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rector> -----------------------------------
Director> 제 2화 (終) 과거와 미래를
Director> --------------------------------
Director> 시공관리국, 브리핑실.
Director> 소집이 되어 온 네사람.
Director> 시엘, 크라인, 에우로시아, 유비연 세 사람은 브리핑을 할 유미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라인> 온몸에 작업복에 오일범벅이 된 상태로 들어옵니다.
Director> 긴급 소집이라 낭패인 모습의 크라인
크라인> "진짜 긴급이네.."
Ciel> 뭔가를 먹으면서 틀어옵니다.
Ciel> "무슨 일일까요?"
유비연> "유.. 유미카씨... 유미카씨가...... 조금 늦는... 군요"
유비연> 왠지 비연이 조금씩 떨면서 말합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듣기로는 무슨 긴급이라던가 뭐라던가... 잘 모르겠네요..."
크라인> "여튼 그쪽분은 초면인듯 한데.."
크라인> 유비연을 봅니다.
유비연> "아.. 그렇군요 전 유비연이라고 합니다"
유비연> "일단 관리국에 취직중이에요"
크라인> "크라인 엠비구으스다."
유비연> "그쪽 옆의 여성분은?"
Ciel> "공주님."
유비연> "에? 공주님이요?"
크라인> "아 이쪽은 에우로시아 필라이트."
크라인> "그리고 여긴 애플." 쥐를 가리킵니다.
유비연> 비연은 부족한 설명에 의아해합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아, 그냥 에우로시아...라고 합니다. 시아라고 불러주세요."
Ciel> 뭔가 계속 먹고 있다.
Director> 하늘색의 긴 머리를 가진 여성은 이에 고개를 숙이며 인사합니다.
유비연> "예 시아씨... 그런데 공주님이라면?"
유비연> 비연도 인사를 하면서 묻습니다
Director> 애플은 크라인의 말에 그냥 찍찍 울면서 어깨에서 이리저리 볼뿐
Director> 에우로시아 : "아, 그냥... 없어진 왕국의 공주였어요..."
유비연> "아.. 실례였군요 죄송합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아뇨. 그런건 아니에요."
크라인> "그나저나 여튼 유미카란분은 언제 오는겨?"
Director>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시아
유비연> "아... 유...유미카씨 말입니까?"
크라인> 탁자위에 발을 올려놓고 끼익..끼익...
유비연> "조..조금 바쁜분이시니..."
Director> 그 순간 문이 피식하고 열립니다.
유비연> "헛?! 아.. 오신거같군요"
크라인> 스패너를 한손으로 휘두르고 있다가 문이 열리는쪽을 바라봅니다.
Director> 유미카 : "죄송해요. 상황을 듣고 오느라."
유비연> 비연이 문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크라인> "긴급소집이시니 일단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는게 낫겠군요."
Ciel> "언제나처럼."
Director> 그리고 유미카는 바로 들어와, 브리핑 화면을 킵니다.
Ciel> "헤에, 진짜 긴급이네?"
Director> 유미카 : "제 45차원, 관리 외 구역입니다만, 여기서 마법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Director> 그리고 나오는 행성하나의 모습
유비연> "마.. 마법반응이라면?"
유비연> "로기아쪽인건가요? 아니면 그밖의?"
Director> 유미카 : "분명히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인데, 마법 반응이 일어났음이라면. 무슨 문제가 있는거죠."
Director> 유미카는 그리고 다시 모니터를 톡톡 칩니다.
유비연> "아직은 확인 불명인거군요..."
크라인> "그차원의 생존가능성은 있는겁니까."
크라인> "...사람이 없다면 그 이유도 있을터."
Director> 유미카 : "생물이 사는 곳이긴 합니다. 그래서 정보부에서 확인한 결과..."
Director> 그리고 화면이 전환되며, 한 거대 생물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Director> 뭔가 큰 지렁이 같은 모습.
유비연> "저게 긴급의 원인인건가요?"
Director> 유미카 : "네. 그리고 반응을 확실히 센서로 확인한 결과..."
Director> 그리고 화면 다른 곳에서 나오는 붉은 보석의 모습
Director> 유미카 : "로기아로 확인됐습니다."
Ciel> "...저건..."
유비연> "그렇군요..."
크라인> 자세한 형태는 어떤가요?
Director> 유미카 : "어떤 종류의 것인지는 모르지만, 로기아인 결과, 이쪽에서 회수하는것이 당연하겠...아, 형태?"
Director> 붉은 육각형의 보석이 화면에서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Director> 유미카 : "크기는 한손에 들어올 정도..라고 하더군요."
유비연> "대충 어떤방식으로 회수할 예정인가요?"
크라인> "곡괭이로 캐와야지. 그렇지 않겠어?"
크라인> 어꺠를 으쓱
유비연> "글쎄요... 왠지 전의 기록을 봐도 로기아만 보이면 나오는분들이 있으신거같아서"
Director> 유미카 : "네, 그래서 저희가 불려온겁니다."
Ciel> "...사양하고 싶은데..."
Director> 그리고 유미카는 화면을 끕니다.
크라인> "출발은 지금 즉시겠고..."
Director> 유미카 : "최대한 빨리 회수하지 않으면 그들이 올거니까요."
