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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전, 어디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5] 3. 지역별 현장 현황(충남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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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지자체는 이 지역을 ‘환황해권’의 중추로 건설하기 위해 도 전역을 북부권, 서해안권, 동·남부권 3개축으로 하는 신산업벨트로 구축, 항만 배후지에 임해형 신산업을 육성하고 대덕밸리의 장점을 살려 산학연 협력체계·중소벤처기업의 협동화단지 개발·고부가 지식기반산업 등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충청남도와 경기도가 평택·당진 항을 중심으로 아산, 서산, 당진 일원 및 평택시, 화성시 일원 지역을 지식기반산업과 국제물류·국제비즈니스 기능 등이 복합된 국제적인 경제특구로 개발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IT·자동차부품·BT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에서 기존 천안공장과 함께 아산, 화성에 2010년까지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삼성 테크노벨리가 형성되고 있어 첨단산업 집적지로서의 위상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반도체?LCD 등 전자산업 뿐 아니라 당진에는 중대규모의 철강업체들이 들어서고 있으며 경기남부의 자동차 관련 산업거점과 연결되어 아산-서산-홍성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산업 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지역산업전망 충남지역에서 추진 중인 3개축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우선 천안부터 아산을 잇는 축인 북부권은 첨단산업의 집적지로서 ‘지식기반산업지구’로 지정됐다. 고도기술산업 및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반도체, 영상·음반산업 등을 선정하고 산업집적지로서 지식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노동운동 충남지역의 금속사업장의 경우 금속노조 충남지부에서 조직하고 그 외의 사업장들에 대한 연대 및 신생노조 발굴은 충남본부에서 중심적으로 하고 있다. 금속노조 충남지부는 금속노조 중에서 비교적 전투적인 지부이다. 매년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로 총파업을 가져왔다. 지역적으로 충남지부에서 결정 사항을 지회에서 이행하지 않을 경우 투쟁 발생시 연대 문제와 관련하여 불이익이 있기에 원칙으로 정한 사항은 노조 상황이 어려워도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운동풍토를 가지고 있다. 또한 연대 기풍이 살아있기에 공장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과 무관하게 연대투쟁은 잘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소사업장들이며 아직 조직해야 될 사업장들이 많다. 취업은 어떻게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대공장 정규직은 취업의 기회가 별로 없다. 하청역시 공고가 나지 않고 아는 사람을 추천하는 방식이라 들어가기 쉽지 않다고 한다. ▣ 충남권의 입구 아산과 천안 아산?천안을 포함하여 충남지역의 경우 농업단지가 농공단지로 변경된 경우가 다수이다. 큰 규모의 현대자동차나 삼성SDI 등을 둘러싸고 그 주변에 납품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 천안 제2, 3, 4산업단지와 백석농공단지 천안시 차암동과 성성동, 업성동 일원에 위치한 제2산업단지는 현재 식료품, 종이, 조립금속, 기계,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의 52개 업체(내국인 4,657명, 외국인 103명)가 입주해 가동되고 있다. 천안시 성성동과 백성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제3산업단지는 전자와 반도체, 기계, 의약품 등 4개 업체(13,894명)가 입주해 있다. 삼성전자와 SDI가 입주해 있어백석농공단지위치천안시 백석동 555번지 일원규모361,912㎡(109,478평)조성기간1987. 11. 4 ∼ 1988. 12. 18입주업체수53개 업체업종기계, 금속 및 전기, 전자 등고용인원2,256명(남 1,302명, 여 954명) 늦어도 2007년 30만평 정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백석농공단지는 기계, 금속 및 전기·전자 등에 걸쳐 48개 업체(2,256명)가 가동되고 있으며 STS반도체가 위치해 있다. 앞서 본 2,3공단과 백석-직산농공단지의 클러스터가 연결되는 위치에 30만평의 제4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다. 이 단지는 대단위 산업기지로써의 역할을 담당하며 북부대로 2.7㎞의 개발로 천안IC와의 연계성이 좋아 물류에 있어 장점을 보이고 있다. 제4단지는 계획보다 늦어져 200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90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되고 이로 인해 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철강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당진군 충남의 관문 당진은 철강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97년 한보철강이 부도나면서 지역경제도 침체에 빠졌으나 한보철강을 2004년 10월 현대 INI스틸이 인수하고 규모를 늘리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고 한다. 현대 INI스틸 인수 후, 한보시절 580명이던 직원 수가 2000여명으로 늘었고 2006년 8월 3000명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경기도와 충남 자동차 산업벨트를 잇는 아산공장
