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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언제나 그렇다. 성지를 참례할 계획을 세운 날이 다가오면 마음이 설레인다. 성지라하면 대부분 순교자의 무덤이 있는 곳인데 설렌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설레임은 속일 수 없을 것 같다. 인문이 적절하게 소통의 타당성을 갖고 조성된 문명을 버리고 그들은 깊은 산골로 숨어 살아야 했다. 국가와 민족의 혼이라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풍속을 바꾸려는 천주학은 분명 국법을 어긴자들이었다. 강력한 국권의 수호의지는 대부분 가혹한 처벌이 따르는 것이 상례다. 국가는 여러가지 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많은 수단을 동원하여 권력을 행하는데 그 수단중에 하나가 처형이다.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그 형벌을 통하여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게 된다. 이들이 바로 한국성지를 대표하고 있는 순교자들이시다. 살기 위하여 그들은 깊은 산골 성거산으로 숨어들어 스스로 운둔의 삶을 살기 시작했던 것이다. 척박한 세상에서 천주님이라는 밝은 빛 하나, 마음에 묻고 의지하며 시련의 세월을 견디었던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풀이 되었으며 점점 野生花를 닮은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성거산 성지는 차령산맥 부근 산중에 있었던 교유촌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성거산은 그 대표성을 갖은 중요한 운둔골이었다. 그리고 자신들은 죽음을 맞으면서 자신에 대한 신분을 알리지 못했다. 자신의 신분을 알려 놓지 못했다는 일은 바로 자신이 지닌 혈통의 연속성을 포기하는 일이었다. 무명순교자 참례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순례자들의 마음을 아리게 하고 슬프게 하는데 그것은 바로 가문이 이어지지 못하고 멸문의 수순울 밟고 초야에 핀 야생화같은 신세라는 뜻이 각인되어 그런 기분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순례자는 무명순례자의 묘역을 참례할 때, 더 많은 생각과 사려 깊은 행실로 접근해야 한다. 친가족의 마음으로 참례해야 한다. 순례 일정에 대하여 심사 숙고를하며 도착한 버스를 타고 반포에 도착하여 동행할 형제, 자매님들과 만나 출발 준비를 한 후
성거산으로 향했다. 우리는 도착한 성지 입구에 모여 시작기도를하며 마음을 추수렸다. 시작기도로서 순례와 참례 준비를 끝낸 일행은 제2 무영순교자 묘역으로 발길을 옮겼다.
올해로서 야생화 축제가 10 회째다. 성모님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모퉁이에 야생화 사진과 시화를 걸어 두어 순례자의 발길을 반긴다. 시첩 하나를 선택하였다. 그건 투구꽃이었다. 투구란 용맹정진하며 싸우고 인내로서 모든 것을 견디어낸 이들이 쓰는 용맹한 용사들의 모자가 아닌던가! 그들은 분명 천주를 이 땅에 뿌리 내리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걸었던 천주의 용사들이었다. 그런 연유에서 투구꽃과 관련된 화첩을 선택한 동기다. 화첩 그 내용은 참으로 담백하고 숙연하다. 마음에 오래토록 담아 두고 싶어 외워 두었다.
참례를 목적으로 도착한 제2 무명 순례자의 묘역, 참으로 조촐하고 고즈넉하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일전에 걸어 두고 간 새집에 눈길이 갔다. 인적이 끊겼을 때 새들이 둥지를 틀고 앉아 순교자님들을 보고 있으렴 하는 마음에서 달아 놓은 새집이었다. 문을 열고 살피자 부화를 준비하며 설치한 각종 부드러운 집안에 풀잎들이 가득했다. 보는 순간 생명의 고귀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신비성에 대하여 생각하며 하늘을 살폈다. 빛가운데에 계신 천주님의 영험함이 모든 생명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신다 하였는데... 그렇다 자연속의 온갖 것들은 천주님의 반영이 아니던가! 정의와 평화에 마음으로 그분께서 우리들에게 맡기신 창조적 질서는 빈틈없이 지켜내야 한다.
제대앞에 모인 후 우선 제물을 차렸다. 오늘 제주는 황영진 세례자요한 형제님, 조촐한 제상 차림이지만 마음에 깃든 평화만큼은 가이 없이 크다. 형편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다만 공경하는 마음과 행실에 있는 것이다.