유비연> "그럼 출발 맴버는 네명인가요"
Director> 유미카 : "저도 갑니다."
유비연> "아.. 유...유미카 씨도요?"
크라인> "후우 아직 밸런스 조정이 완료 안되었는데.."
Director> 유미카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크라인> 스패너를 빙글빙글
유비연> 갑자기 비연이 허둥지둥 이상한 반응을 보입니다
Director> 유미카 : "...무슨 문제가?"
Director> 고개를 갸웃합니다.
Ciel> "뭐, 트라우마 라는 거에요."
유비연> "아.. 아뇨..."
Director> 유미카 : "..무슨 말인지."
유비연> "아.. 아닙니다"
Director> 유미카는 그리고 머뭇대다.
유비연> "바쁘니 얼른 출발하죠"
Ciel> 빤히 쳐다보다가
유비연> 다급히 이야기를 넘기는 비연
Director> 유미카 : "일단 저 생물을 행동 불능으로 만들면 제가 마력데미지로 이 로기아를 꺼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Ciel> "...진짜 모르는 걸까요."
크라인> "그럼 유미카씨."
유비연> 시엘에게 귓속말로
Director> 유미카 : "네?"
유비연> "저.. 정말 모르는거 같군요"
크라인> "한 5분정도 기다려주시겠습니까?"
크라인> "지금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둬서요."
Ciel> 비연에게 염화로
Director> 유미카 : "네. 차원 이동 게이트 발동까지 20분정도 여유가 있으니 준비해주세요. 그럼."
Director> 그리고 유미카는 문을 엽니다.
Ciel> '뭐, 언제 멀쩡하게 돌아올래요?'
크라인> "그럼 나도 급하니.. 시아 나중에 보자. 그럼 나중에 뵙죠."
크라인> 애플을 어깨에 태우고 나갑니다.
유비연> "저도 그럼 잠시 마음의 준비를..."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 저도 일단 준비할게요."
Director> 크라인을 따라 같이 문을 나갑니다.
유비연> 비연도 나가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Ciel> "...배고파..."
Ciel> 지금도 뭔가 먹고 있습니다만, 배고프답니다.
크라인> "옛날 왕국은 요새공략을 거대한 통나무같은걸로 했으니...하지만 반동이 심할거고.."
크라인> 중얼중얼 하면서 걸어갑니다.
Director> ---------
Director> 제 45차원
Director> 빛이 번뜩이자,
Director> 초원이 허리께까지 자란 초록색 평원이 눈앞에 보입니다.
Ciel> "헤에..."
Ciel> 주변을 둘러봅니다
Director> 그냥 시야 끝까지 보이는 푸른 평원의 모습
Director> 유미카 : "...과연 문명이 없는 곳이랄까요. 이런 초원의 모습도 처음이군요..."
크라인> "뭐 난 사막만 봐서."
유비연> "초원이라.... 뭔가 거대 벌레랑은 어울리지 않는기분이랄까요"
Director> 유미카 : "음... 해가 뜨는 쪽을 향해서 1분 정도 걸으면 된다고 했으니..."
유비연> "에? 동쪽으로 말이죠?"
Director> 라면서 유미카는 이제 슬슬 뜨려는 해를 쳐다봅니다.
Director> 유미카 : "여기는 자력이 없어서 동서남북 개념이 없는 곳이라는군요."
크라인> "....음.."
Director> 유미카는 그리고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Director> 유미카 : "그럼, 가볼까요."
크라인> "그러죠."
유비연> "예... 일단 서두를수록 좋을테니까요"
크라인> 아무런 장비도 안한상태로 일반 평상복인 상태로 편안히~ 걸어갑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일단 조심하며 가는게.."
크라인> "그래야 겠지.."
Director> 유미카는 그리고 앞으로 조용히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크라인> "하지만 덩치도 큰만큼 멀리서도 보일거야."
유비연> "에우로시아씨는 전투 맴버로 보이지는 않으신데 괜찮으시겠어요?"
Director> 에우로시아 : "아...저는 서포트계열이니, 최대한 뒤에서 서포트할거에요."
유비연> "아.. 그렇군요... 잘부탁드려요"
크라인> "애플 다른 동물 냄새는 안느껴져?"
Director> 에우로시아는 긴장한 탓인지, 그냥 살짝 웃어보이고는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크라인> 쓰다듬으며 말합니다.
Director> 애플은 그 말에 두리번두리번 거리더니
Director> 애플 : "찍찍..."
Director> 없다는 듯이 반응합니다.
유비연> "호오? 사람말을 알아듣는 동물인건가요?"
유비연> "보통 애완 쥐인줄 알았는데 재주가 많군요"
크라인> "그냥..그런거지."
유비연> "아.. 그렇군요"
유비연> 그리곤 시엘에게 귓속말
유비연> "저분은 원래 저렇게 딱딱한건가요"
Ciel> "전혀요 뭐."
Director> 크라인이 소리를 들으려고 애쓰지만 초원의 사락거리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Director>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지난 후,
크라인> "음.." 슬쩍 뒤를 돌아보지만 다시 제갈길을 갑니다.
Director> 뭔가가 느껴지는 시엘.
