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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파티플 사냥시 팁
와든은 레벨에 따라서 파티 내에서 하는 역할이 바뀌는 편입니다. 또한 파티 구성에 따라서 힐러가 필요하면 힐러로, 탱커가 필요하면 탱커로 뛸 수 있습니다(어느쪽을 하던지 정통힐러/정통탱커만은 못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난 힐링해도 피가 차는 것 같지가 않아/데미지 왜 이렇게 구린거야 라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난 힐도 하고 탱킹도 소화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시면 매우 뿌듯하실겁니다. 와든을 키우시는 동안 힐러로서의 감각과 재미, 탱커로서의 감각과 재미를 랩업에 따라서 고루게 경험하실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들이 RVR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 레벨 5-26
이때는 밀리역할을 하기보다는 뒤에서 비티를 걸어주면서 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티 내에 힐러가 많다면 같이 몹을 치는 것도 좋습니다. 단 타운팅 스타일은 쓰지 않는게 좋겠지요.
(2) 레벨 26-35
10초 오토 비티가 나옵니다. 평상시엔 비티를 걸고 몹을 치다가(역시 타운팅 제외) 위급할 때 수동 비티를 켜주는게 일반적입니다. 10초 타이머가 약간 긴데, 파워관리만 적절하게 된다면 비티 도배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힐하시거나 비티도배 하십시오. 칼질에 욕심이 나셔도 조금만 참으십시오. 나중에 지겹도록 칼질할 수 있습니다. ㅡㅡ; 이 레벨대의 와든이 칼질 잘못해서 어그로 받으면 진짜 마나 스폰지 소리 듣습니다. 8초 오토비티가 나오기 전의 와든은 비티도배하고있는 편이 파티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드루가 심심하다고 불평할때까지 비티도배 해보시면 정말 사랑받으실겁니다. 완벽한 수동비티 도배는 타이밍의 문제.. 훈련이 완벽을 만듭니다.
더군다나 비티는 힐과 달리 어그로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버프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는 40랩까지 너쳐와 리그로스만을 훈련하다가 40레벨에 나오는 라인리스펙으로 리그로스를 내리고 무기로 전환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3) 레벨 36-44
36에 8초 오토 비티가 나옵니다. 드디어 칼질의 때가 왔습니다. 서브 탱커로서의 역학이 좀 더 강해집니다. 그룹내에 탱커가 부족하다면 서브 탱킹도 가능합니다. 단 여차하면 비티 도배로 돌아가는 상황판단의 묘가 필요합니다. 힐이 달린다, 탱커가 심하게 두들겨 맞는다 등 위기상황이다 싶으면 수동비티 도배나 힐링으로 전환합니다.
(4) 레벨 45-50
45에 마지막 6초 오토 비티가 나옵니다. 그룹내 와든이 두명이면 힐러가 할일 없다고 투덜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와든의 탱킹은 막말로 비티발+스케일발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순수밀리들과 같은 흡수율의 스케일아머와 6초비티로 무장한 와든은 1마리를 맡아서 타운팅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45랩이 넘어가면 스펙라인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기 때문에 타운팅도 크게 미스나지 않습니다. 이 렙대에 일반적으로 잡는 것이 핀리아스인데, 3마리 링크인 핀을 명의 탱커가 하나씩 맡아서 타운걸고 광역으로 녹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밀리가 3명 있고, 와든, 누커, 힐러라면 와든은 보조탱이나 타운 삑사리나서 뒤로 빠지는 몹이나 가끔오는 네번째 몹을 맡습니다. 드루 없이 바드가 유일한 힐러계열이라면 와든까지 힐에 합류합니다. 단 6초비티의 파워소비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파워관리 필수입니다.
밀리가 2명이라면 와든까지 메인 탱커계열로 들어가집니다.
7.2 솔로잉 사냥시 팁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극단적으로 말해서 45랩 이전(6초비티 나오기전)에 와든이 솔로잉으로 랩업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와든이 1순위를 두고 훈련하는 것이 비티에 관련된 너쳐라인입니다. 즉 저랩때는 무기스타일 등에 많은 포인트를 훈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른 밀리 클래스에 비해서 데미지가 크게 떨어집니다. 너쳐를 나중에 훈련하고(라인리스펙 등을 이용) 일단 무기스타일을 올려서 솔로잉하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절대 비추천입니다. 순수밀리가 무기 39를 찍은 데미지와 와든이 무기 39를 찍은 데미지는 차이가 꽤 납니다. 가디언과 내츄럴리스트의 태생적인 한계라고 보시면 될것입니다(막말로 와든이 히어로랑 같은 데미지를 낸다면 누가 히어로하겠습니까..). 와든이 밀리역할을 할 수 있는것은 죽었다가 깨어나도 비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도 첫번째 이유와 어느정도 맞물려있습니다. 10초 오토비티나 8초 오토비티가 나왔다고 합시다. 10초, 8초, 6초의 간격이 수치상으로는 2초에 불과한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전투상황에서 써보면 그 딜레이 간격을 체감하실 수 있을겁니다. 특히 공격속도가 빠른 몹을 상대로 할 경우 6초비티를 켜도 종종 두들겨 맞습니다. 10초비티는 말할것도 없고 8초비티로도 생각보다 자주 두들겨 맞습니다. 약한 데미지지만 비티로 버티기(..)가 주무기인 와든입니다. 내가 입히는 데미지보다 몹이 나에게 입히는 데미지가 커지면 좀 곤란합니다.
