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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광장, 웅천개발 대형사업 속도 붙어 | ||||||||||||||||||
[점검] 이순신 광장, 웅천개발 어디만큼 왔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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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추진중인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 웅천 생태터널과 인공해수욕장 조성사업 등이 세계 경기불황 속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어 조만간 지역민들에게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사업 적정성 인정 ‘탄력’ 현재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은 웅천 생태터널과 인공해수욕장. 이 두 사업의 경우 최근까지 감사원 감사를 받는 등 논란이 돼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감사원이 공법변경, 수의계약의 문제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회신하면서 이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감사원은 ‘생태터널의 경우 보도육교에서 생태터널로 변경하고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인공해수욕장을 건설하는 것은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사업의 타당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인공해수욕장에 적용된 공법도 일본이나 동남아 등에서 이미 사용중인 공법으로 문제가 없다’고 봤다. 수의계약부분과 관련해서도 ‘생태터널 공사는 당초 웅천택지개발조성사업의 일부였던 보도육교 공사를 설계변경 한 것이고, 인공해수욕장 조성공사는 위 공사구역과 연접해 작업상의 혼잡 등을 고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5조 제4호 나목의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 한 것으로 그 계약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오면서 이 두 사업은 가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웅천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해변에 조성중인 웅천지구 인공해수욕장 조성사업의 경우 현재 8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웅천택지지구 서측해안지선에 조성되는 인공해수욕장은 폭 60~100m, 길이 360m의 인공해수욕장은 설계기준으로 7만245㎥의 모래가 들어갈 예정이다. 총 공사비 84억원 중 모래값으로 13억6000만원이 들어가며 인공해수욕장에 적합한 강원도산 해변 모래와 외국산 모래 수입이 계획되고 있다. 인공해수욕장이 완공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레저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웅천 인공해수욕장은 지난 2007년 3월 280만여㎡의 택지개발에 친수공간을 접목시키는 계획 하에 추진됐다. 이후 11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1년여 만에 목재데트를 완공하고, 경관용 소나무 식재를 마치면서 해수욕장으로서 규모가 드러났다. 5월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용객들을 위한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나머지 휴식공간, 조경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웅천택지 해변은 콘크리트와 사석으로 계획 됐지만 자연친화적인 해변공원등의 요구에 따라 설계가 변경됐다. 추가로 수요된 수십억 원의 공사비는 웅천택지 분양가에 포함돼 회수되는 토지매각 수익금을 적용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해양 휴식공간을 만들기 위해 송림과 해변 벤치 등 고품격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싱가포르 센토사와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사례를 적용해 친수 공간을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장도와 망마산에 1000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GS칼텍스 문화예술공연장 등과 연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웅천 생태터널 공사의 경우 인공해수욕장보다도 빠른 91%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터널 공사는 완료돼 도로 양방향 통행이 이뤄지고 있으며 조만간 등산로 조경작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도시 여수’를 대표하는 시설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웅천생태터널은 단절된 웅천고개를 복개터널로 연결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비탈면 낙석위험 예방 및 도시경관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아치형 보도교량으로 설계가 됐지만 생태복원이 가능한 터널형으로 설계가 변경됐다. 그 이듬해 웅천지구 택지개발공사에 생태터널공사를 반영했으며 지난해 5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총 공사비는 91억7500만원이 투입된다. 웅천고개 생태복원(터널)공사는 단절된 능선축을 20m 폭으로 소나무, 상록교목, 낙엽교목, 관목 등 조경으로 연결한다. 폭 3m의 등산로도 함께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인근에 GS칼텍스가 1000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문화예술공간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터널 상부의 경우 발포폴리스티렌(Expanded Poly-Styrene)인 EPS 블록을 쌓아 안전도를 높였다. EPS 블록은 토사 무게의 약 100분의 1에 해당, 하부 터널에 가해지는 무게를 경감하기 위해 토사 성토단면 내부에 일정량을 사용해 터널을 구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공법이다. EPS는 대기오염물질인 프레온가스 등 할로 카본계를 함유하지 않으며 토양속에서 용해되거나 가스가 발생치 않아 주변 환경오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연약지반 성토, 교대 및 옹벽 뒷채움, 공원 및 원지형 성토 등에 사용되는 공법으로 경기도 판교, 의정부, 김천 등 웅천고개와 유사한 생태통로에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 웅천고개 생태복원이 완료되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이자 기후변화대응 시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망마산, 장도, 고락산 등에 건설될 공연, 전시, 자연휴식 공간 등의 GS칼텍스의 사회환원사업과 어울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총 460억원이 소요되는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국보 304호인 진남관 아래 1만3989㎡에 임란관련 조형물 그리고 바다로 향하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 한 육교형 전망대가 들어서게 된다. 그동안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의 경우 사업면적과 보상비 등을 두고 일부 지역민과의 마찰이 극심했다. 또 최근에는 사업적정성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보상작업이 완료됐으며 사업 적정성과 관련해 감사원이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여수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창출하고 시민의 휴식공간 및 각종 축제장소를 제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부지사용 등에 대하여는 관련 기관인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하는 등 정당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5월 구 중앙동사무소 건물을 철거해 광장부지에 포함되는 모든 건물에 대한 철거가 완료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29일에는 주민대표와 회사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무재해기원제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내년 4월에는 이순신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양청이 추진중인 해양공원 정비사업과 함께 원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원도심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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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계획대로 주변공사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더더욱 빛을 발할 것이데 속도감이 떨어지고, 상업용지 분양이 경기도 나쁘지만 높은 땅값 영향으로 매입자가 망설이고 있어서 아쉬움이 따름이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을 올려 주셨군요.. 감사 합니다.
이제좀 계획대로 빠른 공사가 추진되려나 보내요.......아무튼 웅천의 좋은환경조성이 이루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