Director> 그리고 그이후에 바로 뒤에서 깜짝 놀라는 에우로시아.
Director> 에우로시아 : "...지하에 뭔가 있어요. 지금은 좀 멀지만...."
Ciel> 끄덕이는 시엘'양'
유비연> "지하라면 그 땅 벌레일까요"
Director> 에우로시아 : "아마도요."
Ciel> "그렇겠죠?"
Director> 잔뜩 긴장한 얼굴로 땅밑을 바라보는 에우로시아.
유비연> "도데체 뭔수로 그녀석을 나오게 하죠..."
유비연> "알아서 나온다면 편하겠지만..."
크라인> "지하라.."
Ciel> "대체로 땅속에 있는 녀석들은..."
Director> 유미카 : "...아마 알아서 올라올거라 생각해요. 단지..."
유비연> "단지?"
Ciel> "언제, 어디서."
크라인> "그냥 땅벌레니까 해뜨면 먹이 먹으러 올라올지 않을까한데.."
Director> 그리고 시엘과 에우로시아의 감에서 느껴지는 로기아의 반응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Director> 유미카 : "..땅 벌레니 바로 밑에서 오지 않을까 하네요."
Director> 라고 쓰게 웃으며 대답합니다.
크라인> "그것도 입을 벌린 상태로..."
크라인> 목걸이를 쥡니다.
유비연> "그거 왠지 기분나쁜데요..."
Ciel> "...오는데 얼마 안 걸릴거 같은데요?"
Director> 그리고 시엘과 에우로시아의 감각에 느껴지는 그 지렁이와의 거리는
Director> 지하 200ft 가량
유비연> 비연은 공중에 좀 떠있습니다
Director> 전방 40ft정도.
크라인> "후우."
유비연> "좀 떠있으면 그나마 나을거같군요"
Director> 에우로시아 : "..조금 있으면 오겠군요."
크라인> "MW system. Open!"
Director> 그리고 슬금슬금 뒷쪽으로 물러납니다.
Director> MW System : "System. Open. Equip."
Ciel> "크로스헤이즈, 스트라이커 모드, 재킷 세트."
유비연> "전 공중에서 노리고 있도록 하죠"
Director> Crosshaze : "Barrior Jacket"
Ciel> 하고는 떠오릅니다
유비연> 라고 말하며 아폴론을 변신시킵니다
Director> 그리고 시엘과 크라인의 몸이 빛에 휩싸이더니 전투형 모습으로 변신하고
Director> 비연의 손에는 금색의 활이 쥐어집니다.
크라인> 크라인의 뒤로 팬던트가 변화한 하얀 철갑이 그의 주변으로 철컥 철컥하고 장착이 됩니다.
Director> 유미카 역시
Director> 유미카 : "레이징 하트."
크라인> 그리고 마무리로 하얀색 증기가 주변으로 새어 나옵니다.
크라인> "에우로시아. 괜찮겠어?"
Director> 자신의 디바이스 이름을 부르자, 분홍색의 빛이 나오더니, 전투형 모습으로 전환됩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괜찮을거라 생각해요."
크라인> "그래도 설마하니. 꽉잡아."
크라인> 에우로시아를 들고 부스터에 시동을 걸어 최대한 뒤로 빠져나갑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앗...."
Director> 속도가 감당이 안되는지 눈을 꼭 감는 에우로시아.
Director> 그 순간 시엘은 그 지렁이가 위로 올라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Director> 아마도 5초 정도면 나올듯한.
Ciel> "와요!"
Director> 유미카 : "...그렇다면...레이징 하트!"
Director> 그리고 바로 자신의 무기를 땅밑으로 겨누고 하늘로 뜹니다.
유비연> 비연도 땅밑으로 시위를 겨누고 있습니다
크라인> 자신은 계속 뒤로 물러나 안전한데 착지합니다.
크라인> 그리고 시아를 내려놓습니다.
크라인> "여긴 괜찮겠지."
Ciel> "플라즈마 버스터다, 크로스헤이즈!"
Ciel> 하고는 아래쪽을 향합니다
Director> Crosshaze : "Buster, Ready"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고마워요. 그러면..."
Director> 그리고 중얼거리는 에우로시아의 밑에 원형의 마법진이 나타납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Cutting Boost..."
크라인> 붉은빛이 바이저로 왼쪽 오른쪽을 반복해서 이동합니다. 그리고 자세를 방어자세를 취합니다.
Director> 그리고 하얗게 빛나는 크라인의 메카닉.
크라인> "안심하고 주문써."
Director> 그리고,
Director> 이들이 준비하는 끝에
Director> 퍼엉! 하며 나타나는 거대한 지렁.....이
Director> 머리만 나온거같은데 왜, 그 머리의 높이가 4m를 넘는지는 모르겠지만
Director> 몬스터 : "끼이이!!!"
Director> 이상한 비명을 지르는 지렁이.
크라인> "유미카씨. 저 지렁이입니까? 로기아가 있다는게."
크라인> 무전으로 이야기 합니다.
Director> 유미카 : "...네."
Director> 그리고 레이징하트의 끝에 모아지는 마력의 구체.
유비연> "가랏!!"