그렇다고 와든이 솔로잉이 아예 불가능한가 하면 그건 아닙니다. 어느랩대건 간에 파랑몹 정도면 무난하게 잡습니다. 노랑이나 주황 정도면 6초비티 이전에는 처절한 사투를 벌여야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파랑, 노랑몹을 잡아서 어느정도 속도로 랩업이 가능한지 입니다. 결단코 느립니다. 서포트형 클래스들(대표적으로 내츄럴리스트 3형제가 모두 여기에 해당합니다)은 파티플로 랩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나마 내츄럴 3형제 중에서는 와든이 솔로잉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6초비티가 나오고 나면, 와든도 어느정도 노랑에서 주황까지의 몹의 안정적인 솔로잉이 가능하며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쇼트보우 사용 가능하므로 활로 풀해서 무기 스타일 사용하고, 앤드가 떨어지면 앤드리젠 켜면 되고 피가 떨어지면 힐하면 됩니다. 위험하다 싶으면 역시 비티켜면 됩니다. 기본버프 스스로 할수 있고, 공속버프도 있고, 스송까지 있으니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주황몹까지도 소화합니다. 빨강이나 (특히) 보라몹의 경우, 어떤 몹인지 잘 알고있다면 - 공격속도는 빠른가, 더블어택을 하는가 등등(밑에 다시 설명합니다) - 좀 무리해서라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위험부담이 좀 있으며,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점에서 권장할만한 것은 아닙니다(비티발로 버티면서 노말어택으로(앤드는 금방 떨어지므로..) 썰어잡아야하는데 삼천만년 걸립니다). 어떤면에서는 순수밀리의 솔로잉보다 나은 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강한 데미지로 빨리 때려잡는지, 데미지는 약하지만 버티기 작전으로 안전하게 잡는지의 차이일 뿐입니다. 일단 목표한 너쳐수치에 도달하고 나면 무기 스킬을 충분히 훈련할 수 있기때문에 데미지도 좀 나아집니다.
제가 와든으로 앵벌 다닐때는 파랑에서 주황정도의 몹을 일반적으로 상대하는데, 노랑까지는 앤드리젠챈트를 켜고 무한 스타일을 써서 잡으며, 좀 불리하다 싶은 경우(피가 많이 빠진다던지, 애드가 되었거나, 좀 무서워보이는 주황-빨강이 붙었을 경우)에는 오토비티를 켭니다.
...솔로잉시 팁을 쓸려고 한건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와든의 솔로잉 랩업은 더딥니다. 그러나 랩업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와든 솔로잉 꽤 할만합니다.
여기서부터 진짜 팁.
몹의 레벨이 자신의 레벨보다 높을 경우, 비티가 관통당할 확율이 높아집니다. 주황까지를 상대로 비티가 관통당하는 경우는 드뭅니다만, 빨강은 때때로 관통당하며(관통당하면 겁나게 아프기도 하며), 보라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몹 마다 공격속도가 다릅니다. 공격속도가 느린 몹들이 와든에게 유리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러스케이팅 광산의 골렘 시리즈가 엄청나게 느린 공격속도를 자랑합니다. 6초비티 켜놓고 있으면 절대로 비티 뚫지 못합니다. 한대도 안맞으면서 잡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더블 어택을 하는 몹들도 있습니다. 왼손 오른손 다 써서 다다닥 연속 두방 공격을 하는 몹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역시 광산의 위워입니다. 이런 몹의 경우 한방은 비티 뚫고 들어옵니다.
원거리 마법 공격을 하는 몹들도 비추천입니다. 30랩 중반대 정도(맞나? 기억이..)에 잡는 딤헨에어 종류가 대표적이겠습니다. 일단 풀하면 가까이 오기전에 최소한 마법 한방은 꼭 날리고 옵니다. 비티는 물리공격만을 막아줄뿐 마법공격에는 무용지물입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블레이드를 쓰는지, 블런트를 쓰는지에 따라 각각 슬래쉬, 크러쉬에 약한 몹을을 잡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블레이드 와든이 슬래쉬에 저항하는 몹을 잡으면 그나마 안나오는 데미지에 -데미지까지 뜹니다. 몹의 데미지 상성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으며, 쉽게는 지나가는 레인저 붙들고 물어보면됩니다. 레인저는 몹의 종류에 따라 슬래쉬/크러쉬/쓰러스트 화살을 바꿔쓰기 때문에(슬래쉬 화살만 들고다니면서 슬래쉬에 약한 몹을 찾는다던지.. 등등) 대부분 몹 데미지 상성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
참고사이트 : http://daoc.catacombs.com/bestiary.cfm Attack type
선택에서 슬래쉬인지 크러쉬인지를 선택하시고 Realm 하이버니아로 해서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7.3 기타 팁
가끔 파티 사냥중, 인스힐 쓴 드루이드나 광역 캐스터에게 어그로 최악으로 붙을 경우 타운팅만으로 안떨어지는 경우 비일비재합니다. 이경우 와든의 비장의 타운팅이 있으니 이름하여 힐 타운팅. 메이저 힐 2-3방만 날리면 몹 어그로 돌아옵니다. 이 비장의 힐타운팅은 또한 RVR시 먹히는 유일무이한 타운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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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와든의 렐름전
렐름전에서 와든이 첫번째로 할일은 비티 제공, 두번째도 비티 제공, 세번째도 비티제공입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파티원들에게 베이스버프와 레지버프를 제공하며 위급상황에 힐을 지원하면서 아군 밀리들와 함께 어시원타를 하거나 적 캐스터와 누커를 괴롭히는 역할까지 합니다. RVR에서 어느 클래스보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하며 빠른 상황판단과 전장을 살피는 넓은 시야을 가져야하는 것이 와든입니다. 와든은 단지 비티만 틀고있으면 되는 단순한 클래스가 아닙니다.
