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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논평 ** 화요논평 (2006년 8월 15일) gag gag, 소오강호
tomato 추천 0 조회 256 06.08.14 19:52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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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8.15 18:58

    첫댓글 전 왜 '깔깔, 웃음이 나오지는 않는군요...깔깔 웃음만은 별개지만, 토마토님의 화요논평, 잘 읽었습니다.제가 지난주 글 올리면서 8월 8일이라는데서, 팔팔함을 생각했는데, 토마토님의 경우는 광복을 미리 생각하게 할 것 같습니다.어젯밤 늦은 시간 글을 읽었습니다. 하루 일찍 올리셨구나, 생각했지요.몇가지 우연과 조우하게 되더군요. 존 파울즈의 <콜렉터>는 언젠가 카페 다른 글에서도 얘기했던 것 같은데, 연극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한 선생님이 생각나는 작품입니다.아마추어 연극무대에서 (이미 이름도 잊었지만)페르디난드역을 섬뜩하게 연기했던 분이지요. 지금도 머리속에서 오버랩되는 걸 보면 꽤 인상적이었나봅니다

  • 06.08.15 19:06

    이젠 토마토님 덕분에 그때 본 연극과 별개로 새로이 작품을 읽어보게 될 것 같습니다.오늘 아침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어쩌면 어제 읽은 토마토님의 gag(ged)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아님 단순히 소리라는 단어 때문인지도...)뭔가 신경을 자극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소리의 출처를 알 수 없다는 데서 저는 순간 이명과 환청인가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귀를 막고서 밖에서 들리는 소리라는 걸 확인했지요. 그때 공기로 전파되는 출처모를 소리가 사람을 미치게/홀리게 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siren이 퍼뜩 떠오르더군요.아,하무라는 말, 전 재갈만이 익숙한데, 하무라는 말이 있었구나, 덕분에 알았답니다.^^

  • 작성자 06.08.16 12:09

    깔깔 웃을 이유가 없는 '논평'이죠?^^ 폭주기관차님 댓글을 읽으면서, 제가 요즘 지어놓고는 계속 곱씹어 생각하는 말, '모든 시간은 사물에 스민다.'가 미소 짓습니다. 시간과 사물 중 '하나만'이라면 전 사물 편이에요. 시간은 '관계'가 소멸되면 무(nothingness)라고 보는 편인 거죠. 기억을 하는 한 시간은 무한할 겁니다.폭주기관차님의 '사물'은 콜렉터였군요? 언어로서 말이 아닌 '소리'를 말씀하시는가 봅니다. 맞아요. '소리'는 사이렌처럼 위험한 '사물'일 수 있어요. 관념화 될 수 있거든요. 휴가는 꼭 가야 하는 거고, 돌연한 차례에, 혹 펑크낼까 봐, 게다가 폭주기관차님의 댓글 '우려'까지 읽은 터, 식은 땀! ('휴가'였죠).^^

  • 06.08.16 13:35

    잠들기전 또렷하게 마주쳤을 '깔깔'과 별개로 시사정황이 영 웃게 되지 않는다로 읽어주심...위 댓글에도 몇가지 얘길 했지만, 여러갈래로 뻗어가며 글 잘 읽었습니다. ^^ 아무얘기가 또 나오려고 하는데, 시간과 사물과 소리에 대해서는 언제 다른 자리를 만들어야할 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제 댓글이 토마토님에게 부담감을 줬군요. 이를 어쩌나요...^^)

  • 06.08.15 23:22

    하하..일단 토마토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에 올라왔네요. 게다가 제게 쓸 꺼리까지 던져주시다니! 김용의 <소오강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이거든요. 서극의 <소오강호><동방불패>의 원작이기도 하구요. 불과 일주일 전에 유지청이 그린 만화 <소오강호>를 다시 읽었었는데 여전히 좋았었습니다! 시사성은 떨어지겠지만 무협에 대해 한 마디 해야겠군요...^^

  • 06.08.15 23:43

    관련 기사들을 읽었는데 좀 어이가 없군요. <소오강호>를 패권싸움에서 표표히 등을 돌린...어쩌구, 이메일에도 심심풀이로 읽은 대중무협소설 운운... 기자도 소오강호가 뭔지 모르고, 그 차관님도 말 그대로 심심풀이로 인용한 것이로군요....-_- 유차관이 인용은 제대로 했네요. <소오강호>에서 정파인 형산파의 유정풍과 사파인 일월신교의 곡장로가 정사를 초월해서 음악으로 친교를 맺는 장면이 그 소설의 핵심인데요..거기서 유정풍이 강호에서 손을 씻으며 하는 말이 유 차관의 말과 비슷하거든요...결국 강호에서 떠나지 못하고 죽고 말지만..^^

  • 작성자 06.08.16 15:09

    니브리티님, 잘 다녀오셨군요? 좋았겠다! 정말. 기회가 된다면 여행기라도. 사진이나. <동방불패>가? 오, '정사를 초월해서 음악으로 친교를 맺는'다는 결정적인 메시지를 캡쳐하지 못했군요, 그 분. 그렇다니까. '존 파울즈의 (좌파적) 서스펜스'와 '(우파적) 무협소설'이라는 각기 상충하는 소재를, 재밋다는 측면에서 같지만, 시사에 붙여보았는데 어찌나 난감했는지.^^

  • 06.08.16 00:20

    순서가 좀 헷갈렸는데 다음 주에는 니브리티님이 화요논평의 글을 올리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요즘은 워낙 정신이 없어서 글을 쓰기가 부담이 되어서...

  • 작성자 06.08.16 12:24

    잘 지내셨어요, 한살림님? 바쁘신가 봅니다. 요즘 그곳도 한 더위 하는가요? (건강 유의하시고요) 한살림님은 어떤 논평을 선보이실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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