유비연> 비연은 겨눴던 시위를 놓고 빠른속도로 두발의 태양의 화살을 지렁이에게 쏩니다
Director> 두발의 금색 화살이 날아가고,
Director> 의도한건지 아닌지, 한발만이 그 지렁이에 맞고
Director> 한발은 공중으로 뜹니다.
크라인> 앞으로 달려가 지렁이에 퍽 치는가 싶더니
크라인> 갑자기 지렁이에 손을 갖다댑니다.
크라인> -철컥 철컥 철컥 철컥
크라인> "Battering Ram 기동."
크라인> 그러자 왼쪽의 팔에서 거대한 충차같은것이 나오더니 옆으로 뚫어버립니다.
크라인> -펑 펑
크라인> 주변으로 탄피가 튕겨나옵니다.
크라인> 그리고 그안으로 들어가 Buster Storm을 시전 안에서 난도질을 시작하고
크라인> 유유히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Ciel> "파이어!"
Director> 지렁이 : "끼이이이이!!"
Director> Crosshaze : "Plasma Buster."
Director> 그리고 분홍색의 마력포가 그 지렁이의 머리를 덮칩니다.
Director> 펑! 하는 소리와 비틀거리는 지렁이의 정중앙에,
Director> 유미카의 레이징하트가 조준되며 원형의 마법진이 일어나는 동시에
Director> 유미카 : "디바인....버스터!"
Director> 마력포가 그대로 지렁이를 강타합니다.
Director> 지렁이는 끼이이~ 하고 소리를 지를뿐
Director> 그리고 이후, 레이징하트의 모드를 전환하는 유미카.
Ciel> "크로스헤이즈, 플라즈마 버스터."
Director> Crosshaze : "Buster Ready."
Ciel> "파이어!"
Director> 그리고 시엘의 마력포가 날아가지만
Director> 지렁이의 기묘한 비틀거림에 밖으로 날아가고,
Ciel> "쳇."
Director> 에우로시아는 그걸 보다가, 비연을 향해 손을 내밀며 뭔가를 중얼거립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Piercing."
Director> 그리고 동시에 금색의 활에 하늘색의 오오라가 더해집니다.
Director> 그런순간,
Director> 갑자기 지렁이의 몸쪽에서 촉수가 주우욱 나오더니,
Director> 사방의 모든 사람들을 덮칩니다.
Ciel> "꺄악!"
크라인> 양팔을 가로 막아 자세를 취합니다.
Director> 유미카 : "...Protection!"
Director> 그리고 각각 두개의 촉수들이 날아들지만
Director> 타타타타탕~~~ <-
Director> 소리와 함께 모두의 방어막과, 방어 자세에 튕겨나가서 다시 돌아옵니다.
유비연> 비연은 한 촉수를 피하고 여유있게 있다가 다른촉수에 명중합니다
Director> 그러나 탕.
유비연> 그러나 다행히 실드에 막혔군요
크라인> 왼손에 공성추를 단 상태로 다시 지렁이의 옆에 다가가 댑니다.
크라인> -펑 펑
크라인> 그리고 또다시 틈 사이로 들어가 지렁이의 속을 휘젓습니다.
Director> 바둥바둥거리는 지렁이.
크라인> "Buster Storm 기동!! Armor Blade!!!!!"
크라인> 그리고 지렁이를 뚫고 나와...
크라인> "Buster Storm 해제!"
Director> 그리고 지렁이의 몸이
Director> 2등분되면서 스르륵...땅에 떨어집니다.
Director> "콰앙!!!!"
Director> 하지만, 아직도 살아있는 촉수들.
유비연> 비연은 아직 꿈틀거리는 지렁이에게 태양의 화살 두발을 더 쏩니다
유비연> "이제 그만 죽어라!!"
Director> 그리고 날아드는 두발의 화살과,
Director> 나머지 공중에 떴던 화살의 추격
Director> -퍼어어엉!!
Director> 동시에 그 세발이 터지며, 그 지렁이의 반분된 몸이 멈추고,
Director> 촉수가 다 스러집니다.
Director> 유미카 : "...대단하군요. 비연씨. 특훈의 보람이 있었던가요."
크라인> 지렁이의 체액을 뒤집어 쓴상태로
크라인> 휙휙 치웁니다.
Director> 그리고 유미카는 염파로 크라인에게 이야기를
Director> 유미카 : "물러나요. 포격해서 로기아 꺼낼테니까."
크라인> "알겠습니다."
크라인> "부스터를 풀가동시켜 뒤로 최대한 물러납니다."
크라인> 그리고는 뒤로 이동합니다.
Director> 그리고 동시에 유미카의 밑에 떠오르는 원형의 마법진.
Ciel> "네네네~"
Director> 유미카 : "엑셀리온........버스터!!!"
Ciel> 하고는 날아갑니다
Director> 그리고 작은 세개의 광구와, 거대한 포격이 그 지렁이가 들어있는 지면을 강타합니다.
유비연> 비연은 지렁이에게 불쌍하다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유비연> "명복을 빌어주마... 내세에는 행복히 살렴"
Director> 콰아아아앙~~~
Director> 하는 소리와 함께, 땅이 파여지고,
크라인> "Battering Ram 시스템에 약간 문제가 있나음..."
Ciel> "헤에에..."