8.1 살아남아라
파티원들에게 비티와 버프를 제공하는 와든은 가능하면 오래 살아남아야합니다. 또한 원타당하는 위험이 큰 드루이드와 바드가 죽었을 경우, 레저로 남는 것도 와든입니다.
파티가 구성되면 바드와 와든이 기본버프를 합니다. 버프캡이 풀린 이후 베이스버프의 스탯향상 수치가 누가 한 버프인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바드의 너쳐스킬(보통 43입니다)보다 와든의 너쳐스킬(최소 45+a입니다)이 높기 때문에 와든의 버프 가치가 바드의 버프 가치보다 아주 약간이나마 나은 편입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바드의 생존율보다는 와든의 생존율이 높은 편입니다.
밀리계열인 경우 힘, 민첩, 방어, 체력의 4대 버프가 모두 필요하며 캐스터계열의 경우 민첩과 체력버프가 필요합니다(집중이 남는다면 힘버프까지 들어갑니다). 파티 내에 드루이드가 있을 경우 드루이드에게도 기본버프를 해주어야합니다(민첩, 체력, 방어에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파티원 전체를 와든 혼자 버프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버프 20개가 한계입니다) 바드와 분담해서 합니다.
레지스트버프와 헤이스트셀프버프는 지속시간이 있기때문에 일정 시간마다 계속 갱신해줘야합니다. 파티가 중간중간 멈춰서서 정비할때마다 (지속시간이 아직 남아있다고하더라도) 자주 갱신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을 권합니다. 언제 어디서 적을 만나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토비티는 풀가동하기보다는 전투시작과 동시에 켜는 편이 좋습니다. 오토비티를 항시 풀가동하는 경우 파워소비가 심할 수 있고(세레니티나 파전이 없을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선매즈나 선스턴에 걸리면 가차없이 첫방을 두들겨 맞아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와든이 매즈, 스턴에 걸리면 비티가 일단 꺼졌다가 부정효과가 사라지면 다시 가동됩니다). 수동그룹비티를 걸어놓고 뎀챈이나 또는 스송챈트를 켜는 방법이 선호되고있습니다. 이 경우 와든이 선매즈가 걸리더라도 비티 한방은 남아있습니다.
오토비티에는 유효반경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모든 파티원들에게 비티 반경을 제공하도록 위치를 잡습니다. 오토비티의 유효반경은 의외로 좁습니다. 파티원의 이름태그(컬러네임을 선택하셨다면 주황색으로 보입니다)가 자신에게 보이지 않는다면 그 파티원은 비티반경에서 벗어나있는 것입니다.
와든은 성격상 캐스터보다 탱커들과 같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탱커돌진/캐스터후방일 경우 와든이 어느곳에 위치해야하는가? 그때마다의 상황과 경험이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뒤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와든이 멀리 도망가는 적을 쫒아가지 말아야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 한명 잡겠다고 아군 위치에서 이탈하면 나머지 파티원들은 모두 비티를 받을 수 없습니다.
8.2 파티구성 및 상황에 따라서 역할을 바꿔라
탱킹을 해야하는가? 힐링을 해야하는가? 이것은 전적으로 파티구성과 와든의 상황판단에 달려있습니다.
사냥에서 탱킹에 길들여진 와든은 본인이 쉴드히어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와든은 내츄럴리스트입니다. 악기를 들고다녀야하는 바드와 스몰쉴드를 들고있는데다가 주로 사용하는 스프레드힐의 이펙트가 매우 화려한 드루이드는 1타겟이 되는것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그에 비하면 와든은 일단 힐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힐러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는 편입니다. 미듐쉴드로 구분이 가능합니다만 RVR에서 미듐쉴드까지 구분해내는 케이스는 거의 드뭅니다. 바드, 드루가 맞고있거나 도망가느라 바쁠 때 와든이 칼질하겠다고 돌아다니고있으면 보통 바드눕고 드루눕고 힐 안들어온 탱커들, 캐스터들 눕고 와든도 같이 눕는 코스를 밟게됩니다.
저같은 경우 보통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데(파티 구성에 따라서 바뀝니다)
1) 우선 힐 - 어그로 돌아오면 전투 시작 : 전투시작 초기에 힐하고 있으면 어그로(..) 옵니다.
2) 우선 전투 - 힐러 피 떨어지면 힐 - 어그로 받고 다시 전투 파티
구성면에서 고려하는 점은 드루이드가 있는가 + 밀리형 파티인가 누킹형 파티인가 입니다.
파티 내에 드루이드가 없을 경우 전투 시작과 동시에 힐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바드는 실제적으로 힐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파티 내에 드루이드가 1명일때는 상황을 지켜봅니다. 어디까지나 메인힐러는 드루이드입니다. 드루가 공격받으면 바로 힐에 들어갑니다. 만약 드루이드가 컨선(적의 공격을 무시하고 캐스팅을 할 수있게 하는 RA)을 켰다면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드루이드가 힐을 하고 있음에도 파티원들의 HP 손실이 크다면 역시 힐로 들어갑니다.
파티 내에 드루이드가 2명 이상일 경우는 서브탱커로서의 역할이 커집니다. 파티 내에 밀리가 누커에 비해 많은 밀리형 파티인 경우, 서브탱커 역할로서 밀리를 어시스트합니다. 힐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면 역시 힐로 전환합니다.
