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새벽부터 출발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
아침 5시 30분부터 이것저것 준비하구, 김밥집에 김밥 주문하구...
여기는 이제 봄기운이 만연하지만 그동네는 아직도 한겨울일거라는 생각에
두툼한 겨울옷을 챙겼다. 그래봐야 학교다닐 때 입었던 야전잠바 뿐...
^^
드뎌 아침 6시 그녀와 만나 동호회 집합장소인 남문 주차장으로 잽싸게 차를 몰아 도착했다~!
35분쯤 도착하니 출발 대기중인 차는 달랑 3대.
40분되서 알짤없이 삼양 대관령 목장으로 출발~!
달랑 4대로 조촐하게 시작된 우리의 삼양 대관령목장 투어~~!!
국도를 타고 신탄진쪽으로 가다가 청원I.C에서 청주팀을 만났다~!
그래서 다시 투어팀이 6대로 증가...
오전 8시에 여주 휴게소에서 천안팀과 인.부천팀과 경기도팀을 만나기로 약속했던 관계로
열라밟기(130-140KM/H) 시작했다~!
CB를 통해서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가니 지루한 줄 모르고
어느덧 벌써 여주휴게소 입구에 진입하니 나머지 팀들이 벌써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음... 모빌수를 세어보니...
자그만치 20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아침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씩을 마시고 본격적인
그룹 드라이빙을 시작했다~!
20대의 뉴코란도가 영동고속도로를 1열로 질주하니 지나가는 차들이 한번씩 쳐다보고 갔다~!
여주휴게소부터 삼양 대관령목장까지 가는데 약 2시간정도?
다행이도 20대의 모빌 모두가 CB를 장착했던 관계로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각 팀(대전팀. 천안팀. 인부천팀. 경기팀)별 노래자랑을 하기로 하고...
예전의 가요제 수상경력자인 천안팀부터 시작했닥~~!!
모두들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인지... 노래도 잘하구... 운전도 잘하구...
옆자리에 있는 사랑하는 그녀는 졸린듯...
난 열쒸미 운전을 하는데 그녀의 눈은 반쯤 감기고...
하지만 CB 볼륨을 크게 틀어놔서 잠은 제대로 못자고... ㅋㅋㅋ
그렇게 즐겁게 그룹드라이빙을 하다보니 어느덧 벌써 삼양 대관령목장 안내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ㅋㅋㅋ
삼양 대관령목장 입구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 입구까지는 계속 비가왔었는데... 입구에 딱~! 들어서자마자 눈으로 바뀌더니
하산할 때 까지 하루죙일 눈이 오는 것이였다~!
입구에서 입장료(단체할인)를 내고 투어를 시작했다~!
음... 우와~~!! 오와~~!! 저거봐~~!! 세상에~~!!
눈이 저렇게 높이까지 왔네... TV에서 보던것관 영~~!! 우와~~!! 장난 아니네...
많이 쌓인 곳은... 차량 높이보다 더 많이 쌓였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우리들은
연신 탄성을 질러댔다~! ^^
목장내 투어 중 차를 세워놓고 눈싸움을 하구... 스노보드를 갖고 온 사람들은 동산위로
올라가 스노보두를 타는데... 스키장에서 타는 것과는 또다른 맛~!
천연 자연설에서 즐기는 스노보드~!
하지만 우리라고 가만 있을 수 잇을쏘냐~!
우리도 비료포대를 깔고, 눈썰매를 타려했지만 미끄러지지 않은 관계로 비료포대는 포기하구...
횐님 중 어떤분이 입구쪽에 있었던 눈썰매를 몇 개 갖고 올라온 모양이였다.
그래서 사랑하는 그녀와 눈썰매를 타구... 사진도 찍고...
눈썰매를 타려고 동산위로 올라가는데 눈속으로 다리 무릎까지 푹~! 빠져서 걷기도 힘들구...
암튼... 그렇게 잼있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앞으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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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6 - 삼양 대관령목장 투어를 마치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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