크라인> 그러면서 왼손에 탄환을 교체합니다.
유비연> "하...하...하..."
Director> 비슷하게 거의 사라져버린 지렁이의 몸 속에서,
Director> 붉은색의 보석이 나타납니다.
유비연> 갑자기 뭐가 생각났는지 헛웃음만 짓는 비연
크라인> "이러지 않고서야 반동을 만들수 없으니.."
Director> 유미카 : "후우..."
크라인> 가까이 다가가 붉은색의 보석을 챙깁니다.
크라인> "임무 완수했습니다."
Director> 그리고 레이징하트를 거둔 유미카는 땅에 착지합니다.
Director> 유미카 : "다행히 아무일도 없네요."
크라인> "음...아직은요."
유비연> 하늘에서 작은소리로 중얼중얼 거리는 비연
크라인> 체액이 갑옷의 열기에 지글지글하는 소리도 냅니다.
유비연> "보너스.. 보너스... "
Director> 에우로시아 : "꺄악!"
크라인> "시아."
크라인> 고개를 돌려 그쪽을 봅니다.
Director> 그리고 그 곳에는
Director> 에우로시아와, 흑발의 남자 하나가 서있습니다.
유비연> "누구냐!!"
Director> 놀라며 뒤로 후다닥 뒷걸음치다 쓰러진듯한 에우로시아.
유비연> 어느샌가 멀쩡해진 비연이 소리칩니다
Ciel> "쳇, 이번엔 또 누구야?"
크라인> "....."
Director> 흑발의, 왠지 에우로시아와 비슷한 머리칼 형태를 하고 있는 그 사람의 눈이 에우로시아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Director> 남자 : "...시끄럽군...."
크라인> "스타인베르그 필라이트와 동일인물?... 시스템에서 매치시켜봐."
크라인> MW에게 명령합니다.
크라인> 그리고는 그쪽을 향해 전속력으로 날아가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Director> MW : "Matching... Complete. Possibility of Steinberg Pillfight 99%"
Director> 그리고 그렇게 날아온 크라인은..
크라인> "유미카씨 스타인베르그 필라이트입니다."
유비연> "적입니까?!"
Director> 그렇게 말하는 동시에 뒤로 튕겨 날아갑니다.
크라인> "크읏..."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제우스. 봉쇄."
Ciel>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Director> 그리고 동시에 그자의 밑에서 생기는 비틀어진 원형의 마법진이 생기며
크라인> "뭐지."
Director> 에우로시아와 자신을 안으로 한 광역 실드가 형성됩니다.
크라인> "...."
Director> 그러며, 스타인베르그의 한마디.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오랜만이야 누나."
Director> 에우로시아 : "...스텐...이니?"
Director> 멍히 스타인베르그를 바라보며 에우로시아가 중얼대지만,
크라인> "크아아아아아아앗!"
크라인> 실드를 향해 계속 주먹을 연사하면서 칼로 베어나갑니다.
Director> 그는 싱긋 웃을뿐.
Director> 실드는 타타탕 소리를 내며 그냥 크라인의 공격을 튕겨냅니다.
Director> 그런 도중,
Director> 유미카는 위에서 레이징하트의 모드를 전환.
Director> 6개의 날개가 펼쳐진 형태로 전환합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이런식으로 만나긴 싫었는데 말이지..."
유비연> "유.. 유미카씨 안에 에우로시아씨가!!"
Director> 유미카 : "....하앗!!!"
Director> 비연의 말을 무시하고, 유미카가 레이징하트의 앞에 생긴 무언가를 이용해 실드를 돌파합니다.
Director> 파앙! 하는 소리와 함께 실드에 금이가고
Director> 그걸 바라보던 스타인베르그는,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날아가라."
Director> 기계음 : "Gust."
Director> 크라인과 유미카가 그 말을 듣는 동시에,
크라인> "...뭣?"
Director> 퍼엉! 하는 소리와 함께 유미카가 저 뒤의 허공으로 날아갑니다
Director> 유미카 : "꺄아악!!!"
Ciel> "에엣?!"
크라인> "유미카씨!"
유비연> "유미카씨!!!"
Director> 에우로시아 : "그..그만해 스텐! 내 동료야!!"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무슨 소리야. 누나. 남매잖아. 우리."
Director> 에우로시아 : "...그, 그렇지만!!"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내가 싫은거야?"
Director> 스타인베르그는 그리고 킥킥 웃더니
크라인> "유비연 시엘 지원해주세요 한번에 뚫겠습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그렇다면 별수없지. 안녕, 에우로시아. 아니, 그딴 이름 필요없지. 필라이트 왕국의 폐공주."
Director> 그 말에 에우로시아의 얼굴이 삭 돌변하더니,
Director> 에우로시아 : "...너...!"
크라인> 그리고 금간부분을 향해 계속 뚫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Director> 모두가 본적없는 에우로시아의 노려보는 모습이 보입니다.
Director> 그와 동시에 스타인베르그의 손에 나타나는 창.
크라인> "다시... 다시!!!! 지원 포격을!!!!!!!!!!!"
크라인> 그리고는 점프해서 아머블레이드로 실드를 꽂으려 합니다.
Director> 콰직!