파티 내에 누커가 밀리보다 많다면 상황이 좀 복잡해집니다. 적은 수의 아군탱커는 누커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진영에서 멀리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적원거리 누커, 원거리 매저, 힐러가 자유로이 돌아다니고 있다면 방해작전으로 들어갑니다(쏜위드필드가 있다면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파티내에 드루이드가 없거나 힐을 장담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경우(이그노어페인과 퍼지 RA가 있다면 약간은 부담이 줄어든 차징이 가능합니다) 진영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적 밀리들이 많이 붙는다면 아군 누커 위치로 끌고 들어옵니다(대부분 틱하고 따라들어옵니다).
또한 파티 내 누커가 많은 경우 힐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항상 힐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RVR에서 와든이 힐을 하는 것은 "저 힐러입니다" "저 와든입니다"라고 광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합니다. 가장 안전하게 힐을 할 수 있는 장소는 아군 광역 누커의 우산(광역 이펙트의 그늘 아래) 속입니다. 그 외에도 잘 살펴보시면 적의 눈을 피해 비티 반경 안에서 힐 할수 있는 요지들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만, 일단 힐을 시작하면 나를 타겟하도록 적을 불러들이는 것이라는 각오를 하셔야합니다.
사냥시 팁에서 말한 바 있지만, 이것이 RVR에서 유일하게 먹히는 힐타운팅입니다. 내가 살면서, 아군도 살릴 수 있는 중도를 찾아야하는게 와든입니다. 파티에서 와든이 일찍 누워버리는 것은 파티 전력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어느 캐릭이든 마찬가지지만, 와든은 비티제공이 제 1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레즈는 또다른 문제입니다. 전투 중 레즈의 우선순위는 바드와 드루이드 먼저, 그리고 상황에 따라 밀리나 캐스터를 살립니다. 여기서 다시 주의해야할 점은 파워관리입니다. 레즈에 4-50% 정도의 파워가 소비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즉 1명을 되살릴 파워로 3-4번의 힐을 더 할 수도 있습니다. 살아있는 아군에게 힐을 줄 것인가, 죽은 아군을 살릴것인가는 되살릴 상대가 누구인지, 전투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등을 감안하셔야합니다. 맨탈에게 파워리젠버프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투중에는 앤드송만이 틀어지는데 레즈 한번하고 나면 파워가 바닥으로 치닫고, 일단 와든의 파워가 바닥을 치면 비티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파워포션이나 미스틱크리티컬로어가 이럴때 매우 필요합니다. 전투가 끝나면 바로 수동그룹비티를 걸고 뎀챈이나 스송으로 전환하는 것도 파워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쓰고보니 굉장히 어수선해졌는데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RVR에서 와든은 그때그때 상황과 파티 구성에 맞춰서 누구보다도 유동적으로 움직여야합니다.
힐을 할것인가? 칼질을 할것인가? 돌진해서 캐스터와 힐러를 타겟할것인가? (와든은 대부분 빠른 공속을 가지고 있어서 이 점에서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단 한번에 큰 데미지를 입히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순수밀리와 어시하는 경우가 아닌한 캐스팅 방해에 목표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후방에 남아서 최후까지 살아남는 서브힐러 겸 레저가 될것인가?
전투지역을 넓게 보고, 미니창을 항상 같이 보면서 움직여야합니다. 파티의 피가 많이 빠지거나 바드/드루가 꼬리(?)를 달고 달리는 것 같으면 치던 적의 스틱을 페이스로 전환(이러면 바로 제자리에 서게 됩니다)하거나 일단 안전한 장소(다시 말하지만 가장 안전한 장소는 아군 광역누커의 우산 속입니다) 힐로 전환합니다. 적캐스터와 힐러가 아군 밀리의 견제없이 마법을 난사하고 있다면 끈질기게 방해도 해줘야합니다. 적진을 향해 돌격했으나 아군 밀리의 지원이 바로 뒤따라 오지 않는다면 와든은 미련없이 바로 뒤로 빠져주는 편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와든은 보조탱커이자 보조힐러입니다. 두가지 역할을 적절하게 섞어서 소화해야합니다.
8.3 주된 임무는 캐스팅 방해
무기스킬을 얼마나 주었는지와는 무관하게 와든의 데미지는 딱 잘라말해 (막말로) 구립니다.
와든을 플레이하시는 분의 90% 이상이 와든 데미지에 좌절하고 맙니다. 이게 과연 좌절할 일일까요?
히어로만큼 적에게 데미지를 주면서 오토비티를 쓰고 싶으시다면, 히어로를 키우시고 와든과 파티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와든은 "공격이 가능한 내츄럴리스트"이지 "비티를 켜는 가디언"이 아닙니다. 무기스타일을 가진 클래스로서 한방 데미지의 로망을 버리기 어렵다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와든의 재미는 한방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재다능함과 빠른 공속을 이용한 캐스팅 방해 - 소위 말하는 겐세이에 있습니다.
잠시 다른 얘기지만, 와든의 특화 RA인 쏜위드필드가 이런 측면에서 와든을 가장 대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입니다. 데미지 자체는 미약하지만 지속적으로 적을 괴롭히는 역할을 합니다.
RVR에서 와든이 타겟해야할 적은 딱 2 부류입니다. 캐스터와 힐러입니다.
캐스터와 힐러의 특징은 공격을 받으면 마법 시전이 불가능하며(인스마법이나 퀵캐스팅, 컨선은 제외하겠습니다), 밀리가 달라붙으면 300 데미지를 받던 30 데미지를 받던 일단 거리를 벌리기 위해 도망간다는데 있습니다.
