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에서 표를 구입!
순천말고 타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일반인으로 3000원을 지불하셔야 한답니다.
그러나 순천분들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는 사실~
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순천읍내거리, 달동네, 서울의 변두리 등 3개의 마을이 시대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만 2천평 부지에 200여채의 대규모 세트장이 지어져 어린아이들에게는 살아이는 교육의 장으로, 어른들에게는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곳입니다.
5월의 따스한 햇살과 꽃들이 어울러져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 달동네 입니다.
노란꽃이 펴서 더욱 예뻐져 보입니다.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약국입니다. 간판은 물론, 안에 구비되어 있는 물품들도 세심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먼저, 예쁜 장미꽃과 어울려 보이는 한약방 건물. 보이는 건물의 간판을 보면 알듯이 모든 건물이 옛날 풍의 간판을 하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게 하나하나 자세히 보게 되는 재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이곳에서는 한가지 주의 할점이 있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걸어볼 것!
건물에 붙어있는 선전포스터도 예쁘고 간판도 예쁘고 각시대별로 볼거리로 가득하지만, 큰도로를 따라걷기보다는 살짝 골목으 들어가 보면 이렇게 예쁜 다리도 같이 볼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건물과 어울리는 허름한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듯한 분위기입니다
위의 집은 "에덴의 동쪽"에서 주인공역이던 송승헌의 집입니다.
드라마를 즐겁게 보신 분이라면 언뜻 스쳐서라도 보았을 집입니다.
무엇보다 일품인 것은 바로 달동네 입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예쁘게 나왔고, 구석구석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벽지는 물론, 옛날의 물건 그대로를 볼 수 있으며, 지붕위에 양철통이 얹어져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또한 벽들을 유심히 보면 시멘트에 하트는 물론 붕어빵도 그려져 있어 웃음을 짓게 해줍니다.
아까도 말했듯, 조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촬영지입니다.
달동네를 다 올라가면 교회가 서있습니다.
구석구석 즐거운 순천의 영화 촬영지 구경,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