제주가 첫잔을 올리고 절을 한 후 다시 잔을 올려 모두 절을 하여 숭고한 순교정신을 공경하는 예를 갖추었다. 볕이 곱고 짙어 가는 녹음이 싱그럽다. 청아한 새소리가 때를 맞춰 하늘을 날아 더 깊은 숲으로 숨어든다. 개인적 공경의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을 불러 제대앞에 세운 후 잔을 채워 올리고 다시 절을 하였다.
오랜만에 참석한 마틸다 자매님이 우선 배알하고
데레사 총무님도~~
내가 잘못 본 것일까? 바람이 일지도 않았는데 풀들이 일제히 누웠다 일어선다. 바람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인데.... 그 바람 영향이었을까? 들썩 거리는 순교신앙의 너울을 본 것이다. 마음을 모았다. 지금, 지금이 있는 것은 바로 당신들이 겪으신 과거란 배경이 덕분인 것이다. 지금은 과거의 자양분을 먹고 잉태된 것인데..... 나는 순간적으로 그 빛을 본 것일까? 아무래도 좋다. 과거와 지금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족하다. 부족하지만 신앙의 내마음을 털어 홀씨를 만들어 아니 지금 같이 동행하고 있는 순례자들의 홀씨를 무덤 곳곳에 날려 보냈다.
이젠 다함께 기도와 성가 봉송시간을 갖았다. 몇해전 순례단을 위한 기도문을 만들어 내 놓았더니 총무님괴 그외 식구들이 깔끔하게 코팅하여 보관하다 순례적 마다 내놓은 기도문과 성가다. 소리가 안정적이며 엄숙하게 숲 사이로 물에 물감이 풀어지듯 퍼져 나간다.
그 소리의 풀어짐을 보려고 한달음에 묘 윗로 올라 가만히 샷다를 눌렀다. 보기 좋은 소리와 광경과 풍광이 하모니를 이룬다,
조화로움은 언제 보아도 평화롭다. 나를 조금 덜어낸 공간에 상대를 모시고 살아도 평화로 상존할 수 있는데 우리들은 자주 그것을 잃어 버리고 이기적 선제권을 놓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다. 항상 경계할 일이다. 제대 부근에 잡초가 무성하여 손가락을 모아 집게를 만든 후 힘을 써서 뽑아 어두운 숲속으로 버렸다. 그 모습을 보셨는지 세실리아 , 수산나 자매님께서 참례 후 잡초제거 울력을 ~~
미사시간이 촉박하여 미사참례와 점심식사 후 다함께 하기로 정한 후 경당으로 발을 옮겼다.
도착한 경당, 참으로 조촐하고 원시적 빛이 넘친다. 성거산 성지 주임신부님은 크리스천 아카데미 회원으로서 미술가시다. 여러차례 단체,개인 전시회를 하신 전력이 있으신 분이시다. 다래넝쿨로 만들어 놓은 고상이 아주 인상적이다. 신부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성지가 바로 성거산 성지다. 신부님의 복음 말씀도 그림과 화가의 속내용을 기준을 나눔해 주셨다.
미사참례 후 ~` 숲속의 빈터로 모여 들었다. 식판에 찬과 밥을 담아 모여 들었다. 아름다운 숲속 빈터에서 점심식사 맛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아름다움과 숲의 풍광과 그 모습을 닮은 프란치스칸들의 마음끼리 함께 나누는 형제적 친교도 커다란 감흥자체다.
소중한 점심시간이 되었다.
식사 후 신부님과 조우가 되어 피나물이 가득하게 핀 화단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갖았다. 나는 평소에도 다음과 같은 지론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화초들은 사람이 키우지만 야생화는 하느님께서 키워 주신다. 는 소신이다. 성거산 성지에는 많은 수의 무명순교자가
계신다. 당신들이 흘리신 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성지 도처에 피나물꽃을 심었다. 줄기를 꺽으면 붉은 액체가 꼭 피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1 무영순교자 무덤으로 가는 나무밑 곳곳에 그리고 가는 길 섶마다 피나물꽃이 지천을 이루고 있다.
마음을 조심하며 이동하였다.
피나물 꽃 [Hylomecon vernale]
꽃말: 보이는 것이 다 보이는 것이 아니다.
노랑매미꽃, 여름매미 꽃이라고도 함. 다년초
학명: Hytonmecon vernalis Maxim
분류: 양귀비과
분포: 동북아시아
서식지: 산간지역 그늘지고 습한 곳
크기: 30-50cm
중부지방의 산지나 북부지방의 산간지역 그늘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옆으로 기는 굵은 뿌리줄기를 가져 영양번식으로 무리를 지어 집단을 형성하며 뿌리는 길고 가늘다. 뿌리줄기에서 길이가 30~50㎝인 줄기와 잎이 나온다. 노란색의 꽃은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원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3개씩 핀다. 꽃받침잎 2장, 꽃잎 4장이 십자형으로 배열된다.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2개로 나누어져 있고, 수술은 매우 많다. 여름이 되면 잎과 줄기는 없어지고 열매를 맺는데 열매는 무 열매처럼 긴 삭과(蒴果)이다.