크라인> "쏴!!!!!!!!!!!"
Director> 소리와 함께 깨지는 실드의 조각이 크라인의 머리 옆으로 튀깁니다.
Ciel> "크로스헤이즈! 플라즈마 버스터!"
Director> Crosshaze : "Buster."
Ciel> "파이어!"
Director> 그리고 분홍색의 포가 스타인베르그에게 날아가지만,
Director> 그는 손을 들고서...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아이기스."
Director> 다른 개인형 실드를 전개합니다.
Director> 그와 동시에 깨지는 광역의 실드.
Director> 에우로시아 : "꺄악!!"
크라인> 그리고는 둘 사이에 가로막습니다.
유비연> 받아라!!
유비연> 라고 말하며 태양의 화살을 발사합니다
Director> 그리고 비연의 금색 화살이 그 실드를 강타.
Director> -쨍그랑!
Director> 하는 소리와 함께,
Director> 실드가 깨지며,
Director> 스타인베르그가 뒤로 물러납니다
크라인> "스타인베르그 필라이트. 뭔짓을 한거냐!"
Director> 그의 옷 근처에 생긴 그을음이 명중을 의미하는듯하지만...
Director> 그는 씨익 웃고 있습니다
크라인> 손가락으로 그를 가리키며 말합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가족 면담인데 방해하지 마라."
크라인> "....."
Director> 그리고 손가락을 세번 따다닥 튀깁니다.
유비연> "그게 면담이면 우리가 하는건 대화다!!"
Director> 그리고 순식간에 세명의 근처에 동그란 띠가 생기더니
Director> 세명을 동시에 묶어버립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바인드는 특기가 아니지만 이럴때 편하군."
Director> 그리고 그는 에우로시아에게 몸을 돌립니다.
크라인> "......크으.."
Ciel> "꺄아아~"
유비연> "큿!"
Director> 에우로시아 : "...어떻게 네가 여기 있는거지?"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영생."
Director> 냉소섞인 스타인베르그의 말에 에우로시아의 표정이 돌변합니다.
Director> 원수를 보는듯한.
크라인> "으켁..으크..."
크라인> 부직 부직 소리를 내면서 바인드를 부수기 시작합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눈치챘어? 왕국을 날린건 나야."
Director> 그리고 환하게 그가 웃으며 손에 든 창을 에우로시아에게 겨눕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죽여버릴거야. 너."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마음대로 해. 그럴 힘이 있다면."
크라인> 손으로 바인드를 붙잡고 푸직 푸직
크라인> "Buster Storm 개시!"
Ciel> "에잇, 크로스헤이즈, 이터널브레이크."
Director> MW : "Transformation. Armor Blade.
Director> Crosshaze : "Break. Ignition."
크라인> "크아아아악! 모든걸 베어낸다!!!!!!!"
크라인> 바인드를 칼로 베어내고 그에게 달려갑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헛!"
Ciel> 하고는 크로스헤이즈를 휘두릅니다
Director> 깜짝 놀라는 스타인베르그
크라인> "Battering Ram!!!!!!!!!"
크라인> 또 거대한 공성추를 왼손에 변신시키고는
크라인> 그에게 대고 -철컥
Ciel> 시엘 역시 바인드를 크로스헤이즈로 뜯어내고, 자세를 잡습니다.
크라인> "Wall Breaker!!!!!!!!!!"
유비연> 비연은 바인드를 풀려고 버둥대나 바인드는 거의 멀쩡합니다
크라인> 그리고는 목을 잡고 주먹으로 연타하기 시작합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크어어억!!"
크라인> "Buster Storm Open! Armor Blade!!!!!!!"
Director> MW : "Drive!"
크라인> 바이저의 붉은빛이 그를 주시합니다.
Ciel> "크로스헤이즈, 블라즈마 버스터."
Director> Crosshaze : "Buster, Ready"
Ciel> "파이어!"
크라인> 계속 난도질을 하다가 거의 몸을 들고 띄어올립니다.
크라인> "맞아라!"
Director> 그리고 띄어 올린 그의 몸이,
Director> 시엘의 검십자 지팡이에서 날아온 포격에 맞고
Director> 저 멀리 날아갑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크아아!!"
크라인> -치익.......
크라인> "시아."
Director> 에우로시아 : "...."
크라인> 고개를 돌려 에우로시아를 봅니다.
Director> 그리고 그와 동시에
Director> 모두의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한마디.
Director> 유미카 : "모두, 제가 날아간 곳에서 일직선상에서 비켜서요!"
크라인> "꽉잡아!"
크라인> 다시 시아를 잡고 부스터를 풀가동 합니다.
Ciel> 좀 더 높이 날아오릅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
Director> 하지만 아무말없이, 그냥 멍하게 크라인을 바라보는 시아.
Director> 그리고 저 멀리,
Director>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Director> 거대한 분홍색의 빛줄기가 스타인베르그에게 날아듭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아이기스. EX"
Director> 비틀비틀 일어난 스타인베르그가 손을 다시 뻗으면서 자신의 앞에 장벽을 만드는 동시에,
Director> 그 빛이 그를 감쌉니다.
Director> 그리고,
Director> 그의 모습이 그 빛에 쌓여 사라집니다.