(1) 우선 타겟해야할 적
* 알비온
로브입은 캐스터들(유사품 프라이어에 주의)과 클레릭만 치면 됩니다.
소서 - 알뵨의 매인매저이며 캐스팅 이펙트가 매우 독특하므로(보라색 이펙트가 바닥에 깔립니다) 빠르게 구분 가능합니다. 끈질기게 따라다니면서 캐스팅 방해놔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단 대부분의 소서가 도망가는데는 일가견이 있으므로 너무 멀리 도망간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십시오.
위자드 - 아이스위자라면 알아서 옆으로 와줄겁니다. 힐 지원 받을 상황이라면 치십시오. 아니라면 일단 그 옆은 피합니다. 특히 컨선 메세지가 들어올경우(xxx의 캐스팅이 완벽한 균형을 갖추었습니다) 일단 튀는 것을 고려해야합니다. 와든 데미지로는 입히는 데미지보다 맞는 데미지가 큽니다. 파이어위자들은 보통 적진의 후방에 자리합니다. 적 탱커들의 어그로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면 공격합니다. 혼자서 적진을 관통해서 달려가야하는 상황이라면 포기합니다. 그자리에 쏜위즈필드를 깔아주는게 좋습니다.
써지스트 - 알비온의 비티어이며(6초비티는 대부분 없지만) 팻을 무한으로 뽑아내므로 아군 캐스터에게는 치명적인 존재입니다. 팻 뽑아내기 전에 가서 방해해주는게 좋습니다.
카발리스트 - 커다란 소환팻(xxx 시뮬라크럼)을 끌고다니며 대부분 도트(매터계열)를 사용합니다만, 드물게는 디법+디디조합으로 강력한 단일누킹을 하기도 합니다. 소서와 캐스팅 이펙트가 비슷합니다(연두색).
클레릭 - 아머와 미듐쉴드 뿐만이 아니더라도 캐스팅 이펙트가 뚜렷하므로 역시 빠르게 구분 가능합니다. 일단 와든이 따라붙으면 클레릭이 힐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미드가드
역시 로브입은 캐스터들을 우선 타겟합니다.
스피릿마스터 - 스피리트 xxx 라는 이름의 반투명한 팻을 끌고다닙니다. 광역법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드 파티가 광역스턴을 걸고 뛰어들어오는 법사라면 100% 스마입니다. 퍼지로 풀고 나오거나 파티 내에 인챈터가 인챈터 특화 렐름어빌리티인 보드(Brilliant Aura Of Deflection, 마법레지를 순간 크게 올려주므로 보통 매직벙커라고 부릅니다)를 켜지 않는한 대책이 마땅히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스마의 광역 데미지가 스피릿 속성인데, 스피릿 레지버프를 가진게 와든입니다. 보드가 들어왔을때 제 와든의 경우 스피릿 레지 수치가 97%입니다(아이템레지26+켈트종족기본레지5+레지버프24+렐름어빌리티로얻은레지6+보드레지36). 이경우 스마 광역은 그다지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
룬마스터 - 미드의 비티어이며(역시 대부분 10초비티에 그칩니다만) 단일디디를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원거리에서 누킹하며 양손에서 파란 불이 나는 캐스팅 이펙트가 있으므로 나름대로 눈에 잘 띕니다. 미드 룬마들은 접전시 누킹 위치를 잘 선정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소규모전에 단련이 되어있기때문인듯합니다) 보통 접전 장소에서 언덕 지형으로 전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샤먼 - 미드의 메인버퍼입니다. 의외로 트롤인 경우가 많습니다. 초록색 사각형들이 떠다니는 캐스팅 이펙트가 있습니다(별로 화려하진 않습니다).
힐러 - 분명히 먼저 죽여야할 적이지만 와든 혼자가서 치는걸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인스 CC스킬이 있기 때문입니다. 드물게 있는(매우 드물게..) 맨딩힐러(힐 위주로 하는)라면 가서 캐스팅 방해 해주는게 좋습니다.
(2) 피해야할 적
다굴받는 상황이면 일단 다 피해야합니다.(;; )
다굴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 알비온
프라이어 -캐스터라고 생각하고 쳤는데 프라면 대략 난감합니다. 공속버프를 켜면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팔라딘 - 1:1 붙으면 대략 삼천만년인데다가 쉴드스펙 클래스는 피하고 보는게 좋습니다.
리버 - 역시 쉴드 스펙 있습니다.
머셔너리 - 2도류 클래스 역시 와든에게는 치명적입니다.
로그 클래스들 - 인필, 스캇, 민스. 셋다 포함입니다. 인필의 경우 2도류인데다가 스턴기가 있습니다. 스캇의 경우 래피드로 공격받았을때 와든은 거기까지 뛰어가서(화살 다 맞으면서) 때려주는 외에 마땅히 대처법이 없습니다. 근접전에 들어간다고해도 쉴드와 이베이드로 무장한 스캇은 번거로운 상대입니다. 민스의 경우 혼자다니는 일이 거의 없을 뿐더러(스캇이나 인필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 인스CC(지속시간은 매우 짧지만)가 있습니다.