피나물속(―屬 Hylomecon)에는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중국·만주 등지에 분포하는 3~4종(種)의 동북아시아 특산식물이 있지만 학자에 따라 이들을 애기똥풀속(Chelidonium)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피나물과와 비슷한 종류로는 1935년 일본학자 나가이에 의해 한국 특산으로 설정된 매미꽃(H. hylomeconoides)이 있는데 이것은 외형적으로 꽃대가 따로 올라와 있다. 최근 꽃가루의 형태 연구결과로 매미꽃은 피나물속이며 애기똥풀속과는 다른 식물임이 입증되었다. 연한 줄기와 잎을 꺾으면 피[血]와 비슷한 적황색의 유액이 나와 피나물이란 이름이 붙게 되었다. 식물체 전체에 약한 독성이 있지만 어린 것은 삶아서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하청화근(荷靑花根)이라 하여 외상을 입은 부위에 붙이거나 환약으로 만들어 복용하여 신경통·관절염 등을 치료한다. 꽃 모양이 아름다워 이른봄 정원의 화초로 좋으며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이어서 제1 무영 순교자 묘역을 찾아 절차에 따라 순교성인들에 대한 공경의례를 진행해 나갔다.
그리고 새롭게 오신 또는 함께 동행에 길을 나서시는 자매님들을 모시고 함께 잔 나눔을 하는 형식으로 예를 올리도록 하였다.
내적 가난의 나눔, 겸손의 나눔, 진리의 나눔, 형제적 친교의 나눔이 바로 성지순레및 자연의 길을 걷는 자들의 모토이다. 나눔으로 시작하고 나눔으로 진행하고 나눔으로 맺는 곳이 바로 작은 자의 몫으로 사랑,자유,평화의 길의 모임에 속성이다.
기도를 드리고 성가를 부르며 순교선조들에 대한 참례를 끝냈다.
누구나 자연을 아니 숲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쟁점을 스스로 정리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 답은 참으로 소박하고 정직하였다.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는 사실이 그런 인식을 준다는 사실이다. 아주 명료하고 간단한 해답이다. 그렇다. 항상 진실은 명료하다. 그 이유는 바로 진실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항상 진실은 함축적이다. 항상 인간에게 필요한 부분은 바로 인간적인 도움이다. 그래서 인(人)이란 글은 사람과 사람이 의지하고 서 있는 모습이다. 너와 나의 그 합을 우리라 말하며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종교가 아닌가 한다. 나에 이익이 있으면 사회 이익이 있어야 나에게 돌아 오는 이익이 보장되고 사회에 이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바로 국익이다. 누구든지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세가지 이익에 대하여 염두하고 그 실천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링컨의 연설문은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젠 오늘 계획했던 참례는 모든 실천하였다. 이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묘역에 웃자란 잡초를 뽑기 위하여 손을 부지런히 놀렸다. 지금 절정인 찬란한 5월도 금새 우리곁에서 물러설 것이다. 봄은 그리 길지 않다. 유월이 닥치면 숲은 번성하게 된다. 온갖 잡초가 이 묘역을 덮어버리기 전에 잡초를 제거해 주면 묘역관리자에 수고를 덜어줄 수 있고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에게도 심적인 여유를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잡초제거 품앗이에 메달리는 것이다. 프란치스칸의 순수성으로 작은 마음으로 잡초를 제거하시는 모습들이 참으로 평화롭고 진지하다. 바로 이 모습을 만들고 싶어 순례단을 모아 성지를 찾고 자연의 숲길을 사랑, 자유, 평화의 마음으로 걷는 것이다. 작은자의 몫, 이외 것들은 모두 버리려 한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갖추려 하는 것이 있다. 성가와 자연과 어울리는 우리들의 인성을 무지개 빛처럼 꾸며줄 노래를 함께 부르는 일이다.길을 걷다, 숲에 앉아 자연의 한 조각이 되어 자연의 소리처럼 맑고 고운 음성으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쉬다. 다시 걷는 모습만 상상해도 편안해 진다.