Director> 그리고 사라진 그 빛에서,
Director> 안에는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모습이 있습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제길.... 아차하는 순간에...."
Director> -비틀비틀
크라인> "...." 시아를 내려놓고 그쪽을 바라봅니다.
Director> 스타인베르그는 그리고 눈을 에우로시아에게 돌리더니,
Director> 스타인베르그 : "다음에...보기로 하죠. 누나."
Director> 그리고 그는 땅을 박차고 하늘높이 날아갑니다.
크라인> "유미카씨 도망갔습니다."
크라인> 무전으로 연락합니다.
크라인> 그리고는 시아에게 고개를 돌리면서 "괜찮나?"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
유비연> "아... 그...그러니... 저기요... 누구 풀어주실분 없나요?"
Ciel> 비연에게 다가가 손으로 바인드를 뜯습니다
유비연> 비연도 자신이 쪽팔린다는걸 아는지 부끄러운듯 말합니다
Director> --------------
Director> 시공관리국 브리핑실
Director> 에우로시아는 유미카와 면담을 들어가고
Director> 나머지 세명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크라인> "음..."
유비연> "아...하...하... 답답해서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크라인> 목걸이를 만지작 거리면서 휘파람을 붑니다.
유비연> 비연은 무안한듯 헛웃음을 치며 말합니다
유비연> "시엘씨 일단 고마워요"
크라인> "뭐 아르마츠란 작자는 더 고약했어..."
크라인> "이번에 상대한 스타인베르그는 뭐랄까 방패의 느낌이 강한것 같지만.. 아르마츠는 완전 대포였으니까.."
크라인> 사과를 깨작 뭅니다.
Director> 애플도 달라는지 어깨에서 찍찍댑니다.
크라인> "자 여기."
크라인> 사과를 반으로 갈라줍니다.
Ciel> 여전히 '뭔가'를 먹고 있는 시엘. 배도 안 고프면서 계속 먹습니다.
유비연> "왠지 저도 팔자에도 없는 힘을 쓰려니 좀 배고프군요 하나 주실래요?"
크라인> "그러지."
크라인> 품속에서 석류를 던져다 줍니다.
크라인> "한알씩 한알씩 천천히 먹어."
유비연> "에?!"
유비연> "애플씨는 잘생겼으니 석류를 드세요"
유비연> 라고 말하며 애플의 사과를 강탈하는 비연
Director> 애플은 그 모습에,
크라인> "그런데 시엘은 뭐먹는거?"
Director> 애플 : "찍찍!!"
Director> 대면서 크라인의 품속으로 쏙 들어가버립니다.
크라인> "그럴땐 애플.."
Ciel> "......"
크라인> 권총을 꺼내다 줍니다.
크라인> "쏴버려."
유비연> "우아앗?! 반칙이에요 그거!!"
유비연> 라고 말하며 비연은 도망갑니다
크라인> "......"
크라인> "물총인데."
Ciel> 시엘은 건빵 봉지를 꺼내봅니다.
크라인> 다시 품속에 쏘옥..
Director> 그러는 도중 피식 하면서 문이 열립니다.
크라인> "음...그러고보니 건빵에 별사탕있던가?"
Director> 거기에는 에우로시아와 유미카가 서있습니다.
크라인> "아.. 끝났습니까?"
Director> 유미카 : "네."
Director> 에우로시아는 고개를 숙이고 걸어 들어오더니 부근의 의자에 털썩 앉습니다.
Director> 그리고 유미카는 다시 브리핑실 앞에서서 화면을 킵니다.
크라인> "비연은 잠시 일이 있어서... 곧 오겠죠."
Ciel> "......"
Ciel> 비연에게 잠시 염화
Director> 거기에는 스타인베르그의 사진이 있습니다.
Ciel> '일 안해요?'
유비연> '에? 일 끝나지 않았어요?'
유비연> 의아한듯 생각하는 비연
크라인> "스타인베르그군요.."
크라인> 노트북 같은것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Director> 유미카 : "네. 그리고 여기."
Director> 유미카가 손에 리모콘을 들더니 꾹 누르자, 옆에 에우로시아의 사진이 나타납니다.
Ciel> 살짝 비연의 생각을 읽고, '뭐, 싫으면 말고요'
Director> 유미카 : "두 사람은 남매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스타인베르그의 마도사 수치는 SS+랭크."
크라인> 계속 듣습니다.
Ciel> "헤에..."
Director> 유미카 : "그리고 또한, 목적은 에우로시아의 말에 의하면, 로기아를 모아 영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떤것이 필요한지는 그녀도 모른다더군요."
Director> 그리고 다시 리모콘을 누르자,
Director> 화면이 모두 사라지고 크로스헤이즈와, 아르테미스의 자료 사진, 붉은 구슬이 나타납니다.
크라인> "로기아군요."
Director> 유미카 : "이 세개가 아마 그에 필요한 로기아로 보여요. 크로스 헤이즈가 12번이라고 했으니 최소 12개가 존재할거라 생각해요."
크라인> "하지만 그중에 두개는 이쪽에 있습니다."
Director> 유미카 : "네."
Director> 그리고 그녀는 화면을 끕니다
Director> 유미카 : "임무 후 브리핑은 이정도로 하죠. 모두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세요."
