정상적이다.
도로를 따르다 좌측 위로 발전기 소리가 들리는것으로 보아 군 부대에서 훈련나온 사람들이 있는듯 하다.
철조망을 넘어 잠시 내려서면 잡초가 있는 옛 임도이다.
우측으로 임도 따라 봉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내려서 공터를 지나면 Y 임도 갈림길인 옥녀봉 갈림길이다.
옥녀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옛 임도를 따라가면 구정산산신지위(九政山山神之位) 비석이 있는 구정산 바로 밑이다.
▼九政山山神之位 비석
마루금은 비석 직전에 있는 옛 임도길에 리본 두어장이 안내를 한다.
근자에 여러산님들이 산행을 하였는지 제법 산길이 잘나있으며 주요 지점에 리본도 잘 보인다.
크게 어러움 없이 진행되다 다시 Y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가면 능선에 구정산제비(鳩頂山祭碑) 비석이 있다.
▼구정산제비
완만한 능선은 이어지고 교통호가 있는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고, 헬기장 흔적이 있는 Y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벙커가 있는 봉에 오른다.
▼한탄강
길게 한탄강이 흐르면서 한탄강 다리위로 차량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좌측(외길)으로 교통호 따라 내려서고, Y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헬기장 흔적이 있는 곳 두개를 연이어
지나고 교통호 따라 내려서다 산길을 내려서면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 막는 임도이다.
▼군부대 철조망-날머리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한북감악지맥이 맥을 다하는 한탄강이고 38선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이로써 한북정맥에서 갈라진 감악지맥을 3구간에 걸쳐 무사히 답사를 마친다.
▼한탄대교 사거리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랄까?
모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낀다.
동료 후배와 버스를 타고 동두천중앙역 근처 부대찌게 집으로 들어가 주거니 받거니 산행이야기며
마라톤 이야기며 인생 돌아가는 이야기 속에 술이 술술 잘도 넘어간다.
이제 다음 종주산행은 어디로 계획하여야 하나???
교 통 편
갈 때
구로역에서 동두천으로 가는 전동열차에 이용하여 가능역까지 1시간 15분 걸려 이동하고 가능역앞 육교를 넘어
약 20분 마다 적성으로 가는 25번 버스에
요금 2700원에 시간은 약 50분 걸려 감악산 법륜사 입구에 도착함
참고로 25번 버스는 녹양역 주내역을 경유함
올 때
3번 도로에 나오니 전곡에서 덕정까지 다니는 53번 버스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어 좌회전하는 차량을 세워 타고
왔는데 기사님 말로는 자주 있다고 함
버스는 30여분만에 동두천 중앙역(큰시장)에 도착하는데 버스비는 1.100원이다.
동두천중앙역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어디든 맘대로 갈 수 있다.
참고로 버스는 소요산역등 주요 전철역을 거의 경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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