* 미드가드
버서커 - 2도류를 쓰는데다가 곰변신 들어가면 상당히 아픕니다. 레프트액스 너프 전 얘기기는 하지만, 풀법받고 HP 1900에 가까운 제 와든이 곰 세마리 원타에 인힐 받을 시간도 없이(심지어는 이그노어페인 누를 시간도 없었죠) 누워버린 과거가 있습니다(..파티에 드루가 2명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만나면 치가 떨리는 클래스입니다. ㅡㅡ;
세비지 - 역시 2도류인데다가 공속까지 매우 빠른, 와든에게는 최악의 상대입니다. 클로(세비지전용무기)의 형태가 매우 특이하며, 공격모드일 때의 자세가 웅크린듯한 엉거주춤한 모습입니다. 다양한 셀프버프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버프들로 구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미드의 로그클래스(헌터, 쉐블) 역시 해당하겠지만 가물에 콩나듯이 마주치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8.4 기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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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적 클래스 알아보기
9.1 알비온
(1) 탱커 계열
암스맨/암스우먼 : 모든 종족 하이버이아의 히어로에 해당합니다. 플레이트 갑옷을 입으며 보통 투핸무기인 풀암을 쓰지만 라지쉴드와 원핸무기를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종족이 암스가 될 수 있으나 보통 하이랜더나 브리튼이 많습니다.
팔라딘 : 브리튼, 하이랜더, 사라센, 아발로니안 알비온 극강의 방어캐릭입니다. 데미지추가챈트, 힐젠챈트, 방어챈트와 앤드리젠챈트를 트위스트 가능한, 챈트 트위스트가 불가능한 와든으로서는 얄미운 클래스입니다. 밀리계열 중에서 3국 유일하게 레즈가 가능한 것도 팔라딘입니다. 투핸무기를 사용할수도 있고 쉴드와 원핸무기를 쓸수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쉴드를 듭니다. 암스맨과 부분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일단 머리 위에 챈트이펙트가 보이면 팔라딘입니다. 무기 데미지는 와든과 비슷하다고 말해질정도로 약합니다만, 팔라딘에게 위력적인것은 앤챈을 켜고 날리는 무한 슬램입니다. 위자드(특히 아이스)를 가드하면서 슬램을 쓰는 경우가 대표적이겠습니다. 페이스힐링이라는 인스그룹힐 특화렐름어빌리티을 보유하고있습니다. (밀리가 인스힐..그것도 그룹인스라니!)
머셔너리 : 모든 종족 와든의 적인 2도류 캐릭입니다. 쌍칼을 들고있다면 머셔거나 인필일 확률이 높습니다. 본대플중이라면 머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최근 들어 알비온 본대에 인필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다행히도 그다지 많은 클래스는 아닙니다.
리버 : 브리튼, 사라센, 인커뉴 라지쉴드를 들고, 채찍을 주로 쓰는 체인아머 클래스입니다. 미듐쉴드 들고 클레릭 옆에 붙어서있으면 클레릭이랑 구분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각종 디법 효과등의 챈트가 있지만 크게 위력적이지는 않습니다. 일부 챈트(어떤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의 경우 캐스팅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슬램 후 뒤치기 연계기가 극강의 데미지를 내므로 리버 상대로는 뒤를 잡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로그 계열
인필트레이터 : 브리튼, 사라센, 인커뉴 주로 알게에 상주하는 알비온의 어세신입니다. 주로 캐스터를 타겟하기 때문에 와든을 치는 경우는 드뭅니다만, 가끔 힐 하고 있을때 스텔스를 쓴 채로 슝하고 나타나서 스턴기를 넣기도 합니다(보통 한두방 찔러보다가 스턴 풀려서 칼 빼들면 도로 사라지거나 타겟 바꾸는 것도 인필입니다).
스카웃 : 사라센, 브리튼, 하이랜더, 인커뉴 최근 패치로 3국의 아처 클래스는 래피드샷과 비티관통샷을 부여받았습니다. 비티를 무시하고 관통하여 데미지를 주는 패너트레이팅 애로우는 셀프비티가 아닌 다른 비티는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와든은 오토비티챈트가 셀프비티로 인정되므로 비티관통샷 자체가 와든 본인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 아군 캐스터와 힐러를 보호할 유일한 방법이 비티 뿐인 와든으로서는 좌절감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속사스킬인 래피드샷은 오토비티의 리젠 타임보다 공격속도가 빠릅니다. 아군을 활로 공격하는 스캇을 발견했을 경우 달려가서 더이상 활을 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 와든 특유의 데미지와 스캇의 이베이드+쉴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근접전이라고해서 만만한 것은 아닙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드루이드 강아지나 인챈터 언더힐과 함께 하는 것입니.. ;;
민스트럴 : 사라센, 브리튼, 하이랜더 알비온의 메인 스송캐릭입니다. 파워리젠송과 스피드송, 매즈을 쓰는 점에서는 바드와 비슷하지만, 어디까지나 로그계열로서 스텔스와 벽타기가 가능하며 바드보다 전투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보통 들고있는건 드럼으로서 드럼으로 스송과 파송 둘다 가능합니다. 드물게 피리를 꺼내든 민스는 매즈를 걸기 위함입니다(매즈거는 악기가 피리). 가끔 북들고 만세 부르는 적이 있다면 매즈를 캐스팅하는 민스입니다. 지속시간이 매우 짧기는 합니다만 인스스턴도 있습니다. 30초동안 모든파티원이 최고속도로 매즈 스턴 루트 등등을 무시하고 달릴 수 있는 특화렐름어빌리티인 SOS가 있습니다. 상당히 사기스러운 렐름 어빌리티입니다. SOS를 켜고 도망가는 적은 과감히 버리셔야합니다.
