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섬 '영도'에 왔다면 꼭 가봐야 할 드라이브코스가 있다. 물론 자가용이
아니더라도 시내버스가 있으니 걱정 NO!
먼저 영도의 지리를 잠시 설명하자면 부산대교와 영도다리를 통해 영도에 들어와 크게 2가지 코스로 이뤄져
있다.
하나는 청학동 방면, 다른 하나는 제2송도 방면. 종착지는 가장 안쪽에 위치한 관광명소 태종대.
말 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어느 방면으로 가든 푸른 바다가 보인다. 하지만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은 당연
제2송도 방면! 바로 그곳에 유명한 절영해안산책로와 75광장이 있기 때문이다. 맛집 목장원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맑고 푸른 바다.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해안절벽. 달빛에 어우러져 하늘거리는
바다의 야경. 꼬불거리는 도로를 달리면서 이 아름다운 풍경들을 한눈에 담기엔 어렵다. 그렇다면
드라이브코스의 마지막 즈음 위치한 ‘75광장’에 잠시 쉬었다 가길 권한다.
75년에 조성되었다 하여 ‘75광장’이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팔각정, 놀이공원 등이 있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공원과 같다. 특히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와 함께 맑은 날 대마도까지 보여 유명해지기도 했다.
일상에 찌들려 답답한 마음, 영도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면서 가슴이 뻥 뚫리는 상쾌함도 가져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