인간에 아름다움은 그 내면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진마음이 살며 시 드러나는 경우, 주변에 있는 누구에게나 기쁨을 준다. 잡초를 제거하는 모습을 보면서... 작은 봉사라도 그 뜻이 자신과 주위에게 기쁨을 준다는 사실을 파인더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런 표정은 지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이다. 밝고 깨끗한 표정을 통하여 형제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울력을 통하여 작은 기쁨을 얻은 일행들은 신부님과 소통할 시간을 갖기 위하여 성모님 광장으로 몰려 올라 갔다. 화첩과 시첩과 야생화 등등을 통하여 순교자들의 고귀한 신앙적 성품을 엿보고 그들에 당시 삶에 대한 유추를 통하여 경건함을 얻으려 느릿한 마음으로 하나 하나 챙겨 나갔다.
다래넝쿨로 만든 고상, 참으로 소박하고 겸손된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
신부님을 모시고 기념촬영을 갖은 후
총무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을 신부님께 드렸다.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행복함을 공유하며..... 해맑은 신부님의 웃음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을 것 같았다. 김회장을 만나고 싶었지만 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신부님 영육간에 건강하셔서 이 성지를 당신 모습같이 잘 챙겨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성거산 성지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 예정대로라면 차령산맥 금북정맥 줄기를 밟아 나가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 일정을 바꿔야 했다. 금북정맥 동쪽 만뢰산 기슭에 있는 연곡(蓮谷)을 찾아 조금 걷기로 한 것이다. 연곡은 연꽃처럼 산능선 여럿이 포개져 있는 산세를 지닌 곳이다. 비는 서 있지만 비문이 없어 유명한 백비라 부르는 비석이 있는 곳이며 삼선포교원에서 수년전 불사를 일으킨 곳으로서 여승들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절이 있는 곳이다. 큰가람이 있는 곳에는 속세를 등지고 들어서는 문밖에 항상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 속세에서 맺은 인연들과 모든 악습들을 말끔하게 씻어내라는 뜻이 담긴 곳이다. 우리들이 성전에 들어설 때 마다 성수로서 육신을 정화하는 뜻과 일치하는 것이다. 물을 건넌 후 일주문을 넘으면 속세와 인연은 끝인데.... 이곳에는 그 일주문 역활을 수령 300여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대신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기가막힌 세련된 재치를 느낄수 있다.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생각으로 잠시 발걸음을 멈춘 후 몇장의 사진을 담아 보았다. 참으로 보기 좋은 결과를 얻었다.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었다. 자연과 친교는 사람들을 자연처럼 스스로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이 사진들을 통하여 깨닫게 된다. 자연은 모든 것을 스스로 이뤄 나간다하여 그러할 연(然)자를 뒤에 붙여 사용하는데 그 말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순치, 순화, 어울림.... 인간은 잠시 자연물처럼 자연 속에 여백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잠시지만 그 순간에서 행복을 얻는 것처럼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다. 여백의 아름다움 속으로 가는 길이 바로 자연으로 다가 가는 길이 아닌가 한다. 아름다운 매듭으로 5월 특별한 순례의 걸음을 멈출 수 있었다. 함께 하신 모든 형제들과 오늘의 기쁨을 공유하고 개인적일로 참석 못하신 형제들에게는 이 기행문을 통하여 우리들의 생각과 행위와 그 이외 좋음들을 나눔하려고 한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평화의 중심에 서서 함께 하겠습니다. 꾸벅, 평화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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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행복한 순례트레킹이였습니다. 확실하게 애기똥풀 야생화는 알았습니다. 제일 먼저 피면서... 아기가 설사하는것 처럼 노랗물을 내놓는 예뿐꽃. 아름다운 성거산의 야생화 축제에 다녀옴을 행운으로 느낍니다.
더불어 행복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부활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수 있어던 소중하고 아름다고 행복했던 ...성거산순례
리더이시고 대장이신 세베리노님 감사합니다
대장은 무슨 대장인교, 그냥 길라잡이, 줄여서 길잡이랍니다. 앞잡이는 아닙니다. 길라잡이로 기억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름은 뜻도 중요하지만 부르기에도 좋아야지요.길잡이님~? oh~no~!
일본의 압잡이도 아니고 keeper 라고 부르고 싶은데요.
글자 그대로 주인, 지키는 사람 ..ㅎ
까페 운영자에게 어울릴듯 .. "안 키퍼님 ~" 나날이 보람으로 사세요.
@민 트 멋진 이름이네요. 연구해서 .. 굳혀 볼까요. 나날이 보람되게 잘 살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