(3) 캐스터 계열
써지스트 : 아발로니안, 브리튼 무한팻을 뽑아내며 오토비티를 겹니다만 6초비티를 켜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일반적으로 10초, 잘해야 8초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와든과 같은 레벨의 스송을 가지지만, 파티 내에 민스가 있을 경우 보통 비티를 켭니다. 대부분 아발입니다. 팻 컨트롤을 잘하는 써지는 상당히 골치아픕니다. 죽이자니 그것도 쉽지않고(50레벨에 파랑콘으로 보입니다) 무시하자니 짜증나는게 써지팻입니다. 팻 뽑아내기전에 가서 주인부터 눕혀주는것이 최선이라고 보입니다.
위자드 : 아발로니안, 브리튼 알비온 캐스터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위자드입니다. 파이어위자가 여전히 강세지만(볼트, 디디를 쓰는 원거리법사) 최근 아이스위자(광역법사)가 크게 늘고있습니다. 그라운드타겟광역이 위협적인 어스위자는 드문 편입니다(공/수성시 어스위자가 나타나면 난감합니다). 역시 대부분 아발입니다. 볼케닉팔라라는 특화렐름어빌리티가 있습니다. 특화렐름어빌리티 중에 드물게 15분 타이머를 가진 매우 우울한 스킬입니다. 파이어계열 볼트데미지를 주는 볼케닉은 쉴드를 들고있는 와든에게는 1/3 데미지 감소가 있기때문에 데미지상으로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볼케닉이 유발하는 렉이 만만치 않습니다.
카발리스트 : 아발로니안, 브리튼, 사라센, 인커뉴 곰 비스무레한 팻을 데리고 다닙니다. 도트데미지가 매우 강력합니다. 역시 대부분 아발이라고 생각되지만 RVR에서 카발을 딱 집어서 골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소서러/소서리스 : 아발로니안, 브리튼, 사라센, 인커뉴 알뵨의 매인 메져입니다. 대부분 사라센이나 아발이지만 최근 인커뉴도 늘어났습니다. 구별법은 특이한 보라색 캐스팅 이펙트. 이펙트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매즈 사정거리가 매우 긴 데다가 퀵캐스트 능력이 있기때문에 배째라 매즈나 루트가 가능합니다. 역시 와든과 같은 레벨의 스송을 가집니다. 참이 가능하므로 몹 1마리를 데리고 다닙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데리고 다니는것은 그래니(50레벨이 보기에 노랑콘)입니다. 1파 vs 1파로 만났을 경우, 소서가 있다면 일단 소서부터 제거합니다. 문제는 소서 자신도 자기가 타겟 1순위라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으므로 밀리를 피해 도망다니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네크로맨서 : 브리튼, 사라센, 인커뉴 어보미네이션을 끌고 다니면서 스텔스 모드로 돌아다닙니다. 이 어보미네이션을 먼저 죽이지 않으면 네크로 본체를 공격할수 없습니다. 대신 어보미네이션 죽으면 네크로는 죽은 목숨에 가깝습니다. 여러가지 버그가 많은 클래스라 상대하기 짜증날때가 많습니다(공격범위 밖에 어보미 세워놓고 룸플 확인하러 룰루랄라 들어온다던지, 타렐름 게이트키퍼 이용하기 등등). 알비온 최강의 솔로잉 앵벌 클래스라고 하는데, RVR에서 만나게 되는 빈도는 낮습니다. 대부분 인커뉴입니다.
(4) 힐러 계열
클레릭 : 아발, 브리튼, 하이랜더 알비온의 메인 힐러이자 버퍼입니다. RVR에서 우선 타겟해야할 대상 중 하나입니다. 체인아머에 미듐쉴드를 들며 무기(꺼내드는 경우는 드물지만)는 보통 망치종류를 씁니다. 보통 힐캐스팅 동작으로 구분이 됩니다. 특화렐름어빌리티로 파티원의 아머 흡수력이 30초간 50 증가되는 벙커가 있습니다. 클레릭이 벙커를 켜고나면면 밀리 대 밀리로 썰어죽이기는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프라이어 : 브리튼 힐러클래스라고 부르기는 약간 애매합니다만, 힐러와 밀리의 하이브리드 클래스입니다. 하이브리드라는 점에서는 와든과 유사해보일지는 모르나, 와든은 방어적인 측면에서 우월하다면 프라이어는 공격적인 측면에 우위가 있습니다. 투핸무기인 지팡이 데미지 매우 아픕니다. 로브에 지팡이를 들고있기때문에 캐스터와의 구분이 어려울때도 있습니다. 브리튼만이 프라이어가 될 수 있다는게 한가지 팁이고, 힐 캐스팅을 하기도 합니다(힐하는 프라이어는 힐하는 와든보다 드물어보입니다만).
9.2 미드가드
미드 클래스는 특이한 몇몇을 빼고는 다 그 클래스가 그 클래스 같아 보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가지 위안이라면 그 특이한 몇몇이 캐스터와 힐러이므로, 그 외는 다 밀리형 전투에만 강점을 가진다는 것 정도입니다(이게 위안이가!). 눈에 띄는 몇몇을 일단 제거하고 나면 남는 것은 전부 밀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1) 탱커계열
스칼드 : 노스맨, 드워프, 코볼트, 트롤 역시 바드와 비슷한 선상에 있습니다만, 스칼드는 탱커계열 소속입니다. 전투능력이 매우 좋습니다. 악기를 들지않은 상태로 데미지송, 스송등을 쓰기때문에 딱히 골라내기도 어렵습니다. 인스디디와 인스매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투핸무기를 사용합니다.