충남지역에서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아산의 인주지방산업단지(2공구)다. 현대자동차가 승용차 공장 건설을 위해 조성한 산업단지이며 이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아산에 포진해있다. 2공구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1공구에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 및 장비, 조립금속, 제1차금속 분야의 24개사(1500명)가 입주해있다. ▣ 서산시 성연농공단지와 서산지방산업단지
서산 제1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한 해성리 일원 28만평에 8백억 원을 들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예정인 서산 제2지방산업단지는 자동차산업 집적화단지로 특화할 예정이다. 오는 2010년 완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곳은 제1단지를 배후지원하기 위한 자동차산업 관련 협력업체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천안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연구원 부지 2천여 평에 5백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 R&D 집적화센터'를 오는 2007년까지 설립하는 등 이 지역일대를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 건설 중에 있는 홍성 자동차부품산업 단지 서산이 자동차 거점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데 서산 아래 홍성군에도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전문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전문단지는 올 연말 완공되는 결성산업단지에 이어 홍성에서는 두 번째로 조성되는 것이다. ▣ 반도체 중심 첨단산업단지 아산테크노컴플렉스 천안·아산시 일대는 거대한 ‘삼성 테크노 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곳으로부터 동쪽으로 7㎞ 가량 떨어진 천안시 직산공단에서는 노트북용 LCD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곳으로부터 북쪽으로 50㎞ 거리에는 부지공사중인제4지방 산업단지조성위치천안시 직산읍 신갈리, 모시리, 차암동, 업성동 일원개발면적 1,020,135㎡(308,590평) 유치업종기계 및 장비, 첨단산업, 조립금속 공사기간2004.6~2006.12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제2공장이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까지 33조원을 투자해서 기흥·화성 일대에도 91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두 단지를 합치면 생산시설만 300만평이 넘는 삼성 테크노밸리가 ‘기흥·화성―평택―천안·아산’으로 이어지는 중부권 벨트 위에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삼성의 협력업체들도 물류비를 줄이고 공동 연구개발 등을 하기 위해 이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경기평택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아산시 둔포면의 둔포공단이 조성되고 있는데 LCD단지에서 불과 15㎞ 거리다. 그리고 천안 제 4 지방산업단지(30만평) 역시 전체 단지의 반이 삼성 협력업체에 배정될 전망이다. 또한 탕정 LCD 단지에서 평택으로 향해 가는 지방도 주변에도 삼성 반도체·LCD 부문 협력업체들의 공장이 점을 뿌린 듯 흩어져 있다. 이곳은 공항·항만·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수도권도 가까워 인재와 물류가 모이기 쉬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 둔포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아산시 둔포면 석곡, 염작, 운용리 일원에 85만 7천여 평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앞서본 탕정테그노컴플렉스단지의 TFT-LCD공장 협력업체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승인 신청을 마무리하고 2006년부터 용지보상 및 공사에 착수하여 2010년 8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탕정TC와 인주지방산업단지와 함께 전자·정보기기의 핵심기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오는 2010년 기준 직접고용창출 효과가 5만 여명에 달하며 약 30조권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8만~10만명의 인구유입 등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대산4사 현황 국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석유화학산업단지이다. 이곳은 울산과 전남,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에 비해 입주기업 수도 적고 규모도 작지만 물류 경쟁력이 있어 각광받고 있다. 최대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의 거리가 400㎞에 불과하여 미래에 한국 최고의 석유화학 전문 산업단지로 부상할 잠재력이 있다. 실제로 울산·여수 산단에 비해 수출제품 이동시간이 반나절이나 절약된다. 운임 또한 20%가량 싸다. 현재 울산·여수에서 컨테이너로 운반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중국 상하이까지의 운임은 t당 25달러지만 대산에서는 20달러면 된다. 삼성토탈, LG대산유화, 롯데대산유화, 현대오일뱅크 등이 들어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