Ciel> "네에에~"
유비연> 그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비연
크라인> "그럼..쉬어볼까.."
유비연> "뭐 남았다고 하길래 왔습나디만..."
Ciel> "헤에, 늦어요 늦어."
크라인> "....."
Director> 유미카 : "응? 비연군. 다 끝났는데..."
유비연> "에? 절 빼고?"
크라인> "물어뜯어 물어뜯어 애플 애플!"
크라인> 유비연을 가리킵니다.
Director> 애플 : "찍!"
Director> 그리고 품속에서 탁 나온 애플이
Director> 비연에게 날아듭니다.
Ciel> "흐흥, 그런걸까나☆"
유비연> "우..우왓?!!"
Ciel> "크로스헤이즈, 스트라이커모드, 로드스타."
유비연> 비연은 애플을 잡고 집어던집니다
Director> 애플 : "찌이이익~~~~"
크라인> "애플! 백만보올!!트!!"
Director> 시엘의 머리에 철퍼덕 엎어진 애플.
크라인> "는 농담.."
Director> 그리고 크라인의 명령에도 아랑곳없이(?) 주르륵 미끌어집니다.
유비연> "에?!"
유비연> "부..불길한 예감이...."
Ciel> "...아하하..."
유비연> 슬금슬금 도망갈 준비를 하는 비연
Ciel> "어떻게 할까요오오?"
유비연> "우와아앗!! 목숨만은!!"
크라인> "어디 조직은 지각하면 한번에 얼마씩 월급에서 제한다죠?"
유비연> "아니 쏘지말아줘!!"
Director> Crosshaze : "Lodestar. Set."
유비연> "정말 쏘는거냐!!!"
크라인> "그럼 시아 애플 우린 나가자고. 배고픈데."
유비연> 창문밖으로 뛰어내리는 비연
Director> 애플은 언제 미끌어졌는지
Director> 언제 정신차렸는지
Director> 크라인의 품으로 도도도 뛰어가 쏙 들어갑니다.
Ciel> 비연을 따라 창문밖으로 뛰어내립니다
크라인> "난 빵하고 맛있는거 전부 먹어버릴테다 그것도 몇그릇씩이나.."
크라인> 라고 외치면서 나갑니다.
크라인> "시아 안가? 먹으러가자고."
Director> 에우로시아는 멍히 앉아있다가,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 ...네..."
Director> 힘없이 일어섭니다.
크라인> "후르릅 짭짭 후르릅 짭짭 룰루..."
크라인> "시엘도 와라 오늘밥은 비연이 쏜단다."
크라인> "아..간건가.. 여튼 우리도.."
Director> 그리고 크라인을 따라나서던 에우로시아는
Director> 조금 걷다가 크라인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저기..크라인씨?"
크라인> "왜?"
Director> 에우로시아 : "저기...저 사람, 제 동생이에요..."
크라인> "그런데?"
Director> 에우로시아 : "그런데 적의 수뇌부가 제 동생인데 원망하지 않나요...?"
크라인> "그럼 네가 스타인베르그 필라이트 란거냐?"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
Director> 깜짝 놀라며 에우로시아는 손을 내젓습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그럴리 없잖아요!"
크라인> "그럼 되었노라. 그쪽은 그쪽 이쪽은 이쪽이니."
Ciel> 크라인에게 잠깐 염화. '일단 할건 해야죠?'
크라인> '음... 나중에 밥먹으러갈거에요'
크라인> "여튼..."
크라인> "다시 만나게 되면 난 그와 싸우겠어. 그것만 알아둬."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
Director> 쓸쓸히 웃은 에우로시아는, 크라인의 옆에 서더니.
크라인> "하지만 네가 그를 생각하는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에게 말해줘."
Director> 에우로시아 : "...네. 고마워요."
크라인> "그때는 그 말에 따를테니까."
Director> 그리고 에우로시아는 크라인의 앞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그러면 밥 먹으러가요! 배고파요!"
Ciel> 다시 크라인에게 염화. '어찌어찌 넘어갔네요?'
Ciel> ...계속 읽고 있었다.
크라인> '...그럭저럭..이지.'
크라인> "짜장면 곱배기 라면 곱배기 군만두 2그릇.."
크라인> 팬던트를 손가락에 끼우고 휘두릅니다.
Director> 에우로시아 : "너무 많은거 아니에요!?"
Director> 깜짝 놀라며 에우로시아가 돌아봅니다.
크라인> "이녀석이 다먹어."
크라인> 애플을 가리킵니다.
Director> 애플 : "찍!"
Director> 절대 자신은 그런거 아니라는듯 항의하는 애플을 보며
Director> 에우로시아가 쿡 웃습니다.
크라인> "애플의 배는 우주이노라...라고 고대 모 학자분께서 말씀하시길.."
Director> 에우로시아 : "쿡쿡..."
Director> 애플 : "찌익!!!"
Director> 항의하는 애플의 모습에도
Director> 무시하는 크라인의 태도와
Director> 그걸 보고 웃는 에우로시아의 모습은 무척이나 즐거워보입니다.
Director> 이것이 일상. 원래라면.
Director> 그리고 계속되길.
Director> ---------------------