워리어 : 모든 종족 미드의 모든 종족이 워리어가 될 수 있습니다만 솔직히 워리어 잘 구분 안갑니다. 쉴드스킬을 훈련할 수 있는 클래스는 미드에서 워리어와 쉐인뿐입니다. 워리어는 라지쉴드를 사용합니다. 알비온에 비하면 미드에서는 쉴드 슬램이나 캐스터 가드 개념이 떨어집니다(가드 하는 대신에 밀리들의 원타로 하나씩 빨리 죽여버리는 능력은 탁월합니다). 미드가드라는 렐름 자체가 공격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인 : 노스맨, 트롤, 드와프 전기망치(광역)을 쓰지만.. 역시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캐스터라기 보다는 마법을 쓸 수 있는 밀리에 가깝습니다. 미듐쉴드를 사용합니다.
버석 : 드와프, 노스맨, 트롤, 발킨 사기에 가까웠던 레프트 액스 데미지가 너프된 이후, 많이 줄은 듯한 클래스입니다. 하이버니아로 비유하자면 블레이드마스터에 해당하며 곰변신을 합니다. 버서커프렌지(곰) 상태로 돌입하면 엄청나게 아픕니다.
세비지 : 모든 종족 버석이 줄어든만큼 최근 늘어난듯한 것이 세비지입니다. 버석과 동일하게 2도류를 쓰는데, 클로라는 독특한 형태의 무기를 듭니다. 최강의 데미지에 공격속도까지 뛰어납니다. 이베이드증가, 패리증가, 공격속도증가, 크러쉬/슬래쉬/쓰러스트레지스트증가, 데미지증가 등의 셀프버프를 인스로 거는데, 이런 메세지들이 한번에 우르르 뜨면 난감합니다. 세비지의 버프들은 파워를 쓰지 않는대신(세비지는 마나가 없습니다) 체력을 일정량 소비합니다. 데미지를 최대화한 극단적인 공격클래스입니다. 최근 투핸세비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이경우에도 독특한 셀프버프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미드가드에서 기본적으로 투핸드 무기만을 사용하는 밀리는 스칼드와 투핸세비지가 거의 유일합니다.
(2) 캐스터 계열
룬마스터 : 노스맨, 드와프, 코볼트 어느쪽을 집중했느냐에따라 와든처럼 오토비티를 켤수도 있고, 볼트를 쓰거나 단일디디를 쓸수도 있는 미드의 캐스터입니다. 대부분 단일디디 특화라인을 타며 오토비티는 10초 정도에 그칩니다. 주무기인 단일디디가 콜드속성 마법인데, -50% 콜드디법과 디디를 조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룬마스터는 오토비티를 갖지 못합니다.
스피릿마스터 : 코볼트, 노스맨 미드의 광역법사입니다. 인스매즈와 인스스턴을 사용하는 힐러와 콤비를 이룰때 막강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본댄서 : 코볼트, 트롤, 본댄서 해골 한부대를 이끌고 다녀서 매우 눈에 잘 띕니다. 서프레션 본댄서는 힐러팻을, 다크니스 본댄서는 캐스터팻을, 본아미 본댄서는 밀리/아처팻을 가집니다. 대부분의 본댄서 해골부대는 힐을 하는 다수의 초록색 해골들과 밀리역할을 하는 파란색 해골 한마리로 구성되어잇는데, 이 힐하는 해골때문에 난해할때도 있습니다. 이 힐하는 해골은 자기자신들과 주인을 힐하므로 본댄서와 1:1로 붙으면 팻을 치자니 본댄서 본인이 마법을 쓰고, 주인을 치자니 팻이 무한힐을 하는, 애매모호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RVR에서 자주 보이는 클래스는 아니며, 단일 누킹 캐스터에 해당합니다.
(3) 로그 계열
헌터 : 드와프, 노스맨, 코볼트, 발킨 알비온의 스카웃과 마찬가지로 아처 클래스입니다. 스카웃에 비해서 출몰 빈도가 매우 낮은데다가 본대 전투에서는 거의 안보이는 클래스입니다. 헌터아바타라는 검은색 강아지팻을 소환할 수 있습니다.
쉐도우블레이드 : 코볼트, 노스맨, 발킨 역시 알비온의 인필과 같은 어세신 클래스입니다. 마찬가지로 출몰 빈도가 낮은 편이며 본대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4) 힐러 계열
샤먼 : 코볼트, 트롤 드루이드버프에 해당하는 특화버프를 하는 버퍼이며, 앤드리젠버프를 하는 것도 샤먼입니다. 도트를 쓰며 보조힐러이자 레저입니다. 미드가드는 힐에 대한 개념이 하이버니아나 알비온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힐링 클래스인 샤먼과 힐러가 힐 특화라인보다는 다른 라인에 비중을 두고있기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스몰쉴드를 들고있습니다.
힐러 : 드와프, 노스맨 미드의 메인 힐러이자 메인 매저입니다. 1순위로 경계해야할 미드 클래스입니다. 힐러가 얼마나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미드 파티의 레벨을 결정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와든스송과 같은 레벨의 스송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부터 힐러인, 미드가드의 메인 힐 클래스이지만 힐 특화라인을 높게 훈련하는 힐러가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샤먼과 마찬가지로 스몰쉴드를 듭니다
첫댓글 다는 못읽어 봤지만 대충 제 플레이스타일과 비슷한듯..... 와 저거 어케 쓸까? ㅡㅡ
이 분 무지 대단하신듯.....어케 일케 정리를 잘해서 쓰징...난 암 생각없이 겜하능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